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김선호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라이프스타일 ‘자주(JAJU)사업부문’을 가구 소매업 계열사 신세계까사에 양도하기로 결정하면서 이와 함께 이사회를 선제적으로 정비하기로 했다.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의 신규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이번 임시 주주총회에 상정한 배경이다. 최근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핵심사업 집중과 신규사업 기회 창출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자주사업부문 일체를 신세계까사에 양도하기로 결정했다. 양도가액은 940억원으로 이런 영업양도를 통해 핵심사업 투자여력과 신사업을 위한 재원을 얻게 된다. 이러한 영업양도를 진행하기 위해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임시 주주총회를 올해 12월 10일에 개최하기로 했다. 제1호 의안이 영업양도 승인의 건이다. 이와 함께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사내이사 3명을 신규 선임하는 제2호 의안을 함께 상정했다. 임시 주주총회 소집결의 공시에 따르면 2026년 신세계그룹 정기 임원인사에서 신세계인터내셔날 수장으로 선임된 김덕주 대표를 비롯해 서민성 코스메틱1부문 대표, 이승민 코스메틱2부문 대표가 이사회에 합류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말 기준 이사회는 윌리엄 김 대표, 김홍극 뷰티&라이프부문 대표, 류제희 지원본부장으로 구성
 
								[FETV=이신형 기자] 한화오션이 지난 27일 진행된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내년 LNG선 수요에 대해 보합세를 전망했다. LNG선 중심의 수주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컨테이너선과 VLCC(초대형원유운반선)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최근 한화오션이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상반기 선주사들의 LNG선 인쿼리(문의)가 감소했다”고 밝혀 조선업 호황을 주도해온 LNG선이 다시 둔화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LNG선의 경우 코로나19 이후 전세계적으로 강화된 탈탄소·친환경 정책 기조에 따라 LNG 사용이 확대되면서 수요가 급증했지만 올해 들어서는 신규 발주세가 한풀 꺾인 모습이다. 업계는 지난해 집중됐던 대규모 LNG 수주가 본격 건조 단계에 접어든 점과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한 해상운송 수요 감소를 주요 LNG 수요 감소의 원인으로 꼽는다. 여기에 선가 하락과 국제정세 불안으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 등이 겹치며 선주들이 발주 시점을 늦추는 분위기가 겹치며 조선사들의 수주 모멘텀이 일시적으로 약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수주 내역을 보면 LNG선 비중이 지난해보다 뚜렷하게 줄었다. 지난해 한화오션의 LNG선 수주는 18척, 약 5
 
								[FETV=박원일 기자] 아이에스동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자회사 흡수합병에 나서며 경영 효율화와 지배구조 단순화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부동산 경기 부진과 과거 개발 방식의 변화로 다수의 법인을 유지할 필요성이 줄어든 데다 복잡한 자금 운용 구조를 단순화해 사업 추진력을 높이려는 의도라는 분석이다. 아이에스동서는 10월 들어 자회사 합병을 다시 단행하며 지배구조 재편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달 초 ‘엠엘씨’(MLC)와 ‘티와이건설’을 흡수합병을 완료한 데 이어 23일에는 ‘부산블루코스트’ 합병 계획을 공시했다. 부산블루코스트는 2024년 말 현재 자산 207억원, 부채 200억원을 가진 회사다. 자산의 대부분은 유형자산(토지)이며 부채의 대부분은 아이에스동서로부터 차입한 장기차입금이다. 최근 2년간은 매출이 아예 없었다. 이번 부산블루코스트 합병은 10월 24일 계약 체결 후 2026년 1월 1일을 합병기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이에스동서가 발행주식 100%를 보유하고 있어 합병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무증자 방식으로 추진된다. 회사 측은 “완전 자회사 합병을 통해 비용 절감과 경영 효율성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며 “재무나 영업 측면에서의 실질적 영
 
