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한가람 기자] 한화그룹은 친환경 교육공간 조성 사회공헌활동인 ‘맑은학교 만들기’의 4차년도 지원 학교를 최종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맑은학교 만들기는 초등학교에 교내 공기질 개선을 위한 맞춤형 미세먼지 저감 시설을 지원해 건강하고 안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활동이다. 맑은학교에 선정되면 약 1억원 상당의 친환경 시설을 지원받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는 ▲서울 양화초 ▲인천 석정초 ▲대전 진잠초 ▲대구 신흥초 등 6곳이다. 이로써 한화는 4년간 전국 21개 초등학교, 633개 학급, 약 1만5000명의 학생들에게 친환경 교육공간을 제공하게 됐다. 심사는 환경공학 교수와 현직 교감 등으로 구성된 전문 자문단이 학교 주변환경·학교 관심도·현장실사 등을 기준으로 진행했다. 한화는 올해 프로젝트부터 지원의 다양성과 참가 학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친환경 휴게 공간인 쉼,터’ 조성도 지원한다 이 공간은 사시사철 발생하는 미세먼지로 아이들이 교실 외에 쉴 수 있는 실내 공간이 없는 상황에 착안해 기획했다. 선정된 학교들은 겨울방학 중 공사를 진행한다. 한화는 지원 학교에 미세먼지와 기후위기 문제를 다룬 친환경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한화 관계자는
[FETV=김선호 기자] 롯데가 9일 롯데월드타워에서 ‘2025 상반기 롯데 VCM(Value Creation Meeting)’을 개최한다. VCM에는 신동빈 롯데 회장을 비롯해 롯데지주 대표이사 및 실장, 사업군 총괄대표와 계열사 대표 등 80여 명이 참석한다. 롯데는 이번 상반기 VCM에서 대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 그룹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과 전략을 점검한다. 회의에서는 지난해 경영성과를 평가하고 재무·HR 등 경영 전반에 대한 전략을 논의한다. 신 회장은 회의에 참석한 각 계열사 CEO들에게 그룹 경영 방침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VCM에 앞서 그룹 내 AI 혁신사례를 소개하는 ‘AI 과제 쇼케이스’를 선보인다. ‘AI 과제 쇼케이스’에서는 롯데이노베이트, 대홍기획 등 9개 계열사가 참여해 AI 우수 활용 사례들을 소개한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생성형 AI 플랫폼인 아이멤버(Aimember)를 활용한 회의록과 보고서 자동 생성 기능을 시연하며, 대홍기획은 광고 마케팅 플랫폼인 에임스(AIMS)를 실제 업무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를 선보인다. 롯데건설은 안전 관리에 AI 기술을 적용한 사례 및 구체적인 기능에 대해 소
[FETV=양대규 기자] 최태원 SK 회장이 젠슨황 엔비디아 CEO와의 만남에 대해 "서로 만나 사업 관련한 여러 논의를 했다"며 "(기존에는) 상대의 요구가 ‘더 빨리 개발을 해 달라’는 것이었는데 최근 SK하이닉스의 개발 속도를 선제적으로 높여 헤드투헤드(Head-to-Head)로 서로 빨리 만드는 것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 회장은 "(엔비디아가) 컴퓨팅을 잘 이해해 컴퓨팅 관련 솔루션을 가장 효율적으로 찾아서 만드는 회사라는 것이 황 CEO의 생각이었고 실제로 그렇게 움직이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최태원 SK 회장은 8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를 찾아 전시관을 둘러보고 국내 언론과 간담회를 가졌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의 만남에서 이뤄진 사업 논의 내용을 언급하고 SK의 AI 사업 비전 등을 밝혔다. 최태원 회장은 3년 연속 CES를 찾은 데 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전부 AI화 되어가고 있다, 모든 것에 AI가 들어가기 시작했다는 것을 볼 수 있는 전시”라며 “속칭 피지컬 AI라고 하는 로봇이나 우리 주변 기기 안에 AI가 탑재되는 것이 일상화되고 상식화됐다는 것을 확인하는 자리였다”고
