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선호 기자] 셀트리온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YUFLYMA, 성분명: 아달리무맙)’의 10mg/0.1mL(이하 10mg) 용량제형 허가를 추가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10mg 용량제형은 프리필드시린지(PFS) 제형으로 허가 받았으며, 소아특발성관절염(Juvenile Idiopathic Arthritis, JIA) 환자 중 체중이 10kg 이상 15kg 미만인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처방이 가능해졌다. 셀트리온은 10mg 용량제형 추가 승인으로 현재 미국 시장에 공급 중인 20mg/0.2ml, 40mg/0.4ml, 80mg/0.8ml를 포함해 시장 내 처방 중인 고농도 용량 4종 라인업을 모두 갖추게 됐다. 이로써 환자의 상태나 적응증에 따른 용량별 맞춤 투약이 가능해지면서 아달리무맙 시장에서 유플라이마의 처방 선호도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특히, 유플라이마 글로벌 매출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 내 10mg/0.1ml 용량 제형이 추가됨으로써 환자 확장에 따른 향후 추가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회사는 유플라이마의 미국 출시 이후 용량 확장 외에도 적응증 확대 등을 통해 시장 내
[FETV=김선호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 림)가 인적분할 절차를 마치고, 본연의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순수(Pure-play) CDMO' 체제로의 전환을 완료했다고 3일(월)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개최된 이사회에서 투자 및 자회사 관리 사업부문을 분할해 삼성에피스홀딩스를 설립하기 위한 인적분할 절차를 완료하는 분할보고총회 갈음을 결의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했다. 분할기일은 11월 1일로, 회사분할 등기신청 등 제반 절차도 진행 예정이다. 이로써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5월 발표한 인적분할 절차를 5개월여만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5월 22일 인적분할 계획 공시 이후 ▲8월 증권신고서 제출 ▲9월 증권신고서 효력 발생 ▲10월 17일 임시주주총회 결의 등의 분할 절차를 차질없이 진행해왔다. 특히 임시주총에서는 인적분할 계획서 승인 안건이 99.9%의 압도적 찬성률로 가결되면서 분할에 대한 주주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확인했다. 또한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가 사업 전문성 강화 등을 위한 전략적 타당성을 인정하며 분
[FETV=김선호 기자] 명인제약이 발표한 실적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누적 매출액은 2152억원으로 전년 동기(2014억원) 대비 7% 증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68억원, 565억원으로 전년 동기(688억원, 528억원) 대비 3% 감소, 7% 증가했다. 견조한 실적 성장의 배경으로는 주력 CNS 제품군의 지속적인 수요 확대를 꼽을 수 있다. 중추신경계 질환 치료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장기 복용이 필요한 우울증, 조현병, 불안장애 등 주요 영역에서 처방이 확대됐다. 또한, 병원·의원급에서 안정적인 처방이 이어지며 주력 품목 공급이 증가했고 이러한 수요 기반이 이번 3분기 실적 성장을 뒷받침했다. 글로벌 CNS 치료제 시장은 고령화 심화와 정신건강 인식 개선을 배경으로 꾸준한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 역시 안정적 수요와 함께 신약 및 개량신약 개발 기대가 높아지는 추세다. 이 같은 시장 확대 흐름에 맞춰 명인제약은 발안2공장 증설을 통해 펠렛·서방형 제형 생산 역량을 강화하며 글로벌 수요에 대응할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앞으로도 명인제약은 축적된 CNS 전문성과 고도화된 제형 기술을 바탕으로 제
[FETV=김선호 기자] 삼진제약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먼디파마(Mundipharma)’와 함께 상처 케어 드레싱 브랜드 ‘메디폼® (Medifoam®)’ · ‘베타폼® (BETAfoam®)’ 공동판매 협력 체계를 구축, 준종합병원 채널을 중심으로 상처 케어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각자의 전문성과 기술적 강점을 바탕으로 병원용 창상 드레싱의 활용성을 높이는 등 도움이 필요한 환자들을 위한 통합적 상처 케어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메디폼® (Medifoam®)’은 폴리우레탄 폼 기반의 습윤 드레싱 제품으로서, 세부적 특장점은 ▲삼출물 흡수가 신속하게 이루어지므로 드레싱 적용 직후부터 상처 부위의 습윤 환경을 안정적으로 유지 ▲드레싱 내부에 균일하게 분포·보유되는 높은 보수력으로 2차 오염 효과적 방지 ▲드레싱 교체 시 통증 최소화로 장기 적용 환자에서도 우수한 피부 순응도를 보이는 등 우수한 흡수력·보수력·사용 편의성을 고루 갖추고 있다. ‘베타폼® (BETAfoam)’은 ‘3% PVP-I(포비돈 요오드)’을 함유한 폼 드레싱 제품으로서, 세부적 특장점은 ▲습윤 치유 환경 조성 ▲감염 위험이 높은 상처나 이미 감