								[FETV=이지혜 기자] 셀트리온은 테크바이오(TechBio) 기업 ‘포트래이(Portrai)’와 공간전사체 및 AI 기술을 활용한 신약 탐색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셀트리온은 포트래이의 공간전사체 데이터베이스 및 AI 활용 분석 플랫폼인 ‘PortraiTARGET’을 활용해 공동으로 신약 표적을 발굴할 수 있게 된다. 포트래이는 공간전사체를 포함한 멀티오믹스(Multi-Omics) 분석을 통해 새로운 표적을 발굴하며, 셀트리온은 표적 최대 10종에 대한 독점권을 확보해 치료제 후보물질 발굴 및 이후 전 개발 과정을 맡게 된다. 계약 규모는 계약금을 포함해 개발 단계에 따라 최대 8775만 달러(약 1259억원)이며, 제품이 상용화돼 판매가 개시될 경우 포트래이에 로열티를 별도 지급하는 조건이다. 포트래이는 2021년 국내에 설립된 테크바이오 기업으로, 공간전사체 기반의 고해상도 암 환자 데이터베이스와 분석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 8월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셀트리온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3기 참여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공간전사체(Spatial Transcriptomics) 분석은 조직 내 유전자
 
								[FETV=이지혜 기자]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제주대학교병원(병원장 최국명)에 원격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하이카디(HiCardi)’ 122대를 추가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하이카디는 메쥬가 개발하고 동아에스티가 판매하는 국내 최초 웨어러블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다중 환자의 실시간 심전도, 심박수, 호흡수, 피부온도, 산소포화도 등 환자의 생체 신호를 원격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가벼운 웨어러블 패치형으로 기존 심전도 검사기의 불편함을 개선했다. 동아에스티는 앞서 2023년 권역책임의료기관인 제주대학교병원 심장내과 병동에 하이카디 8대를 공급했다. 제주대학교병원은 지난 2년간 하이카디 사용 경험을 통해 우수한 임상적 효용성과 사용 편의성을 확인하고, 다중 질환 및 중증질환 환자가 집중된 환경에서 보다 안전한 병동 운영 체계 구축을 위해 하이카디 추가 도입을 결정했다. 제주대학교병원 최은광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하이카디 추가 도입은 첨단 의료 기술에 대한 투자로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환자 관리가 가능해졌다”며 “환자를 먼저 생각하는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지역민 건강 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동아에스티 박희봉 디지털헬스케어 사업부
 
								[FETV=이지혜 기자] 지씨셀(대표 원성용·김재왕)은 중국 ‘난징 이아소 바이오 테크놀로지 (Nanjing IASO Biotechnology, 이하 이아소 바이오)’와 다발성골수종 치료용 CAR-T 치료제 ‘푸카소(Fucaso, Equecabtagene Autoleucel)’의 국내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국내 다발성골수종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지씨셀은 Fucaso의 국내 허가 및 상용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다발성골수종은 완치가 어려운 혈액암으로, 재발 위험이 높고 주로 고령층에서 발생한다. 국내에서도 고령화로 인해 환자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기존 치료제에 대한 내성과 불응성으로 인해 치료 접근성이 제한적이다. 최근 일부 병용요법이 급여화되며 초기 치료 환경은 개선되고 있으나, 4차 이상 환자에서는 고가의 CAR-T 치료제와 인프라 부족으로 실질적 치료 선택지가 매우 제한되어 있다. Fucaso는 이아소 바이오가 개발한 BCMA(B 세포 성숙 항원) 표적 CAR-T 세포치료제다. 2023년 6월 중국에서 승인을 받아 현재 현지 중국 환자들에게 처방되고 있으며, 경쟁력 있는 가격을
 
