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이신형 기자] 현대차그룹이 2026년 3월 판매 실적을 공개했다. 기아는 증가세를 이어간 반면 현대차는 감소세를 보이며 계열사 간 흐름이 엇갈렸다. 현대자동차는 3월 글로벌 시장에서 35만8759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 대비 2.3% 감소한 수치다. 국내는 6만1850대, 해외는 29만6909대로 각각 2.0%, 2.4% 줄었다. 국내에서는 세단 1만9701대, RV 2만1320대가 판매됐다. 제네시스는 1만446대를 기록했다. 해외 판매 역시 감소 흐름을 보였다. 이는 최근 지속적으로 이어진 지정학적 리스크 등 대외 변수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등으로 비우호적 경영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우수한 상품성을 지닌 신차를 지속 선보여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현지 수요와 정책에 적합한 판매·생산 체계를 강화해 고객이 신뢰하는 톱 티어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기아는 같은 기간 28만5854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2.7% 증가했다. 국내 5만6404대, 해외 22만8978대 등 전반적으로 성장세를 유지했다. 국내 판매는 12.8%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쏘렌토가 1만870대
[FETV=이건우 기자] 셀트리온 짐펜트라의 추가 임상 데이터를 확보하며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량 요법의 유효성이 입증되면서 처방 확대 기반이 강화됐다는 평가다. 셀트리온은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제형 치료제 ‘짐펜트라’의 글로벌 임상 3상 사후 분석 결과가 국제학술지 ‘염증성 장질환(IBD)’에 게재됐다고 2일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해당 학술지는 미국 크론병 및 대장염 재단의 공식 저널로, 관련 분야에서 공신력을 인정받는 학술지다. 이번 연구는 짐펜트라 글로벌 임상 3상에서 102주간 진행된 사후 분석으로 치료 반응이 감소한 환자에 대해 용량을 증량했을 때의 효과를 평가했다. 연구 결과 용량을 증량한 환자의 80% 이상이 반응을 회복했으며 상당수가 8주 이내 빠른 반응 개선을 보였다. 셀트리온은 이를 통해 치료 지속성과 최적화 전략에 대한 근거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그간 다양한 임상 데이터를 축적하며 의료진 신뢰도를 높여왔으며, 이러한 데이터가 실제 처방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짐펜트라는 올해 1월 기준 미국 처방량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 달 만에 지난해 1분기 전체 처
[FETV=김선호 기자] 대웅제약은 셀트리온제약과 공동 판매 중인 골다공증 치료제 ‘스토보클로(성분명 데노수맙)’가 출시 첫 해 누적 매출 118억 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를 기반으로 전국의 주요 종합·대학병원 영역에서 점진적으로 처방 규모를 확장해 스토보클로를 연 매출 1000억원 이상의 ‘메가 블록버스터’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스토보클로는 글로벌 블록버스터 골다공증 치료제인 ‘프롤리아(성분명 데노수맙)’의 국내 1호 바이오시밀러다. 2025년 3월 첫 출시됐으며, 지난 19일 출시 1주년을 맞았다. 시장조사 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스토보클로는 2025년 4분기까지 누적 매출 약 118억원을 기록하며 국내기준 연 매출 100억원 이상의 블록버스터 구간에 진입했다. 국내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25년 기준 약 36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이 중 데노수맙 성분 시장은 약 1600억 원으로 전체 시장의 45%에 달한다. 스토보클로는 데노수맙 시장에서 2025년 4분기 기준 점유율 약 14% 수준까지 가파르게 성장했으며, 연간 누계 기준으로도 약 7% 점유율을 확보하며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했다. 출시일을 감안하면 약 10개월만에 이룬 성
