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보험사들이 3월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해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 구성을 완료했다. 각 보험사는 대표이사를 비롯한 사내·사외이사를 신규 또는 재선임했으며, 특히 각계 전문가를 새로운 사외이사로 영입해 이사회의 전문성을 높였다. 삼성생명, 한화생명,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등 5개 대형 상장 보험사의 올해 이사회 구성과 특징을 총 5회에 걸쳐 차례로 살펴본다. [FETV=장기영 기자] 현대해상 이사회는 최대주주인 정몽윤 의장 체제를 유지하면서 이석현 신임 대표이사 합류에 따른 사내이사진 교체로 분위기를 쇄신한다. 금융감독원 출신의 여성 변호사를 신임 사외이사로 영입해 금융당국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각종 규제에 선제 대응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해상은 지난달 21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해 사내이사에 정몽윤 회장을 재선임하고, CPC전략부문장 이석현 전무와 자산운용부문장 황인관 부사장을 신규 선임했다. 주주총회 직후 열린 이사회에서는 정 회장을 이사회 의장으로 재선임하고, 이 전무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현대해상은 이 신임 대표를 선임하면서 각자대표이사에서 단독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했다. 이 대표는 대표이사 선임과 함께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FETV=장기영 기자] 손해보험업계가 저소득층 중증환자를 위한 의료비 7000만원을 지원한다. 손해보험협회는 2일 중앙대의료원 교육협력 현대병원과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손보협회는 올해 현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환자 중 원내 의료비지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된 저소득층 중증환자 1인당 최대 500만원씩 총 7000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은 손보업계 공동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신용회복위원회의 ‘새희망힐린펀드’를 재원으로 활용한다. 손보협회는 지난 2019년부터 저소득층 중증환자를 대상으로 의료비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6년간 총 132명에게 약 4억7000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했다. 이병래 손보협회 회장 겸 손보사회공헌협의회 의장은 “어려운 경제 사정으로 마음 편히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나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삼성그룹 금융계열사 ‘맏형’ 삼성생명이 이달 말 삼성화재를 끝으로 전 금융계열사 자회사 체제를 완성한다. 한화그룹에 이어 최대 금융계열사이자, 금융지주사 역할을 하는 생명보험사를 중심으로 금융계열사 지배구조 강화에 나선다. 2일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공시한 내용을 종합하면 삼성화재는 오는 30일 자사주 보통주 136만3682주, 우선주 9만2490주를 소각할 예정이다. 이번 자사주 소각은 지난 1월 31일 확정한 ‘2025년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삼성화재 최대주주인 삼성생명은 지분율이 보통주 기준 14.98%에서 15.43%로 상승해 자회사로 편입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19일 삼성화재의 삼성생명 자회사 편입을 승인한 바 있다. 삼성 금융지주사 역할을 하는 삼성생명은 삼성화재의 자회사 편입으로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을 포함한 모든 금융계열사를 자회사로 거느리게 됐다. 삼성생명은 삼성카드 71.86%, 삼성증권 29.39%, 삼성자산운용 100%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다. 이 같이 최대 금융계열사인 생보사를 중심으로 금융계열사 지배구조를 강화하는 움직임은 이어지고 있다. 앞서 한화 금융지주사 역할
