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지수 기자]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지난 4월5일 구속된 뒤 47일이 지났다. 황재복 대표에 이어 허 회장까지 구속되면서 SPC그룹은 사실상 두달 가까이 경영공백 상태다. 경영진 부재로 SPC 그룹이 비상 경영 체제에 돌입한 가운데 이탈리아·미국·중동 등 해외 시장 공략에도 제동이 걸렸다.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신사업 투자나 신기술 개발 프로그램도 올스톱이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PC그룹은 현재 경영진 공백 상태로 계열사 해외사업과 가맹점의 신규 서비스 등 전반적인 사업 계획에 차질이 생기는 등 업무가 마비된 상태다. 파리바게뜨 제빵기사들에게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탈퇴를 강요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허 회장의 구속 기한은 오는 23일 만료된다. 법조계에서는 증거인멸 우려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만큼 허 회장의 구속 기한이 또 한 번 연장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허 회장의 2차 공판 기일은 오는 30일 진행될 예정이다. 공판 준비 기일은 유무죄를 가리는 본격 재판에 앞서 쟁점과 증거를 정리하는 절차를 뜻한다. 허 회장은 2019년 7월부터 2022년 8월 SPC 자회사인 피비파트너즈(PB파트너즈) 조합원 총 57
[FETV=박지수 기자] 롯데홈쇼핑 벨리곰이 롯데자이언츠 선수단 출근길에 진행한 ‘깜짝 카메라’ 영상이 공개 5일 만에 조회수 60만회를 넘긴 데 이어, 홈경기에서 특별 시구까지 선보이며 자이언츠 응원에 나섰다. 160만 팬덤을 보유한 인기 캐릭터 벨리곰은 지난 21일 부산 사직구장에 깜짝 등장해 롯데자이언츠 홈경기의 시구자로 나섰다. 귀여운 외모와 특유의 익살스러운 행동으로 경기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며 시구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날 ‘부산 갈매기’를 자처한 벨리곰은 시구에 앞서 롯데자이언츠 마스코트인 ‘윈지’에게 공 던지는 법을 배우고, 경기 중에는 팬들과 함께 깜짝 응원을 펼치는 등 재미있는 모습도 연출했다. 앞서 지난 17일 벨리곰이 롯데자이언츠 선수, 치어리더, 야구팬을 놀래키는 ‘깜짝 카메라’ 영상이 공개됐다. 출근길 복도에서 벨리곰을 만난 선수들은 놀라거나 재밌어하는 등 각기 다른 반응을 보였다. 한 선수는 벨리곰과 함께 ‘셀카’를 촬영하기도 했다. 이날 촬영된 영상은 벨리곰 공식 유튜브에 공개된 지 5일 만에 조회수 60만회를 돌파하며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오르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시구를 연습하는 벨리곰 모습은 24일 공개된다
[FETV=박지수 기자] 팔도가 지난 3월 선보인 '비락식혜 제로'가 출시 50일 만에 누적 판매량 300만개를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팔도가 예측한 초기 판매량 대비 4배 많은 수치다. 팔도는 생산량 확대를 통해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팔도는 신제품의 인기 요인으로 소비자층 확대를 꼽았다. 식음료 전반에 걸친 '제로' 열풍과 할매니얼(할머니+밀레니얼) 트렌드가 결합해 기존 고객 외에 젊은 층의 소비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팔도 연구진은 제로 버전의 식혜를 만들기 위해 설탕 대신 대체당을 사용해 특유의 달콤함을 살렸다. 자체 공정을 통해 밥알은 섬유질만 남겨 식혜 특유의 식감을 유지했다. 김평기 팔도 음료마케팅 팀장은 "비락식혜 제로 출시 이후 2030세대부터 시니어 층까지 활발한 고객 유입이 일어나고 있다"며 "적극적인 제품군 확장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비락식혜는 1993년 출시한 전통음료 브랜드로 누적 판매량은 20억캔을 넘어섰다.
