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류제형 기자] LIG넥스원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해군 전사자 부모님과 유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행사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LIG넥스원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전으로 희생된 서해수호 55용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행사를 15년째 이어오고 있다. 올해에도 LIG넥스원은 건강 선물세트와 감사 편지를 유가족들에게 전달했다. LIG넥스원은 편지를 통해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일상의 평화는 서해수호 55용사의 숭고한 헌신 덕분임을 잊지 않고 깊은 감사의 마음을 지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LIG넥스원은 2010년 국내 방산업체로는 처음으로 국립서울현충원 30묘역과 자매결연을 체결했으며 묘역 정화활동, 현충원 애국 시무식 등 다양한 호국보훈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FETV=류제형 기자] SM그룹의 해운부문 계열사 KLCSM이 부산 중구 본사에서 스타링크 기반 다중궤도 위성통신 서비스의 선내 도입을 위해 위성통신 전문기업 KT SAT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KLCSM이 고성능 위성통신 기술 도입으로 선박 운영의 디지털화에 본격 착수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권오길 KLCSM 대표이사, 서영수 KT SAT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해 상호협력에 뜻을 함께했다. 스타링크 기반 다중궤도 위성통신은 저궤도(LEO ∙ Low Earth Orbit, 지면에서 500~2000km 상공) 위성과 정지궤도(GEO ∙ Geostationary Earth Orbit, 지면에서 3만5000km 이상 상공) 위성을 결합해 통신의 커버리지와 속도를 최적화한 고성능 서비스를 말한다. 저궤도 위성의 빠른 데이터 전송속도와 정지궤도 위성의 안정적인 통신망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협약으로 구축될 위성통신망은 실시간 데이터 전송과 모니터링 시스템 가동 등을 지원한다. 구축이 완료되면 선박 통신의 안정성, 데이터 전송과 수집의 신속성 등 관리환경 전반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FETV=류제형 기자] LIG넥스원이 동종업계에 비해 현저히 적은 직원 성과급 논란에 대해 노사 합의를 거친 결과물이라며 논란을 일축하고 나섰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역대 최고 실적을 거둔 와중에 직원들에게 성과급을 현저히 적게 지급해 직원들의 불만을 유발했다는 일각에서 주장하는 사실과 다르다"며 "영업이익의 10%에 해당하는 비용을 성과급 예산으로 책정한 것은 정식으로 노사 합의를 거친 결과물이며 내부 집단 불만 분위기도 형성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 4월 23일 직원들에게 1인당 자사주를 10주씩 지급한 것에 대해서도 성과급 책정 예산에 대한 반발을 무마하기 위한 조치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노동조합 측에 사전 협의없이 일방적으로 통보한 것도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자사주 10주 지급에 대한 이사회 결정 당시 LIG넥스원 보통주 10주의 평가액은 약 310만원 수준이다. 2024년 사업보고서 연결재무제표에 따르면 LIG넥스원의 2024년 매출액은 약 3276억원으로 전년 2308억원 대비 약 1000억원 가량 증가했으며 2024년 영업이익은 약 229억원으로 전년 186억원 대비 증가했다. 2025년 1분기 IR자료 영업실적에 따르면 1분기 영
