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사내운동회에 참석한 CJ대한통운이 인도네시아 ICON Leader 윌리(Willy)는 동료들과 한복을 맞춰 입고 흥겹게 울려 퍼지는 K-POP ‘붐바스틱’ 음악에 맞춰 현란한 댄스를 선보였다. 운동회에 참여한 60여명의 임직원들은 다함께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K-POP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뉴패밀리사 중국 CJ로킨 ICON Leader 쉬에친(Xueqin)은 중추절을 맞이해 ‘수상한 그녀’ 중국 리메이크판 ‘20세여 다시한번’을 보며 임직원들과 함께 월병과 다과를 나눠먹는 Movie Day를 기획했다. CJ대한통운은 ‘Global ICON Leader’를 통해 전 세계 방방곳곳에서 근무하는 임직원들에게 CJ 문화와 한류를 전파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전 세계에서 근무하고 있는 해외법인 및 뉴패밀리 사임직원들에게 CJ 문화를 전파하고 조직문화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Global ICON Leader(글로벌 아이콘 리더)’가 100명을 넘었다고 10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의 ICON(Innovation, Communication, Outcome, eNcouragement) Leader는 조직문화 변화에 앞장서는 에이전트로서 CJ 경영철학을 몸소 실천하고 임직원들에게 전파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또 한 달에 한번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조직문화 활동 ICON DAY를 마련하고 칭찬사례를 발굴하는 등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직장 내에 신바람 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현재 국내 62명과 해외 39명을 포함한 총 101명의 ICON Leader가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ICON Leader들 중 30명 이상은 해외국적을 가지고 있는 현지인이며, 미국, 캐나다, 멕시코, 브라질,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전 세계 다양한 국가에서 일하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변화와 혁신을 이끌고 있다. 특히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ICON Leader의 경우 자신이 속한 조직뿐만 아니라 서로 다른 문화를 가진 여러 회사간의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다. 글로벌 사업 확대 및 M&A를 통해 새롭게 가족이 된 뉴패밀리사 및 현지 해외법인 임직원들에게 ONLYONE 정신 및 강유문화와 같은 CJ만의 생활문화와 경영철학을 전파하고, 한국에 위치한 본사와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으로 글로벌기업 조직문화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를 위해 CJ대한통운은 2016년부터 매년 15개국에 있는 아이콘리더들을 한자리에 모아 변화혁신 역량을 전이하고 ICON Leader들간 교류할 수 있는 ‘Global ICON Leader 워크샵’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84명의 ICON Leader 들이 한국에 모여 비전과 목표달성을 위한 마음가짐을 새롭게 했다. 또한 선진화된 국내 사업장 및 인프라 투어를 통해 주요사업과 사례들을 벤치마킹하는 시간을 가졌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글로벌 사업확장과 조직내 변화혁신을 위해 Global ICON Leader를 추가 선발해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세계를 움직이는 글로벌 대표 물류기업으로 도약 하겠다”고 말했다.
