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지수 기자] 정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공주택 사업 일부를 민간 기업에 개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국토교통부는 조만간 이 같은 내용이 담긴 LH 혁신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그동안 공공주택 사업은 LH가 시행하고 민간 사업자가 시공하는 방식으로 LH 중심이었다. 국토부는 민간 참여를 보장함으로써 공공주택 사업을 '경쟁 체제'로 바꾼다는 방침이다. 다만 공공주택 사업에서 민간 역할을 어느 정도까지 부여할지에 대해서는 막판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국토부는 그동안 LH가 갖고 있던 공공주택 건설의 설계·시공업체 선정 권한을 조달청으로, 감리 업체 선정 및 관리 권한을 국토안전관리원으로 각각 넘겨 LH 힘을 빼겠다는 것이다. LH는 전관예우 근절을 위해 퇴직자 재취업 심사를 강화키로 했다. 이에 따라 재취업 심사 대상은 현행 퇴직자 30% 수준에서 50%까지 늘어날 것으로 알려졌다. LH 퇴직 시 부장급 이상을 지낸 인사가 취업한 업체에 대해서는 해당 퇴직자 '퇴직 3년 이내' 공공 발주 공사 등 입찰을 제한키로 했다. 이와 함께 전관 근무 여부를 모니터링하는 업체 숫자도 현재 200여개에서 4400여개로 늘린다.
[FETV=박지수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0일 페리 와르지요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총재와 내년 중 양국 통화 직거래(LCT) 체제를 도입하는 데 힘을 합치기로 했다. 양국 중앙은행 총재는 이날 인도네시아에서 중앙은행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공동 발표문을 내놨다. 앞서 양국 중앙은행은 지난 5월 양해각서를 체결한 데 이어 이를 구체화한 세부 운영 지침을 마련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 총재는 발표문에서 "인도네시아는 광대한 영토와 많은 인구를 바탕으로 배터리, 전기차 등 첨단분야에서 중요한 글로벌 공급망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양국 간 무역 결제에서 로컬 통화 활용을 촉진하는 LCT 체제 도입은 교역 촉진을 통한 경제 발전과 더불어 로컬 통화 사용 확대에도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와르지요 총재는 "LCT 체제가 도입되면 한·인도네시아 간 국경 간 거래의 결제는 LCT 체제에 참가한 지정 은행이 제공하는 로컬 통화 간 직거래 환율을 통해 이뤄진다"며 "양국 간 무역 결제에서 로컬 통화 직거래 환율 사용을 장려함으로써 거래 효율성을 개선하고 거시 경제 안정성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은은 "향후 양
[FETV=박지수 기자] 국내 항공사들이 겨울방학과 연말·연초를 맞아 가족 단위 여행 및 휴가를 떠나는 수요를 겨냥해 동남아시아와 일본 등 중·단거리 국제선 항공편을 늘린다. 1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인천∼대만 타이중 왕복 노선을 주 4회(월·수·금·일요일) 띄운다. 또 내년 1월 3일부터 2월 25일까지 인천발 태국 방콕(돈므앙) 노선을 주 2회(수·토요일) 운항한다. 내년 1월 20일부터 3월 30일까지 인천∼일본 오이타 노선을 주 3회(월·목·토요일) 각각 띄운다. 또 1월부터 인천발 인도네시아 발리 노선을 기존 주 9회에서 11회로 증편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내년 3월 3일까지 인천발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노선을 매일 운항한다. 또 인천∼태국 치앙마이 노선을 주 7회 운항하고, 내년 3월 2일까지는 인천∼베트남 달랏 노선에 주 2회(수·토요일) 여객기를 투입한다. 오는 21일부터 내년 3월 3일까지 인천∼타이중 노선을 주 2회(목·일요일) 운항하고, 내년 1월 10일∼2월 2일 인천발(發) 일본 우베 노선 주 3회(수·금·일요일) 계획을 편성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또 인천에서 호주 멜버른을 오가는 노선