[FETV=이신형 기자] 이조앤 카이젠 다이닝 그룹(Kaizen Dining Group) 대표이사가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글로벌 외식 시장 경쟁력 강화와 한식·일식 등 외식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미국 외식 기업 카이젠 다이닝 그룹은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53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이조앤 대표가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산업통상부가 후원하고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상공의 날 기념식은 기업 경영에 모범을 보이고 국가 경제 성장에 기여한 우수 기업인과 경제인을 포상하는 자리다. 이날 행사에는 김민석 국무총리,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 등 주요 인사를 포함해 유공자와 가족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 카이젠 다이닝 그룹은 글로벌 외식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한식과 일식 외식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설며앴다. 1991년 설립된 카이젠 다이닝 그룹은 올해로 35년의 역사를 지닌 외식 기업으로 레스토랑 브랜드 포트폴리오 구축에 주력해왔다. 현재 카이젠 다이닝 그룹은 로스앤젤레스(LA)를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 일본 레스
[FETV=김선호 기자] 퇴행성 뇌질환 신약개발 전문기업 아리바이오는 3월 31일 개최된 주주총회와 이사회 의결을 통해 성수현 부회장을 신임 공동대표이사로 선임하고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성수현 부회장은 경영전반과 사업전략 등을 담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아리바이오는 경구용 치매치료제 AR1001의 글로벌 임상 3상 종료 및 톱라인 발표 등 주요 경영 일정을 앞두고 정재준 대표와 성수현 공동대표이사 체제를 구축했다. 정재준 대표는 연구개발, 글로벌 임상 및 상업화, 신약 개발 완성과 과학적 성과를 총괄하고, 성수현 대표는 경영 전반과 사업 전략, 투자 유치 등을 담당하며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 예정이다. 아리바이오 측은 연구와 경영이 긴밀히 결합된 공동 리더십을 통해 보다 안정적이고 강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수현 부회장은 아리바이오의 공동창업자다. 창업 이후 현재까지 정재준 대표이사와 퇴행성 뇌 질환 치료제 개발이라는 혁신적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성수현 부회장은 앞서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아리바이오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이후 부회장으로서 투자 유치와 연구 인프라 구축을 주도해 왔
[FETV=손영은 기자] 최근 3대 신용평가사가 HD한국조선해양의 기업신용등급을 ‘AA-(안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나이스신용평가(나신평)의 등급 평가는 지난 2023년보다 2노치 상향됐다. 조선 사업이 호황을 보이는 가운데 조선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과 재무안정성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나신평은 HD한국조선해양의 기업신용등급을 AA-(안정적)으로 평가했다. 지난 2023년 6월 A(안정적) 등급에서 2노치 상향된 결과다. 당시 상향조정 검토요인으로 회사의 자체적 현금흐름 안정성 개선과 주력 자회사들의 신용도 개선이 꼽혔다. 조선 업황 개선에 따른 매출·수주 확대와 이익 창출력, 조선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에 따라 등급이 상향된 것으로 보인다. 최근 5년간 HD한국조선해양의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속 상승세다. 매출은 2021년 15조2934억원, 2022년 17조3020억원, 2023년 21조2962억원, 2024년 25조5386억원, 2025년 29조9332억원이다. 영업이익은 2021년 -1조3848억원, 2022년 -3556억원, 2023년 2823억원 2024년 1조4341억원, 2025년 3조9044억원을 기록했다. 조선
[FETV=이건우 기자] 무신사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이번 성과는 자체 브랜드(PB) 사업 성장에 힘입은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따라 브랜드 사업을 총괄하는 최운식 브랜드사업 부문장에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최근 공시에 따르면 무신사는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1조4679억원, 영업이익 140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18.1%, 36.7% 증가한 수치다. 2022년 매출이 7084억원 수준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3년 만에 외형이 두 배 이상 확대됐다. 같은 기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CAGR)은 27.5%에 달한다. EBITDA 역시 2480억원으로 전년 대비 27.1% 증가하며 현금 창출력도 개선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PB 사업 성장세가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2025년 PB사업 매출은 4518억원으로 2024년(3383억원) 대비 약 1135억원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PB사업이 차지하는 2024년 27.0%에서 30.8%로 확대됐다. 매출 내 비중뿐 아니라 금액 기준으로도 자체 브랜드 중심 성장세가 확인되는 대목이다. 특히 영업이익 증가율이 매출 증가율을 크게 웃돈 점도 이러한 흐름을 뒷받침한다. 자체 기획 상
