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삼성화재는 중증질환 치료비와 치매 진단비를 한 번에 보장하는 신상품 ‘보험의 2치’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보험의 2치는 올해 상반기 ‘보장 어카운트’에 이어 출시한 하반기 혁신 상품이다. 상품명은 ‘보험의 이치(理致)’라는 본연의 의미와 함께 중증질환, 치매를 모두 보장해 ‘보험의 2치(治)’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상품은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늘어나는 연령대별 건강 위험을 종합적으로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암, 뇌혈관질환, 허혈성 심장질환, 특정 순환계질환 등 중증질환 치료비와 치매 진단비를 하나의 특약으로 보장하는 하이브리드형 보장 구조를 도입했다. 고객이 선택한 연령에 따라 보장 비중이 달라지도록 설계해 보험료는 기존에 비해 약 15~30% 낮췄다. 예를 들어 75세 이전에는 중증질환 치료비 1000만원과 치매 진단비 100만원을, 75세 이후에는 중증질환 치료비 100만원과 치매 진단비 1000만원을 보장받을 수 있다. 이 밖에 특정 연령 이후 매년 건강 상태를 유지하면 최장 10년간 건강관리 지원금을 지급해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유도한다. 치매 관련 자산관리 상담과 치매 위험도 유전자 검사, 중증질환 관련
[FETV=장기영 기자] 국내 생명·손해보험업계 1위사 삼성생명, 삼성화재의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 소속 보험설계사 수가 1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삼성생명은 GA의 설계사와 지점 수 모두 최근 1년 새 2배 이상 급증한 가운데 올해 사상 최대 매출 달성에 도전한다. 15일 생명·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삼성생명금융서비스와 삼성화재금융서비스의 올해 6월 말 설계사 수는 9405명으로 지난해 6월 말 7147명에 비해 2258명(31.6%) 증가했다. 삼성생명금융서비스와 삼성화재금융서비스는 삼성생명, 삼성화재가 각각 2015년, 2016년 설립한 자회사형 GA다. 삼성생명금융서비스는 1917명에서 4018명으로 2101명(109.6%), 삼성화재금융서비스는 5230명에서 5387명으로 157명(3%) 설계사가 늘었다.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된다면 두 자회사형 GA의 설계사 수는 올해 하반기 중 총 1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자회사형 GA는 지점 수도 나란히 100개 이상으로 늘어 총 200개를 돌파했다. 삼성생명금융서비스의 경우 설계사뿐 아니라 지점 수도 2배 이상 급증했다. 삼성생명금융서비스는 64개에서 132개로 68개(106.3
[FETV=장기영 기자] 신한라이프는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을 위한 ‘지식베이스 구축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신한라이프는 지난해 10월부터 보험약관과 산출방법서, 판매 예규 등 기초서류 약 2만종을 디지털 데이터로 전환하고 정밀하게 구조화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최신 AI 기술을 활용해 데이터 정비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이고, AI가 활용할 수 있는 고품질 데이터셋(Dataset)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고객이 일상적인 언어로 질문을 하더라도 AI가 약관 기준에 맞춰 정확하고 자연스러운 답변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프로젝트 완료에 따라 신한라이프는 앞으로 업무 전반에 생성형 AI를 본격 활용한다. 보장 분석 고도화와 고객 질의응답 자동화, 민원 응대 서비스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비스 품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데이터 기반의 초개인화 설계를 통해 가입 설계부터 승낙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고, 맞춤형 상품을 제시하는 ‘AI 에이전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보험업에 특화된 AI 인프라를 기반으로 업무 효율성과 서비스 품질을 개선해 고객 편의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국내 5대 대형 손해보험사 중 하나인 현대해상이 2025년 대졸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 현대해상은 12일부터 29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대졸 신입사원 입사지원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채용 부문은 ▲디지털·데이터 분석 ▲정보기술(IT)·정보보호 ▲보험계리·수리 ▲자산운용 ▲기업보험 ▲점포 영업관리 ▲손해사정 등 총 7개 부문이다. 지원 자격은 대학 졸업자 또는 내년 2월 졸업 예정자다. 현대해상은 서류전형과 1차 면접, 최종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합격자는 내년 1월 1일자로 입사하게 된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은 현대해상의 미래를 열어나갈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해상의 지난해 직원 1인당 평균 급여는 1억1000만원이다. 성별로는 남성이 1억4200만원, 여성이 8000만원이다.
