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지수 기자] 차우철 롯데GRS 대표가 한국식 버거인 ‘K-버거’를 앞세워 햄버거 본고장인 미국시장 공략에 나섰다. 롯데GRS는 프랜차이즈 롯데리아·엔제리너스·크리스피크림 도넛 등을 운영하는 롯데그룹 외식 서비스 계열사다. 최근 해외 프리미엄 햄버거 브랜드들이 공격적으로 국내 시장에 진출하며 총성 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롯데리아는 일찌감치 해외로 눈을 돌리며 사업 확장에 팔을 걷어붙였다. 영화나 드라마 등을 통해 K-푸드가 큰 관심을 끄는 만큼 K-버거를 앞세워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GRS는 미국 시카고 맥코믹 컨벤션 센터에서 이날까지 열리는 세계 최대 외식 박람회인 NRA쇼(National Restaurant Association Show)에 참여해 관람객 및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롯데리아 매장에 적용한 주방 자동화 로봇 ‘알파그릴’을 활용한 롯데리아의 K-버거 메뉴를 제공한다. 롯데GRS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푸드테크 로봇 개발 스타트업 에니아이(Aniai)와 함께 2년 연속 NRA쇼에 공동으로 참여했다. 올해는 시식회를 위해 롯데리아 대표 메뉴인 ‘불고기버거’와 ‘전주비빔라이스버거’ 2종은 물론
[FETV=박지수 기자] 오뚜기가 1인용 사각피자 신제품 출시 및 새단장을 통해 ‘UNO(우노)’ 피자 라인업을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오뚜기의 냉동피자 브랜드명인 ‘UNO(우노)’는 ‘하나’를 뜻하는 이탈리아어에서 따온 것으로, 피자의 ‘으뜸’이 되는 1인분 피자라는 의미다. 신제품 ‘우노 사각피자 콤비네이션’은 콤비네이션을 사각피자에 적용한 제품이다. 생 이스트로 반죽하고 저온에서 20시간 이상 숙성시킨 도우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2016년 출시한 ‘사각피자 3종(치즈, 불고기, 고르곤졸라)’을 새롭게 단장하고, 우노 브랜드로 편입시키는 작업도 진행했다. 기존 도우를 20시간 저온숙성 도우로 바꾸고 치즈 양을 늘렸다. 오뚜기 관계자는 “소용량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 수요를 반영해 신제품 ‘우노 사각피자 콤비네이션’을 출시하고, 기존 사각피자 3종을 ‘우노’ 브랜드로 통합하는 등 라인업을 재정비했다”라고 말했다.
[FETV=박지수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올해 제로 탄산 음료 매출이 전체 탄산 음료 매출의 절반을 넘겼다고 21일 밝혔다. 제로 음료는 용량 100㎖당 5㎉ 미만의 음료에 ‘0′㎉ 표기를 가능케 한 저칼로리 음료다. GS25의 올해 1~4월 중 음료 상품 매출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탄산 음료 상품 매출 중 제로 음료 구성비는 52.3%다. GS25의 탄산 음료 매출 중 제로 음료 구성비는 2022년 32.0%, 2024년 41.3%로 매년 증가하다가 올해 들어 절반을 넘겼다. GS25가 올해 운영 중인 탄산 음료 상품 112종 중 제로 음료의 상품 수도 61종이다. 4년 전인 2020년 3종에서 20배가량 늘었다. GS25는 건강 증진을 위한 운동 습관이 취식 습관으로 이어지며 제로 음료 소비가 크게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이 같은 소비 현상에 부응하고자 롯데칠성과 손잡고 무색소·저탄산 요소까지 더한 제로 탄산 자체브랜드(PB)음료 2종(유어스소프트소다딸기제로·유어스소프트소다복숭아제로)을 오는 29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어동일 GS25 음용식품팀 MD는 “앞으로도 건강한 삶을 지향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제로 음
[FETV=박지수 기자]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가 21일 대표 취임 후 처음으로 미래 성장 전략을 밝혔다. 임 대표는 이날 사내 전산망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함께 협력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갑시다’란 제목의 메시지를 보냈다. 메시지에서 그는 “최근 1년 동안 겪은 다양한 변화들을 뒤로 하고, 미래에 집중해야 할 성장 전략에 대해 설명 드리겠다”며 “한미그룹은 제약산업 핵심 플레이어로 중요한 역할을 해왔지만, 이제는 한미사이언스가 더 큰 성과를 달성할 수 있는 잠재력을 펼쳐야 할 시기”라고 밝혔다. 임 대표는 “한미사이언스 계열사 중 하나인 ‘온라인팜’을 중심으로 유통 사업 성장을 가속화하고, 의료기기와 건강식품 사업 부문에서는 데이터에 기반해 선택과 집중적 투자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과감한 인수합병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진입에 필요한 리소스와 기술을 확보하는 한편, 외부 컨설팅을 활용해 내부 역량이 부족한 분야를 보완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빠른 의사결정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했다. 그는 지난 달 그룹사 전 임원이 모인 AI 관련 세미나에서도 AI 적용 등 디지털 혁신을 통한 민첩한 업
