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윤섭 기자] 롯데호텔은 시니어 타운 서비스 사업에 진출한다고 3일 밝혔다. 급격히 진행되는 고령화 사회에 대비하기 위함이다. 롯데그룹의 새로운 비전인 '라이프타임 밸류 크리에이터'에 맞춰 40여년의 호텔 운영 노하우를 집약한 프리미엄 시니어 타운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날 오후 12시 시그니엘 부산 볼룸에서 이봉철 롯데그룹 호텔&서비스 BU장, 김현식 롯데호텔 대표이사, 하한출 주식회사 썬시티 회장, 윤미영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오시리아 프로젝트의 조인식이 진행됐다. 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에는 향후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이 오픈하는 등 365일 3세대가 어우러져 행복을 누릴 수 있는 대규모 롯데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롯데호텔은 입주자 관리를 포함해 문화, 여가 및 다이닝 서비스 등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600 세대 규모의 프리미엄 시니어 타운의 운영컨설팅을 진행한다. 시니어 타운은 올해 12월 착공을 시작해 2024년 7월 오픈할 계획이다. 김현식 롯데호텔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젝트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호텔 브랜드로서 인류의 풍요로운 삶에 기여할 수 있는 위대한 도전이다”며, “오시리아를 시작으로 서울과 수도권 주요 교통 및 생활
[FETV=권지현 기자]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우리나라 외부감사 대상 기업 중 영업이익으로 은행 이자도 못 갚은 좀비 기업이 3곳 중 1곳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기업 매출도 3.2% 감소하며 2년 연속 뒷걸음질 했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2020년 기업경영분석 결과(속보)'에 따르면 외부감사대상 법인기업 2만5871개를 분석한 결과, 작년 이자보상비율(영업이익/이자비용)이 100% 미만인 기업 비중은 1년 새 31.0%에서 34.5%로 커졌다. 2013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 가장 높은 비율이다. 이자보상비율은 기업이 영업이익으로 금융비용(이자)를 부담할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다. 이자보상비율이 100% 밑돈다는 것은 기업이 한 해 동안 번 돈으로 이자를 못 갚는다는 뜻이다. 반대로 이자보상비율이 500% 넘는 우량기업은 41.1%로 1%포인트 늘었다. 전체 분석 대상 기업의 평균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5.1%)과 매출액 대비 세전 순이익률(4.3%) 모두 전년(4.8%·4.1%)을 웃돌았다. 특히 반도체·컴퓨터 수출 호조와 유가 하락에 힘입어 전기·영상·통신장비(6.1%→9.0%), 전기가스업(0.6%→5.6%)의 영업이익률이
[FETV=김현호 기자] 택배 과로사 대책 이행점검단이 과로사 대책의 사회적 합의를 점검한 결과, “택배 분류인력 투입은 제대로 이행되고 있지 않고 비용은 택배노동자들에게 부담되고 있다”고 밝혔다. 3일 오전 11시, 진보당이 구성한 ‘택배 노동자 과로사 대책 이행점검단’은 서울 서소문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서울, 부산 등 전국 택배터미널을 찾아 314회의 이행점검 활동을 펼쳤지만 택배노동자는 여전히 과로사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는 “분류인력 투입은 이행되지 않고 이행되더라도 이에 관한 비용은 택배노동자에게 전가되는 터미널이 있었다”며 “점검을 위해 터미널을 방문해도 현장관리자들이 경찰을 부르며 쫓아내기까지 했다”고 말했다. 또 “상황 점검을 위해 이행점검표를 택배노동자들에게 전달했지만 관리자들이 이를 수거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점검단에 따르면 CJ대한통운 터미널 중 일부는 조합원 숫자가 많지 않은 경우 분류인력 투입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고 비용문제도 결정되지 않은 채 작업이 진행됐다. 또 분류인력이 투입되도 비용을 택배기사
[FETV=박신진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청소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전문 공익재단법인 ‘청소년그루터기재단’을 공식 출범했다고 3일 밝혔다. 청소년그루터기재단은 하나금융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중장기 비전인 ‘Big Step for Tomorrow’의 지속적인 실천과 미래 세대의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지역사회와 원활한 소통과 협업이 가능한 전문 플랫폼 구축을 통해 ‘행복한 금융’의 가치를 더 널리 확산하고자 설립됐다. 이를 위해 재단은 ‘청소년의 행복과 성장 플랫폼’이라는 목표를 바탕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과 연구활동을 통해 청소년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재단은 보호시설 청소년 학습 및 자립지원·복지 사각지대 청소년 발굴 및 지원·청소년 자살 및 중독 예방 프로그램 개발이라는 3대 핵심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재단을 통해 미래 세대를 위한 진정성 있는 변화를 도모하고 그룹의 ESG 경영 실천을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서로 연계해 시너지 극대화는 물론 청소년 사회문제 해결 및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한 마중물로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
