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이마트 매장의 모습. [사진=이마트 제공]](http://www.fetv.co.kr/data/photos/20240521/art_1716250995595_4612a3.jpg)
[FETV=박지수 기자] 이마트가 다음 달 1일부터 전국 68개 점포 영업 종료 시간을 오후 10시에서 11시로 한 시간 연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인건비·전기료 등 비용 절감을 위해 지난해 4월 단축 영업을 시행한 지 약 1년 만에 원래대로 돌아가는 셈이다.
대상 점포는 이마트 월계점·목동점·영등포점·구로점·죽전점·용산점·왕십리점, 연수점 등 매출 비중이 높은 점포가 다수 포함됐다. 다만 나머지 60여개 점포 영업시간 연장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이는 본업 경쟁력 강화 일환이다. 앞서 한채양 이마트 대표는 지난해 11월 창립 30주년 기념식에서 ‘본업 경쟁력 강화’를 화두로 던진 데 이어 점포 확장 및 새단장, 적극적인 가격 할인 행사 등 오프라인 점포 경쟁력을 강화하며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를 토대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45% 급증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한편 현재 오후 10시까지 영업하는 홈플러스와 롯데마트는 아직 영업시간 조정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