[FETV=류제형 기자] 한화오션은 거제사업장에서 ‘함정 MRO(유지·보수·정비) 클러스터 협의체’ 착수 회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한화오션은 성동조선, SK오션플랜트 등 부산·경남 지역 조선소 및 정비, 설비 전문업체 15개社와 함정 정비산업 기반 구축 및 지역 동반성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화오션이 인도·태평양 지역 최고의 MRO 허브 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국내외 함정 정비 수요에 발 맞춰 지역과 함께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에 나선 것이다. 함정 MRO 클러스터 협의체의 핵심 목표는 한화오션과 지역 업체 간의 포괄적인 협력 체계 구축과 동반성장을 위한 파트너십 강화에 있다. 이를 위해 한화오션은 지역 조선소 및 정비 전문 업체들의 협력 가능성과 전략적 파트너 가능성을 면밀히 평가한 뒤 차별화된 협업 전략을 추진한다. 전략적 파트너사로 선정된 업체들과는 초기 계약 단계부터 협력 내용을 세분화한 뒤 아이템별 진행 계획을 사전 공유할 계획이다. 함정 MRO 클러스터 협의체는 향후 ▲함정 MRO사업 경쟁력 및 사업 모델 개발 확장 ▲국내외 MRO 시장 진출 시 사전 협력 모델 발굴
[FETV=류제형 기자] 로봇용 센서 전문 기업 에이딘로보틱스가 현지시간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애틀란타에서 개최되는 ‘ICRA 2025(IEEE International Conference on Robotics and Automation)’에서 자사의 휴머노이드 로봇용 센서 제품군을 해외 연구진을 대상으로 최초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에이딘로보틱스 제품 전시의 테마는 ‘Physical Interaction Sensor for Humanoid’로, 휴머노이드 로봇의 손목, 발목, 손가락 끝 등 주요 관절과 접촉부에 적용 가능한 고정밀 센서 라인업을 선보인다. 아울러 전시 부스에서는 각 제품별 데모와 함께 실제 적용 사례 중심의 기술 시연을 공개한다. 대표 제품으로는 ▲초소형 6축 힘∙토크 센서, ▲택타일 센서, ▲초박형 고하중 3축 힘 센서, ▲손목용 6축 힘∙토크 센서 등이 있다. 초소형 6축 힘∙토크 센서는 현재 에이딘로보틱스의 대표 제품이자, 휴머노이드 로봇 핸드의 손가락 끝에 내장 가능한 것으로 세계에서 가장 작은 크기로 제작되어 20N, 50N, 100N 등의 미세한 힘을 측정할 수 있다. 택타일 센서는 손바닥 부위에 장착하여 사람
[FETV=류제형 기자]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로보틱스는 최근 미국 휴스턴에서 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 전문기업 ‘페르소나 AI’, 로봇 엔지니어링 기업 ‘바질컴퍼니’와 ‘조선 용접용 휴머노이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HD현대가 인공지능(AI) 및 로봇 기술 전문기업들과 손잡고 국내 최초 용접 휴머노이드 개발에 나선다. 이날 체결식에는 이동주 HD한국조선해양 제조혁신랩 부문장, 송영훈 HD현대로보틱스 솔루션부문장, 닉 래드포드(Nicolaus Radford) 페르소나 AI CEO, 김성원 바질컴퍼니 CTO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참여사들은 AI와 로봇 기술을 활용해 정밀 용접작업이 가능한 휴머노이드를 개발, 조선소의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작업자의 안전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HD현대로보틱스는 AI에 기반한 용접 자동화 기술을 제공하고 로봇 성능 검증을 담당한다. HD한국조선해양은 실제 조선소 환경에서 휴머노이드를 테스트하고 현장 적용을 위한 데이터 및 기술 지원을 제공한다. 페르소나 AI는 휴머노이드 하드웨어 개발 및 AI 기반의 로봇 제어, 학습 알고리즘을 개발한다. 바질컴퍼니는 휴머노이드에
[FETV=류제형 기자] HD현대가 최근 세계적인 해운·물류 기업인 A.P. 몰러 머스크(이하 머스크)와 ‘탈탄소 해운 기술 발전 및 글로벌 통합 물류 서비스 분야의 포괄적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과 로버트 머스크 우글라 머스크 의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HD현대는 지난 2021년부터 머스크로부터 총 19척의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을 수주했다. 지난해 세계 최초의 메탄올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성공적으로 인도하는 등 조선·해운 산업의 탈탄소화를 위해 머스크와 지속적으로 협력해왔다. 이번 MOU를 통해 머스크는 HD현대의 최첨단 선박 탈탄소 기술을 자사의 선단에 적용해 탄소 배출을 저감하고 HD현대는 머스크의 통합 물류 서비스를 계열사에 확대 적용해 글로벌 공급망을 강화할 계획이다. 우선 양사는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해 인도한 머스크 컨테이너선에 HD현대 선박 자율운항 전문기업인 아비커스(Avikus)의 항해 최적화 솔루션 ‘하이나스(HiNAS)’와 HD현대마린솔루션의 AI 기반 탈탄소·경제운항 솔루
