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정해균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중국상품담당'을 신설하고, 권문식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장(부회장)이 겸직한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차는 "권 부회장이 연구개발(R&D) 전문성과 경영 마인드를 바탕으로 중국 특화상품에 대한 전략을 수립과 제품 경쟁력을 확보해 중국 사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권 부회장은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나와 독일 아헨공대에서 생산공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주로 현대차 연구개발본부에서 일했으며 현대케피코와 현대오트론 대표를 지냈다. 현대차그룹은 또 정보기술본부와 차량지능화사업부 등을 통합해 ‘정보통신기술(ICT) 본부’를 신설하기로 했다. 신임 ICT 본부장에는 서정식 전무(정보기술본부장)가 임명됐다.
[FETV=정해균 기자] 서울 전역에 걸쳐 집값이 들썩이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 일부 신도시로 오름세가 확산되고 있다. 24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신도시 아파트값은 0.18% 상승한 것으로 , 0.04% 오른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4배 이상 커졌다. 이는 지난 2월9일(0.36%) 이후 28주 만에 최대 상승폭이다. 분당 신도시의 아파트값이 0.59%, 평촌 신도시가 0.18% 오르며 신도시 집값 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재건축 추진 단지가 많은 과천시가 0.84%, 광명시는 0.64% 뛰며, 경기도 전체도 지난주(0.03%)보다 0.08% 올랐다. 의왕(0.26%)·안양(0.16%)·성남(0.12%)·용인시(0.12%) 등도 강세를 보였다. 서울 아파트값은 0.34% 오르며 0.15% 오른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2배 이상으로 커졌다. 박원순 서울 시장의 '강북 개발' 발언 이후 비강남권의 상승폭이 커지면서 지난 2월 말 0.40% 오른 이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양천구가 경전철 목동선 건설과 재건축 기대감으로 0.65% 상승했고 강서(0.63%)·강동 (0.57%)·도봉(0.56%)·금천(0.53%)·서대문(0.52%)·노원(0.47%)·용산구(0.44%) 순으로 가격이 많이 올랐다. 한편 전셋값은 매매와 달리 상대적으로 안정세가 이어졌다.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5% 올라 지난주(0.02%)보다 오름폭이 다소 커졌으나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보합을 나타냈다.
[FETV=임재완 기자] JW중외제약은 자사가 개발 중인 아토피 신약 후보물질 'JW1601'을 글로벌 제약사인 레오파마에 기술수출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레오파마는 JW1601에 대해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 시장에서의 독점적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한국에서의 권리는 JW중외제약이 보유한다. 이번 기술 수출에 따른 계약금은 1700만 달러(191억원)이다. JW중외제약은 임상 및 허가·상업화·판매 과정에 따라 단계별로 기술수출료 3억8500만 달러(약 4325억원)를 받게 된다. 총 계약 규모는 4억200만달러(약 4500억원)다. 또 제품 출시 후 매출액에 따라 두 자리 수 비율의 판매 기술료(로열티)도 받게 된다. 레오파마는 1908년 덴마크에서 설립된 피부질환 치료 시장 1위의 다국적 제약사로, 후시딘, 자미올 등 피부질환 치료제를 다수 개발해 전 세계 시장에 공급한다. 2016년 아스텔라스제약의 피부과 포트폴리오를 인수하고 최근 바이엘의 피부과 전문의약품 사업부를 인수하는 등 지속해서 피부과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글로벌 제약사다. JW1601은 JW중외제약이 개발한 혁신 신약 후보물질로 단백질 히스타민(H4) 수용체에 작용해 아토피 피부염 유발 면역세포의 활성과 이동을 차단하고, 가려움증과 염증을 동시에 억제하는 먹는 형태의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라는게 JW중외제약의 설명이다. 지금껏 개발된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는 연고나 주사제만 존재했지만, JW1601은 먹는 경구제로 개발돼 환자의 편의가 향상할 것으로 회사는 관측한다. 이경준 JW중외제약 신약연구센터장은 “이번 계약은 피부과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레오파마에서 JW1601의 가치를 인정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협력을 통해 개발과 상업화도 성공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FETV=정해균 기자] SK이노베이션은 중국의 배터리사업 합작 파트너인 베이징자동차, 베이징전공과 합작을 통해 장쑤성 창저우시 금탄경제개발지구 내 최첨단 전기차 배터리 생산공장을 착공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내외 전기차 배터리업체들이 중국에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지만 중국 자동차업체와 합작 형식으로 공장을 건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착공되는 공장은 약 30만㎡(약 9만평) 부지에 전기차(300㎾h 전기차 밸터리 기준) 연산 25만대 분량인 7.5GWh 규모로 지어진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13년 총 10억위안(약 1630억원)을 투자해 베이징자동차, 베이징전공과 함께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JV) 'BESK'를 설립했다. 