[FETV=박원일 기자] 반도체와 AI 인프라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한 SK에코플랜트가 실적 개선에는 성공했지만 정작 기업공개(IPO)는 제도 변화에 발목이 잡힌 상황이다. 중복상장 규제 강화로 상장 일정이 불확실해지면서 재무적 투자자(FI) 부담 확대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SK에코플랜트의 변화는 ‘구조 전환’이라는 표현으로도 부족할 만큼 급격하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도로·건축 등 전통 건설사업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현재는 반도체와 AI 인프라가 실적을 이끄는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다. 실제 수치도 이를 뒷받침한다. 지난해 매출은 12조원을 넘어섰고 영업이익 역시 전년 대비 약 40% 증가하며 외형과 수익성이 동시에 개선됐다. 특히 반도체·AI 인프라 구축, 소재·가스 공급, 메모리 모듈 및 리사이클링 등 이른바 ‘하이테크’ 관련 사업이 전체 매출의 60% 후반대에 달하며 사실상 주력 사업으로 올라섰다. 반면 전통 건설 비중은 30% 아래로 낮아졌다. 이 같은 변화는 의도된 전략의 결과다. 회사는 환경 사업 일부를 매각하며 비핵심 자산을 정리하는 한편, 반도체 소재와 산업용 가스, 메모리 모듈 기업을 잇달아 편입했다. 단순 시공(EPC)
[FETV=이신형 기자] 코미코가 최근 기업가치제고계획을 재공시하며 기존 전략 유지에 나섰다. 지난해 매출 성장과 배당 확대가 확인되면서 밸류업 목표가 '목표 제시'에서 '이행 점검' 단계로 넘어갔다는 평가다. 코미코는 반도체 공정용 정밀세정과 특수코팅 등의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코스닥 상장사다. 여기에 최근에는 종속회사 ㈜미코세라믹스를 통해 반도체용 세라믹 소재 부품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코미코에 따르면 현재는 반도체 세정·코팅·부품으로 이어지는 사업 구조를 기반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인텔, TSMC 등 다양한 글로벌 거점을 통해 고객사를 확보하며 안정적인 수요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코미코는 지난해 4월 2025 기업가치제고계획을 통해 2027년까지 매출 7000억원, EBITDA 2500억원 이상, 배당성향 25% 이상 등을 제시했다. 최근 공시된 2026 기업가치제고계획에서는 성장 투자 지속, 수익성 강화, 주주환원 확대, 주주 소통 강화 등 주요 방향에서 변동 없이 이어갔다. 이는 새 목표 제시보다는 기존 계획의 지속성과 신뢰 확보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이행 상황을 보면 먼저, 외형 성장 측면에서는 목표 달성 흐름이 뚜렷하다
[FETV=박원일 기자] IPARK현대산업개발이 건설 현장 자재 관리 방식을 디지털 기반으로 전환하며 품질 통제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자재 반입 단계부터 데이터를 확보해 시공 품질과 협력업체 관리까지 연계하는 구조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자재 운송 차량의 입·출고를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스마트 계근 시스템’을 도입하고 전 현장으로 확대 적용한다고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천안아이파크시티 1단지 현장을 시작으로 순차 적용된다. 기존 건설 현장의 자재 관리는 송장 확인이나 일부 차량 점검에 의존해 실제 반입량과 차이가 발생하거나 차량 대기 등 비효율이 지적돼 왔다. 회사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계근 데이터의 자동 수집과 실시간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스마트 계근 시스템은 차량이 계근대를 통과할 때 입·출고 시간, 자재 중량, 협력업체 정보 등을 자동으로 기록한다. 계근대 설치가 어려운 현장에는 영상관리시스템(VMS)을 적용해 차량 출입 정보를 동일하게 수집·분석한다. 수집된 데이터는 품질관리 플랫폼(I-QMS)과 연동돼 본사에서 전 현장을 통합 관리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계근 오차율 등 주요 지표를 상시 점검하고 자재 데이터의 현장별 매칭 정확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