[FETV=김창수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그룹 창립 67주년을 맞아서 “끝없는 도전이 대체불가한 기업으로서 한화의 내일을 열 것”이라며 ‘도전자 정신’을 주문했다. 10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창립 기념사를 통해 “기존의 산업 생태계를 파괴하는 혁신적인 도전자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며 “그들은 디지털 문명을 선도하는 비범한 발상과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성공 기준을 만들어간다. 보통 기업이라면 10년에 이룰 성장을 단 1년 만에 뛰어넘기도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우리 한화도 67년 전 누구도 가지 않은 길 위에서 혁명적인 미래에 도전했다”며 “화약 국산화를 시작으로 각 사업 분야에서 이뤄온 도전의 역사가 국가 경제의 기틀이 됐고 모두의 자부심으로 이어졌다”고 자평했다. 김 회장은 “지금 이 순간 우리에게 절실한 것은 새 시대로 나아갈 발상과 인식의 전환”이라며 “세상에 첫 걸음을 내디뎠던 초심으로 도전하고 혁신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회장은 “그날의 뜨거운 새벽 정신으로 신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시장을 개척하고, 인재를 확보하고, 사업 간 시너지를 높여야 한다”며 “세상에 없던 제품과 기술·가치를 창조하기 위한 끝없는 도전이야말로 대체불가한 기업, 한화의 내일을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직원들에게 ‘경쟁과 승리를 넘어선 상생과 동반’을 화두로 삼으며 사회 전 분야에 기여하는 소명감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한화의 존재 이유와 이윤 추구 방식에 대한 인식이 달라져야 한다. 소비자와 고객, 협력업체는 우리의 수익 기반이 아닌 생존 기반”이라며 “이런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내일을 위한 투자와 고용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사회 구성원 공동의 번영에 함께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또한 “아무리 수익성이 높아도 안전을 확보할 수 없는 사업이라면 영위할 이유가 없다”며 ‘안전 제일주의’도 강조했다. 그는 “안전경영은 업종을 불문하고 전 사업장에서 최우선적으로 지켜야 할 철칙”이라며 “안전에서만큼은 단 1%의 실수도 용납될 수 없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흙은 강을 흐리게 할 순 있지만 바다를 흐리게 할 순 없고 바람은 나무를 뽑을 순 있지만 산을 뽑을 수 없다’는 말을 인용하며 “눈앞의 단기 실적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변화의 새 시대를 준비하며 더 큰 도약을 펼쳐 나가자”고 덧붙였다. 한편 한화그룹은 창립 67주년을 맞아 10월 한 달 동안 전국에서 대규모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 지난 8일에는 (주)한화 옥경석 대표이사 등이 대전 유성구 과수농가에서 배 수확을 돕고, 배와 배즙을 관내 복지시설에 전달했다.
[FETV=송현섭 기자] 하이투자증권이 신개념 광고 플랫폼 ‘톡보드’의 성장세로 SNS 대표기업 카카오의 시가총액이 우상향 흐름을 지속할 것이라고 10일 전망했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카카오의 올 3분기 예상 매출액은 7812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0.4% 늘고 지난 분기대비 6.6%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올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480억원인데 전년대비 56.4%, 지난 분기보다 18.5% 늘어날 전망이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위원은 “통상 3분기는 광고 비수기지만 카카오가 지난 5월 론칭한 신규 광고상품 ‘톡보드’의 매출 기여도가 높다”며 “지난 분기에 이어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위원은 “카카오가 3분기에 신작 게임 ‘테라 클래식’와 ‘올스타 스매시’를 출시하고 ‘달빛조각사’ 사전예약 개시로 마케팅비용이 2분기보다 70억원 늘어난다”면서도 “수익전망이 높은 광고 매출액의 증가로 꾸준히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채팅목록 상단에 노출되는 배너광고 ‘톡보드’의 매출액은 올 연말까지 2배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당장 8~9월 1일 평균 매출액은 2~3억원이지만 지난 7일부터 시작된 오픈베타테스트(OBT) 전환을 계기로 매출 성장세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다. 하이투자증권은 올해 연말에는 카카오의 톡보드 1일 평균 매출액이 5억원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톡보드 노출 배너를 클릭하면 카카오톡 ‘#탭’ 브랜드탭을 거쳐 영상을 보여준다. 카카오 계정으로 브랜드닷컴에 로그인하면 이모티콘과 프로필 스티커 등이 무료 제공된다. 카카오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브랜드제품 체험공간을 제공하는 만큼 온·오프라인 공동 마케팅의 에코시스템 구축을 통한 높은 광고효율성이 강점이다. 카카오는 톡보드의 매출 호조로 올해 톡비즈 매출이 지난해보다 54% 늘고 톡보드를 토대로 내년에도 높은 성장세가 예상된다. 아울러 카카오는 신규사업 적자폭이 축소되면서 경영수지 개선효과를 지속하고 있다. 모빌리티와 페이, 글로벌, AI(인공지능), 블록체인사업 등 신규사업 적자폭 축소로 영업이익률이 좋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이투자증권은 카카오의 모빌리티와 페이사업의 성장성과 수익 개선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카카오는 이달 중순 700~800대 규모로 대형택시 서비스를 시작해 모빌리티사업을 강화한다. 탄력요금제를 도입해 수익모델을 구축한다는 것이다. 카카오는 또 기존 모빌리티 주요 수익원인 대리 호출서비스에서도 적자수지 개선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4월부터 계좌송금이 무료에서 월 10회로 전환되면서 송금수수료 부담이 줄어들고 있다. 특히 P2P 자금투자 중개 등 금융서비스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데다 향후는 보험과 대출·증권 등 금융사업 전반으로 영역을 넓히며 다양한 수익원을 창출이 기대된다.