[FETV=박지수 기자] hy(옛 한국야쿠르트)가 배달앱 시장에 진출한다. 2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hy는 다음 달 중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노크’(Knowk)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4월 배달대행사 메쉬코리아(현 부릉)를 인수한 후 첫 행보다. 앱 출시를 앞두고 현재 ‘사장님은 음식만 준비하세요, 매장 홍보는 hy 노크에서 책임집니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입점 업체를 유치하고 있다. hy는 ‘지역 상권과 협업’을 핵심 가치로 두고 음식점주의 플랫폼 이용 비용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음식점주에게 고정비, 광고비, 가입비 등을 요구하지 않기로 했다. 수수료는 업계 최저 수준인 5.8%다. 또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등 배달앱 3사가 무료 배달을 진행하는 만큼, hy도 고객에게 최소 주문 금액 제한 없이 무료로 음식을 배달하기로 했다. hy는 배달앱을 통해 자사 프레시 매니저 1만1000여 명의 맛집도 추천받아 소개할 예정이다. hy는 해당 사업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 4월 배달앱 ‘부릉’ 운영사인 메쉬코리아 지분 66.7%를 800억원에 인수했다. 인수 당시 hy는 메쉬코리아 물류시스템을 결합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
[FETV=박지수 기자] 이마트가 다음 달 1일부터 전국 68개 점포 영업 종료 시간을 오후 10시에서 11시로 한 시간 연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인건비·전기료 등 비용 절감을 위해 지난해 4월 단축 영업을 시행한 지 약 1년 만에 원래대로 돌아가는 셈이다. 대상 점포는 이마트 월계점·목동점·영등포점·구로점·죽전점·용산점·왕십리점, 연수점 등 매출 비중이 높은 점포가 다수 포함됐다. 다만 나머지 60여개 점포 영업시간 연장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이는 본업 경쟁력 강화 일환이다. 앞서 한채양 이마트 대표는 지난해 11월 창립 30주년 기념식에서 ‘본업 경쟁력 강화’를 화두로 던진 데 이어 점포 확장 및 새단장, 적극적인 가격 할인 행사 등 오프라인 점포 경쟁력을 강화하며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를 토대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45% 급증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한편 현재 오후 10시까지 영업하는 홈플러스와 롯데마트는 아직 영업시간 조정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FETV=박지수 기자] 국내 라면 수출액이 월간 기준 1억 달러를 처음으로 넘겼다. K팝 스타들이나 한국 드라마, 영화를 통해 세계 시장에서 한국 라면의 인지도가 높아진 덕분이다. 특히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 시리즈가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한국 라면의 인기를 이끄는 선봉장에 섰다.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라면 수출액은 1억859만달러(약 147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7359만달러)과 비교해 46.8% 증가했다. 이 같은 증가율은 2022년 5월 49.3% 이후 1년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종전 최고 기록인 지난 2월 9291만달러와 비교해도 16.9% 많다. 국내 라면 수출액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9년간 매년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수출 실적에 비추어 올해 10년 연속 최대 실적을 갈아치울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라면 수출액은 9억5240만달러로 역대 가장 많았다. 그러나 10억달러에는 못 미쳤다. 업계에선 올해는 지난해 넘어서지 못한 10억달러를 넘어 11억달러까지 웃돌 수도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올해 1~4월 라면 수출액은 3억7886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4.4% 증가했다. 수출 중량 역시 9만43
