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이신형 기자] 고려아연이 자사와 계열사의 사용연한이 지난 IT자산 150여대를 한국IT복지진흥원에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자원순환은 물론 정보취약계층의 디지털 격차 해소에 기여함으로써 지역상생을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비영리법인 한국IT복지진흥원은 기업과 기관, 개인으로부터 기부 받은 불용PC 및 IT자산을 자체 정비한 뒤 정보취약계층과 소외계층에 무상으로 보급하는 친환경 사업을 운영 중이다.
![24일 서울 종로구 고려아연 본사에서 (왼쪽부터)문석현 서린정보기술 상무, 김기준 고려아연 부사장, 박창수 한국IT복지진흥원 부원장이 IT나눔 전달식에서 기념촬영 하는 모습 [사진 고려아연]](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939/art_17586900896356_9359db.jpg?iqs=0.5877729861377654)
24일 서울시 종로구 고려아연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고려아연 및 계열사, 희망을 잇는 IT 나눔’ 전달식 행사에는 김기준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본부장, 박창수 한국IT복지진흥원 부원장, 문석현 서린정보기술 상무 등 주요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고려아연과 계열사(서린정보기술·케이지트레이딩)는 이날 전달식을 계기로 임직원들이 사용하던 ▲노트북 ▲데스크탑 ▲프린터 ▲모니터 등 사용연한이 지난 IT자산을 일괄 기부했다. IT자산을 단순 폐기하지 않고 재활용함으로써 환경보호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 정보취약계층이 겪는 디지털 격차 해소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김기준 고려아연 부사장은 “이번 기부를 통해 환경을 보호하는 동시에 소외계층 이웃들에게도 작게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고려아연은 계열사와 함께 지역사회 취약계층에게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