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퇴직연금 시장이 450조원 육박하는 등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가운데 금융사별 고객 유치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는 모습이다. FETV가 은행별 퇴직연금 적립금 운용금액·수익률 현황과 관련 조직 등에 대해 살펴봤다. [FETV=권현원 기자] IBK기업은행(이하 기업은행)이 퇴직연금 특화 플랫폼을 통한 고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업은행은 국가 신용등급과 동일한 안전한 퇴직연금이라는 것과 동시에 은행권 중 낮은 수수료율 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퇴직연금 적립금, 원리금보장형 대부분 차지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기업은행의 올해 2분기 말(최근 1년 기준) 원리금 비보장 확정급여형(DB) 퇴직연금의 운용수익률은 6.28%였다. 확정기여형(DC), 개인형퇴직연금(IRP)의 운용수익률은 각각 6.3%, 6.74%를 기록했다. 5대 은행(KB·신한·하나·우리·NH농협)과 비교해보면 기업은행 퇴직연금의 수익률은 DB형은 중위권 수준이었지만 DC형과 개인형IRP에서는 하위권에 머물렀다. 장기수익률의 경우 3·5·7·10년 전 구간에서 DB형과 DC형이 각각 1.11~2.74%, 0.68~4.63%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주요 은
[FETV=박민석 기자] 신영증권이 프리미엄 맥주 프랜차이즈 데일리비어의 기업공개(IPO) 주관을 맡은 가운데, 빠른 성장세와 달리 데일리비어의 취약한 재무구조가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최근 프랜차이즈 IPO에 대한 불신과 신영증권이 과거 주관했던 와인 유통업체 ‘나라셀라’의 부진한 상장 성적까지 겹치며, 데일리비어가 ‘제2의 나라셀라’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데일리비어는 최근 IPO 주관사를 신영증권으로 변경하고, 내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예비심사 청구를 준비 중이다. 당초 데일리비어는 KB증권과 함께 IPO를 준비해왔지만, 최근 와인 유통사 '나라셀라'를 상장 주관한 경험이 있는 신영증권을 새 주관사로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비어는 2014년 설립된 국내 수제맥주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생활맥주’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지역 양조장과 협업해 수제맥주를 개발·유통하는 점이 특징이며, 최근 3년 간 매출은 2022년 205억원, 2023년 208억원, 2024년 307억원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가맹점 수 역시 2021년 149개, 2022년 198개 지난해 말 기준 276개로 늘었고, 작년
[FETV=박원일 기자] 최근 주택 시장에서 상품성의 중요도가 더욱 부각되면서, 건설사들은 차별화된 설계를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상품성에서 인정받는 대표 건설사로는 DL이앤씨가 꼽힌다. DL이앤씨의 주택 브랜드 e편한세상은 ▲소비자가 뽑은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 대상 총 13회 수상 ▲소비자가 선정한 품질만족대상 7년 연속 수상 ▲대한민국 올해의 브랜드 대상 10회 연속 수상 등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DL이앤씨는 획일화된 평면이 아닌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설계, 조망과 채광을 고려한 단지 배치, 내외부 디자인의 고급화 등을 지속해 오고 있다. DL이앤씨가 분양한 단지들은 고품질 마감재, 실용성과 디자인을 겸비한 평면,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등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전북 군산시 구암동 일원에 공급 중인 'e편한세상 군산 디오션루체'도 그 대표적인 예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84~155㎡, 총 800가구 구성된다. 인근에 이미 분양된 e편한세상 디오션시티 1차 854가구와 2차 423가구를 포함해 총 2000여 가구 규모의 브랜드 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e편한세상 군산 디오션루체는 DL이앤씨의 상