[FETV=김선호 기자] 휴온스가 1형 당뇨병을 앓는 수험생을 위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수험장 내 연속혈당측정기 사용을 지원한다. 휴온스(대표 송수영)는 수능을 앞둔 1형 당뇨 수험생들을 위해 연속혈당측정기(CGM) ‘덱스콤 G7’ 수신기(리시버)를 무상 대여한다고 3일 밝혔다. ‘덱스콤 G7’은 피부에 부착한 센서를 통해 세포 간질액의 포도당 농도를 측정하고 스마트폰 혹은 전용 리시버를 통해 실시간으로 혈당을 확인할 수 있는 연속혈당측정기다. 1형당뇨병 환자는 당일 혈당 관리에 따라 수험일 컨디션이 크게 좌우된다. 1형 당뇨 환자들은 평소 센서를 스마트폰 혹는 스마트워치와 연동해 혈당을 모니터링하며 컨디션을 관리한다. 하지만 수능 수험장에서는 일부 의료기기를 제외한 전자기기 반입을 엄격히 금지해 스마트폰을 통한 혈당 모니터링이 불가능하다. 이에 환우회를 중심으로 교육부와의 논의가 지속됐고, 현재 연속혈당측정기 리시버는 수능 원서 접수 시 진단서를 제출한 경우에 수험장 반입이 허용되도록 제도가 개선됐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CGM 중 리시버 사용이 가능한 제품은 ‘덱스콤 G7’이 유일하다. 휴온스는 시험 당일 1형 당뇨 환자들의 안정적인 혈당 관리를 지원하
[FETV=김선호 기자] 우정바이오가 최근 매각 가능성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경영권을 HLB그룹에 매각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라는 시각에 대해 우정바이오와 HLB그룹 모두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특히 우정바이오는 오너 2세 체제에서 중장기 전략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최근 우정바이오는 HLB에 매각된다는 소식에 대해 전면 부인하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먼저 우정바이오는 현재 HLB와 어떠한 인수 협의나 논의도 진행되고 있지 않다고 공지했다. HLB그룹 또한 HLB바이오스텝은 우정바이오 인수에 대해 추진 중인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우정바이오의 매각 가능성이 제기된 건 재무와 관련성이 있어 보인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적자전환한 가운데 부채비율이 260.1%로 상승하는 등 재무가 악화되고 있다는 분석에서다. 이에 오너가(家)가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을 매각할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실제 우정바이오의 상반기 말 기준 단기차입금와 장기차입금은 각각 166억원, 308억원을 기록했다. 전환사채는 2023년 5월에 발행한 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가 있다. 사채만기일은 2027년 5월 31일이다. 그중 지분과 관련된 사항은 전환사
[FETV=김선호 기자] 롯데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박제임스)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된 ‘CPHI Worldwide’ 참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이어서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World ADC San Diego 2025’(이하 월드 ADC)에도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0월 28일부터 30일(독일 현지시간)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된 ‘CPHI Worldwide’에 참가했다. 기간 중 40여 회 이상의 신규 파트너십 미팅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으로 글로벌 잠재 고객기반을 확대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특히, SK팜테코와 ADC(항체-약물접합체)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력(LOI) 체결소식도 알리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드러내며 ADC CDMO로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 바 있다. 이어서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오는 11월 3일부터 6일까지(미국 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World ADC San Diego 2025’(이하 월드 ADC)에도 연이어 참가한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월드 ADC는 항체-약물접합체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행사로, 올해는 약 1,400여 명 이상의 글로벌 전문가와 기
