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지수 기자] 오뚜기가 ‘가족 경영’을 강화해 해외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K-라면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오뚜기는 경쟁사인 농심·삼양식품에 비해 내수 시장에서의 의존도가 높다. 오뚜기는 그동안 취약점으로 꼽혀온 해외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오뚜기 3세’인 함연지 씨와 함 씨의 시아버지까지 총수 일가를 전면에 내세운 상황이다. 이는 그만큼 오뚜기가 해외사업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창립 55주년을 맞은 오뚜기는 라면 수출 국가를 70개국으로 확대하고, 수출액 1000억 원 돌파를 목표로 세웠다. 최근 드라마·영화와 같은 K-콘텐츠는 물론 유튜브·인스타그램·틱톡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국 라면이 자주 등장하면서 한국 라면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지난 5월 한 달간 라면 수출액은 1억 730만 달러(약 1470억 원)로 지난 4월(1억 859만 달러)에 이어 2개월 연속 1억 달러를 넘겼다. 이처럼 해외에서 한국 라면에 대해 인기가 높아지자 오뚜기 역시 내수시장 위주의 사업구조에 변화를 주기 위해 함영준 오뚜기 회장의 장녀인 함연지 씨를 중심으로 해외 사업
[FETV=박지수 기자] 롯데온 명품 버티컬(전문몰) 온앤더럭셔리는 이달 10일 국내 종합쇼핑몰 최초로 해외 온라인 명품 편집숍 ‘에센스(SSENSE)’를 공식 입점 시키고 해외직구 명품 강화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에센스는 캐나다 몬트리올에 기반을 두어 다양한 패션 브랜드를 보유한 글로벌 기업으로, 우영미, 르메르, 더로우 등 600여 개 해외 인기 명품 브랜드 약 15만개 상품을 취향에 맞게 다양한 스타일링으로 제안하는 해외 명품 플랫폼이다. 롯데온의 올 1~5월 ‘해외직구(직접구매) 명품’ 매출은 전년 대비 30% 이상 늘어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롯데온은 온앤더럭셔리가 선별해서 선보이는 믿을 수 있는 상품, 구매 및 배송 등 편리한 쇼핑 시스템을 갖췄으며, 별도 ‘직구명품관’을 통해 다채로운 매장 구성과 큐레이션 등을 선보이는 점이 고객 발길을 잡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롯데온은 늘어나는 고객 수요에 맞춰 상품 다양성 및 신뢰도, 고객 편의성 등을 확대하고자 해외 명품 편집숍 에센스를 공식 입점시켰다. 이번 에센스 공식 입점을 통해 롯데온에서 에센스의 상품을 모아볼 수 있는 매장을 선보이고, 국내에서 찾기 어려운 희소성 높은
[FETV=박지수 기자] 이마트가 14일부터 30일까지 여름 보양식을 비롯해 각종 가전, 생활용품을 특가에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여름철 건강식인 무항생제/동물복지 생닭 백숙용 전품목과 광어회(대,360g 내외), 광어 물회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는 최근 날씨가 급격히 더워져 닭백숙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 4월~5월 2달간 키워 살이 오른 닭을 이번 행사에 맞춰 집중 기획했다. 이번 한주 행사를 위해 준비한 닭 물량만 10만수에 달한다. 여름 별미 초당옥수수도 특별가에 판매한다.이마트는 행사기간 동안 국내산 초당옥수수 8개를 10000원에 선보인다. 개당 1250원으로, 이전 판매가인 1980원(개당)보다 약 36%가량 할인된 가격이다. 에어컨, 제습기 등 여름철 필수 가전제품도 특별가로 판다. 대형가전 300/500/700/1000/1500만원 금액 구매 시, 행사카드로 전액 결제하면 10/20/30/50/80만원 상당의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한다. 삼성·LG전자 행사상품에 대해서도 행사카드로 전액 결제 시 신세계상품권 최대 50만원을 받을 수 있다. ‘골라담기’ 행사도 진행한다.대표적으로는 개당 3980원인 유러피
[FETV=박지수 기자] 신세계면세점은 다음 달 31일까지 명동점 11층에서 최혜숙 작가의 유리공예 작품을 전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기업후원을 통해 시각예술 분야 작가들의 안정적인 작품 활동을 지원하는 한국메세나협회의 ‘1기업 1미술작가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1기업 1미술작가 지원사업은 공연예술에 편중된 지원을 해소하고 기업후원을 통해 시각예술 분야 작가들의 안정적인 작품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신세계면세점은 지난해 9월 한국메세나협회와 3년간 차세대 유망 작가 지원을 약속했다. 최 작가는 홍익대학교 도예유리과와 미국 로체스터 인스티튜트 오브 테크놀로지(RIT)에서 유리 전공 학위와 석사를 취득했다. 다수의 개인전과 함께 키아프 서울, 불가리아 국제유리비엔날레, 영국 글라스 비엔날레 등 국내외 전시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오늘의 일상, 내일의 유물’을 주제로 열린다. 현시대 아름다움의 상징이 된 명품을 모티프로 유리라는 소재 특성을 활용한 가방, 쇼핑백, 향수병, 하이힐 등 작품 8점을 만날 수 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을 방문하는 고객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새로운 예술
