[FETV=김선호 기자] 무신사 글로벌이 중소 K-패션 브랜드의 성장에 힘입어 2025년 3분기 일본 시장에서 뚜렷한 확장세를 보였다. 2025년 3분기(7월~9월)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 내 일본 거래액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12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 고객 수 또한 2배(113%) 상승하며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9월 기준,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의 일본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전년 대비 3배 이상 성장했다. 이러한 성과는 데이터 기반의 현지 맞춤형 전략이 주효했다. 무신사는 국내 판매 데이터를 분석해 ‘한국 인기 브랜드’, ‘서울에서 주목받는 브랜드’, ‘K-팝 아이돌 픽’ 등으로 카테고리를 세분화했다. K-패션에 관심이 높은 일본 소비자가 한국의 패션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브랜드 큐레이션을 강화하며 구매 전환율을 높인 것이다. 또한 일본 패션 업계에서 영향력 있는 셀러브리티와 협업을 확대하고, 현지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 점도 성장을 견인했다. 지난 9월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에서 진행한 ‘라시사(らしさ)’ 캠페인에는 일본 인기 모델 겸 배우 나카지마 세나를 비롯해 일본 패션계에서 활약 중인 15명의 모델이 참여했다. 일본어로 ‘자기다움’을 뜻하는 라시사를 테마로 각자의 개성을 살린 다양한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일본 MZ세대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캠페인과 연계한 온라인 기획전에는 1천여 개의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가 참가해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무센트 ▲에이이에이이 ▲일리고 등이 일본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9월 한 달간 억대 거래액을 기록했다. 현재 무신사는 일본 시장에 3천개 이상의 K-패션 브랜드를 선보이며 일본에서 가장 많은한국 디자이너 브랜드를 만날 수 있는 패션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무신사 글로벌을 통해 일본 시장에서 빠르게 인지도를 높이며 성장하는 사례도 꾸준히 늘고 있다. 실제로 올해 3분기에 일본에서 거래액이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브랜드는 ▲더콜디스트모먼트 ▲아캄 ▲팬시클럽을 포함해 260여 개에 이른다. 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는 일본 현지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데이터 기반의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K-패션 브랜드의 성공적인 일본 진출을 이끌고 있다”며 “이번 성과는 일본 시장에서 한국 중소 패션 브랜드들이 보여준 성장세에 힘입은 결과로, 무신사는 앞으로도 더 많은 브랜드가 일본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자체 플랫폼을 통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자주]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수장이 모두 교체된 가운데 첫 국정감사가 시작됐다. 올해 금융당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금융소비자 보호 기조 강화에 따라 보험금 지급을 둘러싼 보험사와 소비자간 분쟁이 도마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국정감사 시즌을 맞아 올해 상반기 대형 생명·손해보험사의 보험금 지급 관련 지표인 의료자문, 신속지급 현황을 총 4회에 걸쳐 살펴본다. [FETV=장기영 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 5대 대형 손해보험사가 보험금을 청구 후 3일 이내에 지급한 신속지급비율이 소폭 하락했다. 