[FETV=김선호 기자]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 그룹사 전반의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2025년 하반기 대규모 채용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신입뿐만 아니라 주니어 경력 채용(1년 이상 3년 미만)을 병행해 지원자의 커리어 단계에 따라 폭넓은 기회를 제공한다. 모집 분야는 영업, 마케팅, 연구, 개발, 생산, 관리, IT 등 전 직군이다. 신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대웅 인턴십은 ‘실무형 인재 양성소’로 정평이 나 있다. 단순 업무 보조가 아닌, 현업의 주요 과제에 직접 참여해 실질적인 성취와 배움을 얻을 수 있어서다. 글로벌 사업 확장에 따라 관련 직무 인턴에게는 해외 현장과 협업하거나 현지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회도 제공돼, 국내를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 성장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인턴들은 리더와 함께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을 세우고, 멘토로부터 밀도 높은 피드백을 받으며 강점을 강화하고 개선점은 보완할 수 있다. 이는 대웅의 핵심 인사제도인 ‘육성형 피드백’으로, 실무 경험 속에서 체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어 직원들 사이에서도 호응이 높다. 실제 인턴십 참가자들 역시 업무 진행 과정에서 구체적 피드백을 받으며 역량을 강화할
[FETV=김선호 기자]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이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미국·캐나다·호주 의료진 20여 명을 초청해 ‘H.E.L.F.: Aesthetic Excellence Summit(이하 AES) 2025’를 진행했다. 휴젤 글로벌 심포지엄 H.E.L.F.(Hugel Expert Leader’s Forum)의 하위 프로그램인 AES는 해외 의료전문가(HCP) 대상으로 기획된 실습형 세미나다. 각국의 핵심 학술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이론 강의는 물론 현장 시연과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 첫째 날은 해부학적 이해를 위한 강연과 실습 세션이 마련됐다. 연세대학교 구강생물학교실 김희진 교수와 오블리브의원 박영진 원장이 초음파 가이드를 활용한 정밀 톡신 주입 기법에 대해 강의했으며, 참석자들은 해당 내용을 토대로 상중하안 부위별 안면 톡신 주입 실습에 나섰다. 둘째 날은 한국의 우수한 의료 시스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클리닉 방문이 이어졌다. 에이탑성형외과 이한정 원장은 피부질 개선법에 대해, 클래스원의원 김재우 원장과 홍원규 원장은 자연스러운 K-에스테틱 시술 테크닉에 대해 각각 이론 강연과 현장 시연(Live
[편집자 주] 아리바이오(옛 아리메드)는 설립 초기부터 패혈증 치료제(AR1003), 슈퍼 항생제(AR1004), 치매 치료제(AR1001) 기술이전을 받으며 주목을 받았지만 기술특례 상장 실패라는 상흔이 남았다. 소룩스와 합병 카드를 꺼내들고 다시 코스닥 시장 문을 두드리고 있지만 논란이 재점화되는 등 난관에 부딪혔다. FETV는 그 논란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아리바이오를 해부해보고자 한다. [FETV=김선호 기자] 아리바이오는 치매 치료제 AR1001의 가치가 91억 달러(한화 약 12조원)에 이른다는 기술평가 전문기업 아반스(AVANCE)의 분석이 담긴 기술가치투자보고서 일부를 FETV에 공개했다. 이를 기초로 아리바이오 기업가치를 산정하면 증권신고서에 기재된 몸값 그 이상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아리바이오 내부에서는 AR1001의 임상 3상이 성공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점차 커지고 있는 중이다. 2026년 상반기 글로벌 임상 3상을 완료할 계획으로 NDA(신약 허가신청) 완료 후 2027년에 제품을 출시하는 일정을 차질 없이 소화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다만 코스닥 시장에 진입하기 위한 소룩스 합병 ‘증권신고서’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정정 요구를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