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임재완 기자] 윤재승 대웅제약 회장이직원들에게 상습적으로 폭언과 욕설을 일삼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7일 YTN이 윤 회장의 녹취록을 입수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윤회장은 직원의 보고가 맘에 들지 않자 바로 폭언을 쏟아냈다. 윤 회장은 “정신병자 XX아니야, 이XX야 왜 그렇게 일을 해, 이 XX야 미친XX네, 이거 되고 안 되고를 왜 네가 XX이야”라고 폭언을 했다. 또 “너 이 XX 일 되는 방법으로 안 찾고 이 XX야 변명만 하려고 해, 너 XX처럼 아무나 뽑아서 그래 병XXX"라고 욕을 했다. 대웅제약 전 ·현직 직원들은 윤 회장의 폭언이 일상이었다며 심지어 공식 회의에서도 욕설을해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이런 윤 회장의 모습은 대웅제약의 강조하던 수평적 조직문화와 소통 경영과 대비된다. 대웅제약 직원들은 검사를 했던 윤 회장이 법을 잘 안는 만큼 문제를 제기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상습적인 폭언을 견디지 못해 퇴사하는 사람도 많았다고 주장했다. 이번 논란에 대해 윤 회장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상처받은 사람들께 죄송하다”며 사과입장을 밝혔다. 다만, 상습적으로 욕설이나 폭언을 하지는 않았다며 폭언을 견디지 못하고 회사를 그만둔 사람도 없다고 해명했다.
[FETV=정해균 기자]정부가 혁신도시를 활성화하기 위해 2022년까지 기업 1000개를 추가로 입주시키고 관련 고용인원도 2만명까지 늘리기로 했다. 정부는 27일 제15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혁신도시 기업 입주 및 창업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혁신도시를 지역의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혁신도시 시즌 2'의 구체적 실행계획 성격이다. 현재 전국 10개 혁신도시에는 이전 대상 공공기관 113개 중 110개 기관이 이전을 완료했다. 그러나 기업과 연구소 등의 입주가 저조해 산학연 생태계를 갖춘 성장거점의 역할은 미흡한 상황이다. 올해 6월 기준 혁신도시 입주기업은 639개사, 고용인원은 1만1000명에 불과하다. 혁신도시 내 산학연 클러스터 용지 입주도 계획 면적 대비 20%에 그치고 있다. 특히 입주기업도 대부분 지역 내 중소기업이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우선 정부는 기업에 유리한 환경을 혁신도시에 조성하기 위해 건축 및 기업활동 관련 규제를 개선하고 클러스 부지 활용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클러스터 입주기업에 대해선 3년 동안 사무실 임차료ㆍ분양대금 이자의 최대 80%를 매월 지원한다. 기업의 입지 여건 개선을 위해 혁신도시 연계형 투자선도지구나 특별건축구역을 지정함으로써 효율적인 개발을 지원한다. 투지선도지구는 건폐율·용적률 완화, 인허가 의제를 비롯한 73종의 규제특례를 제공하는 제도로, 혁신도시 연계형으론 현재 전남 나주가 선정돼 있다. 특별건축구역은 건폐율·높이제한·주택건설기준 등 규제 개선을 통해 신속한 건축과 입주를 유도하는 제도다. 혁신도시 특화 전략에 맞춰 신사업 테스트 베드로 활용할 수 있도록 '규제샌드박스'를 지정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2021년까지 혁신도시별로 문화·체육·교육·여가시설 등 정주 인프라와 스타트업 창업공간이 융합된 '복합혁신센터'도 건립한다. 또 혁신도시에 각각 발전재단을 설치, 기업 지원센터를 운영하는 등 산학연 협력 거버넌스를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2022년까지 혁신도시 입주기업을 1000개사로 확대하고 고용인원을 2만명까지 확충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FETV=정해균 기자] '총수일가'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기업이 607개로 대폭 늘어나고, 담합 등으로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사업자에게 부과하는 과징금은 2배로 인상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런 내용 등이 담긴 공정거래법 전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26일 밝혔다. 개정안은 의견 수렴과 국무회의를 거쳐 11월 정기국회에 제출된다. 1980년 제정된 공정거래법은 27차례에 걸쳐 일부 수정됐지만 전면 개정 시도는 38년 만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일감 몰아주기(사익 편취) 규제 대상은 총수 일가 지분율 기준을 현행 상장 30%, 비상장 20%에서 상장·비상장 구분 없이 20%로 일원화했다. 