[FETV=박지수 기자] 오리온은 ‘포카칩 스윗치즈맛’을 8년 만에 재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개발 단계에서 본래의 맛과 식감을 그대로 재현하면서도, 오리온 글로벌연구소만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치즈의 풍미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오리온이 지난 2014년 선보인 포카칩 스윗치즈맛은 감자의 담백한 맛과 치즈 맛이 잘 어우러져 많은 사랑을 받았던 제품으로 2016년 제품 라인업을 재정비하며 판매를 종료했다. 그러나 이후 공식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고객센터 등으로 소비자 재출시 요청이 쇄도하자 심사숙고 끝에 다시 선보이게 됐다. 오리온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소비자들의 의견을 듣고 제품에 반영해 왔다. 특히, ‘태양의 맛 썬’, ‘치킨팝’, ‘배배’, ‘와클’ 등을 다시 선보이며 재출시 요청에 지속적으로 부응해 왔다. 오리온 관계자는 “포카칩 스윗치즈맛은 오리온 스낵 중 소비자 재출시 요청이 가장 많았던 제품으로 그 성원에 보답하고자 8년 만에 다시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FETV=박지수 기자] CJ제일제당은 ‘고메 소바바치킨 양념’ 2종(순살·봉)이 지난 3월 출시 후 두 달 만에 매출 30억원(소비자가 기준)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그동안 공식몰인 CJ더마켓을 비롯한 일부 유통 경로에서만 고메 소바바치킨 양념 2종을 판매해 왔다. 지난 15일부터 대형마트 3사 등으로 판매처를 확대한만큼 성장세가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메 소바바치킨 양념은 CJ제일제당 전체 치킨 카테고리 매출 상승도 견인했다. 출시 후 두 달 간 고메 소바바치킨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8% 급증했으며, 소이허니 맛 매출도 44% 늘었다. 이에 힘입어 CJ제일제당 올해 1분기 치킨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배 규모로 성장했다. 고메 소바바치킨 양념 인기 요인에 대해 CJ제일제당은 차별화 기술로 구현한 맛과 품질을 꼽았다. 닭고기를 두 번 튀겨 바삭한 식감을 살리고, CJ제일제당의 독자 개발 기술인 ‘소스코팅 공법’을 적용해 양념치킨 맛 소스를 얇고 균일하게 입힌 것이 특징이다. CJ제일제당은 작년 4월 고메 소바바치킨 소이허니 3종(순살·윙·봉)을 첫 선보였다. 올해 1월 누계 매출은 540억원(소비자
[FETV=박지수 기자] 이디야커피는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양주필 식품산업정책관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21일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본사를 방문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디야커피는 농식품부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안내하고 원두 수급 및 가격 동향을 살피며 애로와 건의사항들을 제안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디야커피는 원두의 국제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원가 부담이라는 큰 압박에 직면한 현재 커피 업계의 어려움과 고충을 토로했다. 또한 다음 달에 종료되는 할당 관세와 수입 원가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정부의 관심과 지원 확충을 건의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맹 점주와 고객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본사가 제반 비용과 원가 인상요인을 연간 수십억 규모로 부담해왔으나 더 이상은 감내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디야커피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커피 프랜차이즈로서 전사적인 원가절감과 경쟁력 강화를 통해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적극 협력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ETV=박지수 기자] 농심이 다음 달 초부터 전남 완도군 금일도에서 열리는 다시마 위판(경매)에 참여해 너구리 생산에 사용할 햇다시마 약 450톤(t)을 구매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농심은 1982년 너구리를 출시하면서 완도산 다시마를 원물 그대로 넣기로 결정하면서 완도산 다시마를 매입해왔다. 이후 농심은 올해까지 43년째 최고 품질의 완도 다시마를 매년 구매하고 있다. 농심이 지난해까지 42년간 매입한 완도산 다시마는 1만7000t에 이른다. 농심은 지난 4월 완도 금일도 다시마 생산어업인들로부터 완도 다시마 우수성을 알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며 공로패를 받기도 했다. 또 지난 2022년에는 완도군의회가 너구리 출시 40주년을 맞아 청사 외벽에 축하메시지를 송출하기도 했다. 한창영 완도금일수협 상무는 “농심의 꾸준한 다시마 구매는 완도 어민들이 품질 좋은 다시마 생산에 집중할 수 있는 힘이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심 관계자는 “앞으로도 완도 다시마 구매를 통해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고, 최고 품질의 제품을 생산해 소비자의 인생을 맛있게 하는 농심이 되겠다”고 했다.