[편집자주] 보험사들이 3월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해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 구성을 완료했다. 각 보험사는 대표이사를 비롯한 사내·사외이사를 신규 또는 재선임했으며, 특히 각계 전문가를 새로운 사외이사로 영입해 이사회의 전문성을 높였다. 삼성생명, 한화생명,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등 5개 대형 상장 보험사의 올해 이사회 구성과 특징을 총 5회에 걸쳐 차례로 살펴본다. [FETV=장기영 기자] 이문화 사장 취임 2년차를 맞은 손해보험업계 1위사 삼성화재 이사회는 변화보다 안정을 택했다. 전체 사내·사외이사 7명 중 사내이사 1명만 교체됐다. 다른 대형사와 달리 사외이사가 의장을 맡은 가운데 손해보험업계에서 유일하게 여성 사외이사 2인 체제를 유지했다. 삼성화재는 지난달 19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해 경영지원실장 구영민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고, 박성연 이화여대 경영학과 교수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 이에 따라 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4명 등 총 7명의 이사회 구성원 중 사내이사 1명만 바뀌었다. 사내이사는 대표이사 이문화 사장과 고객DX혁신실장 홍성우 부사장이 지난해에 이어 이사회에 참여하는 가운데 신임 최고재무책임자(CFO) 구영민
[FETV=장기영 기자] 국내 주요 보험사들은 4월 상품 개정 시즌을 맞아 다양한 신상품을 1일 출시했다. 교보생명과 흥국생명은 암 보장을 강화해 단계별 보장 혜택을 제공한다. 한화손해보험은 유병자들의 가입 문턱을 낮추고 보험료 부담을 줄였다. ◇교보생명 ‘교보 통합암보험’ 교보생명은 암 치료 전 과정을 통합 보장하는 ‘교보 통합암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암 전조질환부터 검사, 신(新)의료치료, 합병증, 후속치료까지 종합 보장한다. 다양한 특약을 통해 암 진단과 치료 보장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통합 암 진단 특약 가입 시 원발암과 전이암 구분 없이 최대 11회 암 진단을 반복 보장한다. 소액암으로 분류됐던 전립선암도 일반암과 동일하게 보장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암 주요 치료비 보장기간은 최장 5년에서 10년으로 늘렸다. 암 진단 후 수술, 항암방사선치료, 항암약물치료 시 치료비를 연간 1회 보장한다. 가입 연령은 만 15세부터 80세까지이며, 보험기간은 100세 만기다. 보험료 납입기간은 5·10·15·20·25·30년납 중 선택 가능하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전조질환부터 후속치료까지 암 치료 전 과정을 빈틈없이
[FETV=장기영 기자] 삼성화재를 비롯한 국내 자동차보험시장 ‘빅(Big)4’가 이달부터 보험료를 인하한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 상위 4개 대형 손해보험사는 책임개시일 기준 오는 6일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0.6~1% 인하할 예정이다. 회사별 자동차보험료 인하율은 삼성화재 1%, KB손보 0.9%, DB손보 0.8%, 현대해상 0.6%다. 앞서 이들 대형 손보사는 지난해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금융당국의 상생금융 기조를 반영해 4년 연속 보험료를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4개 대형사의 지난해 평균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3.3%로 전년 79.8%에 비해 3.5%포인트(p) 상승했다. DB손보 관계자는 “지난해 폭설 등의 여파로 손해율이 악화돼 올해 자동차보험료가 인상될 것이란 관측이 있었으나,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에 따른 서민들의 경제적 고통을 분담하고자 보험료를 인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정비요금 인상 등 원가 상승 요인이 지속됨에 따라 보험료 조정에 신중한 입장이었으나, 금융당국의 상생금융 기조에 맞춰 보험료 인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편집자주] 보험사들이 3월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해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 구성을 완료했다. 각 보험사는 대표이사를 비롯한 사내·사외이사를 신규 또는 재선임했으며, 특히 각계 전문가를 새로운 사외이사로 영입해 이사회의 전문성을 높였다. 삼성생명, 한화생명,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등 5개 대형 상장 보험사의 올해 이사회 구성과 특징을 총 5회에 걸쳐 차례로 살펴본다. [FETV=장기영 기자] 한화생명은 여승주 부회장의 대표이사 4연임 체제를 맞아 이사회 안정화에 주력한다. 이사회 의장인 여 부회장을 포함한 기존 사내·사외이사 7인 체제를 그대로 유지한다. 한화생명은 학계와 법조계 출신 사외이사들의 의견을 수렴해 각종 규제와 제도 변화에 대한 대응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생명은 지난달 20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여승주 부회장과 경영지원부문장 김중원 부사장, 보험부문장 신충호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여 부회장은 주주총회 직후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재선임돼 4연임에 성공했다. 여 부회장은 2019년 3월 한화생명 각자대표이사로 선임된 후 단독대표이사로 전환해 2021년 3월, 2023년 3월 두 차례 연임한 바 있다. 한