[FETV=권현원 기자] 우리은행은 지난 25일 서울 회현동 본사에서 정진완 은행장을 비롯한 임원, 본부장, 지점장 등 4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도약의 시간, Ready for 우리!’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회의는 올해 하반기 경영 전략을 전 직원과 공유하고, 변화와 효율을 주제로 소통과 공감을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1부 상반기 경영성과 시상식에서는 그룹별 1위, 종합우수상 및 연속적인 성과를 달성한 직원에게 수여하는 ‘THE BLUE상’등이 수여되며 임직원들의 성과를 격려했다. 이어진 2부 ‘CEO메시지’ 시간에서 정진완 행장은 상반기 은행 내부 변화에 대해 평가하고 하반기 경영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정 행장은 상반기 주요 변화로 △업무매뉴얼 완성 △블록 리브(Block Leave) 휴가제 시행 △스마트시재기 도입 △인사카드 개편 등을 통해 진성업무에 집중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이러한 변화로 임직원이‘일과 삶의 균형’을 이룰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KPI 절대평가 △퇴직직원 재채용 제도를 본격적으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정 행장은
[FETV=권현원 기자] 카카오뱅크는 오는 8월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해킹방어대회 ‘데프콘 33(이하 데프콘)’ CTF 본선에 진출한 국내 화이트해커 연합팀 ‘Cold Fusion(콜드 퓨전)’을 판교 오피스로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공식 후원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데프콘’은 1993년 시작된 세계 최고 권위의 해킹방어대회이자 글로벌 보안 콘퍼런스로, 매년 전 세계 화이트해커와 보안 전문가들이 모인다. 행사 기간 중 열리는 CTF 대회는 세계 최고 수준의 화이트해커들이 실력을 겨루는 '해커 월드컵'으로 평가된다. 올해 대회는 지난 4월 미국, 일본, 영국 등 다양한 국가의 인재들이 속한 195개 팀이 예선에 참가했으며, 치열한 경쟁을 거쳐 이 중 상위 8 개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이어 전년도 우승팀 등 본선 진출권을 미리 확보한 4개 팀이 추가돼, 총 12개팀이 본선에서 실력을 겨룬다. ‘데프콘’은 8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된다. ‘Cold Fusion’은 국내 주요 대학, 연구실, 보안 커뮤니티, 업계 전문가들이 연합해 구성한 한국 대표 화이트해커 팀으로, 예선에서 상위권(8위)을 기록하며 본선 진출권을 확보했다
[FETV=김선호 기자] FC바르셀로나 선수들이 타게 될 한국 일정 전용 버스를 BBQ가 공개했다.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과 디테크가 FC바르셀로나의 서울 방문을 앞두고 선수단을 위한 전용 프리미엄 버스를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버스는 FC바르셀로나 선수들이 일본을 거쳐 한국에 방문하는 29일 인천공항부터 모든 한국 일정을 함께 한다.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바르셀로나 아시아투어 서울 매치와 대구 매치 등의 모든 일정을 함께 이동하며, 선수단의 한국 여정에 동행할 예정이다. 해당 차량은 내부 설계부터 내부를 완전히 새롭게 재구성해 총 20석의 좌석으로 새단장한 버스다. 모든 좌석이 안마기능, 리클라이닝(Reclining), 레그레스트(Leg-Rest), 통풍 시트, 무선 충전, USB 포트 등으로 구성돼 장시간 이동에도 편안한 환경을 제공한다. 이 버스는 상업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제작된 것이 아니라 디테크에서 이번 FC바르셀로나 대표단을 위해 의전용으로 한정되어 특별 준비한 차량이다. 특히 앞쪽의 독립 좌석에는 24인치 스마트 모니터가 장착돼 OTT(Over-the-top media service) 시청이 가능
[FETV=박원일 기자] 삼성물산은 온열질환 예방 가이드라인을 대폭 강화해 고용노동부의 폭염 안전 5대 수칙인‘물·그늘(바람)·휴식·보냉장구·응급조치’를 바탕으로 다각적인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그늘’확보를 위해 혹서기 휴게시설 설치기준을 대폭 강화했다. 최대 인원의 20%이상이 동시에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게시설 자체 설치 기준을 마련해 각 휴게시설에는 냉방장치, 음용수, 포도당을 비치해 운영중이다. 또한 모든 근로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충분한 용량의 제빙기를 설치하고 위생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여성근로자가 많은 현장에서는 별도의 여성 휴게시설도 설치한다. 휴게시설 접근이 어려운 경우는 사전에 파악해, 모든 근로자가 ‘도보 2분 거리’에서 쉴 수 있도록 간이 휴게시설을 추가로 설치하고 있다. 모든 근로자가 폭염에 노출되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즉각적인 휴식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다. 삼성물산 현장에서는 체감온도 31℃ 이상부터 휴게시간을 부여하고 탄력적으로 작업을 조정한다. 뿐만 아니라 두통, 어지럼증 등을 호소하며 더위로 작업중지를 요청할 경우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온열질환에 취약한 작업의