								[FETV=이지혜 기자] 동아ST는 2025년 3분기 실적에서 전문의약품(ETC) 부문 주요품목과 신규품목의 성장으로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다만 연구개발(R&D) 비용 증가와 지난해 기저효과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 동아ST의 3분기 매출액은 1984억원으로 전년 동기 1795억원 대비 10.5%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168억원으로 전년 동기 198억원 대비 15.4% 감소했다. ETC 부문은 그로트로핀과 모티리톤 등 기존 주요 품목에 더해 자큐보, 디페렐린 등 신규 제품의 매출이 확대되면서 전년 동기 1205억원 대비 20.6% 증가한 1453억원을 기록했다. 자큐보의 경우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며 전년 동기 7억원에서 143억원으로 2014% 급증했다. 반면 해외사업 부문은 박카스 매출의 소폭 감소와 이뮬도사의 재고 조정 영향으로 전년 동기 460억원 대비 11% 감소한 409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영업이익 하락은 R&D 비용 조기 집행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이 컸다. 동아ST는 올해 3분기에 264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했다. 이는 전년 동기 203억원 대비 30% 이상 늘어난
 
								[FETV=김선호 기자] 11번가는 모기업이 SK스퀘어에서 SK플래닛으로 변경되는 과정을 통해 매각 리스크를 해소하고 새롭게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OK캐쉬백과 이커머스 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SK플래닛이 11번가 100% 지분을 인수함으로써 SK스퀘어-SK플래닛-11번가로 지배구조가 변경된다. 11번가는 SK플래닛의 100% 자회사가 된다. 기존에는 SK스퀘어가 SK플래닛과 11번가를 각각 자회사로 두고 있는 구조였다. SK플래닛과 11번가는 앞으로 각 사 핵심사업인 OK캐쉬백과 이커머스의 시너지에 집중해 업계를 대표하는 마일리지∙커머스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이번 개편으로 SK플래닛은 11번가라는 커머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마일리지 적립, 사용처를 크게 확장하며 OK캐쉬백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또한 OK캐쉬백과 11번가의 11pay(간편결제)를 결합해 ‘결제→포인트적립’ 서비스를 구축하고, 11번가 기프티콘* 사업과 함께 OK캐쉬백 앱 내 판매, 포인트 활용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1번가는 ‘AI 기반 맥락(Context) 커머스’로 진화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AI가 고
 
								[FETV=이지혜 기자]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가 전문경영인 체제 전환 이후 3분기까지 1조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했다. 한미사이언스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3425억원, 영업이익 393억원, 순이익 319억원을 달성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75.2%, 84.8% 상승했다. 3분기 누적 매출은 1조129억원으로 전년 대비 6.4% 늘었고, 영업이익 1010억원, 순이익 847억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기반을 다져 나가고 있다.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3분기 실적은 의약품 유통과 헬스케어 사업 부문의 매출 확대에따른 호실적을 달성했다”며 “전문경영인체제를 기반으로 그룹사 간 유기적인 협업 구조를 강화하고, R&D 및 신사업 중심의 ‘사업형 지주회사’ 모델을 정착시켜 단기간에 구체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3월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한 한미사이언스는 그룹 시너지 강화와 경영 내실화를 추진하며,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성장 전략을 본격화했다. 김재교 부회장이 총괄하는 이노베이션본부는 ▲파트너십 발굴을 담당하는 C&D(Connect & D
 
								[FETV=이지혜 기자] 한올바이오파마는 29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 매출은 4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억50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8.8% 감소했다. 누적 기준 매출은 11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했다. 3분기 의약품 매출은 3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하며 두 자리 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프로바이오틱스 의약품 ‘바이오탑’은 지난 8월 유비스트 미생물성 지사제 처방 시장 1위를 차지하며 브랜드 영향력을 강화했다. 전립선암 및 성조숙증 치료제 ‘엘리가드’가 매출 100억원을 조기에 달성해 바이오탑과 함께 200억원 매출 ‘메가브랜드’ 달성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탈모치료제 ‘헤어그로’는 지난 9월 최대 매출인 250만 정 판매를 기록하며, 피나스테리드 1mg 제네릭 처방조제약 시장에서 견고한 1위를 유지했다. 부패 방지를 위한 국제표준 윤리경영시스템 ISO 37001 재인증에 성공한 바 있다. 연구개발 부문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토클리맙(HL161BKN)’은 지난 9월 그레이브스병(GD) 임상 2상 치료 중단 후 6개월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