신속지급비율은 메리츠화재가 97% 수준으로 가장 높았고, 신속지급 평균 기간은 KB손해보험이 0.4일 이내로 가장 짧았다. 16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삼성화재,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5개 대형 손보사의 올해 상반기 평균 장기보험 보험금 신속지급비율은 96.2%로 전년 동기 96.5%에 비해 0.3%포인트(p) 하락했다. 보험금 신속지급비율은 보험사가 보험금 청구를 접수한 후 영업일 기준 3일 이내에 지급한 비율이다. 신속지급비율이 90% 이상이라는 것은 보험금 청구 10건 중 9건은 3일 이내에 지급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기간 신속지급비율이 가장 높은 메리츠화재를 비롯해 3개 대형사가 하락세를 나타냈다. 메리츠화재는 97.4%에서 96.9%로 0.5%포인트 하락했다. DB손보는 97.1%에서 96.8%로 0.3%포인트 낮아져 뒤를 이었다. 신속지급비율이 가장 낮은 KB손보 역시 96.6%에서 95.7%로 0.9%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삼성화재는 95.5%에서 95.9%로 0.4%포인트, 현대해상은 95.7%에서 95.9%로 0.2%포인트 상승했다. 이들 대형 손보사는 보험금 신속지급에 걸리는 기간도 평균 0.7일을 넘겨 길어졌다. 5개 대형사의 올해 상반기 신속지급 평균 기간은 0.77일로 전년 동기 0.68일에 비해 0.09일 연장됐다. 신속지급 평균 기간이 가장 짧은 KB손보는 0.33일에서 0.36일로 0.03일 연장됐다. 가장 긴 현대해상도 0.73일에서 1.1일로 0.37일 길어졌다. 신속지급비율이 가장 높은 메리츠화재 역시 0.44일에서 0.6일로 0.16일 연장됐다. 이와 달리 삼성화재는 0.9일에서 0.85일로 0.05일, DB손보는 1일에서 0.93일로 0.07일 단축됐다.
[FETV=권현원 기자] 케이뱅크는 고객 1500만명을 넘어섰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국민 3명 중 1명이 케이뱅크를 이용하는 수준으로, 지난해 3월 고객 1000만명 돌파 후 불과 1년 반 만이다. 2017년 4월 영업을 시작한 케이뱅크는 2019년 4월 고객 100만명, 2021년 5월 고객 500만명, 지난해 3월 고객 1000만명을 넘어섰다. 영업 개시 후 500만명까지 4년 1개월, 이후 1000만명까지 2년 10개월, 다시 1500만명까지는 약 1년 반이 걸렸다. 특히 지난해 이후 매월 평균 26만명가량이 새롭게 유입됐다. 고객 증가와 함께 자산 규모도 큰 폭으로 확대됐다. 2023년 말 21조 4000억원이던 자산은 올 3분기 말 33조 4000억원을 넘어섰다. ▲개인사업자 고객 성장 ▲ 파격 금리∙혜택에 재미를 더한 상품∙서비스 ▲적극적인 제휴와 Tech 기반 혁신적 사용경험 등이 ‘국민 3명 중 1명이 쓰는 인터넷은행’으로의 성장을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케이뱅크의 개인사업자 고객은 지난달 200만명을 넘어서며, 2023년 말 100만명 수준에서 1년 9개월 만에 두 배로 늘었다. 같은 기간 전체 고객 중 개인사업자 비중도 9%에서 14%로 확대됐다. 낮은 금리와 빠른 대출 실행을 앞세운 개인사업자 상품이 큰 폭의 고객 성장을 이끌었다. 케이뱅크가 특히 인터넷은행 중 유일하게 운영 중인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의 9월 평균 취급 금리는 연 3.20%로 업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비대면으로 신청부터 실행까지 신용대출은 하루, 담보대출은 빠르면 이틀 안에 가능한 신속성도 차별화 요소다. 이런 장점을 바탕으로 케이뱅크의 개인사업자 대출 누적 취급액은 지난달 3조원을 넘겼다. 케이뱅크는 ▲사장님통장 ▲종합소득세 돌려받기 ▲AI 세무상담 ▲맞춤 정책자금 추천 등 소상공인 전용 서비스로 사업자 고객의 편의를 높이고 있다. 또한 개인사업자 대출 고객 중 중저신용자 비중이 58%에 달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던 소상공인의 금융 문턱을 크게 낮췄다는 평가다. 파킹통장 플러스박스는 은행권 최고 수준의 금리로 지난해부터 약 7조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앱에서 버튼을 누르면 바로 쌓인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지금 이자받기’ 기능과 하루 기분을 입력하는 ‘기분통장’ 서비스로 꾸준히 인기를 끌며 고객 확대에 기여했다. 