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윤섭 기자]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크래프트 맥주 전문기업 제주맥주는 10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후 사업 계획과 비전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제주맥주 문혁기 대표이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코스닥 시장 상장을 계기로 R&D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양조장 설비 및 인력 투자를 바탕으로 국내 4대 맥주회사로 자리잡는 것이 목표”라며 “나아가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확보한 유통망을 적극 활용해 세계 무대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맥주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맥주는 크래프트 맥주 제조, 수입 및 유통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설립 이후 크래프트 맥주 대중화를 위한 생산설비 대형화 전략 등을 통해 국내 맥주산업계에 제조 혁신 모델을 제시했다. 특히, 뉴욕 1위 크래프트 맥주사인 브루클린 브루어리社와의 파트너십을 통한 기술제휴 및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설비 도입 등으로 고품질 맥주 생산을 위한 인프라를 갖췄다. 이후 2017년 제주 감귤 껍질을 첨가한 밀맥주 ‘제주위트에일’과 ‘제주펠롱에일’, ‘제주슬라이스’ 등을 시장에 잇따라 연착륙시키며 크래프트 맥주 대중화에 성공했다. 회사는 기술연구소를 법인화해 연구개발의
[FETV=홍의현 기자] 지난해 중·대형법인보험대리점(GA)의 수수료 수입은 총 7조1851억원으로 전년(6조 9521억원) 대비 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불건전영업·단기해지 등으로 환수된 수수료(4945억원)도 전년(4388억원) 대비 12.7% 올라 취약점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년 중·대형법인보험대리점 영업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수수료 수입은 7조원을 넘어섰고 대형 GA(소속 설계사 500명 이상)는 4개 증가했으며 신계약 건수는 전년 대비 46만건 증가한 1485만건으로 조사됐다. 중·대형 GA는 보험 계약을 맺을 경우 보험료 일부를 수수료로 받는다. 이 중 단기해지나 불건전 영업행위 등이 발견되면 수수료를 반환해야 한다. 지난해 중·대형 GA의 불완전판매 비율은 0.09%로 전년 대비 0.04%포인트(p) 개선됐다. 그러나 계약 후 25회차까지 계약유지 비율은 58.37%로 4.39%포인트(p) 악화했다. 단기 해지 등으로 발생한 수수료 환수금은 4945억원으로 전년 대비 557억원, 12.7% 증가했다. 환수비율(수입수수료 대비 비율)도 6.9%로 전년 대비 0.6%포인트(p) 악화했다. GA업계
[FETV=박신진 기자] IBK기업은행은 오는 6월 11일까지 환경보호, 나눔 등 ESG실천 다짐을 등록한 고객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차카게 살자’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벤트 참여는 모바일 뱅킹 ‘i-ONE뱅크’(아이원뱅크)에서 ‘IBK D-day적금’을 가입하고 계좌 별칭에 ‘전기차 구입할게요’, ‘텀블러 이용할게요’ 등 ESG 실천 다짐을 등록하면 된다. 기업은행은 별칭을 등록한 선착순 1만명에게 특별우대금리 0.2%포인트를 제공한다. 또 추첨을 통해 전기자전거, 고체 샴푸바, 식물키우기 키트 등 친환경 경품을 제공한다. 아울러 기업은행은 ‘차카게 살자’ 이벤트를 기념해 저소득층 여성청소년에게 유기농 보건 위생용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로 고객들이 ESG에 대해 관심을 갖고 일상생활에서 실천하는 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FETV=최유미 기자] SK텔레콤이 10일 국립중앙극장, 콘텐츠웨이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통 공연 활성화 및 5G 콘텐츠 확보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T는 국립극장이 기획하는 다양한 전통 공연을 5G·AI 등 첨단 ICT 기술들을 활용, 디지털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인 ‘웨이브’와 ‘모바일 Btv’를 통해 무료로 선보인다. 3사가 선보일 영상은 첨단 IT 기술들을 통해 특정 악기의 소리나 연주자를 선택해 시청할 수 있는 멀티 뷰멀티 오디오, 다양한 각도에서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멀티 앵글, 해설 영상 및 연주자 인터뷰 등으로 구성된다. 이를 위해 SKT는 공연현장에 카메라 14대, 마이크 40대를 배치해 최소 5개 이상의 앵글로 출연진의 표정 및 숨소리까지 생생하게 영상에 담아낼 계획이다. 분할화면, 4배 확대 기능 등을 제공해 그동안 놓치기 쉬웠던 장면들도 볼 수 있다. 이미 지난해 국내 최대 클래식 공연기획사인 크레이다와 함께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연주회, 임동혁과 리처드용재오닐 공연 등 총 4개 작품을 제작해 방송한 바 있다. 이재광 SKT 미디어사업지원그룹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코로나 19로
[FETV=박신진 기자] KB국민은행은 탄소 중립 실천과 임직원 건강 증진을 위해 매주 월요일 구내식당 메뉴를 채식위주의 식단으로 구성하는 '그린 먼데이(Green Monday)'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그린 먼데이는 'KB Green Wave 필(必)환경 캠페인' 차원에서 운영된다. 영국의 팝 밴드 비틀스의 멤버였던 폴 매카트니가 환경 문제 등을 이유로 일주일 중 최소한 하루는 채식을 하자고 제안한 'Meat Free Monday 캠페인'에서 착안했다. 이에 따라 여의도 신관 본점 건물의 구내식당 메뉴 코너가 매주 월요일 저탄소 식단으로 운영되며, 샐러드 코너에도 식물성 식품 중심으로 구성된 샐러드가 제공될 예정이다. 저탄소 식단이란 채소와 과일 등 식물성 식품을 제공하는 식단으로 동물성 식단보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대 80% 감소시킬 수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지구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증가시키는 육류 대신 채식 위주의 식단으로 건강을 지키는 동시에 기후 변화 대처에도 기여할 수 있다”며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FETV=이가람 기자] 교보증권이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비전 2025’를 선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선포식은 교보증권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 '디지털 TV'를 통해 실시간 송출됐다. 교보증권은 4차 산업혁명 및 디지털 전환 등 사회·경제적 변화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및 사회책임투자(SRI) 등 기업의 역할이 강조됨에 따라 '우리의 사명은 변화하는 세상에서 새로운 금융서비스로 고객 가치를 향상 시키고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드는 것'이라는 미션을 공개했다. 이에 따라 기존의 금융투자 서비스를 넘어 새로운 경험과 제휴 등을 통해 연결을 확대하면서 혁신적인 금융투자 파트너로 거듭날 계획이다. 한편 박봉권·이석기 교보증권 대표이사는 이날 디지털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담아 태블릿으로 비전과 미션을 직접 작성해 전체 임직원에게 발송하는 이벤트를 가졌다.
