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 (금)

  • 구름조금동두천 23.5℃
  • 구름많음강릉 26.6℃
  • 구름많음서울 23.4℃
  • 맑음대전 25.3℃
  • 맑음대구 28.3℃
  • 구름조금울산 25.6℃
  • 맑음광주 24.7℃
  • 맑음부산 21.4℃
  • 구름조금고창 ℃
  • 구름많음제주 22.9℃
  • 구름조금강화 20.5℃
  • 맑음보은 24.4℃
  • 맑음금산 25.2℃
  • 구름조금강진군 24.1℃
  • 구름조금경주시 28.3℃
  • 구름조금거제 21.6℃
기상청 제공



'FTX 뱅크런'...국내 거래소들 "지급불능 사태 없다" 

 

[FETV=박신진 기자] 글로벌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유동성 위기'로 인해 '뱅크런(대규모 예금인출)'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국내 거래소들이 지급불능 사태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거래소들은 10일 홈페이지에 '가상자산 변동성 확대에 따른 투자 주의 안내' 공지를 게시했다. 이번 공지는 업비트와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 국내 주요 5대 가상화폐 거래소로 구성된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에서 작성했다.

 

이들 거래소는 "최근 해외 거래소 및 관계사에서 발생한 문제로 인해 가상자산 시장 전체에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투자자 여러분의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투자자의 현금과 자산은 안전히 보관되고 있으며, 지급불능 사태로 이어지지 않으니 안심하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현재 DAXA는 회원사가 거래 지원하고 있는 가상자산에 대한 검토를 진행하고 시장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자 주의가 필요한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정보 제공 및 공동 대응을 통해 투자자 보호 조치를 지속적으로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별개로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 3개 거래소는 이날 DAXA가 FTX 발행 코인 FTT를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했다고 공지했다. 국내 가상화폐 시장 1·2위 거래소인 업비트와 빗썸에는 FTT가 상장돼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FTX에서 '뱅크런'이 발생하면서 전 세계 가상자산 시장에 파장이 미치고 있다. 특히 세계 최대 거래소 바이낸스가 FTX를 인수하겠다고 했다가 하루 만에 뒤집으면서 가상화폐 시장 급락세를 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