[FETV=박지수 기자] LG생활건강은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CNP에서 판매 중인 ‘프로폴리스 에너지 액티브 앰플’이 최근 7년간 650만개 이상 판매됐다고 10일 밝혔다. CNP 프로폴리스 앰플은 한 병으로 건조함, 피부 진정, 윤기, 자연스러운 광채를 얻을 수 있는 제품으로 지난 2005년 출시됐다. 헬스앤뷰티(H&B) 스토어인 올리브영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제품으로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올리브영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9% 늘었다. 해외에서는 2020년 1월 일본에 진출해 로프트와 도큐핸즈, 플라자, 돈키호테 등 1만3000여개의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해 있다. 올해는 일본 온라인 쇼핑몰 큐텐(Qoo10)과 아마존, 라쿠텐에 입점하는 등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향후 프로폴리스 앰플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생 앰플’로 등극하기 위한 도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박지수 기자] 고금리와 경기 악화로 수익성이 줄어든 카드사들이 자동차 캐시백 등 신차 구매 시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혜택을 줄이고 있다. 1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최근 신차를 구매할 때 제공하는 카드 캐시백 혜택을 축소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지난 9월 말 기준 오프라인에서 일시불로 자동차를 구매했을 때 캐시백을 1.0% 지급했다가 10월 말 0.8%, 11월 말 0.6%로 줄였다. 삼성카드도 9월 말 1.0%에서 11월 말 0.7%로, KB국민카드는 0.9%에서 0.7%로, 롯데카드는 1.0%에서 0.5%로 캐시백 수준을 낮췄다. 다만 이 기간 현대카드(0.8%), 우리카드(1.0%), 하나카드(1.1%)는 캐시백을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 자동차 할부금융 금리는 조금씩 높아지는 추세다. 자동차 할부를 취급하는 6개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하나·롯데·우리카드)의 할부금리(신형 그랜저 구매 시 30% 현금·36개월 할부 기준)는 이달 초 기준 연 5.2∼8.7%이다. 3개월 전과 비교할 때 신한카드의 상단은 6.3%에서 6.5%로, 하단은 5.9%에서 6.1%로 상승했다. 삼성카드는 하단이 6.3에서 6.9%로 올랐다. 카드사들이
[FETV=박지수 기자] LG전자가 오는 15일 조주완 대표이사 사장 주관으로 전사 확대경영회의를 열고 사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 준비 가속화 전략을 논의한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평택 LG디지털파크에서 열리는 전사 확대경영회의에는 LG전자 본사와 각 사업본부 경영진, 해외 지역대표, 법인장 등 임원 총 300여명이 참석한다. LG전자는 매년 상·하반기에 각각 최고경영자(CEO) 주관 전사 확대경영회의를 열고 있다. 주요 참석자가 국내 경영진 위주인 일반 경영회의와는 달리 확대경영회의에는 국내외 경영진이 모두 참석해 경영 현황과 전략 방향을 점검한다. 온오프라인 동시에 열리는 이번 확대경영회의에서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경기 침체 등 복합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비상경영 전략이 주로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LG전자가 이번 연말 조직 개편에서 해외 영업 전문역량 제고를 위한 해외영업본부를 신설한 만큼 해외 지역 및 법인 한계 돌파 전략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조직별 내년 중점 전략은 물론 최고기술책임자(CTO) 주관 미래 준비 기술개발 방향도 논의할 예정이다.
