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수식 기자] 포스코가 친환경차 시장의 급격한 성장에 따른 배터리 수요증가에 적극 대응하고자 이차전지용 고순도니켈 정제공장을 착공하고 직접 생산에 나선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글로벌 배터리 기업들은 리튬·니켈 등 이차전지소재 원료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이차전소재분야 공급망 구축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SNE Research’ 등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은 2030년 590만대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고용량 배터리 양극재의 필수원료인 고순도니켈 역시 연평균 20% 수준으로 급성장해 2025년부터는 공급부족이 예상된다. 이에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7월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고순도니켈 정제사업 투자를 선제적으로 결정하였고, 14일 광양제철소에서 고순도니켈 정제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착공식에는 포스코그룹 임직원과 엔지니어링사 등을 포함해 50여명이 참석했다. 포스코 이주태 구매투자본부장은 기념사에서 “니켈은 전기차 배터리의 성능과 용량을 결정하는 핵심원료로 전기차 시장의 급성장과 배터리 고성능화로 고순도 니켈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포스코그룹은 이번 투자로 광석에서
[FETV=김수식 기자] 롯데가 지난 10월 11일 미국 ‘2022 갤럭시 어워즈’에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32년째를 맞이하는 갤럭시 어워즈는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미국 ‘머콤’사가 주관하는 글로벌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경연 대회로 총 17개국에서 394개에 달하는 출품작이 접수돼 경쟁을 펼쳤다. 갤럭시 어워즈는 광고나 멤버십, 외부 스폰서 없이 50여개국의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공정하게 평가를 진행하는 만큼 신뢰성이 높다. 광고, 연간 보고서, 안내서, 디자인, 홍보 영상 등 총 15개 부문으로 나눠 엄격한 심사를 거친 후 매년 수상작을 발표한다. 롯데지주는 2021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로 2022 갤럭시 어워즈 ‘연간보고서-인쇄물’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또한 롯데 그룹사 중에서 롯데정밀화학이 ‘연간보고서-온라인’ 부문 은상, 롯데쇼핑이 ‘연간보고서-인쇄물’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롯데는 지난해 7월 ESG 경영 선포식 이후 전 상장사에 ESG위원회를 설치하고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을 의무화 하는 등 롯데만의 ESG 경영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 중이다. 이번에 대상을
[FETV=김수식 기자] 삼성전자가 새로운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이 부회장은 복권 이후 국내외를 다니며 임직원과의 스킨십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의 현재를 점검하고, 미래를 준비했다. 최근에는 1년9개월 만에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와 만나기도 했다. 재계에선 이 부회장이 회장 취임을 앞둔 행보라는 해석이 나온다. ‘뉴삼성’ 시대가 성큼 다가온 것이다. 지난 8월, 이 부회장이 광복절 특사로 복권했다. 취업제한이 풀리자 그는 ‘현장경영’에 적극적으로 돌입했다. 같은 달 19일 경기 기흥 반도체 연구개발(R&D) 단지 착공식 참석을 시작으로, 24일 삼성엔지니어링 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GEC), 26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30일 삼성SDS 잠실캠퍼스 등을 찾아 임직원들과 소통했다 . 이 부회장의 ‘현장경영’은 지난 9월에도 이어졌다. 1일 삼성인력개발원에 방문하고, 26일에는 40여명의 계열사 사장단을 경기 용인 인재개발원에 불러 모아 식사를 하고 경영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또 28일 삼성생명 MZ세대 지점장 간담회를 가졌다. 특히, 지난 10월 11일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송
