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양대규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10일 현대차 73명, 기아 43명, 현대모비스 20명 등 총 239명을 승진시키는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인사에서는 부사장과 전무로 각각 16명, 37명을 승진시키고, 상무로 181명을 신규 선임했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부회장 1명, 사장 4명을 승진시키는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인사와 관련, 역대 최고 실적 달성에 대한 기여도에 초점을 맞췄고, 체질개선 및 미래 사업전환 가속화를 주도할 핵심리더 발탁에 주안점을 뒀다. 먼저 올해 최대 실적을 경신한 현대차에서는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최고전략책임자(CSO)인 이승조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현대차의 신용등급 상승과 인도법인 기업공개(IPO) 등을 이끈 구자용 IR(기업설명회) 담당 전무도 부사장으로 한단계 승진했다. 기아는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로 내정된 주우정 재경본부장 자리를 김승준 상무가 전무로 승진해 맡는다. 김 신임 전무는 최고재무책임에 보임됐다. 또 글로벌사업관리본부장 이태훈 전무가 최대 실적 달성의 성과를 인정받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현대로템은 방산 부문의 해외 수주 실적을 견인한 디펜
[FETV=양대규 기자] LG AI연구원이 지난 8월 AI(인공지능) 모델 '엑사원(EXAONE) 3.0'을 공개한 지 4개월 만에 성능을 고도화한 '엑사원(EXAONE) 3.5′를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LG AI연구원은 내년에 로봇과 결합할 수 있는 거대행동모델(LAM)에 기반한 AI 에이전트(Agent)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LG AI연구원은 9일 온디바이스용 초경량(2.4B), 범용 목적의 경량(7.8B), 특화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고성능(32B) 등 엑사원 3.5 모델 3종을 모두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엑사원 3.0은 A4 용지 100장 분량의 장문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고 엉뚱한 답변을 그럴듯하게 생성하는 환각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모델 성능 평가 결과를 담은 기술 보고서도 함께 공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엑사원 3.5는 미국, 중국 등의 글로벌 오픈소스 AI 모델과의 성능 평가 비교 결과 실제 사용성, 장문 처리 능력, 코딩, 수학 등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보였다. 엑사원 3.5 모델 3종 모두 연구 목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며 누구나 모델을 확인하고 검증할 수 있다. LG AI연구원은 이번 오픈소스 공개가 개방형 AI 연구 생태
[FETV=양대규 기자] 2022년 3월부터 SK하이닉스 대표이사를 맡은 곽노정 사장이 연임됐다. SK하이닉스는 곽노정 CEO(최고경영자)의 리더십 아래 'C 레벨(최고위급)' 경영 중심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핵심 기능별로 책임과 권한을 부여해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조직을 전환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곽노정 대표는 대외적으로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서 SK하이닉스의 메모리 반도체 기술 리더십을 지키며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곽 대표는 SK하이닉스 전신인 현대전자에 1994년 입사해 30년째 근속한 '하이닉스의 역사'와 같은 인물이다. 여러 보직을 거쳐 2022년 대표이사 자리를 맡았다. 박정호 부회장이 지난해 말 물러가기 전까지 각자대표를 맡다가 지난해 말부터 단독대표로 회사를 이끌었다. 올해 7월 곽 대표는 수펙스추구협의회 내 신설된 반도체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수펙스추구협의회에서 특정 사업 위원회를 만든 첫 사례다. 그는 "회사 구성원들이 하나가 되어 노력한 결과 올해 HBM, eSSD 등 AI 메모리 분야에서의 기술 경쟁력을 확고히 했다”며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뤘지만 경영환경이 빠르게 변하고 있는 만큼, 이번 조직개편과 임
[FETV=김선호 기자] 롯데가 롯데렌탈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본격적인 포트폴리오 조정에 나선다. 롯데는 6일 글로벌 사모펀드인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Affinity Equity Partners, 이하 어피니티)와 롯데렌탈의 경영권 지분 매각을 위한 구속력 있는 양해각서(바인딩 MOU)를 체결했다. 대상회사의 가치는 100% 기준 2.8조원으로 거래 대상은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텔이 보유한 롯데렌탈 지분 56.2%이며, 매각 금액은 1.6조원이다. 롯데는 지난 8월 비상경영체제 전환 이후 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면밀히 분석한 후 그룹의 중장기전략에 부합하지 않는 사업 정리에 나섰다. 롯데는 핵심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매각 작업과 바이오·AI 등 신사업 투자를 통한 성장 등 투트랙 전략을 구사할 예정이다. 롯데렌탈은 업계 1위로 우수한 수익성을 기록하고 있으나 렌탈업의 성격이 그룹의 성장 전략과 맞지 않아 매각이 결정됐다. 롯데는 추후 그룹의 4대 신성장 동력 주축 중 하나인 모빌리티 분야를 전기차 충전과 자율주행 등 기술 기반 사업을 중심으로 육성해 나갈 예정이다. 롯데와 어피니티는 롯데렌탈 직원의 안정적인 고용보장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기로 합의했다.