지난해 9월 출시한 ‘ONE체크카드’는 매월 3가지 혜택 중 자신이 원하는 혜택을 고를 수 있는 파격적인 형식에 ‘토대리’·‘깜자’ 캐릭터 한정판(10만장) ‘침착맨 에디션’(4만장), ‘월레스와 그로밋’ 콜라보(5만장) 등 제휴 캐릭터 카드가 모두 완판되며 출시 11개월 만에 고객 100만명을 넘겼다. 이 성과로 ‘ONE체크카드’는 국내 최대 신용∙체크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가 발표한 ‘인기 체크카드’ 1위에도 올랐다. 게임처럼 즐기는 앱테크 ‘용돈받기’와 ‘돈나무 키우기’도 지난해 출시 후 각각 140만명, 250만명의 고객이 몰리며 성장에 기여했다. 이들 이용자의 절반 이상이 4050세대 ‘짠테크’ 고객으로 케이뱅크 고객의 전 연령대의 고른 성장의 원동력이 됐다. 케이뱅크는 최근 국내 1위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와 실명확인 입출금계정 제휴를 1년 더 연장했다. 케이뱅크와 업비트는 5년간 이어온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독보적인 가상자산거래 편의성을 제공한다. 이 같은 편의성을 앞세워 법인 가상자산 시장에서도 고객을 확대할 계획이다. 케이뱅크는 올 8월엔 무신사,무신사페이먼츠와 금융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케이뱅크는 1500만명에 달하는 무신사 회원 전용 체크카드와 결제 서비스를 개발하고, 셀러를 위한 전용 금융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케이뱅크는 최근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 받은 ‘AI 앱 번역’과 ‘AI 상담 Assistant’ 등 AI를 적극 활용해 고객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다. ‘AI 앱 번역’은 영어와 중국어 등의 지원을 통해 외국인 고객 접근성을 높이고, ‘AI 상담 Assistant’는 고객 상담 서비스의 품질을 높여 고객 유입에 기여할 것으로 케이뱅크는 기대하고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1500만 고객 달성은 금리 경쟁력과 디지털 혁신, 생활 속 편리한 사용자환경(UI/UX)이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상품·서비스 혁신과 AI 기반 기술력을 결합해 고객 모두가 금융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금융 경험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FETV=김선호 기자] 파라다이스그룹이 5년 만에 다시 도전한 공모 회사채 시장 수요예측에서 흥행을 거뒀다. 파라다이스그룹은 지난 14일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총 7050억원의 매수 주문이 몰리며 당초 모집금액 600억원의 약 12배에 달하는 주문 성적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 참여 금액은 2년물 3550억원, 3년물 3500억 원을 기록했다. 가산 금리는 등급 민평 금리 기준 2년물 -23bp(베이시스 포인트·0.01%) 3년물 -41bp에 형성됐다. 수요예측에서 언더발행에 성공한 것은 시장이 파라다이스에 대한 재무 안정성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한 결과로 풀이된다. 최종 회사채 발행액은 1000억 원으로 확정됐다. 파라다이스는 이중 800억원은 기존 차입금 차환에 200억원은 IT 인프라 등에 투자해 이자비용 절감 뿐 아니라 DT 전환도 빠르게 진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수요예측 결과는 팬데믹 여파로 공모채 발행에 실패했던 지난 2020년과 비교하면 시장의 신뢰를 완전히 회복한 모습이다. 앞서 파라다이스는 지난 2020년 팬데믹의 직격탄을 맞은 카지노 산업 침체로 공모채 발행에 실패한 바 있다. 이후 복합리조트 중심의 체질 전환과 실적 개선에 성공하며 긍정적인 시장의 평가를 받게 됐다. 실제 파라다이스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5678억원(전년 대비 5.5% 증가), 당기순이익은 755억원(38.3% 증가)을 기록했다. 카지노 부문 매출이 10% 이상 늘었으며 호텔·리조트 부문도 관광객 수 회복에 힘입어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 최근 파라다이스는 카지노 중심의 기존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복합리조트, 아트테인먼트, 문화 관광 산업으로의 구조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를 비롯해 인천 그랜드하얏트 웨스트타워 인수, 서울 장충동 플래그십 호텔 프로젝트 등 대형 투자를 진행하며 관광·MICE 산업 중심의 미래 성장 전략을 본격화했다.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이번 수요예측 결과에 대해 “코로나 이후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데다 복합리조트 산업으로의 변화와 ESG 경영으로의 전환 노력이 시장의 신뢰를 높였다”고 밝혔다.