[FETV=김수식 기자] LX그룹은 오는 15일부터 경기도 이천 일대에서 ‘2022 LX배 한국여자야구대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를 이어받은 대회로 한국여자야구연맹(WBAK)과 공동으로 주최·주관한다. 총 39개 팀 1000여명의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대회에 참가한다. 경기는 2주간 토요일과 일요일 주말에 진행될 예정이다. 챔프리그(상위리그)와 퓨처리그(하위리그)로 나눠 토너먼트 방식으로 이뤄지며, 이천 소재 LG챔피언스파크와 꿈의 구장 등에서 경기가 열린다. 챔프리그 개막전(10월 15일)과 결승전(10월2 3일)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앞서 LG전자가 2012년 출범한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는 당시 기업이 스폰서로 참가해 전국 규모의 대회를 신설한 것으로 큰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대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잠정 중단됐다. 이후 4년 만에 LX가 후원 기업으로 새롭게 참여해 대회를 열게 됐다. LX그룹은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여자야구 지원에 힘쓸 계획이다. 구본준 LX그룹 회장도 야구광으로 알려졌다. 과거 LG트윈스 구단주를 맡은 바 있는 구 회장은 한때 모교인 부산 경남중의 기수별 야구팀 투수로 활동하고, 회사
[FETV=김수식 기자] LG가 12일과 13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슈퍼스타트 데이 2022’를 개최했다. LG의 대표적인 오픈 이노베이션 브랜드 ‘슈퍼스타트’ 출범 후 진행된 첫 행사에는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모빌리티, 헬스케어, 라이프&지속가능성 분야의 한국, 미국, 싱가포르 등 국내·해외의 유망 스타트업 60곳이 참여해 기술 및 서비스를 시연하며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등 LG 주요 계열사를 비롯해 벤처캐피털, 엑셀러레이터, 학계 등이 참여해 스타트업 생태계 육성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LG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슈퍼스타트 인큐베이터’를 통해 선발된 스타트업 11곳도 참여했다. 이번에 런칭한 이 프로그램은 LG와 사업 연관성이 없어도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한다. 1기 ‘슈퍼스타트 인큐베이터’ 11개 업체는 4개월간 서류, 대면 심사 등을 통해 1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주요 업체로는 ▲초소형 인공위성 시스템과 부품을 직접
[FETV=김수식 기자] LS그룹이 11일, 최근 고유가 등의 영향으로 주요 산유국의 대형 프로젝트 발주가 기대되는 가운데, 한국 주재 걸프협력회의(GCC) 5개국 대사를 LS용산타워로 초청해 LS가 가진 전력인프라와 미래사업 기술을 소개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GCC는 아랍에미리트, 오만,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쿠웨이트, 바레인 등 6개 아랍 산유국이 경제‧안전보장 등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1981년에 결성한 지역 기구이며, 최근 원유 공급 외 제조업 육성, 신재생에너지 확대 등 산업 다각화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이 날 행사에는 주한 대사관이 없는 바레인을 제외한 압둘라 세이프 알누아이미 주한 아랍에미리트 대사, 자카리아 하메드 힐랄 알 사아디 주한 오만 대사, 사미 알사드한 주한 사우디아라비아 대사 등 5개국의 대사들이 방문했다. LS에서는 구자은 LS그룹 회장,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구본규 LS전선 대표, 최순홍 LS일렉트릭 상근고문, 김종우 LS일렉트릭 글로벌‧SE(스마트에너지) CIC(사내독립기업) COO(최고운영책임자) 등이 참석해, 스마트팩토리, 초고압 해저케이블, 태양광발전 등 GCC 국가의 제조업 고도화와 전력인프라 구축, 신
[FETV=김수식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11일 인천광역시 연수구 소재 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캠퍼스를 찾아 세계 최대 바이오 의약품 생산 시설인 바이오로직스 제4 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 제4 공장은 생산 능력이 24만 리터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 공장으로, 10월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삼성은 제4 공장 건설에 2조여 원을 투자했다. 이 부회장이 송도 바이오 캠퍼스를 찾은 것은 지난 2015년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기공식 이후 7년만이다. 제4 공장이 가동됨에 따라 삼성은 바이오의약품 생산 능력 총 42만 리터를 확보해, 바이오의약품 위탁 개발·생산(CDMO) 분야 글로벌 1위를 달성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공격적인 투자로 출범 10년 만에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 세계 1위를 달성했으며, 현재 글로벌 20대 제약회사 중 12곳을 고객사로 유치해 바이오의약품을 위탁생산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부분 가동을 시작한 제4공장이 정상 가동되는 2023년에는 생산 능력을 총 60만 리터까지 확대하게 됨으로써, 글로벌 바이오 CDMO 시장에서의 ‘초격차’ 우위를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부회장은 가동을 시작한 제4공장을 직