이 합작법인은 베이징에 위치한 배터리 팩 제조라인을 구축한 바 있다. 이번에 착공한 공장은 BESK의 100% 자회사로 사명은 'BEST'다. 이 회사는 향후 건설투자비와 운전자본 등 약 50억위안(8200억원)을 오는 2020년까지 분할 출자 형태로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공장 운영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충남 서산 2공장에 적용된 '스마트공장' 반영이 가능한 최첨단 시설로 건설될 예정이다. 내년 하반기에 준공한 뒤 설비 안정화와 시운전, 제품 인증 등의 과정을 거쳐 오는 2020년 초부터 본격적인 양산 체제에 돌입한다는 목표다. 이번 중국 배터리 생산 공장과 함께 오는 2022년 완공 예정인 헝가리 공장(연간 7.5GWh)을 합치면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의 연간 생산량은 약 20GWh로 늘어나게 된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은 "SK이노베이션은 딥체인지2.0에 기반, 배터리 사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유럽, 중국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생산 거점 설립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중국 전기 자동차 및 관련 산업과 함께 SK이노베이션이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FETV=정해균 기자] 편의점 CU(씨유)가 업계 최초로 '몽골에 진출했다. BGF리테일은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 몽골 1호 매장인 CU샹그리아점 등 총 6개 매장을 열었다. BGF리테일은 지난 4월 몽골 유통기업 '센트럴 익스프레스'와 '마스터 프랜차이즈(현지 업체에 사업권을 주고 수수료와 사용료를 받는 방식)'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 시장 진출을 추진했다. 센트럴 익스프레스는 몽골 내 1위 건자재 공급업체인 프리미엄그룹의 자회사로 2015년 유통 전문 회사로 설립됐다. CU 몽골 매장은 간편하게 한 끼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즉석조리와 휴게 공간, 다양한 한국 상품이 있는 특화존 등으로 구성됐다. 매장에서 직접 조리한 한국식 토스트, 핫도그와 함께 호쇼르(몽골식 튀김만두),김밥, 도시락 등 먹을거리 상품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CU의 즉석 원두커피인 '카페 겟' 등 다양한 음료도 판매한다. 향후 입지별 특성을 반영해 떡볶이, 즉석라면 등 한국식 먹을거리와 디저트 제품도 확대할 계획이다. CU의 자체 브랜드(PB)상품은 물론 20·30대 여성층이 선호하는 한국 화장품 등 100여 품목 이상을 선보일 계획이다. 홍석조 BGF리테일 회장은 "CU는 2012년 브랜드 독립 이후 해외 브랜드를 사용하던 '프랜차이지' 기업에서 해외에서 로열티를 벌어들이는 '프랜차이저'로 성공적으로 변신했다"며 "해외에서 쌓은 유통역량을 활용해 국내 편의점 시장에서 내실 있는 성장을 하는 동시에 글로벌 유통 그룹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몽골은 한국 가요와 드라마 등이 큰 인기를 끄는 등 한국 문화에 익숙하고 한국 상품에 대한 호감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인구 가운데 35세 미만의 청년층이 약 65%를 차지하는 등 편의점 사업의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고 있다.
[FETV=정해균 기자]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30주 만에 최대를 기록하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20일 조사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37% 올랐다. 올해 1월 마지막 주 0.38% 오른 이후 30주 만에 최대 상승폭이다. 거래량은 적지만, 정부의 투기지역 지정 확대 등 후속규제가 임박하면서 호가가 상승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동작구의 아파트값이 0.80%나 올랐고 강동구와 양천구, 강서구가 0.5% 이상 올랐다. 용산 미군기지 이전과 통합 개발 등의 호재로 용산(0.45%)·영등포구(0.51%) 등은 높은 상승폭을 유지했고 강남구(0.45%)와 송파구(0.46%)도 강세를 보였다. 특히 최근 박원순 서울시장의 강북개발 발언 이후 강북구(0.34%)를 비롯해 중랑(0.15%)·도봉(0.15%)·관악구(0.21%) 등 상대적인 외곽지역까지 상승세를 보였다. 경기도도 0.05%로 지난주(0.02%)보다 오름폭이 커진 반면 지방 아파트값은 0.10% 내렸다. 전셋값도 서울이 0.07%로 지난주(0.05%)보다 오름폭이 커졌으나, 지방은 -0.12%로 지난주(-0.10%) 대비 하락폭이 커졌다.