[FETV=이지혜 기자] 유한양행의 레시게르셉트(lesigercept, 개발 코드명 YH35324)가 임상2상 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지난 14일자로 승인 받았다. 레시게르셉트는 항(anti) 면역글로불린 E(Immunoglobulin E, IgE) 계열의 Fc 융합단백질 신약이다. 혈중 유리 IgE 및 IgE 수용체 알파 단백질(FcεRIα) 자가항체에 결합하여 제거하는 이중 작용기전을 통해 알레르기 증상을 개선시킨다. 유한양행은 앞서 수행한 레시게르셉트 임상1상 시험 3건을 통해 안전성 및 예비적 개념 증명(Preliminary proof of concept)을 확인했다. 임상1상 시험 결과, 레시게르셉트는 만성 자발성 두드러기 환자에서 안전성과 대조약 대비 더 강력하면서 지속적인 혈중 유리 IgE 억제 활성을 보여주었고, 만성 두드러기 평가 지표인 UAS7(7일 동안의 두드러기 활성도 점수)을 이용한 평가에서 대조군 대비 더 우수한 활성을 나타냈다. 오말리주맙 치료경험이 없는 환자와 오말리주맙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 모두에서 UAS7 점수가 기저치 대비 유의하게 감소하며 전반적인 증상 개선을 보였다. 이러한 시험결과를 통해 레시게르셉트가 만성 자발성 두드러기 치료에서 오말리주맙의 치료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임상2상 시험은 만성 자발성 두드러기 환자 150명을 대상으로 레시게르셉트 및 위약을 12주간 투여한다. 안전성 및 유효성을 평가할 목적으로 수행되며, 한국 포함 유럽 및 아시아 국가에서 다국가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열홍 유한양행 R&D 총괄 사장은 “만성 자발성 두드러기 환자 대상의 이번 임상2상 시험은 아시아 및 유럽 국가의 보다 많은 환자에서 레시게르셉트의 안전성, 유효성 및 임상적 특장점을 확인할 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유한양행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글로벌 R&D 확대 전략의 성공적인 또 하나의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레시게르셉트는 유한양행이 2020년 7월 지아이이노베이션으로부터 도입한 신약으로, 일본을 제외한 글로벌 판권은 유한양행이 보유하고 있다.
[FETV=이건혁 기자] NH투자증권(대표이사 윤병운)은 글로벌 사모펀드 어드벤트 인터내셔널(Advent International)의 ‘Reckitt Essential Home’ 사업부 인수 거래에서 약 2600억원(1억9000만 달러) 규모의 해외 인수금융을 주선한다고 14일 밝혔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번 거래는 48억 달러 규모의 Reckitt 사업부 인수 건으로, 전체 인수자금 중 28억 달러가 금융조달을 통해 마련된다. NH투자증권은 이 가운데 1억9000만 달러 규모의 대출(일정기간 고정금리 중장기 대출)과 운영자금 대출을 주선한다. NH투자증권의 주선 물량은 본 건 금융에 참여한 바클레이스, 씨티 등 글로벌 투자은행 15개사 이상 중에서도 상위권에 해당한다. 특히, 기존 국내 금융기관이 해외 인수금융에서 맡아온 서브언더라이터(sub-underwriter) 역할을 넘어, 글로벌 투자은행들과 동등한 지위의 대표 주선사(Mandated Lead Arranger)로 참여하게 된 점이 주목된다. 이는 국내 금융기관이 글로벌 신디케이션 시장에서 대표 주선사 지위를 확보한 첫 사례다. 이번 성과에는 농협금융 차원의 전략적 지원이 크게 작용했다. 농협금융은 이찬우 회장 취임 이후 해외 투자역량을 결집해 글로벌 우량 투자기회를 확보하고자 지난 5월 한국투자공사(KIC)와 해외 사모펀드 공동투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바탕으로 농협금융 계열사들은 Advent가 운용하는 사모펀드에 KIC와 공동 투자하고 있으며, NH투자증권의 금융 주선 역량이 결합돼 본 거래를 성사시켰다는 평가다. Advent가 인수하는 자산에는 에어윅(Air Wick), 울라이트(Woolite), 모르틴(Mortein), 이지오프(Easy-Off) 등 글로벌 홈케어 브랜드가 포함된다. 