[FETV=김현호 기자] 현대건설은 인도네시아 국영건설업체 후따마 까리야(PT Hutama Karya)와 현지시간 9일 수도 자카르타에서 향후 인도네시아 정부에서 추진될 주요 국책 사업 협력을 위한 MOU(양해각서) 서명식을 가졌다. 이날 서명식에는 빈땅 뻐르보워(Mr. Bintang Perbowo) PT Hutama Karya 사장, 정진행 현대건설 부회장을 비롯한 각사 관련 인사 30여명이 참석했다. 인도네시아 PT Hutama Karya(후따마 까리야)는 인도네시아 최대 국영 기업으로 인프라(도로 중심) 공사에 독보적 전문성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인도네시아 정부가 추진 중인 인프라 부문의 공기업 대표 지주회사로의 전환, 출범을 앞두고 있다. 현재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에서 20여개 유료도로를 운영하는 등 인프라 개발/운영 사업에도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MOU(양해각서)를 통해 인도네시아 조코위 대통령의 2기 정부에서 추진 계획인 수도이전사업 찔레곤과 빠띰반을 잇는 도로 및 철도 사업 외 자카르타 북부 방조제 사업과 대형 국책 정유 및 석유화학 공사에 대해 상호 협력을 모색할 계획이다. 향후 인도네시아 내 해당 사업들이 완공될 경우 자국 내 경제발전 및 국민 삶의 질 향상에 지대한 공헌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현대건설은 사룰라(Sarulla) 지열발전소 프로젝트 시, 현지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2018년 5월 사룰라 지열발전소를 성공적으로 준공했다. 사룰라 지열발전소는 Sarulla Opertaion Ltd.에서 발주한 IPP(민자발전사업)으로 110㎿급 지열발전 3기를 건설하는 단일로는 세계 최대 및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다. 지열발전은 태양력·풍력과 달리 기상 환경의 영향을 받지 않아 안정적인 신재생에너지 발전이 가능하다. 현지 내 현대건설의 공사 수행능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현대건설과 PT Hutama Karya는 일반도급 사업뿐만 아니라 현지 인프라 투자 사업과 대형 플랜트 사업에도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은 인도네시아의 수도이전사업, 도로, 방조제 사업 및 대형 정유공장 사업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며 “MOU를 통해 현대건설의 풍부한 해외경험, 높은 기술력 및 금융주선 능력과 인도네시아 대표 기업인 후따마 까리야(PT Hutama Karya)의 현지 경험이 맞물려 한국과 인도네시아 대표 회사의 상호 협력이 양국 경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밝혔다.