[FETV=박지수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BBQ를 운영하는 제너시스BBQ 그룹이 오는 23일부터 황금올리브치킨 등 일부 메뉴 판매 가격을 평균 6.3% 인상한다고 21일 밝혔다. 2022년 5월 이후 약 2년 만의 인상으로, 전체 110개 메뉴 가운데 23개 메뉴 판매 가격이 오른다. 대표적으로 황금올리브치킨 후라이드 가격은 2만원에서 2만3000원으로, 자메이카 통다리구이는 2만15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각각 15%, 12%씩 비싸진다. 56개 제품의 가격은 동결한다. 황금올리브치킨 속안심, 깐풍치킨, 자메이카소떡만나치킨 등 치킨류 30개 제품과 피자·버거 등 사이드 메뉴 전체가 이에 해당된다. BBQ는 이번 가격 인상을 단행하면서 일부 31개 메뉴에는 메뉴 구성 변경이나 증량 등을 통해 가격 인하 효과를 주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깐풍치킨, 극한왕갈비치킨, 소이갈릭스치킨, 단짠갈릭치킨, 착착갈릭치킨, 바삭갈릭치킨 등 6종 콤보 메뉴는 가격 변동 없이 메뉴에 닭다리 1개가 추가로 구성된다. 자메이카소떡만나치킨, 극한왕갈비치킨 등 닭다리 15종과 황금올리브치킨, 크런치버터치킨 등 콤보 메뉴 9종, 스모크치킨 등은 가격 인상과 함께 메뉴 무게를
[FETV=박지수 기자] 컬리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314억원 증가한 5억2570만원을 기록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컬리가 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낸 것은 2015년 회사 설립 이후 9년 만에 처음이다. 컬리가 이날 공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은 53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늘었다. 이 또한 역대 최대 규모다. 첫 분기 영업이익 흑자 달성에 대해 컬리는 손익 구조를 개선한 덕이라고 설명했다. 컬리는 지난해부터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수익원 다각화와 운반비, 지급 수수료 절감 등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실제로 운반비와 지급 수수료 등이 포함된 비용은 올 1분기 63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6% 줄어든 수치다. 같은 기간 동안 운반비 등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 또한 1년 새 1.5%포인트(p) 떨어진 11.9%를 기록했다. 또 지난해 개장한 창원·평택센터에 최신 자동화 설비 등을 도입해 생산성을 늘리고 효율적인 배송 체계를 만드는 등 물류 효율 개선의 영향도 컸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같은 기간 계약이 만료된 송파 물류센터의 철수로 비효율적인 비용 집행을 없앤 것 또한 크게 작용했
[FETV=박지수 기자]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지역 특산품을 활용해 개발한 간편식 ‘한국의 맛 시리즈’를 새롭게 선보이며 그 첫 번째 상품으로 ‘창녕마늘떡갈비시리즈’ 2종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창녕마늘떡갈비 시리즈는 ‘더커진창녕마늘떡갈비삼각김밥’, ‘창녕마늘떡갈비김밥’ 2종이다. 고기함량 83%의 떡갈비 배합으로 비법 레시피를 활용한 특제 창녕마늘소스와 떡갈비를 함께 조려 만들었다. 세븐일레븐은 해당 상품 출시를 위해 전국 최대 마늘 생산지인 ‘창녕’에서 생산된 우수한 마늘을 엄선해 마늘떡갈비 레시피를 개발했으며 최적의 배합을 통해 새로운 상품으로 탄생시켰다. 창녕마늘은 인산함량과 유황성분이 풍부하고 비옥한 토양 환경에서 재배되어 마늘 특유의 알싸하면서도 고소한 풍미가 돋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세븐일레븐은 지역 농가 상생을 위해 지난 2021년부터 공공기관 및 지자체와의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농산물 활용 상품, 과일 도입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있다. 박대성 세븐일레븐 푸드팀장은 “앞으로도 대한민국 방방곡곡의 우수한 특산품을 가까운 세븐일레븐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엄선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