[FETV=박지수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MZ세대(198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 출생자)를 겨냥한 여성복 브랜드 ‘앙개(ANGGAE)’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앙개는 젊고 트렌디한 감성과 여성스러운 디자인을 추구하는 여성복 브랜드다. 인체 실루엣을 과감하고 감각적으로 표현해 본연의 아름다움을 자연스럽게 드러낸다는 브랜드 철학을 지녔다. 젊고 유니크한 감성을 토대로 독보적인 브랜드 정체성을 구축해 국내외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앙개는 여성성을 감각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소재와 디테일을 강조하고 레이어링을 통해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으로 새로움을 드러내는 디자인을 선보인다. 고유한 디자인과 실루엣을 중심으로 디자이너 브랜드 감성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수년간 코텔로, 샌드사운드, 디 애퍼처 등 신규 브랜드를 내놓으면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앙개는 지난해 초 디 애퍼처 출시 이후 1년 만에 내놓은 신규 브랜드다. 국내에서는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운영하는 온라인 자사 몰 SSF샵을 중심으로 판매한다. 동시에 미국·일본·중국 등에서 주요 편집숍을 시작으로 유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재홍 사업개발팀장은 “패션 시장의 빠른
[FETV=박지수 기자]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이 오는 2028년 서울 잠실 신사옥으로 이전한다. 현재 쿠팡이 사옥으로 쓰고 있는 이 건물은 2027년 쿠팡과 임대차 계약 만기를 맞는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배달의민족은 서울 송파구 잠실 타워730으로 오는 2028년 본사 오피스를 이전해 현재 4개로 분산된 오피스를 통합한다는 계획이다. 타워730은 지하 4층~지상 27층 규모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2021년 7월 잠실 롯데월드타워 오피스에 입주했다. 우아한형제들은 롯데월드타워를 비롯해 송파구 일대에 4개 오피스를 임차해 사용 중이다. 현재 타워 730 건물에는 쿠팡이 임차해있는 상태다. 쿠팡은 2017년 타워730으로 사옥을 확장 이전했다. 쿠팡은 지상 8~26층까지 총 19개층을 이용 중이며 오는 2027년 임대차 계약 만료와 함께 이 건물을 떠날 전망이다. 쿠팡이 쓰고 있는 면적은 약 5만8000㎡로, 타워730 전체 면적의 약 76% 규모에 달한다. 타워7390은 1985년에 지어진 스탠다드차타드은행 데이터센터 부지를 철거하고 지은 연면적 8만여㎡ 규모의 임대형 오피스 빌딩이다. 쿠팡 사옥 외에 나머지 층은 현대
[FETV=박지수 기자] 대웅제약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가 출시 2년 만에 누적 매출 1020억원을 넘겼다고 11일 밝혔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펙수클루는 지난달 기준 누적 매출 1020억원을 기록했다. 펙수클루는 지난해 의약품 표본 통계정보 유비스트(UBIST) 기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 점유율 2위, 국내 원외처방시장 처방액 성장 1위를 기록했다. 펙수클루는 지난 2008년부터 13년간 대웅제약의 자체 기술로 개발돼 2022년 7월 출시된 국산 34호 신약이다.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 제제로,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급성위염과 만성위염 위점막 병변 개선 적응증을 갖고 있다. 출시 이후 펙수클루는 빠르게 성장했다. 지난 2022년 11월 출시 5개월 만에 누적 매출 100억원을 달성했고, 지난해 9월에는 누적 매출 500억원을 넘었다. 유비스트에 따르면, 펙수클루의 원외처방액은 첫해 129억 원에서 이듬해 535억 원으로 406억 원 증가했다. 이는 국내 전문의약품 상위 10개 품목의 처방액 증가폭을 두 배 이상 웃도는 수치다. 펙수클루는 PPI(프로톤펌프저해제) 단점을 보완한 P-CAB 제제로, 빠른 약효 발현과 긴 약효