[FETV=김윤섭 기자]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신촌점 유플렉스가 매장 리뉴얼에 나선다. 최근 젊은층이 몰리는 오프라인 명소를 매장에 선보이는가 하면, 글로벌 최대 화장품 편집숍도 유치하는 등 신(新) 소비주체로 떠오른 밀레니얼 세대 고객들의 '복합 문화 공간'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1일 신촌점 유플렉스 4개층(영업면적 2100㎡, 635평)을 리뉴얼 오픈한다고 10일 밝혔다. 현대백화점 신촌점은 이달 유플렉스 4개층 오픈을 시작으로 내년 2월까지 유플렉스 매장 전층을 순차적으로 리뉴얼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유플렉스 4층에 라이프스타일 편집매장 '띵굴 스토어'가 들어선다. 1세대 파워블로거인 '띵굴마님(이혜선)이 시작한 국내 최대 규모의 플리마켓(벼룩시장) '띵굴시장'을 기반으로 탄생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자신만의 개성을 추구하는 젊은층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캔들 홀더 브랜드 '비터베터', 수납 트레이 브랜드 '콜렉토그라프' 등 대부분 기존 백화점에서 판매하지 않던 브랜드들을 중심으로 '띵굴 스토어' 매장을 채울 예정이다. 특히, 12층에는 백화점 업계 최초로 '아크앤북'이 입점한다. '아크앤북'은 책과 카페 등 라이프스타일 콘텐츠가 결합한 복합문화 서점으로, 기존 서점과 달리 일상, 주말, 스타일, 영감 등 취향에 따라 책을 분류해 놓은 것이 특징이다. 또 '아크앤북'은 기존 12층 문화홀의 전문 음향 장비를 활용해 다양한 문화콘텐츠도 마련할 계획이다. 젊은 고객이 즐겨찾는 카페도 층별로 선보인다. 제주도를 모티브로 한 홍대 핫플레이스 '랑데자뷰', 독창적인 인테리어 콘셉트로 유명세를 탄 서울 성수동 인기 카페 '천상가옥', 12층 전망을 즐길 수 있는 '신촌 로스팅 라이브러리' 등이 2층, 4층, 12층에 각각 입점한다. 아울러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편집숍 '바인드', 20~30대의 캐주얼 정장으로 유명한 '매그제이' 등 총 20여 개 패션 브랜드가 새롭게 들어선다. 내년 1월, 유플렉스 1층에는 루이비통모에헤네시그룹(LVMH)이 운영하고 있는 세계 최대 화장품 편집매장 '세포라'도 열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이 신촌점 유플렉스 매장 전체를 리뉴얼하기로 한 건 젊은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 특성과 연관이 깊다. 현대백화점 신촌점 전체 매출에서 20~30대가 차지하는 구성비는 올해(1~9월) 38.3%로, 이는 현대백화점 전국 15개 전 점포의 평균(25.9%) 대비 매우 높은 수치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젊은 유동인구가 많은 신촌점 상권 특성에 맞춰 유플렉스 매장 전체를 리뉴얼 하기로 했다"며 "신촌점 유플렉스를 밀레니얼 세대를 포함한 젊은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 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 신촌점은 유플렉스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오는 20일까지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친환경 캠페인'을 테마로 각 브랜드에서 테이크아웃 컵 수거, 재활용 의류 기부 등의 미션을 수행하면 디자인 장바구니를 증정하고, 각 브랜드별로 재활용 쇼핑백·머그컵 등 사은품도 마련한다.
[FETV=김현호 기자]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한국이 5세대(5G) 이동통신 시장을 선점한 비결로 정부와 기업간 협력을 우선으로 꼽았다. 10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박 사장은 지난달 27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5Germany' 국제 콘퍼런스에서 '대한민국이 어떻게 5G 글로벌 리더가 되었는가'라는 주제의 화상 연설을 통해 "대한민국이 5G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었던 데는 정부 및 5G 생태계 내 기업들과의 적극적인 협력이 무엇보다 주효했다"고 밝혔다. 5Germany는 독일 교통·인프라부 장관을 비롯해 BMW, 도이치텔레콤, 바스프(BASF), ABB그룹 최고경영자(CEO) 등이 5G를 통한 산업 혁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박 사장은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해냈지만 초기 상황이 고객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점이 있었다"며 "고객과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고 네트워크를 개선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한 결과 LTE 때보다 약 2배 이상 빠른 속도로 가입자 수가 증가해 현재 약 300만 명"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한국 