[FETV=양대규 기자] 4대 그룹 중 삼성전자만 지난해 유일하게 기업가치제고(밸류업) 공시를 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정부의 밸류업 정책에 가장 많은 의견을 낸 기업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이미 삼성전자가 밸류업 공시의 세부 계획안은 모두 준비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사법리스크와 낮은 실적으로 지속적으로 떨어진 주가하락에 대한 부담 등으로 현재 밸류업 공시를 발표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9일 재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4대 기업 중 SK그룹, 현대자동차그룹, LG그룹 모두 밸류업 공시를 제출했으나 국내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만 밸류업 공시를 진행하지 않았다. 삼성전자와 함께 삼성그룹의 계열사들도 밸류업 공시를 하지 않았다. SK그룹은 지난해 10월 28일 지주사인 SK가 기업가치제고계획 공시를 발표했으며, 계열사들도 10월 24일 SK텔레콤, 10월 30일 SK이노베이션, 10월 31일 SK네트웍스, 11월 21일 SK스퀘어, 11월 27일 SK하이닉스의 순으로 개별 공시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4대그룹 중 가장 빠른 지난해 8월 28일 현대자동차의 기업가치제고계획 공시를 시작으로 10월 31일 현대글로비스, 11월 19일 현
[FETV=양대규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대내외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모빌리티 혁신 허브 한국을 중심으로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규모 국내 투자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9일 올해 국내에 역대 연간 최대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현대차그룹은 이전 국내 최대인 2024년 20조4000억원 대비 19% 이상 늘어난 24조3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금액으로는 3조9000억원이 증가한 규모다. 현대차그룹이 올해 국내에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를 단행하는 것은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투자가 필수적이라는 판단에서다. 지난해 현대차그룹은 뛰어난 경영실적을 비롯해 다양한 부문에서 괄목할만한 성과와 성장을 거뒀다. 그러나 올해는 그 어느때보다 돌발적인 경영환경 변수가 산재해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해법을 모색해야 하는 상황이다. 정의선 회장은 이와 관련 올해 신년 메시지를 통해 위기에 맞서는 관점과 자세, 현대차그룹의 지속적인 체질 개선을 통한 변화와 혁신, 위기 극복 DNA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우리는 항상 위기를 겪어왔고, 훌륭하게 그 위기들을 극복해 왔으며, 위기
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다고 9일 밝혔다. 투자액은 총 24조3000억원으로 젼년 20조4000억원 대비 19% 이상 늘어난 사상 최대 규모다.
[FETV=양대규 기자] 금융감독원이 고려아연에 대한 적대적M&A를 시도하고 있는 MBK파트너스(이하 MBK)와 영풍의 불공정 거래행위 의혹에 대해 일부 정황을 파악하고 지난해 말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핵심적인 내용은 시세조종과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 영풍·MBK가 진행한 공개매수 마지막날 의문의 대량매도들이 이어지며 주가가 하락한 사건과 관련해 조사단계에서 일정한 패턴을 확인하고, 시세조종과 사기적 부정거래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 필요성이 있어 해당 사안을 지난해 말 검찰 수사를 의뢰했다. 영풍·MBK측의 공개매수 마지막날(2024년 10월 14일) 주가가 이들이 제안한 공개매수가(83만원)에 근접했던 시점에 의문의 대량매도가 몇 차례 이어지며 주가가 낮아진 의혹이 있다며 고려아연이 진정한 사건이다. 당시 주식시장에서는 영풍·MBK측의 공개매수에 근접하는 주가가 형성되면서 세금 등을 제외할 경우 주식시장에서의 매도가 이익이었던 상황에서 주식가격을 살펴본 뒤 매도를 내는 이른바 대규모의 시장가 매도 행위가 이어지며 주가가 갑자기 하락했다. 이를 두고 금감원은 자본시장법 제178조 부정거래행위 등의
