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양대규 기자] 최창원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삼각파도 등 급변하는 세계 정세 속에서 이해관계자들은 SK에 다양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며 “리더들이 질문을 회피하지 않고, 용기를 갖춰 해법을 찾아내 돌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SK그룹 CEO들도 주주와 고객 등 자본시장의 여러 이해관계자들이 SK에 던지는 질문에 적극 화답하고, 시장의 기대에 맞는 성과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기로 다짐했다. 이를 위해서 CEO들은 관세 등 통상환경 변화, 인플레이션, AI 등 ‘삼각파도’의 영향에 맞서 기민한 대응이 절실하다는 것에 인식을 같이 한 뒤, 운영개선을 고도화해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SK그룹은 25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재로 열린 2월 수펙스추구협의회에서 장용호 SK CEO, 박상규 SK이노베이션 CEO, 곽노정 SK하이닉스 CEO, 유영상 SK텔레콤 CEO 등 주요 계열사 CEO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방향성에 공감하고 실행 의지를 다졌다고 밝혔다. 수펙스추구협의회는 ‘따로 또 같이’ 문화에 기반한 그룹 최고협의기구다. 매월 한차례 모여 그
[FETV=양대규 기자] 코웨이는 24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후보로 선정되었던 이남우 후보자가 일신상의 사유로 자진 사퇴했다고 주주총회소집공고 정정공시를 통해 밝혔다. 코웨이는 내달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사가 주주제안을 통해 상정한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후보와 관련해, 얼라인파트너스측 후보자인 이남우 후보자가 자진 사퇴 의사를 표명함에 따라 의안 주요내용에 대해 24일 정정공시했다. 이에 따라 이번 코웨이 주주총회의 이사 선임 안건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의안 중 ‘제3-4호 의안: 사외이사 이남우’와 ‘제4-3호 의안: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회 의원 이남우’ 등 안건은 폐기됐다. 코웨이 관계자는 “이번 정기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 3인 및 감사위원회 위원을 선임해 이사회 독립성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금융자본, 글로벌 전문성 등 다양한 역량을 갖춘 인사를 추가 영입해 거버넌스 선진화를 실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FETV=양대규 기자] 코웨이와 행동주의펀드 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하 얼라인)의 힘겨루기 계속되고 있다. 코웨이에 90%의 주주환원을 요구했던 얼라인파인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사외이사 후보자를 추천했다. 얼라인은 최종 주주제안에서 90% 주주환원 내용은 제외했다. 하지만 집중투표제와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했다. 이사회에 직접적으로 개입하며 얼라인의 이익 창출에 유리한 제안을 지속할 계획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얼라인이 제안한 90%의 주주환원은 코웨이의 재정상태를 과거 MBK파트너스(이하 MBK) 인수 시절로 되돌릴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당시 코웨이는 무리한 배당을 위해 단기차입금을 조달하며 부채비율이 급등했다. 코웨이는 얼라인이 추천한 이남우 후보자에 대해 3곳에서 이사를 겸직 중이라며 이는 '결격 사유'라고 주장했다. 집중투표제 역시 얼라인이 추천한 후보자를 선임할 도구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는 다음 달 31일 충남 공주시 코웨이 본점에서 제 36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코웨이 지분의 2.84%를 보유한 얼라인은 '집중투표제' 도입과 사외이사와 감사위원회 위원 후보를 추천했다. 얼라인이 추천한 후보는 이남우
[FETV=양대규 기자] “오늘날 세계 변화의 핵심이 된 AI와 에너지 분야에 있어, 한미일 3국 협력(Trilateral Cooperation)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1·22일(이하 현지시간) 양일간 미국 워싱턴DC 샐러맨더 호텔에서 열린 '트랜스 퍼시픽 다이얼로그(Trans-Pacific Dialogue, 이하 TPD) 2025'에 참석해 이와 같이 말했다. 최태원 회장은 최종현학술원 이사장을 겸임하고 있다. 종현학술원이 주최하는 TPD는 한미일의 전·현직 고위 관료와 세계적 석학, 싱크탱크, 재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동북아와 태평양 지역의 국제 현안을 논의하고, 경제·안보의 해법을 모색하는 집단지성 플랫폼이다. 2021년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로 4회째 행사가 성공리에 끝났다. 이 행사는 매년 12월에 열렸지만 미국과 일본의 정치 일정을 고려해 올해는 2월로 옮겨졌다. 시시각각 변하는 국제정세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예년 대비 50% 많은 약 90명의 한미일 인사가 참석했다. 이들은 ▲2025년 미국 외교정책의 방향 ▲한미일 에너지 협력 ▲AI 인프라 ▲AI 시대의 전략적 경쟁 ▲동아시아에서 미국 동맹의 안보 등
[FETV=양대규 기자] LG그룹의 지주회사 LG가 '회계통'으로 알려진 정도진 중앙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를 사외이사로 내정했다. LG는 다음달 26일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제 63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21일 공시했다. 이번 주주총회는 제63기 재무제표 승인, 자기주식 소각,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등이 상정됐다. 정도진 교수를 신규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으로 선임하는 안건과 권봉석 LG 대표이사 부회장과 하범종 LG 경영지원부문장 사장을 사내이사로 각각 재선임하는 안건이 상정된다. 정도진 교수는 금융위원회 감리위원괴 한국조세재정연구원 국가회계재정통계센터 소징, 기획재정부 국가회계 심의위원회,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네이버 사외이사로 활동 중이다. 정 교수는 서강대에서 경제학 석사를, 한양대에서 회계학 석사를 취득한 뒤 미국 켄터키 대학교에서 회계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FETV=양대규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과 26명의 재계 관계자로 이뤄진 '대미 통상 아웃리치 사절단'이 미국을 방문해 한미간 산업 협력 의제를 논의했다. 