[FETV=양대규 기자]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사무국 행복나래)는 인천 동구와 함께 결식우려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행복두끼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을 운영하는 행복나래는 SK가 설립한 구매 서비스 사회적기업이다. 행복얼라이언스는 복지 혜택이 닿지 않는 아이들도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119개 기업, 122개 지방정부, 42만 명의 일반 시민이 함께 만드는 행복안전망이다. 행복얼라이언스의 ‘행복두끼 프로젝트’는 기업의 지원과 정부의 공공 행정력, 사회적 기업 협력을 기반으로 아동 결식 문제 해결을 모색·추진하는 사업이다. 지원이 필요한 아이들을 발굴하고, 각 지역 내 사회적 기업이 직접 제조한 영양 가득한 행복도시락을 대상 아동에게 제공한다. 인천 동구 행복두끼 프로젝트에서는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아동 40명에게 1년간 1만 400여 식의 끼니를 제공한다. 행복도시락을 통해 아이들에게 균형 잡힌 영양소를 제공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활기찬 일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5일 인천광역시 동구청에서 진행된 ‘행복두끼 프로젝트’ 협약식에는 김찬진 인천 동구청장, 조민영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행복나래)
[FETV=양대규 기자] SK스퀘어는 포트폴리오 밸류업의 성공적 추진과 미래 투자 준비를 최적화하기 위한 2025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5일 단행했다고 밝혔다. 한명진 SK스퀘어 사장은 연임한다. 한명진 사장은 “주요 포트폴리오 회사를 새 리더십으로 쇄신하고 스퀘어 본체 조직을 효율적으로 개편함으로써 2025년을 포트폴리오 밸류업 성과를 본격화하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했다. 먼저 O/I(운영개선, Operation Improvement) 기반의 포트폴리오 밸류업에 집중하기 위해 기존 ‘듀얼 CIO(Chief Investment Officer)’ 체제를 하나의 조직인 ‘CIO∙포트폴리오매니지먼트’로 통합했다. 신속한 의사결정을 내려 실행력을 높이고, 투자-밸류업-수익실현으로 이어지는 풀사이클(Full-Cycle)을 한 조직에서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함이다. 송재승 현 CIO가 투자 및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를 함께 담당한다. 포트폴리오 밸류업을 가속화 하기 위해 정진명 MD(Managing Director)를 새롭게 임원(직무대행)으로 임명했다. SK스퀘어는 AI∙반도체 등 미래 성장 분야 투자를 위한 시스템도 재정비했다. AI∙반도체 투자를 위한 투
[FETV=양대규 기자] SK그룹 지주회사인 SK㈜가 2025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5일 발표했다. 이번 조직개편 방향은 밸류업(Value-up)을 위한 ‘지주회사 본연의 역할 강화’가 핵심이다. 지주사로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Portfolio Rebalancing, 사업재편) 실행 가속화, ▲자회사 운영 효율화(Operation Improvement, O/I) 성과 창출 지원, ▲그룹 차원 미래 성장사업 발굴 등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첨단소재, 그린, 바이오 등으로 분산돼 있던 투자 기능을 ‘포트폴리오 관리(Portfolio Management, PM) 부문’으로 일원화해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속도를 높이고 포트폴리오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포트폴리오 관리 부문은 자회사들의 사업 모델 혁신과 제품∙기술 차별화, 공정 혁신 등 운영 효율화를 지원해 수익성을 적극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SK는 이번 조직개편으로 포트폴리오 관리 부문을 기존 CFO(최고재무책임자) 산하에서 CEO(최고경영자) 직속으로 재편했다. CFO가 재무 부문만 독립적으로 관리하게 함으로써 재무 건전성 강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 것. 재무 부문은 재무구조의 안정화와