[FETV=양대규 기자] MBK파트너스(이하 MBK)의 고려아연에 대한 적대적 M&A 시도에 대해 문병국 고려아연 노조위원장이 "고용 불안이 가장 큰 문제"라며 "노동자들은 하루하루 숨이 막힐 것 같다"고 토로했다. 8일 국회의원회관에서는 ‘사모펀드의 적대적 M&A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다. 이학영 국회 부의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민병덕·강선우·강준현·권향엽·김남근·김원이·김태선·박상혁·박희승·서영석·이정문·허성무 의원 등 13명과 조국혁신당 신장식 의원이 공동 주최했다. 김남근 민주당 의원은 “사모펀드가 기업을 정상화하는 노력보다는 비용 절감에 매몰돼 노동자를 대거 해고하고 단기수익을 극대화하는 폐해들이 지적되고 있다”며 “사모펀드가 과도하게 경영에 개입하거나 경제적 약자를 어렵게 하는 부분에 대해 사회적 통제나 개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발제자로 나선 이정환 한양대 경제금융대학 교수는 “적대적 M&A의 목적이 단기 차익 실현일 경우 기업의 장기 성장보다는 즉각적인 수익 실현에 집중할 가능성이 있다”며 “사업부 매각과 인력 구조조정이 발생할 수 있으며 기업 내부와 지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FETV=양대규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은 2024 하반기 신입 프로액티브 리더(Proactive Leader) 공채 합격자 109명에 대해 지난 2일부터 3주간의 입문 교육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프로액티브 리더’는 조현범 회장의 주도하에 자리잡은 기업문화인 ‘프로액티브 컬처(Proactive Culture)’에 맞춰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미래 하이테크 산업을 선도할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인재상이다. 이번 공채에서는 지난해 9월부터 약 3개월간의 전형과정을 거쳐 R&D, 엔지니어링, SCM, 경영지원 등 다양한 직군의 핵심 인재를 채용했다. 신입 프로액티브 리더는 본사 '테크노플렉스'를 비롯해 첨단 연구설비를 갖춘 하이테크 연구소 '한국테크노돔', 아시아 최대 규모 타이어 테스트 트랙 '한국테크노링', '한국엔지니어링랩' 등 국내 생산 기지 등에 배치된다. 입문 교육은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한국테크노돔과 충남 금산에 위치한 한국타이어 아카데미하우스에서 진행한다. 교육은 총 3주 과정으로 그룹의 핵심가치, 제도와 체계 등 기본교육부터 타이어, 배터리, 자동차 산업과 시장을 이해할 수 있는 이론교육과 그룹의 하이테크 기술력이 집약된 연구소, 공장
[FETV=양대규 기자] 고려아연이 이달 임시 주주총회 안건으로 올린 집중투표제에 대해 소액주주연대 액트가 공개적인 지지 의사를 밝혔다. 고려아연이 집중투표제 도입에 성공한다면 소액주주 입장에서 향후 상장사들의 집중투표제 도입을 이끄는 데 좋은 선례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소액주주단체인 헤이홀더가 고려아연이 임시주총 안건으로 상정한 집중투표제에 대해 공개 지지 의사를 밝힌 데 이어 최근 액트마저 공개적으로 찬성 입장을 밝혔다. 소액주주 플랫폼 액트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역대 최대 규모의 경영권 분쟁이 벌어지고 있는 고려아연 임시주총에서 집중투표제 안건을 놓고 양측이 치열하게 대립하고 있다”며 “집중투표제가 도입될 수 있다면 소액주주 입장에서는 좋은 선례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고려아연은 오는 23일 예정된 임시주총 안건으로 집중투표제 도입과 함께 소수주주 보호 관련 정관 명문화, 분기배당 도입 주주친화정책과 사외이사의 이사회 의장 선임 및 이사 수 상한 설정 등 이사회의 독립성 강화와 효율성 증대를 위한 방안을 상정했다. 고려아연에 M&A를 시도하고 있는 MBK파트너스(이하 MBK)와 영풍 측은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