[FETV=박지수 기자] 롯데백화점이 잠실 에비뉴엘 지하 1층에서 오는 30일까지 ‘마뗑킴’ 팝업스토어(임시매장)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약 200㎡(약 60평) 공간에 메탈(metal)재질 집기들과 빈티지 가구 등을 활용하여 자연스러우면서 세련된 분위기로 꾸며졌다. 특히 여러 컬렉션에 따라 공간을 구획하여 브랜드가 지나온 그간의 '여정'을 고객들이 즐기며 경험할 수 있도록 하나의 전시관처럼 매장을 기획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매쉬 발레 스니커즈를 비롯해 나일론 보스턴백과 하트 니트 키링 등 11가지 선발매 상품을 만날 수 있다. 이 외에도 볼캡 모자, 에코백 등 품목별로 단독 상품을 준비했다. 늘어나는 2030 남성 고객 수요를 반영해 출시한 남성 라인인 마뗑킴 맨즈 라인도 유통사 최초로 팝업스토어에서 선보인다. 또한, 소재와 디자인을 차별화해 하이엔드 라인으로 출시한 킴마틴 캡슐 컬렉션도 만나볼 수 있다. 이 외에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마뗑킴 대표 상품들과 2024년 여름 컬렉션, 액세서리류도 폭 넓게 선보인다. 팝업스토어 기간 전 상품을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파격 혜택도 준비했다. 또 당일 15만
[FETV=박지수 기자] 배달의민족(배민)이 전국 전통시장 상인의 자생력을 높이고 온라인 진출을 돕는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11일 서울 송파구에 우아한형제들 사무실에서 동반성장위원회, 전국상인연합회와 함께 ‘지역사회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 협약’을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우아한형제들 김중현 가치경영실장과 전국상인연합회 이충환 회장, 동반성장위원회 박치형 운영처장 등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배민은 전국 전통시장 상인의 온라인 판로 진출을 돕는다. 구체적으로는 전통시장 특화 상품 개발, 근거리 배달 서비스 구축을 통한 디지털 판로 지원, 디지털 교육 실시 등 다방면에서 상생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전통시장 특화 상품 개발을 위해 전국 전통시장 중 총 3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전통시장은 11일부터 동반성장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선정된 전통시장에 대해서는 지역 특화 상품 컨설팅 및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며, 온라인 판로 구축도 돕는다. 상생 전통시장은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배민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고객에게 전통시장 브랜드를 널리 알리고, 전통시장 소상공인 자생력 제고는 물론 온라인 판로 확장 및 매출 증대
[FETV=박지수 기자] 지난달 서울에서 삼겹살 1인분(200g) 평균 가격이 처음으로 2만원을 넘어섰다. 삼겹살과 함께 김밥·자장면·비빔밥·김치찌개백반 등 주요 외식 메뉴로 꼽히는 다른 음식들의 가격도 지난달에 이어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1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 달 서울 기준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8개 외식 대표 메뉴 중 삼겹살 1인분 가격은 2만83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1만9981원에서 102원(0.5%) 올랐다. 삼겹살 200g 외식 가격이 2만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겹살 1인분 가격은 2017년 11월 처음 1만6000원을 넘었다. 이후 2021년 9월 1만7000원대, 2022년 7월 1만8000원대였다. 2만원대 진입은 지난해 12월 1만9000원대를 넘은 지 5개월 만이다. 3년 전 2021년 5월 가격 1만6581원과 비교하면 3502원(21.1%)이 올랐다. 현재 주요 삼겹살 판매점은 1인분 중량을 200g이 아닌 120~180g로 정하고, 메뉴판에 2만원 미만 가격으로 표시해 팔고 있다. 다른 메뉴도 가격이 꾸준히 오르는 추세다. 서울 내 김밥 한 줄 가격은 4월 3362원에서 지난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