[FETV=김수식 기자] 구광모 LG 회장은 이번에도 고객을 먼저 생각했다. LG 최고경영진이 29일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사장단 워크샵’을 열고, 중장기 관점에서 미래준비를 위한 경영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구 회장을 비롯해 계열사 CEO, 사업본부장 등 30여 명은 그동안 선택과 집중을 통해 구축한 사업기반을 토대로 5년, 10년 후의 미래 포트폴리오 방향을 점검하고 구체적인 실행 전략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미래준비를 위한 실행 전략은 철저히 미래고객의 관점에서 고민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워크샵은 주재우 국민대 경영학부 교수와 탈레스 S. 테이세이라 전 하버드 비즈니스스쿨 교수의 강연으로 시작했다. 주 교수는 고객경험 혁신에 대한 본질적 이해와 설계 방안을, 테이세이라 교수는 고객가치 실천 전략의 실행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어 LG 최고경영진은 강연 내용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는 고객가치 기반의 혁신 활동 결과에 대해 점검하고, 고객이 체감하고 인정할 수 있도록 고객 중심으로 일하는 문화를 만들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LG 최고경영진은 또 오후에 진행된 분임토의를 통해서 현재 LG그룹
[FETV=김수식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생명의 MZ세대 지점장들과 만났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 28일 삼성생명의 30대 젊은 지점장 7명을 자신의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성 본사 집무실로 초대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사내 임원회의실로에서 지점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회의실에는 이 부회장 집무실 벽에 걸린 것과 같은 세계지도가 걸려 있었다. 이 세계지도는 일반 지도를 거꾸로 뒤집은 형태다. 또 대륙이 중심에 위치한 일반 지도와 달리 한국이 정 가운데에 위치했다 이 부회장은 “한국이 중심에 놓인 지도를 두고 싶었는데 시중에 판매 중인 지도는 모두 유럽이나 미주가 중심에 있어 특별 제작했다”며 “한국에서 전 세계 사업장 위치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표시해뒀다”고 설명했다. 이날 지점장들과의 소통 행사는 이 부회장이 복권 이후 진행하고 있는 계열사 방문 행사의 일환이다. 이 부회장이 금융 계열사의 MZ세대 직원들과 소통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 마련된 자리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과 젊은 지점장으로서 겪는 고민, 앞으로의 목표, 현장에서의 에피소드 등 여러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FETV=김수식 기자] LG가 28일 그룹 차원의 ESG 방향성을 담은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 LG가 계열사들의 ESG 활동을 종합한 그룹 차원의 ESG 보고서를 발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보고서는 LG그룹 차원의 ESG 경영 현황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LG뿐 아니라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등 주요 계열사의 ESG 전략 및 성과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책임 있는 고객가치 실천’이라는 LG그룹의 ESG 경영 방향성과 실행 계획을 담았다. LG의 ESG 경영 방향은 ESG 경영의 지향점인 ‘지속가능한 미래’와 이를 위한 실천방식인 ‘책임있는 사업’으로 구성됐다. 이중 지속가능한 미래는 한정된 지구의 자원과 에너지를 사용해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는 기업 활동에서 지속가능하며 장기적인 관점의 고객가치를 만들어 내겠다는 LG의 실천방식이다. LG는 또 이를 통해 기업과 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계획이다. LG는 ‘고객가치 창출’과 ‘인간존중의 경영’이라는 경영이념을 ESG 경영과 연결해 내‧외부 환경의 변화, 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