[FETV=정해균 기자] 저소득층과 고소득층 간의 소득 격차가 더 벌어지면서 소득 분배 상황이 10년 만에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23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소득 하위 20%(1분위) 가계의 명목소득(2인 이상 가구)은 월평균 132만 5000원으로 1년 전보다 7.6% 줄었다. 이는 2분기 기준으로 지난 2003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큰 감소폭이다. 특히 근로소득(51만 8000원)은 15.9%, 사업소득(19만 4100원)은 21.0% 급감해 가파른 소득 감소세를 이끌었다. 차하위 계층인 소득 하위 20~40%(2분위) 가계의 명목소득은 280만200원으로 1년 전보다 역시 2.1% 줄었다. 반면 소득 상위 20%(5분위) 가계의 명목소득은 월평균 913만 4900원으로 10.3% 증가해 2분기 기준으로 최대폭으로 늘었다.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고용상항이 악화되고 경기 부진 등으로 영세자영업자 도산이 늘어난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차상위 계층인 소득 상위 20~40%(4분위) 가계의 명목소득은 4.9% 늘었고, 중간 계층인 소득 상위 40~60%(3분위) 가계 소득은 0.1% 줄었다. 올 2분기 소득 상·하위 격차를 나타내는 ‘균등화 처분가능소득 5분위 배율’은 5.23배로 1년 전보다 0.5% 상승했다. 2분기 기준으로 금융위기였던 2008년(5.24배) 이후 가장 큰 차이다. 다만 전체 가계의 소득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FETV=정해균 기자] 롯데백화점은 감정노동자 보호와 현장 직원들의 고객 응대 업무를 돕기 위해 대고객 매뉴얼인 ‘존중받을 용기’를 제작해 전국 전 점포 고객상담실에 배치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매뉴얼은 전 점포 고객 상담실 직원들을 대상으로 애로사항을 접수해 내부 법무팀과 한국감정노동인증원 등 외부기관 등 검수 작업을 거쳐 마련됐다. 매뉴얼에는 '악성 컴플레인(불평) 제기 고객'을 뜻하는 '특별관심 고객(ECC)'를 정의하는 판단 기준과 응대 방법과 상황별 참고 법령 등이 담겨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매장에서 기물파손, 폭언, 성희롱 등 폭력적 행위를 하며 영업을 방해하는 고객에 대해서는 진정, 중지요청, 경고, 응대 종료 및 경찰 신고 등의 절차로 대응하라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롯데백화점은 다음달까지 점별 고객 상담실 직원들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진행해 책자에 대한 매뉴얼 숙지 과정을 도울 예정이다. 또 향후 고객 응대 매뉴얼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는 협력업체 및 중소 파트너사에도 관련 매뉴얼 제작 과정 및 내용에 대해 도움을 줄 계획이다. 최용 롯데백화점 서비스전략 팀장은 "서비스직 최전선인 유통업체 특성상 정확한 응대 지침을 통한 직원 보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매뉴얼을 시작으로 직원 어려움을 개선할 수 있는 효율적인 대응 방법에 대해 지속해 고민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FETV=정해균 기자] 롯데지주는 통신 판매업체 롯데닷컴과 부동산 임대업체 롯데인천개발이 자회사에서 제외됐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롯데지주 자회사는 기존 25개에서 23개로 줄었다. 롯데지주 측은 "롯데쇼핑과 롯데닷컴의 합병(흡수합병) 결과에 따른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또 "롯데물산이 보유 중인 롯데인천개발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함에 따라 롯데인천개발 최다출자자가 롯데지주에서 롯데물산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FETV=임재완 기자] 가정상비약은 가정에서 응급조치나 병의 예방을 위해 구비하는 약품이다. 