[FETV=장기영 기자] 한화생명이 오는 2030년까지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전략과 실행 계획을 담은 새 로드맵을 수립했다. 친환경, 친사회 등 ESG 투자 비중을 2배 이상 확대하는 한편, ESG 연계 금융상품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지난 10일 2025년 3분기 지속가능경영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2030 ESG 경영 전략 및 로드맵 2.0’을 의결했다. 이번 로드맵은 2022년 6월 첫 번째 로드맵을 마련한 이후 약 3년만에 수립한 새 중장기 로드맵이다. 새 로드맵은 기존 로드맵 실행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ESG 경영 전략과 실행 계획을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생명은 그동안 ‘지속 가능한 내일을 위한 그린라이프(Green Life) 2030’이라는 ESG 전략 목표 아래 ▲환경 보호와 친환경 경영 내재화 ▲사회적 책임 실천과 나눔 경영 ▲건전하고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 등 3대 전략 방향에 따른 과제를 추진해왔다. 특히 2030년까지 친환경, 친사회 등 ESG 투자 비중을 2%에서 5%로 2배 이상 확대하고, 탄소 배출량을 40% 이상 감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지난해 분야별 ESG 투자액은
[FETV=장기영 기자] 한화생명 각자대표이사 권혁웅 부회장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라이프솔루션 파트너 도약을 목표로 내걸었다. 11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권 부회장은 전날 서울 여의도 63빌딩 본사에서 진행된 AI 비전 및 성과 공유 행사 ‘AI 데이즈(DAYS) 2025’에 참석해 “한화생명은 보험을 넘어 고객의 전 생애를 아우르는 라이프솔루션 파트너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AI는 이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 동력으로, 고객 개개인에게 꼭 맞는 맞춤형 금융과 생활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부회장은 AI 혁신을 위한 3대 전략 방향으로 ▲보험 본업 중심 AI 서비스 혁신 ▲금융을 넘어 생활 전반에 가치를 더하는 서비스 개발 ▲임직원 AI 이해도 및 활용 능력 제고를 제시했다. 한화생명은 올해 초 AI 기반 실시간 고객 응대 시스템을 갖춘 ‘AI컨택센터(CC)’를 개소했으며, 보험설계사의 영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능형 상담 훈련 시스템 ‘AI 세일즈 트레이닝 솔루션(STS)’을 운영 중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 하반기 시범 운영 후 공식 도입될 예정인 ‘AI 번역 서비스’와 ‘가입 설계 AI 에이전트(Agent)’가 소개됐
[FETV=장기영 기자] 국내 생명보험사 중 최초로 베트남에 진출한 한화생명이 현지 공동투자 펀드를 설립한다. 보험영업 성장세를 바탕으로 ‘톱(Top)5’ 보험사 도약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수익 구조 다각화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지난 1일 사원총회를 개최해 공동투자 펀드 설립 안건을 의결했다. 정확한 펀드 설립 시기와 공동투자 참여사, 투자 대상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공동투자 펀드 설립은 보험영업 중심의 수익 구조 다각화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 펀드 운용을 통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법인은 이 같은 방안의 일환으로 앞선 2021년 디지털 솔루션 전문 자회사 한화금융기술(Hanwha Financial Technology Company)을 설립하기도 했다. 한화생명은 지난 2008년 국내 생보사 중 최초로 베트남에 진출한 이후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베트남법인의 올해 상반기 영업수익은 747억원으로 전년 동기 706억원에 비해 41억원(5.8%) 증가했다. 베트남법인은 지난 2023년 상반기 법인 설립 15년만에 누적 손익