최태원 회장은 한국 기업의 대미 투자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세금 납부 등을 통해 미국 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해 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태원 회장을 비롯해 26명으로 꾸려진 '대미 통상 아웃리치 사절단'이 19∼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백악관 고위 당국자와 의회 주요 의원들을 만났다고 21일 밝혔다. 최 회장은 첫날인 19일 미국 백악관 고위 관계자와 면담에서 "한국은 지난 8년간 1600억달러 이상을 미국에 투자했으며, 대부분이 제조업 분야에 집중돼 있다"며 "이를 통해 한국 기업들은 80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그중 상당수는 연봉 10만달러 이상의 양질의 일자리"라고 말했다. 이날 저녁 열린 '한미 비즈니스의 밤' 갈라 디너쇼에서 최 회장은 "지난 세기 안보를 넘어 경제 동맹으로 발전해 온 양국 관계는 이제 첨단기술과 미래가치를 선도하는 파트너십으로 도약해야 한다"며 미국과 한국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강조하기도 했다. 경제사
[FETV=한가람 기자]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모교인 건국대에서 졸업식 축사를 한다. 서 회장은 21일 건국대 서울캠퍼스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제137회 학위수여식에 참여해 졸업생들에게 축사할 예정이다. 서 회장은 산업공학과 77학번으로 학교에서 여러 차례 특강을 여는 등 애교심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0월에는 '원-헬스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건국발전기금'으로 10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2009년 건대 총동문회에서 수상하는 자랑스러운 건국인상을 받았다. 1957년 10월 23일 충북 청주에서 태어난 서 회장은 인천 제물포고와 건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산업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83년 삼성전기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으며 1992년 대우자동차로 자리를 옮겨 임원을 지냈다. 서 회장은 2002년 셀트리온을 창업해 세계적인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FETV=양대규 기자]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삼성전자의 지난해 직원 연간 평균 보수(연봉)가 1억2800만원 가량이라고 20일 밝혔다. 한국CXO연구소는 최근 제출된 감사보고서를 토대로 2024년 삼성전자 직원 평균 보수와 인건비 변동, 월별 국민연금 가입자 현황을 분석했다. 직원 범위는 등기임원을 제외한 미등기임원과 부장급 이하 일반 직원이다. 삼성전자의 2024년도 직원 보수(급여+퇴직급여) 총액은 16조1628억원이다. 이를 토대로 사업보고서에 공시될 임직원 급여총액은 15조6779억∼16조2436억원 수준으로 계산된다. 전체 직원수는 작년 반기 보고서를 기준으로 12만5000명으로 잡았다. 연구소는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삼성전자 직원 1인당 연간 평균 급여가 1억2500만∼1억2990만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략 1억2800만원으로 보면 2023년 실제 지급했던 평균 보수액 1억2000만원보다 7% 수준인 800만원가까이 늘었다고 볼 수 있다. 지난해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 대비 인건비 비율(인건비율)은 9.4%다. 2023년 10.6% 대비 1.2%포인트 하락했다. 삼성전자 인건비율은 2015년 8.8%, 20216년 9.3%
[FETV=양대규 기자] 삼성이 삼성전자를 포함한 모든 계열사 임원을 소집해 '특별 세미나'를 실시한다. 삼성이 전 계열사 임원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진행하는 건 9년 만이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전 계열사의 부사장 이하 임원 2000여명을 대상으로 이달 말부터 4월 말까지 약 두달 간 '삼성다움 복원을 위한 가치 교육' 을 실시한다. 삼성인력개발원이 주관하는 이번 세미나는 임원의 역할과 책임 인식 및 조직 관리 역할 강화를 목표로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인력개발원 호암관에서 진행한다. 대상인 계열사 모든 임원은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 동안 다양한 세미나에 참석할 예정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주재, 외국인 임원도 모두 세미나에 참석한다. 삼성은 2009년부터 2016년까지 매년 임원 대상 특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삼성을 둘러싸고 전방위적인 위기가 우려되는 가운데 임원의 역할과 각오를 다지며 위기 극복을 결의하자는 취지로 진행된다. 삼성전자가 이날 공개한 사업별 글로벌 시장 점유율에 따르면 TV는 2023년 30.1%에서 2024년 28.3%로, 스마트폰은 19.7%에서 18.6%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
[FETV=한가람 기자] 조현상〈사진〉 HS효성 부회장이 미국과 호주를 연달아 방문하며 민간 경제외교에 나선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조 부회장은 오는 23∼25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업인자문위원회 ABAC 첫 회의에 참석한다. 그는 ABAC 의장을 맡고 있다. ABAC 회의는 이달을 시작으로 연간 4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ABAC 미팅은 호주에 이어 4월 캐나다 토론토, 7월 베트남 하이퐁, 10월 부산에서 열린다. ABAC는 1996년 APEC 정상회의 당시 설립된 APEC 민간 자문기구다 회의에서는 디지털 교역 환경 개선, 인공지능(AI) 거버넌스 구축, 녹색경제 촉진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조 부회장은 회의에서 모인 의견을 토대로 올해 말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ABAC 위원-APEC 정상과의 대화'에서 각국 정상들에게 기업인의 제안을 담은 건의문을 전달할 계획이다. 조 부회장은 호주 출장에 앞서 19일(현지시간)부터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대미(對美) 통상 아웃리치 사절단 자격으로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한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국내 민간 경제 사절단이 미국을 공식 방문하는 것은 처음이다. 조 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