5G 고객은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이 40GB로, LTE 대비 약 4배 많으며 AR·VR, 클라우드 게임 등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높은 수용도를 보이고 있다"며 "이러한 콘텐츠 소비 패턴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연설 도중 전국 도심 속 공원에 개장한 'AR 동물원'을 깜짝 선보이며 초밀집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5G 특구를 곳곳에 조성하는 '5G클러스터' 전략을 소개하고 "AR 서비스에 그치지 않고 '동물 없는 동물원'이라는 기업 캠페인에도 나서는 등 사회적 가치 창출도 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사장은 독일 내 다양한 기업들과도 5G 여정(Journey)을 함께 하자면서 자동차 제조, 자율주행, 스마트 팩토리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5G 협력을 제안했다. 박 사장은 "한국 내 독일차 수요가 지난해 약 16만대로, 한국 수입차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독일차에 5G와 AI가 결합된 T맵 등 모빌리티 서비스를 탑재하면 이전까지 없었던 가치를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FETV=김윤섭 기자]LF는 미국 스포츠·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챔피온'(Champion)의 국내 판권을 획득해 내년 봄·여름 시즌부터 제품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챔피온은 1919년 스포츠웨어 브랜드로 미국에서 론칭한 이래 현재의 스웨트 셔츠의 모태가 된 방한용 언더웨어를 개발, 미군의 훈련복 및 1920년대 미국의 대학생 운동선수들의 필수품으로 자리잡게 되는 등 합리적인 가격대로 아메리칸 스포츠웨어의 대명사로 급부상했다. LF는 최근 챔피온의 모기업 헤인즈 브랜즈와 챔피온 브랜드의 수입과 유통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LF는 10~20대를 타깃으로 한 국내 유스(Youth) 패션 시장의 급성장 및 스포츠 감성이 가미된 스트리트 캐주얼웨어가 국내 패션시장의 한 축을 형성하게 됨에 따라 챔피온의 국내 도입을 추진해 왔으며 내년 봄/여름 시즌부터 챔피온의 미국 본사로부터 챔피온 브랜드의 글로벌 전 라인을 직수입해 국내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유효상 LF 챔피온사업부 상무는 "전세계 스트리트 캐주얼 시장을 리딩하는 미국 챔피온 본사와의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국내 10~20대 젊은 소비자들에게 적합한 핫한 아이템들을 국내 시장에 출시하겠다"며 "챔피온 브랜드의 진일보한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강화하며 국내 유스 패션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FETV=김현호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년이 지난 기계식주차장 절반가량이 안전 불량 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토부 자료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해 5월부터 기계 주차장 정밀안전진단제도를 시행한 결과 1만2378기의 기계식 주차시설 중 5894기(47.6%)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또 전국의 20년 이상 노후 기계식 주차장 10기 가운데 4기는 아직도 정밀안전진단 검사를 받지 못한 상황이라 앞으로 부적합률이 더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임종성 의원은 "아직 수검을 완료하지 못한 잔여 기계식 주차장에 대한 점검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국토부와 교통안전공단, 지방자치단체 등이 합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FETV=김창수 기자] 올해 대기업 임·단협 교섭에서 노조가 요구한 임금인상률이 지난해보다 2.0% 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10일 ‘2019년 주요 대기업 단체교섭 현황 및 노동현안 조사’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경연이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상위 600대 비금융 기업에 문의해 110개사가 응답한 결과다. 이 중 임금협상 진행·완료 기업 91개사에서 노조가 요구한 임금인상률은 평균 6.3%로 지난해(8.3%)보다 낮아졌다. 임금협상이 끝난 47개사에서 최종 타결된 협약임금인상률은 평균 3.1%였다. 조사에 응한 기업 중 60.9%는 올해 임단협 교섭 난이도가 작년과 비슷하다고 평가했다. 