해당 브랜드들은 100여 개국 이상에서 판매되며, 소비자 위생과 홈케어 시장에서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거래는 2025년 4분기 내 금융 클로징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인수금융은 해외 신디케이션 시장에서 3배 이상의 청약초과를 기록하며 글로벌 대주단의 강한 수요를 이끌어냈다. NH투자증권은 주선한 1억9000만 달러 가운데 1억 달러를 해외 신디케이션 시장에 매각(셀다운) 완료했으며, 나머지 9000만 달러는 국내 우량 금융상품 공급을 위해 별도 확보, 농협은행과 협력하여 NH금융그룹 계열사 및 국내 금융기관에 제공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거래는 NH투자증권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도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입증한 사례”라고 하며, “NH투자증권은 NH농협그룹 일원으로서 계열사들과의 협력을 지속해 혁신적인 금융 솔루션과 차별화된 투자기회를 제공하고 자본시장 내 위상을 더욱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FETV=이지혜 기자]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가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도쿄 시부야의 랜드마크 쇼핑몰 ‘시부야109’에서 K-패션 브랜드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같은 시기에 열리는 시부야 패션 위크의 메인 이벤트 ‘시부야 런웨이’에도 참여한다. 시부야 패션 위크의 메인이벤트인 런웨이는 오는 19일 오후 시부야109 건물 바로 옆 도로에서 진행된다.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가 소개하는 무센트, 몽세누, 쓰리투에이티 등 7개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가 자신만의 착장으로 시부야 중심가 도로 위 런웨이를 걷는다. 시부야 패션 위크는 2014년 처음 열리고 매년 봄-가을 진행되고 있는 도시형 패션 이벤트다. 올해는 ‘시부야 거리에서 한-일 차세대 패션의 교차('SHIBUYA RUNWAY-SEOUL MIX-')’라는 주제로 한일 양국의 젊은 디자이너 브랜드를 한자리에 모아 선보인다. 시부야 런웨이에서 K-브랜드를 집중 조명하는 특집무대 ‘SEOUL LOOK’이 마련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루 평균 유동인구 300만 명이 넘어 ‘도쿄의 관문’으로 알려진 랜드마크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 바로 옆에서 시부야 런웨이가 진행되는 만큼 수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의 이번 런웨이 참여는 한국 문화를 좋아하는 일본의 MZ세대는 물론, 시부야를 찾는 전세계 관광객들에게도 K-패션을 선보일 기회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현장 관람객뿐만 아니라 온라인 중계를 통해 신진 K-브랜드를 알리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는 시부야 패션 위크 참가에 발맞춰 팝업스토어도 선보인다. 쇼핑몰 시부야109 1층과 8층에서 열리는 이번 팝업은 런웨이에 참가하는 한국의 7개 ‘라이징 스타’들과 함께한다.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에핑글러(EPINGLER), 홀리인코드(HOLY IN CODE), 레터프롬문(LETTER FROM MOON), 무센트(MUCENT), 몽세누(MONTSENU), 쓰리투에이티(THREE TO EIGHTY), 프루아(ffroi)가 일본 고객들을 만난다. 참여 브랜드 중 무센트를 제외한 6개 브랜드는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와 함께 처음 일본에 진출한다. 개성과 독창적인 스타일을 중시하는 일본 Z세대 취향을 반영해 현지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브랜드로 엄선했다. 팝업에서는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각 브랜드에서 사은품을 증정하는 행사와 다양한 프로모션, 단독 론칭 상품들을 준비했다.