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신진 기자] 글로벌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유동성 위기'로 인해 '뱅크런(대규모 예금인출)'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국내 거래소들이 지급불능 사태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거래소들은 10일 홈페이지에 '가상자산 변동성 확대에 따른 투자 주의 안내' 공지를 게시했다. 이번 공지는 업비트와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 국내 주요 5대 가상화폐 거래소로 구성된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에서 작성했다. 이들 거래소는 "최근 해외 거래소 및 관계사에서 발생한 문제로 인해 가상자산 시장 전체에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투자자 여러분의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투자자의 현금과 자산은 안전히 보관되고 있으며, 지급불능 사태로 이어지지 않으니 안심하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현재 DAXA는 회원사가 거래 지원하고 있는 가상자산에 대한 검토를 진행하고 시장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자 주의가 필요한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정보 제공 및 공동 대응을 통해 투자자 보호 조치를 지속적으로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별개로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 3개 거래소는 이날 DAXA가 FTX 발행
[FETV=박신진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동해안 산불 피해 지역 숲 조성을 위해 10억원을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 3월 강원 삼척과 경북 울진 등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소실된 산림 생태계를 복원하고 나아가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자연 재해를 줄이는 데 쓰일 예정이다.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과 나무 심기 전문 소셜벤쳐 '트리플래닛' 김형수 대표, 숲 조성 사업을 펼치는 비영리단체 '평화의숲' 김재현 대표가 참석했다. 총 10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하고, 환경보호와 산림 조성 등 지속가능한 ESG경영을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정일문 사장은 “동해안의 산림자원 복구는 물론, 반복되는 산불과 산사태 등 산림재해 방지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숲 조성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지역 사회와 생태계 보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후금융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12월부터 고객들을 대상으로 ‘나무심기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 고객이 기부한 만큼 회사도 동일 액수를 기부하며, 이를 통해 마련한 재원은 동해안 산불 피해지역에 ‘한국투자 고객
[FETV=박신진 기자] KB증권은 유튜브 채널 ‘깨비증권 마블TV’를 통해 ‘연금하기 좋을 때는 바로 지금’ 신규 광고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신규 광고는 2030세대들의 연금에 대한 인식 전환을 위해 ‘연금하기 좋을 때는 바로 지금이다’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젊음의 호시절을 ‘한창 좋을 때’라고 표현하듯이 ‘연금하기 좋을 때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 이에 KB증권은 최근 유튜브의 일타강사 문쌤이라는 콘텐츠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코미디언 문상훈을 모델로 발탁해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연금 상품의 진입 장벽을 낮춰 친근하게 접근하고자 했다. 해당 영상들은 KB증권의 유튜브 채널 ‘깨비증권 마블TV’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KB증권은 2020년부터 비대면 채널을 선호하는 2030세대 타켓으로 연금 관련 정보를 편하게 제공하면서 연금서비스가 필요한 다양한 연령대와의 고객접점 확대를 위해 외부 플랫폼과 연계해 제공하는 제휴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확대했다.
[FETV=박신진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미국 유니콘 기업 '몰로코' 투자 후 1년여 만에 투자 원금의 두 배에 달하는 수익률을 달성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최근 몰로코 주식 일부에 대한 투자금 일부를 성공적으로 회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신한투자증권은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와 공동 위탁운용사(GP)로 설립한 '신한스마일게이트글로벌제1호 사모주식펀드(PEF)' 를 통해 투자한 몰로코 주식 일부에 대해 투자금 회수를 마무리했다. 투자 후 1년여 만에 투자 원금의 2배에 달하는 수익률을 달성했다. 몰로코는 2013년 구글 엔지니어 출신인 안익진 대표가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머신러닝 기반 애드테크 업체다. 매년 두 배 이상의 성장률을 달성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해 초 몰로코에 투자를 단행했고, 이후 글로벌 사모펀드 및 벤처캐피탈 기관인 타이거글로벌이 기업가치 15억달러에 시리즈 C 투자도 진행했다. 몰로코는 지난해 8월 기준 누적 투자액 2355억원을 달성하면서 나스닥 상장도 추진할 예정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번 지분 매각 후 남은 지분을 통해 향후 몰로코 나스닥 상장 시 추가 수익을 확보할 계획이다. 한편 신한투자증권은 동남아 최대 중고차 플랫폼 카로, 유