특히 가까운 곳에 약국이나 의료시설이 없는 가정은 급성 질병이 생길 때를 대비해 반드시 구비하는 것이 좋다. 상비약의 종류는 알코올, 과산화수소수, 항히스타민연고, 항생물질연고, 변비약, 진통제, 해열제, 위장약 등이 일반적으로 권해진다. 상비약 구비나 보관은 의사나 약사의 지도를 받는 것이 현명하다. 상비약은 올바르게 복용하고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 구급약통에 함께 보관하거나 서랍에 보관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유효기간이 지난 약을 복용·사용해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개봉 시점에 개봉일과 폐기일을 표기해 놓는 것이 관리하는데 도움 된다. 또한 아이들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을 권장한다. 가정상비약은 올바로 사용하면 도움이 되지만, 잘못 보관하거나 유효기간이 지난 약을 복용·사용하면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음을 명심한다. 주기적으로 한 번씩 가정상비약을 점검하는 게 바람직하다.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구비한 상비약들의 올바른 복용과 사용, 보관법은 다음과 같다. ◆액체시럽, 개봉 후 3개월안에 사용해야 아이나 노인은 목 넘김이 불편해 ‘액체 시럽’ 약을 선호한다. 하지만 개봉 후 2~3개월이 지나면 바로 폐기 한다. 이는 시럽이 공기와 접촉해 변질됐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약품에 적혀있는 유효기간은 ‘뜯지 않았을 경우’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유효기간 내 라고 해도 고온다습한 장소에서 보관했거나 색이 뿌옇게 변하고, 변질이 의심될 경우 즉시 폐기한다. 잘못 복용 시 배탈이 나는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시럽이 상할까봐 냉장 보관하면 약 성분들이 엉켜 침전이 생길 수 있다. 반드시 상온에서 보관한다. 냉장을 해야 하는 항생제는 의사나 약사의 지시에 따라 보관한다. ‘안약’에 표기된 유효기간은 보통 개봉하지 않은 상태로 보관했을 때를 말한다. 즉, 안약을 뜯기 전 유효기간이다. 한 번 뚜껑을 여는 순간 사용기간은 현저히 짧아져 보통 1개월 안에 사용 한다. 요즘 젊은이들이 많이 쓰는 1회용 인공눈물은 1번사용 후 남은 양은 재사용하지 않고 버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연고 두고두고 쓰면 큰 탈 상처에 바르는 ‘연고·크림’은 상온 보관해야 하며 유효기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개봉 전 2년 정도 보관 가능하지만 개봉 후 6개월 안에 사용하고, 크림류는 적은 용량을 사용하는 게 위생적이다. 연고 사용 시 면봉 등을 이용해 덜어서 사용한다. 상처에 직접 바르거나 손에 묻혀 사용하면 균이 침투하여 감염이 될 수 있다. 사용 후 입구를 멸균 티슈나 면봉으로 닦은 후 보관한다. 피부 외상에 바르는 연고제는 대부분 실온에서 보관한다. 개봉일과 폐기일을 표기해 두는 것이 좋다. ‘가루약’은 습기에 약해 냉장보관 하면 안 된다. 약 포장 상태를 유지하거나 밀폐되는 지퍼백 등에 넣어 상온 보관한다. 가루약은 대부분 조제약으로 유통기한이 짧다. 2주 내 복용하며, 처방약일 경우 처방일 내 복용 해야 약 효과를 볼 수 있다. ‘알약’의 경우 대부분 낱개로 포장돼 있다. 필요 시 꺼내 먹고 포장 상태를 유지해 보관한다. 알약이 변색됐거나 변질돼 붙어있을 경우 바로 폐기한다. 아울러 유효기간을 잘 확인한다. ‘소독약’은 상처 소독과 살균 작용을 돕는데, 사용 목적에 따라 차이가 있다. 주사 맞기 전이나 상처가 나지 않은 곳을 가볍게 닦아줄 때 ‘에탄올’을 사용한다. 피부가 벗겨진 상처는 ‘과산화수소’로 소독 한다. 과산화수소는 산화되기 쉬우므로 직사광선이나 열에 노출 되지 않는 그늘진 곳에 보관하고 사용 후 뚜껑을 꼭 닫아 놓는다. 과산화수소로 소독할 때 몹시 따가울 수 있어 아이들에게는 덜 따가운 염화 벤젠토늄 성분의 ‘세네폴’을 추천한다. 항균 작용과 약간의 마취제, 혈관 수축제가 포함돼 자극이 덜하고 지혈 효과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