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는 시부야109 엔터테인먼트사와 협력해 런웨이에서 본 제품을 시부야109에서 직접 쇼핑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런웨이에서 영감을 받은 고객들이 곧바로 K-패션 제품을 만날 수 있도록 ‘최적의 경로’를 제공해 고객들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이런 유기적 연계는 지난 9월 신세계백화점과 도큐 리테일 매니지먼트사의 한-일 콘텐츠 교류 및 비즈니스 모델 강화 MOU 체결로 가능했다. 앞으로도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는 이번 시부야 패션 위크 참가를 발판삼아 일본 패션계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K브랜드들이 안정적으로 일본 시장에서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 박상언 뉴리테일 담당은 "이번 시부야 런웨이 참가와 시부야 중심가 랜드마크 팝업스토어를 동시에 활용해 K-패션의 위상을 강화할 것"이라며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는 한일 패션계의 교류를 촉진하고 K-브랜드 마중물의 역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편집자주]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수장이 모두 교체된 가운데 첫 국정감사가 시작됐다. 올해 금융당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금융소비자 보호 기조 강화에 따라 보험금 지급을 둘러싼 보험사와 소비자간 분쟁이 도마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국정감사 시즌을 맞아 올해 상반기 대형 생명·손해보험사의 보험금 지급 관련 지표인 의료자문, 신속지급 현황을 총 4회에 걸쳐 살펴본다. [FETV=장기영 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 3대 생명보험사가 보험금을 청구 후 3일 이내에 지급한 신속지급비율이 일제히 상승했다. 신속지급비율은 한화생명이 93%를 웃돌아 가장 높았고, 신속지급 평균 기간은 교보생명이 0.2일로 가장 짧았다. 15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3개 대형 생보사의 올해 상반기 평균 보험금 신속지급비율은 92.5%로 전년 동기 90.6%에 비해 1.9%포인트(p) 상승했다. 보험금 신속지급비율은 보험사가 보험금 청구를 접수한 후 영업일 기준 3일 이내에 지급한 비율이다. 신속지급비율이 90% 이상이라는 것은 보험금 청구 10건 중 9건은 3일 이내에 지급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기간 3개 대형사의 신속지급비율은 나란히 상승했다. 한화생명은 92.7%에서 93.4%로 0.7%포인트 상승해 가장 높았다. 삼성생명은 91.6%에서 92.6%로 1%포인트 상승해 뒤를 이었다. 교보생명은 87.5%에서 91.5%로 4%포인트 높아져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이들 대형 생보사가 보험금을 신속지급하는 데 걸리는 기간은 평균 0.5일 이내로 단축됐다. 3개 대형사의 올해 상반기 신속지급 평균 기간은 0.48일로 전년 동기 0.53일에 비해 0.05일 단축됐다. 특히 교보생명은 0.26일에서 0.22일로 0.04일 단축돼 가장 짧았다. 삼성생명도 0.77일에서 0.63일로 0.14일 단축됐다. 반면, 신속지급비율이 가장 높은 한화생명은 유일하게 0.55일에서 0.58일로 0.03일 연장됐다.
[FETV=이지혜 기자] 콜마홀딩스 자회사 콜마비앤에이치가 이승화 사내이사, 윤상현 부회장, 윤여원 사장이 대표를 맡는 3인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구축했다. 콜마홀딩스는 14일 서울 서초구 콜마비앤에이치 사옥에서 열린 콜마비앤에이치 이사회에서 이승화 사내이사, 윤상현 부회장의 각자 대표이사 선임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사회 의결은 전문성을 강화한 3인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의 전환을 통해 생명과학 중심의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체질을 변화시키는 한편 그룹과의 시너지 제고로 콜마비앤에이치를 그룹의 핵심 기업으로 재정비하기 위함이다. 