원만은 9.1%였고 어려움은 30.0%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비슷, 원만은 각각 10.4%포인트와 6.1%포인트 확대됐고 어렵다는 반응은 줄었다. 올해 노측에서 인사·경영권 관련 쟁점사항을 요구한다는 기업이 11.8%였고 이들이 꼽은 주요 쟁점은 저성과자 해고금지와 노조 가입범위 확대 등이었다. 현재 단체협약에 조합원 인사이동, 징계, 정리해고 등 인사조치와 관련해 노조합의 요구(26.4%)나 노조 운영비 지원 요구(19.1%) 등 인사·경영권 관련 사항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임금피크제는 70.0%가 이미 도입했고 8.2%가 계획이 있거나 논의 중이라고 답했다. 나머지는 노조와 합의 어려움, 인사관리 애로 등으로 인해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임금피크제 시작 나이는 평균 56.8세이고 정년은 평균 60.1세다. 임금 감액률은 연 평균 10.1%이고 최종 감액률은 28.1%다. 임금피크제가 적용된 근로자들은 69.8%가 기존 업무와 직책을 유지하고 있다. 노동 현안 중에 기업활동에 영향을 크게 주는 사안으로는 근로시간 단축과 최저임금 인상이 지목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계류 법안 중에 영향이 큰 법안으로는 71.8%가 근로기준법(탄력근로 단위기간 연장, 선택근로 정산기간 연장, 해고요건 강화, 포괄임금제 금지 등)을 꼽았다. 이 밖에 최저임금법(결정체계 개편, 업종별 구분 적용, 최저임금 하한액 설정, 처벌 강화 등) 45.5%, 산업안전보건법(근로자 작업중지권 부여, 직장내 괴롭힘 보호조치 의무 등) 16.4% 순으로 답변했다.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과 관련해 부담이 큰 항목으로는 해고자 및 실업자 노조가입 허용(30.0%)과 노조전임자 급여지급 금지규정 삭제(19.1%)를 들었다. 경제계가 요구하는 사용자 대항권 과제 중에는 사업장 내 쟁의행위 금지(22.7%), 단체협약 유효기간 확대(19.1%), 대체근로 허용(16.4%) 순으로 필요하다고 답했다.
[FETV=안다정 기자] 롯데손해보험이 10일 '최원진 대표' 체제의 출항을 알렸다. 롯데손보는 임시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어 최원진 JKL파트너스 전무를 새 대표이사에 선임했다. 최 신임 대표는롯데손보 인수전을 주도한 인물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사모펀드(PEF) JKL파트너스는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 등을 제치고 롯데손보를 품에 안았다. 기획재정부 출신인 최 전무가 관련 법령을 파악하는 등 핵심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JKL파트너스는 최 대표를 중심으로 2016년부터 손해보험사투자를 준비해왔다. MG손해보험 인수를 추진하면서 공부한 경험도 손해보험업에 관한 이해도를 높였다. 그는 행정고시 43기 출신으로 2000년부터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과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현 금융위원회)에서 근무했다. 2007년에는 자본시장법 제정의 실무책임을 맡아 능력을 인정받았다. 2015년 기재부를 떠나 JKL파트너스에 합류했을 때는 안정 대신 모험을 택한 행보로 주목을 받았다. 당시 과장급 이하 현직 공무원의 첫 사모펀드(PEF) 운용사 이직이라는 점이 화제를 모았다. 최 대표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미시간대 법학박사학위를 받은 미국 변호사다.2012년부터 2015년까지 국제통화기금(IMF)에서 자문관을 역임했다.JKL파트너스는 국내 유일 토종 PEF로 회계사 출신인 정장근 대표와 강민균 부사장, 이은상 부사장이 2001년 설립했다. 지금까지 JKL파트너스가 결성한 펀드 규모만 1조5600억 원에 달한다. 2017년에는 국내 PEF 최초로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하며 가치중심적 투자 행보를 보이고 있다. 롯데손보는 업계 6위의 중견 업체로 지난해 5월 롯데그룹의 지주사체제 전환으로 인해 매물로 나왔고 JKL파트너스를 새 주인으로 맞았다. JKL파트너스는 롯데가 보유한 롯데손보 지분 58.49% 가운데 53.49%를 약 3734억원에 인수했다. 재무건전성 확보가 최 대표의 경영 능력 첫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022년 새 국제회계기준(IFRS-17)과 새 건전성 기준 K-ICS(신지급여력제도)가 도입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6월말 기준 롯데손보의 지급여력(RBC)비율은 140%로 금융 당국의 권고 수준(150%)에도 미치지 못했다. JKL파트너스는 이달 375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한다. 유상증자에는 롯데손보 지분을 보유한 호텔롯데도 지분율 유지를위해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롯데손보의 RBC비율을 190%를 넘어설 전망이다. 또 외연 확장의 효자였던 퇴직연금 등 저축성 상품비중을 줄이고 보장성 상품 중심으로 체질 개선에도 나설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