[FETV=홍의현 기자] 하나생명은 (무)가족사랑정기보험을 출시하고, 하나생명 모바일을 통해 10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무)가족사랑정기보험은 피보험자의 사망시, 질병이나 재해의 구분없이 사망보험금을 최대 5억원까지 지급한다. 정기보험은 경제활동기에 가장이 갑자기 사망하는 경우, 남은 가족들이 겪을 수 있는 소득상실과 경제적 어려움에 대비할 수 있는 상품이다. 정기보험은 피보험자를 사망시까지 보장해주는 종신보험과는 달리, 필요한 기간만을 한정해 사망을 보장하는 상품이기 때문에 보장금액 대비 종신보험에 비해 보험료가 훨씬 저렴하다. (무)가족사랑정기보험은 20세부터 6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며, 보험기간은 10년, 20년, 30년 만기 중 선택할 수 있다. 40세 남성이 10년만기 전기납으로 사망보험금 1억원 보장을 선택했을때 월 1만 100원의 보험료로 보장이 가능하며, 기존의 하나생명 보험 계약자일 경우 매달 3%의 보험료 할인도 가능하다. 하나생명 김인석 사장은 "이 상품은 꼭 필요한 보험을 부담없는 가격으로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고안한 상품" 이라며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최소한의 대비로 가족 사랑을 든든하게
[FETV=김현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에 대해 “국민 의견을 들어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청와대가 지난달 말, “현재로서는 검토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과 배치돼 눈길을 끈다. 이날 취임 4주년을 맞은 문재인 대통령은 특별연설 이후 기자회견을 통해 “세계적으로 반도체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형평성과 선례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어 마음대로 할 사안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1월,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에서 2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구속 수감 중에 있다. 경·재계에서는 “코로나19로 디지털화가 가속화 되고 있어 반도체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는데 경영을 진두지휘해야 하는 총수가 구속돼 삼성의 과감한 투자가 늦어지고 있다”며 이 부회장의 사면을 촉구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한국경영자총협회와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무역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5개 단체는 청와대 소관부서에 이재용 부회장의 사면 건의서를 제출한 상태다. 또 대한불교조계종 25개 교구 본사 주지들도 이 부회장의 선처를 호소하며 정부에 탄원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FETV=김창수 기자] 현대오일뱅크가 수소발전 시장에 진출한다. 현대오일뱅크는 최근 한국남동발전과 ‘신재생에너지 사업 공동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두 회사는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 공동 추진을 검토할 예정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수소를 생산해 공급하고 한국남동발전은 그간 쌓아온 연료전지 발전소 운영 노하우를 제공함으로써 합작 발전 법인에서 전기를 생산할 계획이다. 합작 법인에서 생산하는 전기는 ‘수소발전의무화제도’에 따라 선정되는 의무 구매자에게 공급, 판매할 예정이다. 정부가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제도’에서 2022년부터는 수소발전의무화제도를 분리해 운영할 계획인 만큼 향후 확대될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정부 계획에 따르면 2040년까지 국내 수소연료전지 발전용량은 현재 650MW의 약 12배 수준인 8GW로 늘어나며 연간 시장 규모는 약 7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원유 정제 부산물과 천연가스 등을 원료로 연간 10만 톤의 수소를 생산, 운송 및 발전 연료로 공급한다. 그 과정에서 생성되는 탄소를 건축자재, 드라이아이스, 비료 등으로 자원화하는 지속 가능한 블루수소 생
[FETV=이가람 기자] 하나금융투자가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시장 시장조성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하나금융투자는 오는 17일부터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시장의 가격변동성을 완화하고 거래 유동성을 제고해 개별 기업과 우리나라 온실가스 감축을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본격적으로 담당하게 됐다. 국내외 다양한 자산군에 대한 운용역량을 갖춘 조직을 기반으로 배출권 운용 전담 부서를 구성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부문에서 존재감을 확대하고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이동혁 하나금융투자 글로벌마켓운용실장은 “세계탄소시장에서의 배출권거래제도(K-ETS) 위치에 대한 이해와 유럽 등 선진 시장에서의 운용 전문성을 인정받아 시장조성자로 최종 선정됐다”며 “이번 사업으로 하나금융그룹의 ESG 경영 실천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