[FETV=박신진 기자] BNK금융지주가 견조한 실적과 활발한 해외진출 등 순풍을 타고 있다. 하지만 '건전성' 개선은 여전한 과제로 남아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금융은 올해 1분기(1∼3월) 당기순이익 192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1377억원) 대비 40% 급증했다. 비은행 부문도 2배 가량 성장해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효과적으로 이뤘다는 평가를 받는다. 작년 1분기 그룹 전체이익에서 비은행 부문이 차지하는 비율은 16.5%에서 32.9%로 크게 늘었다. 해외진출에도 적극적이다. BNK금융은 올 초 업무보고회에서 오는 2023년까지 그룹 내 해외 수익 규모를 전체의 5%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지주사를 중심으로 해외 금융기관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글로벌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이미 진출해 있는 거점점포를 활용해 새로운 수익원 발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해외시장 개척에도 시동이 걸렸다. 경남은행은 지난 4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해외사무소를 설립했다. 경남은행의 첫 해외진출이다. 경남은행은 중앙아시아 진출을 위해 작년 시장조사를 이미 마쳤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사업이 미뤄지는 중이었다. 중장기적으로 현지 은행 설립
[FETV=김창수 기자] 롯데케미칼은 기초소재사업 황진구 대표가 지난 1일 롯데월드타워에서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문화 확산 및 공감대 형성을 위해 임직원들과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3일 밝혔다.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는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시작된 캠페인이다. 참여자가 ‘1단 멈춤, 2단 저쪽, 3초 동안, 4고 예방’이라고 적힌 교통안전 팻말을 들고 있는 모습을 공유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장희구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의 지명으로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황진구 대표는 다음 참여자로 윤병석 SK가스 대표와 박승덕 한화종합화학 대표를 지목했다. 황진구 대표는 “이번 챌린지가우리 미래인 어린이들의 교통안전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롯데케미칼 임직원들 역시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FETV=김창수 기자] 대웅제약은 2일 인벤티지랩·위더스제약과 ‘탈모치료 장기지속형 주사제의 개발·생산·판매를 위한 3자 간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MOU로 3사는 탈모치료 장기지속형 주사제 개발에 협력한다. 대웅제약은 임상 3상·허가·판매를 담당하고, 인벤티지랩은 전임상·임상 1상·제품생산 지원 업무를 맡는다. 위더스제약은 제품생산을 전담한다. 현재 임상시험에 쓰일 약물이 모두 생산을 마친 상태로 3사는 오는 7월부터 호주에서 1상을 시작해서 2023년 국내 발매를 목표로 한다. 장기지속형 주사제는 매일 약을 먹을 필요 없이 최대 3개월에 한 번만 주사를 맞으면 돼 간편하다. 특히 탈모치료제를 복용할 때는 약사 지시에 따라 정해진 양을 제때 복용하는 이른바 ‘복약순응도’가 중요하다. 장기지속형 주사제로 탈모치료제를 투약하면 편리함과 함께 안정적인 효능도 담보할 수 있다. 병원을 방문해 투약하는 제제 특성상 오·남용과 부작용의 위험도 적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두 파트너사와 협력할 수 있어 든든하다”며 “장기지속형 탈모치료제를 개발함으로써 매일 탈모약을 복용해야 하는 탈모인들의 불편을 덜겠다”고 말했다. 김주희
▲이희준씨 별세, 백의지(라이나생명보험 계리·RM본부 전무)씨 배우자상 = 3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 발인 5일. 02)3410-3151
[FETV=성우창 기자] NH투자증권은 금융보안원으로부터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ISMS-P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고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통합 인증제도다. 102개 기준 및 384개 점검항목을 따져 적합한 경우에만 발급한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ISMS-P 인증을 획득한 것은 국가로부터 트레이딩 등 전자 금융서비스에서 모든 금융거래정보와 개인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은 것”이라며 “경영진을 비롯한 전 임직원이 참여해 기존의 업무 프로세스 및 시스템을 적극 개선하는 등 노력한 결실”이라고 말했다.
[FETV=홍의현 기자] 개인형 퇴직연금(IRP) 가입자 유치 경쟁이 금융권 전체의 관심사로 떠오르는 가운데 보험업계에서는 미래에셋생명이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은행·증권 등 다른 금융업권과 비교하면 매우 낮은 수치여서 업계 전반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3일 생명·손해보험협회 공시 자료 등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의 최근 3년(2018~2020년)간 IRP 수익률은 2.34%로 업계 전체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대부분 보험사들이 1%대 수익률을 기록한 것에 비해 높은 수치를 보인 것이다. 같은 기간 두 번째로 높은 수익률을 보인 보험사는 교보생명이었다. 교보생명은 미래에셋생명에 0.1%포인트(p) 뒤진 2.2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IBK연금보험(2.12%)과 롯데손해보험(2.10%), 한화손해보험(2.01%), 현대해상(2%)이 그 뒤를 이었다. 삼성생명과 한화생명, 신한생명, 동양생명, 흥국생명, KDB생명, DB생명, 푸본현대생명, 삼성화재,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등 대부분 보험사들은 1%대라는 저조한 수익률을 보였다. 이중 신한생명(1.70%)은 업계 전체에서 가장 낮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