[FETV=양대규 기자] SK그룹은 5일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고 각 계열사 이사회를 통해 결정된 임원인사와 조직개편 사항을 공유 및 협의했다고 밝혔다. SK는 안정적 변화 관리와 함께 ‘기술·현장·글로벌’ 키워드의 인사로 비즈니스의 핵심 경쟁력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SK 주요 계열사들은 이미 연중 수시 인사를 통해 경영환경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계열인 SK에너지, SK지오센트릭,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10월 이공계 출신 기술·현장형 CEO 3인을 선임했다. SK스퀘어는 7월, SK에코플랜트는 5월 CEO 인사로 조직의 조기 안정에 나선 바 있다. 신규 CEO 인사로, SK디스커버리 대표이사 사장에 손현호 SK수펙스추구협의회 전략지원팀장(부사장)이 선임된다. 손현호 사장은 경영전략 설계와 재무 전문성을 살려 SK디스커버리의 경쟁력 강화를 이끌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안현 N-S Committee 담당이 사장으로 승진한다. 안현 사장은 개발총괄(CDO)을 맡아 HBM 마켓 리더십을 공고화하고 D램(DRAM), 낸드(NAND) 기술경쟁력 강화를 진두지휘한다. 각 계열사들은 ▲ 기술·현장 출신 등 본원적 경쟁력 강화, ▲ AI/DT(디지
[FETV=양대규 기자] SK그룹 투자전문회사 SK스퀘어는 한국ESG기준원(KCGS)이 주관하는 ‘2024년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우수기업’ 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SK스퀘어는 올해 ESG 평가 대상인 국내 1066개 회사 가운데 6개 기업만 수상 영예를 얻는 ‘ESG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최고 평가 등급인 ‘A+’도 획득했다. 한국ESG기준원은 2002년 한국거래소 산하에 설립된 사단법인이다. 국내에서 공신력 높은 ESG 평가기관으로 통한다. 국내 주요 상장사 및 금융사를 대상으로 비재무적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8개 등급(S, A+, A, B, B+, C, C+, D)을 부여한다. 올해는 총 23개 기업이 A+를 획득했다. S등급을 받은 기업은 없었다. SK스퀘어는 ESG 평가 결과 환경(E) 부문에서 ‘A’, 사회(S) 부문에서 ‘A+’, 지배구조(G) 부문에서 ‘A+’를 받아 통합 등급 ‘A+’를 받았다. 올해 지배구조 부문 평가가 작년 대비 개선(A→A+)되면서 통합 등급도 한 계단 상승했다. 지배구조(G) 부문에서는 이사회를 중심으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한 부분이 높게 평가 받았다. 최근 SK
[FETV=김선호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부사장이 롯데지주 주식을 추가 매입했다. 4일 금융감독원 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 부사장은 지난 3일 장내매수 방식으로 롯데지주 주식 4620주를 매수했다. 취득 단가는 1주당 2만1238원, 총 매입가는 9811만9560원이다.이로써 신 부사장이 보유한 롯데지주 지분은 0.02%(1만6416주)가 됐다. 신 부사장은 일본 롯데 지주사인 롯데홀딩스 사내이사로 선임된 올해 6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롯데지주 주식을 매입한 바 있다. 한편 신 부사장은 지난달 29일 롯데그룹 정기 임원 인사에서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지난해 전무로 승진한 데 이어 3년 연속 승진 인사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