이승화 신임 대표이사는 사업 및 경영 전반을 이끈다. 이 대표는 CJ제일제당 경영리더, CJ 부사장, CJ프레시웨이 상무, 베인앤컴퍼니(Bain & Company) 이사 등을 역임한 전략 전문가다. 앞으로 그룹의 전략적 방향성과 정렬된 실행 체계를 바탕으로 콜마비앤에이치의 미래성장동력 발굴과 사업 경쟁력 강화, 수익성 제고를 중심으로 한 경영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윤상현 신임 대표이사는 콜마그룹의 부회장으로서 콜마비앤에이치의 중장기 비전 수립 및 전략 자문 역할을 맡는다. 윤 부회장은 무보수로 대표이사직을 수행하며, 2026년 3월 정기 이사회까지 임기를 이어간다. 이 기간 동안 신임 이승화 대표이사와 윤여원 대표이사의 체제가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그룹 차원의 전략적 방향성과 시너지를 강화해 콜마비앤에이치의 지속성장 기반을 확립해 나갈 방침이다. 윤여원 대표이사는 대외 사회공헌활동을 담당한다. 윤 대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경영을 중심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집중할 예정이다. 다만, 경영 의사결정 등 회사 경영 전반에는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이사회 의결을 통해 역할을 명확히 했다. 이승화 신임 대표이사는 “지주사인 홀딩스와 긴밀히 연계해 상장사에 걸맞은 투명하고 효율적인 경영 체제를 확립하고, 기업 성장을 통해 재도약과 주주가치 제고를 실현하겠다”며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이 포괄하지 못했던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해, 라이프사이언스 기반의 신소재·신기술·신제형 중심의 사업모델로 진화시키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공고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FETV=권현원 기자] 토스뱅크는 중고거래 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선제적 위험 감지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금융권 최초로 사기 대응의 패러다임을 ‘사후 보상’에서 ‘사전 예측과 예방’으로 확대한 사례로, 이를 통해 토스뱅크는 고객 보호의 수준을 한층 높였다. 이번 시스템은 최근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중고거래 사기 수법을 반영해 설계됐다. 기존에는 경찰청·더치트·고객센터 등에 이미 신고된 계좌에 한해 송금 단계에서 경고 알림을 제공했으나, 최근 사기범들이 통장을 수분~수시간 단위로 돌려 쓰는 방식이 늘어나면서 기존 시스템만으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 고객이 사기 피해를 인지해 신고할 때면 이미 자금이 인출돼, 사기범을 추적해 원금을 회수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한 경우도 적지 않았다. 이에 토스뱅크는 사후 보상에 머무르지 않고, ‘사전 예방’ 단계의 기술 고도화에 나섰다. 은행권에서 유일하게 중고거래 사기에 대해 안심보상제를 운영해온 토스뱅크는, 그동안 축척한 사기 탐지와 보상 데이터를 머신러닝 기반 AI 모델에 학습시켜 위험 거래를 미리 감지할 수 있는 예측 시스템을 구축했다. 예를 들어 짧은 시간 안에 다수의 새로운 거래자로부터 송금이 집중되는 계좌는 중고거래 사기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송금을 하려는 고객에게 주의 알림을 발송한다. 이를 통해 고객이 송금 전에 위험을 인지하고 스스로 자산을 지킬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토스뱅크는 이번 시스템을 시작으로 중고거래 사기뿐 아니라 다양한 금융사기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토스뱅크는 고객 피해를 막아낸 경험을 데이터로 환원해, 다시 고객 보호에 활용하는 선제적 안전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기술을 통해 고객이 안심하고 금융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은행의 최우선 과제이며, 앞으로 금융권 전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