이들 회사가 지분을 50% 이상 보유한 자회사도 규제 대상이 된다. 이에 따라 규제 대상기업은 231개에서 607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사업자에 부과하는 과징금의 상한은 현재의 2배로 높였다. 유형별 과징금의 상한은 담합이 매출액의 10%에서 20%로, 시장지배력 남용은 3%에서 6%로, 불공정거래행위는 2%에서 4%로 오른다. 개정안은 또 공정위의 '전속 고발권'을 입찰 담합과 같은 경성담합 분야에서는 폐지해 누구나 고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재벌이 경영권 승계를 목적으로 악용한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대기업집단 공익법인의 계열사 의결권 행사는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다만 상장회사는 특수관계인 합산 15%까지는 예외적으로 허용하기로 했다. 불공정거래 행위로 인한 피해자가 공정위를 거치지 않고 법원에 직접 위반행위 중지를 청구하는‘사인의 금지청구제’도 도입한다. '경제 판사' 역할을 하는 공정위 전원회의 위원 9명 중 비상임위원 4명은 모두 상임위원으로 전환된다. 비상임위원 4명은 대한변협과 대한상의 등 직능단체 추천제를 도입해 공무원이 아닌 민간전문가들로 임명하도록 했다.
[FETV=장민선 기자] 매물로 거론되던 CJ헬로가 최근 딜라이브에 대한 실사를 시작하며 이 회사 인수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한증권사의 다양한 분석이 쏟아지고 있다. 24일 KB증권은 이에 대해 CJ헬로가 가입자 기준으로 3위인 케이블 방송 사업자 딜라이브를 인수하면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기존 목표 주가 7천900원과 투자의견 '중립'(Hold)을 유지했다. 김준섭 연구원은 "얼마나 싸게 인수하는지가 관건"이라며 "CJ헬로가 딜라이브를 인수하면 서울 권역 대부분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프로그램 사용료와 홈쇼핑 송출 수수료 협상력 강화와 더불어 자체 콘텐츠 제공 등 시너지가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올해 2분기 CJ헬로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5.6% 증가한 2천913억원으로 케이블TV, 인터넷, 알뜰폰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이 모두 반등했다"며 "저가 요금제 가입자 이탈과 고가 요금제 가입자 유치를 눈여겨볼 만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매출원가로 작용하는 프로그램 사용료 증가, 고가요금제 가입자 유치를 위한 마케팅 비용 증가 등 여전히 비용구조 개선이 쉽지 않다는 점은 리스크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NH투자증권은 같은 날 CJ헬로의 딜라이브 인수 가능성이 낮다며 KB증권과는 다른 의견을 내놨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디어 사업을 키우려는 CJ그룹과 대주주 CJ CNM의 전략적 방향성에 맞지 않다”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에 따르면 CJ CNM은 홈쇼핑 사업의 안정적인 현금흐름(cashflow)을 기반으로 미디어 사업을 키우겠다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 넷마블, 삼성생명, CJ헬로, 스튜디오드래곤 등 자회사 지분 매각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는 가운데, 오히려 CJ헬로의 딜라이브 인수에 자금을 사용한다는 것 자체가 정황상 맞지 않는 판단이라는 설명이다. 또 그는 “딜라이브 인수 이후 재매각을 통해 M&A 가격을 올리려는 전략이라면, 커진 규모 때문에 피 M&A될 가능성은 더욱 멀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CJ헬로는 24일 딜라이브 인수 추진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에서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과 관련해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고 공시했다. 이어 "딜라이브와의 실사도 이런 방향에서 진행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덧붙였다. CJ헬로가 딜라이브를 인수하면 전체 유료방송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20% 가까이 돼 2위로 발돋움하게 된다. 국내 케이블TV 업체인 CJ헬로는 지난해 하반기 기준 점유율 13.1%로, KT(30.54%)와 SK브로드밴드(13.65%)에 이어 3위를 차지하고 있다. CJ헬로 측은 구체적 내용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할 예정이다.