[FETV=박신진 기자] 90일 이상 장기 공매도 투자자에 대한 대차정보 보고가 의무화됐다. 1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90일 이상 공매도 대차 시 보고 의무를 부여하는 내용의 금융투자업규정 일부 개정안을 전날부터 시행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공매도를 목적으로 대차한 경우 90일이 지나면 금융당국에 보고해야 한다. 또 공매도 순보유잔고 보고 시 상세 대차잔고를 포함해 보고해야 한다는 규정도 포함됐다. 개인 공매도 담보 비율은 140%에서 120%로 줄여 개인의 공매도 진입 문턱을 낮췄다. 이는 기관과 외국인이 주식을 빌린 뒤 공매도 포지션을 장기간 유지하는 과정에서 불법적 행태가 없는지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공매도는 주식을 빌려서 판 다음 나중에 시장에서 사서 갚는 매매 기법이다. 주가가 하락해야 수익을 낼 수 있기 때문에 일부 개인 투자자들은 공매도가 주가 하락의 주범이라고 지적한다. 기관·외국인만 접근할 수 있는 '기울어진 운동장'이란 비판도 받아왔다. 한편, 최근 금융당국은 증권시장 안정펀드(증안펀드) 재가동을 준비하는 가운데 시장 급변동 시 공매도 전면 금지 카드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FETV=박신진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은 영국 가상자산 데이터 분석업체 크립토컴페어(CryptoCompare)가 지난달 실시한 글로벌 거래소 평가에서 종합점수 70점으로 16위를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크립토컴페어는 10월 발간한 ‘거래소 벤치마크 보고서'에서 ▲시장품질 ▲법률·규제 ▲보안 ▲고객확인제도(KYC)·거래위험 ▲데이터 제공 ▲팀·거래소 ▲자산의 품질과 다양성 ▲부정적 사건 등 8개 부문에서 80개 이상의 지표를 활용해 점수를 산정했다. 빗썸은 종합점수 70.0점으로 스코어를 부여 받은 글로벌 133개 거래소 중 16위를 차지했다. 국내 거래소 중에서는 업비트 24위, 고팍스 30위, 코인원 35위, 코빗 37위를 기록했다. 특히 빗썸은 KYC·거래위험 부문에서 공동 1위를 기록했고, 데이터 제공 부문 8위, 시장품질 부문 33위에 올랐다. 글로벌 1위는 종합점수 77.7점을 받은 비트스탬프가 차지했으며, 코인베이스와 제미니가 공동 2위, 엘맥스디지털이 4위, 바이낸스가 5위로 뒤를 이었다. 빗썸 관계자는 “글로벌 평가에서 빗썸이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둠으로써 신뢰할 수 있는 거래소임을 증명하고 있다”면서 “투자자들에게 만족을 주는 거래
[FETV=박신진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금융상품의 불완전판매를 예방하고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금융상품 설명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AI 휴먼솔루션 전문업체 ‘딥브레인AI’와 협업을 통해 도입한 이번 시스템은 AI 가상인간 엔진과 고도화된 텍스트 음성 변환(TTS)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금융상품 관련 텍스트를 시스템에 입력하면, AI 기술로 구현된 가상인간이 자연스러운 음성과 모션으로 해당 내용을 설명하는 방식이다. 유진투자증권 영업직원은 금융상품 판매 시 대면 설명과 함께 해당 AI 설명 콘텐츠를 활용하게 된다. 유진투자증권은 불완전판매를 예방하는 데 이번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금융회사는 투자성 상품을 판매할 경우 예상 수익뿐만 아니라, 원금손실 가능성, 발생 가능한 위험 사항 등을 빠짐없이 투자자에게 고지해야 한다. 상담 매뉴얼은 갖춰져 있지만, 해당 과정에서 직원들의 설명 방식 차이가 유발할 오안내를 최소화할 필요성이 제기됐고, 이번 시스템이 그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시스템은 고객 만족도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AI 설명 콘텐츠의 몰입도 높은 내용 전달
[FETV=박신진 기자] 카카오뱅크의 주가가 이달 들어 30% 넘게 상승했다. 한달 여 만에 2만원대로 올라선 카카오뱅크의 주가가 바닥을 다지고 재도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일 1만7300원에 거래를 마친 카카오뱅크 주가는 9일 2만3200원에 마감했다. 이달 들어 카카오뱅크 주가는 34.1% 대폭 상승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카카오뱅크의 주가는 연일 내리막을 기록하며 2만원대를 넘기지 못했다. 지난달 28일엔 상장 이후 최저점인 1만5800원까지 떨어졌다. 특히 전날 출범 5년 여만에 카카오뱅크의 고객 2000만명 돌파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가 전거래일 대비 7.16% 올랐다. 카카오뱅크가 출범했던 2017년 당시 493만명이던 고객수는 2018년 794만명, 2019년 1245만명, 2020년 1544만명, 지난해 1799만명 등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기록했다. 실적도 좋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3분기(7~9월)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1046억원, 당기순이익은 7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6.9%, 51.3% 증가했다. 순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2468억원으로 큰
[FETV=박신진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국내최초 월배당 상장지수펀드(ETF)인 ‘SOL 미국S&P500’이 지난 6월 상장한 후 국내 월배당 ETF 중 처음으로 개인투자자 순매수금액 300억원을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매달 지급되는 배당금을 재투자하거나 생활비로 사용하는 등 활용도가 높은 월배당 ETF는 신한자산운용이 첫 선을 보인 후 속속 출시됐다. 이날 기준 13개 상품이 상장돼 운용 중이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운용센터장은 “SOL 미국S&P500의 경우 동일 지수를 추종하는 ETF 중에서는 후발주자이지만 개인순매수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며 “S&P500 인덱스는 장기 우상향이 검증돼 있어 꾸준히 사고 모아야 할 자산으로 월배당에 매력을 느낀 개인투자자들이 퇴직연금 계좌 등을 활용해서 꾸준히 매수하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김 센터장은 “SOL 미국S&P500은 국내 투자자에게 가장 익숙한 S&P500 ETF 투자에 국내에 없었던 월배당을 접목시킨 데 의의가 있는 상품”이라며 “투자자의 니즈를 반영해 가장 선호하는 배당 전략을 월배당으로 구조화한 신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FETV=박신진 기자] 한국금융지주는 지난 3분기(7∼9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56.36% 줄어든 1823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1.44% 늘어난 8조7303억원, 당기순이익은 77.84% 감소한 1669억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