[FETV=권현원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5일 서울시 중구 을지로 소재 하나금융그룹 명동 사옥에서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한민국 AI·소프트웨어 산업 성장을 위한 금융지원 인프라 강화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조준희 KOSA 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하나금융그룹과 KOSA는 국내 AI·소프트웨어 산업의 지속가능한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 강화, ESG 경영 확산을 위한 공동 지원에 뜻을 모았다. 우선,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하나금융그룹은 KOSA가 선정한 유망 기업과 우수 ESG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및 금융 지원 ▲금리·환율·수수료 우대 혜택 제공 ▲자본시장 금융주선 및 증권대행 ▲IPO, 경영·기업승계 컨설팅 지원 등 국내 AI·소프트웨어 기업이 글로벌 첨단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나금융그룹만의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하나금융그룹과 KOSA는 국내 기업들의 인공지능전환(AX) 전략 가속화에도 협력한다. 양 기관은 인공지능전환을 추진하는 기업들에 대한 지원 및 교육을 공동으로 시행하고, 국내 기업들이 AI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혁신을
[편집자 주] 시프트업은 지난해 7월 역대급 규모의 자금 조달과 시가총액을 기록하며 상장에 성공했다. 당시 시프트업은 기존 IP 강화, 신작 개발, 인프라 투자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상장 1년이 지난 현재, 시프트업이 당시 계획을 어떻게 실행하고 있는지 FETV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FETV=신동현 기자] 시프트업의 상장을 이끈 주요 IP들은 이후 드라마틱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니케 IP의 매출은 상장 직후인 지난해 4분기에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2025년 3월 기준으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스텔라블레이드는 상장 이후로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하며 주가도 공모가 대비 약 28%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2024년 정점 이후 주요 IP 매출 하락세 시프트업은 2024년 7월 11일 상장 이후 IP 경쟁력 강화를 핵심 전략으로 내세웠다. 그러나 주요 IP의 매출은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IR Factsheet 자료에 따르면, 핵심 IP인 '니케'는 상장 전인 2024년 1분기에는 약 364억원, 2분기에는 약 384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다. 상장 직후인 2024년
[FETV=김선호 기자] 롯데하이마트(대표 남창희)가 전국 89개 점포에서 ‘애플 공인 서비스 접수 대행’을 시작한다. 국내 유통업체가 애플의 공식 인증을 받은 수리 접수 대행 서비스를 도입하는 것은 롯데하이마트가 처음이다. 이로써 롯데하이마트는 애플 공식 서비스 센터가 입점해 있어 현장 수리까지 가능한 기존 21개 점포를 포함해, 총 110개 점포에서 애플 제품의 수리 서비스 접수가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애플 공식 수리 접수처가 대폭 늘어나 고객 접근성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 공식 수리 접수처로 운영되는 점포는 롯데하이마트 온라인쇼핑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향후 서비스 운영 점포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롯데하이마트 점포 운영 시간에 맞춰 주말에도 이용 가능해, 설, 추석 명절 당일을 제외하면 연중 언제든지 고객이 필요한 시점에서 이용 가능하다. 또한 롯데하이마트에서 구매한 애플 제품뿐 아니라 다른 곳에서 구매한 제품도 신청 가능해 고객 편의성이 대폭 강화된다. 서비스 접수는 데스크탑, 일체형PC, 모니터를 제외한 애플의 주요 제품군(아이폰, 아이패드, 맥북, 에어팟 등 액세서리 전 품목)에 대해 가능하다. 특히, 국내 최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