[FETV=오세정 기자] 지난 22일 밤 제주도에 상륙한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이 한반도를 할퀴고 지나간 가운데 은행권이 피해 고객들을 대상으로 긴급자금을 지원하고 나섰다. 은행권은 태풍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서민 고객들에 대한 특별자금 지원과 대출금리 및 수수료 감면 등을 통해 신속한 피해 복구와 재기를 돕는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태풍 피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서민을 위해 모두 3000억원 규모의 특별 금융지원에 나섰다. 대출 금리와 수수료 감면을 통해 소상공인, 중소기업, 지역 주민들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태풍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은 3억원 범위 내의 운전자금 대출이나 피해실태 인정금액 범위 내의 시설자금 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다. 기존대출에 대해서도 1년 범위 내에서 만기연장이 가능하고 분할상환 납입기일은 유예 받을 수 있다. 지역주민들은 개인 최대 2000만원의 긴급 생활자금 대출과 대출금리 최대 1%p 감면, 예적금 중도해지시 약정이자 지급, 창구 송금수수료 면제 등의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 중소기업과 서민들에게 대출 지원, 금리 및 수수료 감면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피해 기업과 주민들이 빨리 재기해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힘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신한은행도 태풍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개인을 대상으로 신속한 피해시설 복구와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금융지원을 한다. 전체 지원 자금은 1000억원 규모다. 중소기업에는 3억원, 개인은 3000만원 이내에서 긴급자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또 이번 태풍 피해 고객의 기존 대출금 분할 상환 유예와 만기 연장도 제공되며, 만기 연장시 최고 1.0%P의 대출금리도 감면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금번 태풍 피해 관련 금융지원이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 및 개인의 자금확보와 신속한 복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 역시 이번 태풍 ‘솔릭’으로 인한 실질적인 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들을 대상으로 긴급자금 지원에 나선다. 지원은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지원금액은 피해 규모 이내에서 개인대출의 경우 긴급생활안정자금 최대 2000만원 이내, 기업대출의 경우 운전자금은 최대 1억원 이내, 시설자금은 피해시설 복구를 위한 소요자금 범위 내에서 지원된다. 또 국민은행은 기업대출에 대해서 최고 1%p의 특별우대금리를 적용할 예정이다. 피해고객 중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금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추가적인 원금상환 없이 가계대출의 경우 1.5%p, 기업대출은 1%p 이내에서 우대금리를 적용해 기한연장이 가능하다.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원리금을 정상 납입할 경우 연체이자를 면제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피해 규모가 예상보다 크지는 않은 만큼 전체 지원 자금 규모를 따로 설정하지 않았다”면서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에 대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금융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의 경우 1사1촌(1社1村) 활성화와 함께 농촌 태풍·폭염피해 극복을 위한 공익기금으로 2억5000만원을 지원했다. 이번 지원금은 ‘사촌통장 예·적금상품’ 평균잔액의 일정 비율을 적립해 조성한 기금으로, (사)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와 농촌마을에 전달됐다. 이는 ‘일사일촌 자매결연 추진 및 관리’ ‘태풍·폭염피해 농가 피해극복 지원’ ‘도농교류 활동 지원’ 등 농촌사랑운동 활성화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농협 관계자는 “2006년부터 사촌통장 공익기금 적립을 통해 농촌사랑운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도시와 농촌의 상생을 위한 농촌사랑운동에 고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FETV=임재완 기자] 올해 상반기 의사 처방이 필요 없는 일반의약품 매출 1위 브랜드는 일동제약의 활성비타민 ‘아로나민’이 차지했다. 아로나민 시리즈는 ▲아로나민골드 ▲아로나민씨플러스 ▲아로나민실버프리미엄 ▲아로나민아이 ▲아로나민이엑스 등이 포함된다. 2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아로나민 시리즈는 상반기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 기준 344억50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일반의약품 브랜드 중 가장 많은 판매고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1.68% 증가해, 지난해에 이어 1위를 했다. 2위는 동국제약의 치주질환 보조 치료제인 ‘인사돌’이 차지했다. 인사돌과 인사돌플러스로 구성된 인사돌의 상반기 매출액은 200억9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매출액은 3.71% 감소했지만 순위 변동은 없다. 한독의 진통소염제 ‘케토톱’이 매출액 23.92% 증가한 196억9000만원으로 3위, 대웅제약의 ‘우루사’가 매출액 12.97% 증가한 168억4000만원으로 4위를 했다. 광동제약의 ‘우황청심원’은 전년 대비 2.95% 증가 한 160억7000만원, 종근당의 ‘이모튼’이 35.66% 증가 한 151억원으로 각각 5위와 6위를 했다. 동화약품의 소화제 ‘활명수’는 147억3000만원으로 4.21% 하락해 순위가 한 단계 내려갔다. 반면 대웅제약의 비타민제 ‘임팩타민’은 140억9000만원으로 15.44% 상승해 순위도 한 단계 올랐다. 이어 해열·진통·소염제인 ‘타이레놀'은 137억, '아스피린' 122억30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제약업계는 건강 관리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커지며 비타민제의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해석했다. 또 인구 고령화로 장년층이 주로 소비하는 일반의약품이 상위에 포진했다는 분석이다. 치주질환 치료제인 ‘인사돌’과 ‘이모튼’, 관절 통증에 사용하는 ‘케토톱’ 등이 대표적이다. 한편 국내 제약사의 대표 제품인 광동제약 ‘비타500’, 동화약품 ‘까스활’, 동아제약 ‘박카스’ 등은 의약외품으로 일반의약품 집계에 미포함 됐다.