[FETV=박지수 기자] 대체불가토큰(NFT)과 예금토큰이 내년 7월부터 시행되는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NFT는 주로 수집 목적 등으로 거래돼 가상자산으로 보기 어렵다는 게 금융당국 판단이다. 10일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령과 감독규정 제정안을 오는 11일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은 이용자를 보호하고 건전한 가상자산시장 거래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제정됐다. 내년 1월 22일까지 입법예고가 실시되고, 이후 법제처 심사, 차관회의·국무회의 의결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7월 19일부터 시행된다. 이 법은 가상자산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제재 근거를 마련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밖에 가상자산의 정의와 가상자산에서 제외되는 대상을 규정하고, 가상자산사업자에 대해 이용자 예치금과 가상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하도록 하는 의무를 부과했다.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은 가상자산을 경제적 가치를 지닌 것으로, 전자적으로 거래 또는 이전될 수 있는 전자적 증표다. 게임머니, 전자화폐, 전자등록주식, 전자어음, 전자선하증권, 한국은행이 발행한 CBCD(중앙은행 디지털 화폐)는 이 범위에서 제외된다. 시행령 및
[FETV=박지수 기자] 국산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연간 판매량이 5년 만에 20만대를 넘겼다.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올해 하반기 상품성이 개선된 모델을 잇따라 선보이며 시장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올해 1∼11월 국산 중형 SUV 판매 대수는 20만2945대로 집계됐다. 중형 SUV는 현대차 싼타페, 기아 쏘렌토, KG모빌리티 토레스(전기차 토레스 EVX 포함), 제네시스 GV70, 르노코리아자동차 QM6, 한국GM 이쿼녹스 등 6개 차종을 말한다. 국산 중형 SUV 연간 판매량이 20만대를 돌파한 것은 지난 2018년 20만9846대 이후 5년 만이다. 2019년(19만2462대)과 2020년(19만4054대), 2021년(19만9329대)에는 20만대를 밑돌았고 지난해에는 18만8293대에 그쳤다. 차종별로 살펴보면 쏘렌토가 7만7743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싼타페(4만3661대), 토레스(3만3568대), 제네시스 GV70(3만1826대)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 10월 출시된 전동화 모델 ‘토레스 EVX’는 1715대 판매됐다. 올해 중형 SUV 실적 개선은 하이브리드 모델이 이끌었다. 쏘렌토와 산타페 두 차
[FETV=박지수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아내인 플루티스트 한지희가 독주회에 오른다. 정용진 부회장도 이날 공연을 관람할 예정이다. 10일 공연기획사 조인클래식에 따르면 오는 23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한지희 플루트 독주회'가 열린다. 이번 독주회는 1부는 체임버 형태로, 2부는 플루트가 중심이 되는 재즈 편성 연주로 진행된다. 1부는 바흐의 칸타타(BWV 147) ‘예수, 인간 소망의 기쁨’(Jesu, Joy of Man’s Desiring)으로 시작하며, 이어 바흐의 둘째 아들인 카를 바흐의 플루트 협주곡 D단조를 연주한다. 2부에서는 차이콥스키 ‘호두까기인형’, 존 뉴튼 ‘나 같은 죄인 살리신’(Amazing Grace), 어빙 벌린 ‘화이트 크리스마스’ 등을 들려준다. 연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덕우, 첼리스트 문태국, 피아니스트 문정재, 플루티스트 조성현, 드럼 연주자 신동진 등이 함께한다. 한지희는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 예비학교를 졸업한 후 파리 불로뉴 국립 음악원에서 학업을 이어갔다. 이후 미국 오벌린 음악대학에서 학사 과정을 마쳤다. 또 일본 무사시노 음대의 전문 연주자 과정을 밟으며 일본 플루트계의 대
[FETV=박지수 기자] SPC삼립이 60주년을 맞은 애니메이션 ‘우주소년 아톰(ASRTO BOY)’을 활용한 ‘아톰 캐릭터 빵’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아톰 캐릭터 빵은 우주소년 아톰의 이야기를 담았다. 제품 속에는 아톰 스티커 40종과 일러스트레이터 ‘나무13’과 손잡고 만든 퍼즐형 스티커 12종 중 하나의 스티커가 동봉돼 있다. 신제품은 딸기 크림이 들어 있는 ‘우주비행 딸기마블케익’을 비롯해 초콜릿 브라우니에 바닐라 크림을 넣은 ‘10만 마력 초코우피파이’, 라즈베리 크림이 들어간 ‘로켓펀치 라즈베리팡’, 모카 빵에 모카크림을 넣은 ‘빔캐논 모카롤케익’ 등 총 4종이다. SPC삼립은 출시를 기념해 오는 27일까지 아톰 캐릭터빵 구매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톰 캐릭터 빵을 구매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아톰 팝아트 액자, 피규어, 해피콘 등을 총 145명에게 증정한다. SPC삼립 관계자는 “기성 세대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 젊은 세대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오랜 시간 사랑 받고 있는 캐릭터 아톰과 협업을 진행했다”라며 “앞으로 아톰을 활용한 다양한 맛의 신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