[FETV=장기영 기자]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사진>이 지난해 9억원에 가까운 보수를 받았다. 31일 교보생명이 공시한 ‘2024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신 의장은 지난해 급여 4억4200만원, 상여 3억17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억2400만원 등 총 8억83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신 의장의 지난해 보수는 전년 7억7100만원에 비해 1억1200만원(14.5%) 늘어난 금액이다. 상여는 정기상여금 3300만원, 성과급 2억3200만원, 조직단위 인센티브 5200만원으로 구성됐다. 성과급은 임원 평가, 보상, 승진 기준에 따라 기준금액의 최대 200% 수준에서 지급했다. 기타 근로소득에는 지속 가능한 성장 기업을 위한 이익 성장 추진 격려금 등 격려금 1억1900만원이 포함됐다. 한편 신 의장과 함께 각자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조대규 사장은 급여 3억600만원, 상여 1억9200만원, 기타 근로소득 8900만원 등 총 5억87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FETV=장기영 기자] ABL생명은 ‘ABL 우리가족 더(THE)케어간병보험’(해약환급금 미지급형), ‘더나은 ABL 안심보험’(해약환급금 일부지급형) 등 보장성보험 신상품 2종을 4월 1일 출시한다. 우리가족 더케어간병보험은 초고령화 시대에 맞춰 장기요양과 치매에 대한 보장을 강화한 상품이다. 이 상품은 장기요양등급에 따라 단계별로 보장 혜택을 제공하며, 특약 가입 시 재가급여, 시설급여, 간병인 비용까지 폭넓게 보장한다. 주계약을 통해 1~2등급 장기요양상태 판정 시 최초 1회 진단급여금을 지급한다. 경도부터 중증까지 단계별 진단급여금과 직접 치료 통원급여금을 지급하는 특약도 신설했다. 방카슈랑스 전용 상품인 더나은 안심보험은 재해장해 발생 시 매월 일정액을 연금 형태로 지급하는 장해보장형(1형), 고도장해 보험금과 재해사망 보험금을 모두 지급하는 상해보장형(2형)으로 구성됐다. 보험료가 오르지 않는 비갱신형 상품으로, 최고 110세까지 보장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김순재 ABL생명 상품실장은 “이번에 출시한 신상품 2종은 소득이 적은 고령층을 위해 기본형 대비 저렴한 보험료로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초고령화 시대에 맞춰 고
[FETV=장기영 기자] 한화생명과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2025년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31일 밝혔다. 한화생명의 채용 부문은 영업 관리, 마케팅, 상품 개발, 보험 계리, 투자, 경영 지원, 정보기술(IT) 개발, 인공지능(AI), 데이터 분석, 글로벌 등 전 부문이다.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영업전략을 수립하고 보험설계사(FP)들을 관리하는 영업 마케팅 분야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대학 졸업자와 올해 8월 또는 내년 2월 졸업 예정자다. ‘브레이크 패스트(Break FAST)’ 전형을 도입해 빠르게 입사를 확정한 뒤 자신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지원 희망자는 오는 4월 14일까지 한화그룹 채용 홈페이지 ‘한화인’을 통해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한화생명과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서류 심사와 실무진 면접, 임원 면접, 인턴십 과정을 거쳐 8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인턴십은 여름방학 기간인 6월부터 8월까지 총 6주간 진행되며, 지원 분야의 부서에서 실무 경험을 쌓게 된다. 최종 합격자들은 입사 확정 이후 약 5개월간 자유롭게 자기 개발 시간을 가진 뒤 내년 1월 정식 입사한다. 윤호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