[FETV=임재완 기자]지난18일은 ‘제4회 쌀의 날’ 이었다. 쌀의 날은 정부가 쌀 산업에대한범국민 가치 확산과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지난 2015년 제정했다. 쌀의 날로 기념일을매년 8월18일로 지정한 이유는 쌀 수확과 생산을 위해 88번의 손길이 필요하다는 의미로 한자 쌀 미(米)를 '八十八'로 풀이한데 따른 것이다. 우리 민족의 대표 식량인 쌀이 식습관의 변화로 소비율이 급감하고 있다. 이에 우리 쌀 음식의 다양함과 소비 촉진을 위해쌀로 만든 음식 몇 가지를 살펴봤다. 쌀 음식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국민간식은 쌀떡볶이와 김밥이다. 쌀떡볶이는 짜장 떡볶이, 까르보나라 떡볶이, 기름 떡볶이, 불고기 떡볶이, 해물 떡볶이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매력이 있다. 소풍갈 때 필수였던 김밥은 치즈김밥을 비롯해 참치김밥, 김치김밥, 땡초멸치김밥, 돈까스김밥, 새우김밥, 치즈김밥 등 다양한 종류의 김밥이있어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 개운한 국물이 일품인 쌀국수는 물만 부어 간편히 먹을 수 있도록 포장용기에 담겨 판매된다. 한 끼 대용으로 충분하다. 육개장 쌀국수, 김치 쌀국수, 멸치 쌀국수, 해물 쌀국수 등 종류도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다. 특별한 행사나 명절에 꼭 등장하는 떡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답례용 떡, 그리고 일반 케이크보다 떡케이크를 찾는 소비자도 늘고 있다. 쫄깃한 떡에 고소한 콩가루를 묻힌 인절미, 달달한 맛에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 만점인 꿀떡, 봄철 쑥으로 만든 쑥떡, 조선시대 궁중음식이었던 진달래 화전 등 우리나라 떡 종류는 너무 다양하다. 우리나라 대표 명절인 설에 먹는 떡국을 빼놓을 수 없다. 떡국도조선시대 궁중 음식이다. 새로운 1년이 시작되는 때, 흰 가래떡을 얇게 썰어 장국에 넣어 끓인다. 그리고 한 사발 다 먹고 나면 비로써 한 살 나이를 더 먹는다는 유래와 새해 새날이 시작된다는 의미로 되새길 수 있다. 태어나 처음으로 먹게 되는 과자는 쌀과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린자녀를 둔 부모들은 각자만의 기준으로 쌀과자를 선택한다. 공통된 기준은 유기농과 무자극, 소화가 잘 되는 쌀과자 일 것이다. 막대 형태로 손바닥으로 쥐고 먹는 쌀과자는 아이의 소근육 발달에 도움이 된다. 표면이 매끄럽고 부드러워 잘 녹아 씹는 연습에도 좋다. 하지만 아이에게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어 원재료를 확인 하는 것이 현명하다. 이상 몇 가지 쌀로 만든 음식을 살펴봤다. ‘밥이 보약이다’라는 말은 한국인이 많이 쓰는 말이다. 한국인에게 밥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속담이다. ‘여든여덟 번’ 농부의 노고를 생각하며 우리 쌀로 만든 음식을 먹는 것은 스스로 건강을 지키는하나의 방법이다.