[FETV=장기영 기자] 국내 손해보험업계 1위사 삼성화재가 중국 합작법인 출범 3년여만에 새로운 3대 주주를 맞이했다. 기존 2대 주주 텐센트를 비롯한 주주사들과의 합작 시너지를 바탕으로 올해 다시 한번 사상 최대 매출 달성에 도전한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중국 합작법인 삼성재산보험은 지난 4일 주주총회를 개최해 주주 변경 안건을 의결했다. 이번 주주 변경은 기존 공동 3대 주주 위싱과학기술회사가 보유 지분 11.5% 전량을 쥔란호텔관리에 매각한 데 따른 것이다. 삼성재산보험의 주주가 바뀐 것은 지난 2022년 11월 5개 중국 기업을 주주사로 맞아 합작법인으로 전환 출범한 지 약 3년만이다. 합작법인 출범 당시 지분율은 삼성화재 37%, 텐센트 32%, 맴배트·위싱과학기술회사 각 11.5%, 안후이궈하이투자·보위펀드 각 4%다. 삼성재산보험은 쥔란호텔관리를 새로운 주주로 맞아 주주사들과의 합작 시너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삼성재산보험은 중국 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소셜미디어 플랫폼 ‘위챗’을 운영하는 2대 주주 텐센트의 12억명에 달하는 고객과 정보기술(IT) 인프라를 활용해 온라인 개인보험시장을 집중 공략해왔다. 지난 5월 주주총회에
[FETV=장기영 기자] 푸본현대생명이 출범 7주년을 맞아 수익성과 건전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보장성보험 판매를 확대하는 체질 개선으로 수익성을 강화하는 한편, 7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로 건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푸본현대생명의 개별 재무제표 기준 올해 상반기 보험손익은 11억원 이익으로 전년 동기 131억원 손실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 해당 기간 보험영업수익은 1142억원에서 1213억원으로 71억원(6.2%) 증가했다. 이 같은 실적 개선은 영업채널 다각화와 상품 경쟁력 강화로 체질 개선에 나선 결과다. 푸본현대생명은 2023년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시행 이후 보험계약마진(CSM) 확보를 위해 퇴직연금 중심 영업에서 벗어나 보장성보험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2016년부터 중단했던 방카슈랑스, 법인보험대리점(GA) 영업을 각각 2019년, 2021년부터 재개하면서 영업채널 다각화에 나섰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개인 보장성보험 신계약 건수는 62만1638건으로 전년 동기 52만2713건에 비해 9만8925건(18.9%) 증가했다. 가입금액 기준 신계약액은 5357억원에서 5973억원으로 616억원(
[FETV=장기영 기자] 한화생명은 생전 지정한 방식에 따라 가족에게 사망보험금을 지급할 수 있는 ‘보험금청구권 신탁’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신설한 상속연구소의 컨설팅에 따라 맞춤형 종합자산관리를 위해 보험금청구권 신탁 판매를 개시했다. 보험금청구권 신탁은 피상속인이 신탁한 사망보험금을 미리 설정한 조건과 시점에 지정된 수익자에게 지급하는 신탁이다. 지난해 11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 시행에 따라 보험금청구권도 신탁이 허용됐다. 보험금청구권 신탁을 활용하면 자녀와 손자녀 등에게 필요한 학자금, 생활비, 상속세 재원 등을 효과적으로 지급할 수 있다. 특히 일시금 지급이 아닌 분할 지급으로 체계적인 자산 관리가 가능하다. 또 원하는 가족에게 지급할 수 있어 미성년자나 장애인 등 보호가 필요한 가족을 위해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손자녀의 대학 학자금을 지원하려는 조부모는 손자녀의 학자금과 취업 전 생활비로 활용할 수 있도록 1억원의 사망보험금을 매년 1000만원씩 10년간 나눠 줄 수 있다. 기존 종신보험 가입 고객은 가입 조건 충족 시 보험금청구권 신탁 가입이 가능하며, 새로운 보험 가입과 함께 설계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