[FETV=류제형 기자] 삼성중공업은 5일(현지시간)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해양기술 박람회(OTC 2025)에서 노르웨이(DNV), 영국(LR), 미국(ABS) 선급으로부터 MLF-O에 대한 기본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이 심해용 부유식 LNG 생산설비 표준모델(Multi-purpose LNG Floater-Offshore, 이하 MLF-O)을 개발해 납기 단축과 경제성이 뛰어난 FLNG 제품 라인업을 강화한다. MLF-O는 2023년 연안용 FLNG인 'MLF-N(Multi-purpose LNG Floater-Nearshore)'에 이어 개발한 두번째 표준 FLNG 모델이다. MLF-N은 파고 평균 2m 이하 연안 지역에 맞게 설계된 LNG 생산 설비다. MLF-O의 경우 파고 평균 9m 이상의 심해 지역 LNG 생산에 최적화됐다. 액체 상태로 저장된 LNG는 파도처럼 출렁이는 슬로싱(Sloshing) 현상이 발생한다.. MLF-O는 2개열로 화물창을 구성해 슬로싱으로부터 내부 충격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인증으로 근해와 심해에 최적화된 LNG 생산 설비 표준 모델 라인업을 완성한다. FLNG 표준 모델인 MLF는 육상
[FETV=류제형 기자] 우리나라 세 번째 기상위성이자 첫 민간주관 정지궤도 위성인 ‘천리안위성 5호’의 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LIG넥스원은 30일 공시를 통해 기상청, 우주항공청 및 한국기상산업기술원과 ‘정지궤도 기상·우주기상 위성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 금액은 총 3207억원 규모로 2031년까지 천리안위성 5호의 시스템 및 본체 개발이 진행된다. 천리안위성 5호는 2031년 발사돼 적도 상공 약 3만6000km 고도에서 24시간 실시간으로 기상·우주기상을 관측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차세대 기상위성으로 활약할 전망이다. 정지궤도 위성개발 사업 최초로 민간기업이 개발을 주관하는 K-우주시대의 마중물 역할도 기대된다. LIG넥스원은 천리안위성 5호 시스템 및 본체 개발 사업의 총괄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서 ▲기상청 ▲우주항공청 ▲한국기상산업기술원 ▲항공우주연구원 ▲협력회사와의 긴밀한 공조 아래 세계 최고 수준의 고품질 기상 서비스의 기반이 될 고정밀 정지궤도 플랫폼의 위성개발을 완수한다는 계획이다. LIG넥스원은 2006년부터 고성능영상레이다(SAR)를 비롯한 기반기술 확보에 매진해왔다. 이후 ▲정지궤도공공복합통신위성(천리안위성 3호) ▲한국
[FETV=류제형 기자] HD현대중공업은 존 필린 신임 미 해군성 장관이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를 방문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HD현대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존 필린 장관을 만나 조선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직접 소개하고, 한·미간 조선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존 필린 장관은 상선 건조 현장을 둘러본 후 세계 최첨단 이지스 구축함 등 함정을 건조하는 HD현대중공업 특수선 야드를 방문했다. 이곳에서 존 필린 장관은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해 대한민국 해군에 지난해 11월 인도한 ‘정조대왕함’에 직접 승선했다. 함장으로부터 세계 최정상급 이지스함 정조대왕함의 뛰어난 성능과 첨단 작전 능력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존 필린 장관은 올해 말 진수를 앞두고 있는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2번함 ‘다산정약용함’을 비롯한 주요 함정들을 둘러봤다. 현장 시찰을 마친 후 존 필린 장관은 “이처럼 우수한 역량을 갖춘 조선소와 협력한다면 적시 유지·보수 활동이 가능해져 미 해군 함정이 최고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한국과 미국은 혈맹으로 맺어진 친구이자 최고의 동맹국”이라며, “HD현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