[FETV=정해균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국내 게임업체를 상대로 '갑질'을 한 혐의를 받는 구글코리아에 대해 현장조사를 벌였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서울 강남구 구글코리아 본사를 찾아 시장지배력 남용 혐의로 약 3주 동안 강도 높은 현장조사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구글코리아는 독점적 지위를 남용해 국내 게임업체에게 자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인 구글 플레이스토어에만 앱을 출시하도록 강요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공정위는 지난 4월 모바일 게임 유통플랫폼 공정거래 실태조사를 벌였고, 이번 현장조사는 그 실태조사의 연장 선상에 있다. 공정위는 이번 현장조사에서 확보한 증거물을 분석해 관련자를 불러 조사하고 혐의가 확인되면 검찰의 공소장에 해당하는 심사보고서를 작성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유럽연합(EU)은 지난달 구글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운영체계로 시장지배력을 남용했다며 구글에 역대 최대 규모인 43억4000만유로(5조7000억원) 상당의 역대 최대 과징금을 부과했다.
[FETV=정해균 기자] 패션 전문 LF그룹이 국내 3위 부동산신탁회사인 코람코자산신탁을 인수해 '부동산 금융업'에 진출한다. LF는 24일 코람코자산신탁 인수 보도에 대한 한국거래소 조회공시 요구에 "인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돼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진행되거나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답변했다. LF는 코람코 창업자인 이규성 전 재정경제부 장관(코람코 회사발전협의회장)이 보유한 지분 5.43%와 우호 소액주주 지분 40.57%를 합친 46%를 인수하기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인수 금액은 16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이번 거래로 코람코자산신탁의 100% 자회사인 코람코자산운용도 인수한다. 앞으로 LF는 한 달간 실사를 거쳐 주식매매계약(SPA)을 맺을 계획이다. 다만 대주주 적격성 심사 등 절차가 남아 매각이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다. LF는 우리은행(12.2%)과 산업은행(11.7%) 키움증권(9.94%) 코리안리재보험(9.68%) 신한은행(7%) 등 금융회사들이 나눠 가진 지분 인수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람코는 LF로 피인수되더라도 독자 경영체제를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코람코는 이규성 전 장관이 2001년 금융회사와 소액주주들과 설립한 코크랩(KOCREF)에서 출발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241억원과 영업이익 661억원을 거뒀다. LF는 고(故)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손자인 구본걸 회장이 2007년 LG상사의 패션사업부를 떼어내 설립한 그룹이다. 닥스, 라푸마, 마에스트로, 헤지스 등 의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면서 식품과 화장품, 아웃렛, 온라인몰 등 유통사업을 하고 있다.
[FETV=정해균 기자] 여야는 24일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심사1소위원회를 열어 인터넷전문은행 규제 완화를 위한 법안을 심사했으나 최종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다. 여야 정무위원들은 이날 오후 2시부터 국회에서 법안소위를 열어 2건의 은행법 개정안과 4건의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및 운영에 관한 특례법안을 병합 심사했다. 법안소위 위원장인 자유한국당 김종석 의원은 "은산분리(산업자본의 은행 소유 제한) 완화 한도를 합의하지 못했다"며 "법 형식이나 인터넷은행 정의, 최저 자본금, 대주주 거래에 대한 규제 등에 대해선 의견 접근이 있었으나 합의까지 도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인터넷전문은행 대주주 자격을 두고 여야 의견이 엇갈렸다. 더불어민주당은의원들은 총수가 있는 '자산 10조원' 이상의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대해서는 인터넷 전문은행 대주주 자격을 제한하되 ICT(정보통신기술) 자산 비중이 50% 이상인 곳은 허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반면 한국당 의원들은 ICT 자산 50% 이상 기업에 예외를 두는 것은 또 다른 특혜라며 반대 했다. 또 현재 4%로 규정된 산업자본의 인터넷전문은행 지분율 한도를 놓고 한국당은 은행법 개정을 통해 50%로 높이는 방안을, 민주당은 특례법 제정을 통해 25∼34%로 높이는 방안을 각각 주장했지만 역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하지만 한국당과 바른미래당도 최소 ‘34%’까지는 올려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향후 34% 선에서 절충될 가능성이 있다. 여야 정무위원들은 조만간 법안심사1소위를 다시 열어 인터넷전문은행 규제 완화 법안에 대한 심사를 재개하고 이견을 조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