[FETV=박지수 기자]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오는 22일 비트코인 피자데이를 맞아 가상자산거래소 빗썸과 손잡고 다양한 비트코인 증정 프로모션들을 오는 26일까지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비트코인 피자데이는 2010년 5월 22일에 가상 자산인 비트코인을 사용해 최초로 피자 두 판을 현물 구매한 데에서 유래됐다. CU와 빗썸은 가상 자산 대중화에 맞춰 편의점을 찾는 고객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혜택을 주기 위해 피자데이 비트코인 이벤트를 기획했다. CU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CU에서 상품을 구매하고 멤버십 포인트를 적립한 뒤, CU 자체 커머스 애플리케이션(앱)인 포켓CU 이벤트 페이지 내에서 쿠폰을 발급받아 31일까지 빗썸 앱에 등록하면 된다. 먼저 CU는 최대 2만5000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지급하는 ‘다다익선 이벤트’를 펼친다. 행사 상품은 총 17종의 피자 관련 상품들과 탄산음료 전 품목이 해당하며 응모하는 인원이 많을수록 더 많은 금액의 비트코인이 지급된다. 26일 행사 종료 시점 총 응모 인원 기준별로 최대 금액은 ▲1만명 미만-1만5000원 ▲1만명 이상~ 2만명 미만-2만원 ▲2만명 이상-2만5000원 상당 비트코인을
[FETV=박지수 기자] 지난해 국내 화장품 수출액이 재작년보다 6.4% 늘어난 85억달러(약 11조원)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1년 수출액(92억달러)에 이어 역대 2위다. 중국 수출액은 20% 넘게 급감했지만 북미·유럽 등으로 수출이 50% 가까이 증가했다. 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3 국내 화장품 생산·수입·수출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국내 화장품업계의 국가별 수출액은 중국이 약 28억달러(약 3조6000억원)로 5년째 가장 많았다. 하지만 규모는 지난해 대비 23.1% 감소했다. 반면 지난해 북미 수출액은 13억달러(약 1조7000억원), 유럽 수출액은 11억달러(약 1조6000억원)였다. 두 지역 수출액 모두 지난해 처음으로 수출액 10억달러를 넘었다. 특히 지난해 미국 내 수입 화장품 중 한국 화장품이 중국을 제치고 5위에 올랐다. 지난해 중동 수출액도 전년 대비 39.9%나 뛰었다. 이외에 오세아니아 수출액도 39.2% 늘었고, 중남미를 중심으로 국내 화장품 수출액은 28.7% 증가했다. 식약처는 중국을 제외한 북미, 유럽 등 전 대륙권에서 국내 화장품 수입 규모가 커지고 있고, 수출국은 165개
[FETV=박지수 기자] 롯데아울렛은 다음 달 30일까지 ‘롯컬마켓’ 행사를 열고 지역 농가 특산품 등을 싸게 판다고 20일 밝혔다. 롯컬마켓은 롯데아울렛이 지역과 상생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한 행사로 지역 특산물 판로 개척을 돕는다. 올해 설 명절 기간에 첫 선보여 지역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는 파주·이천·군산·부여점 등 롯데프리미엄아울렛 4개 점포와 100여 농가가 참여한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이천점에서는 오는 31일까지 ‘가정의 달 홍삼 외 선물 세트전’을 진행해 6년근 홍삼을 원료로 한 건강식품을 최대 65% 싸게 판다. 또 지역 축제와 연계한 행사도 진행한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김해점에서는 1000평(3310㎡)규모 공간에서 김해 한우 축제가 열리고, 진주점에서는 진주 공예 축제를 할 수 있도록 400평(1322㎡) 규모 공간을 마련해 진주시 관공서와 협업한 공예품 전시와 공예 체험을 진행한다. 임성진 롯데아울렛 운영지원팀 책임은 “이번 롯컬마켓은 지역 농가 발전을 위해 지역 축제와 제출 과일이 나오는 시기에 맞춰 기획했다”며 “앞으로 지역과 함께 발전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