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수소사업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들 그룹은 수소 관련 사업을 위해 참여 기업을 늘리고 9월 안에 최고경영자(CEO) 총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4개 그룹 대표는 10일, 현대자동차·기아 기술연구소에서 수소기업협의체 설립을 논의했다. 앞서 현대차그룹, SK그룹, 포스코그룹은 수소경제 활성화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민간기업 주도의 협력 필요성을 공감하고 CEO 협의체인 ‘한국판 수소위원회’ 설립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어 효성그룹이 협의체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4개 그룹 회장이 회동, 수소기업협의체 설립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게 됐다. 수소기업협의체는 현대차그룹, SK그룹, 포스코그룹 등 3개 그룹이 공동의장을 맡고 효성그룹을 포함한 4개 그룹이 수소 관련 사업 및 투자를 진행 또는 계획 중인 기업들의 추가 참여 확대를 견인한다. 7월까지 참여 기업을 확정하고, 9월 중 최고경영자(CEO) 총회를 개최해 출범을 공식화할 예정이다. 수소기업협의체는 CEO 협의체 형태로 운영되며, 정기 총회 및 포럼 개최를 통해 국내 기업의 투
[FETV=성우창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17일까지 스텝다운형 주가연계증권(ELS) 14127회를 총 50억원 한도로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상품은 엔비디아·유로스탁스50지수가 기초자산인 3년 만기 스텝다운 구조다. 6개월마다 기초자산 가격을 평가해 최초기준가의 일정 비율 이상일 경우 연 7.4%의 수익을 지급하고 상환된다. 비율은 평가일마다 다르다. 6번의 상환 조건을 달성하지 못해도 투자기간 중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기준가의 4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만기 시 총 22.2%(연 7.4%)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기준가의 4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의 70% 미만이라면 원금손실이 발생한다. '고난도 금융상품 숙려제도'상 숙려대상인 개인 일반투자자는 오는 11일까지 청약하고 2영업일의 숙려기간을 가진 후, 오는 16일부터 17일 오전 10시까지 청약 의사를 확정해야 한다.
[FETV=권지현 기자] 국민은행 리브엠(Liiv M)이 지난 4월 사업연장 승인을 받은 후 시장에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달에만 벌써 새로운 요금제 2종을 내놨다. 고객 확보에 적극 나선 것으로 풀이되는 가운데 핵심사안인 노사 관계에도 진전을 이룰 수 있을지 이목이 모인다. '리브엠'은 국민은행이 지난 2019년 4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은 알뜰폰 사업이다. 같은 해 12월 영업을 시작했으며 두 달 전 2년 연장 승인을 받아 '서비스 2기'가 시작됐다. 알뜰폰 시장이 점차 커진다고는 하지만 국민은행에게 리브엠이 갖는 의미는 시장성 그 이상이다. 허인 국민은행장이 취임 후 야심차게 내놓은 첫 혁신금융서비스이자 국내 처음으로 제공하는 금융·통신 종합 플랫폼이기 때문이다. 국민은행으로서는 리브엠을 '잘 키워내고 싶은' 바람이 간절할 수밖에 없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 리브엠은 지난 9일 '반려행복 LTE 요금제'를 선보였다. 이 요금제는 데이터와 음성·문자서비스를 무제한 제공한다. 눈에 띄는 점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고객이 대상이며 유기동물을 입양한 경우 매월 할인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그동안 리브엠이 선보인
[FETV=김현호 기자] 지난달 국내 조선업계가 전 세계 선박 수주 1위를 기록했다.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5월 세계 선박 수주량은 127만CGT(60척)를 기록했다. 중국 71만CGT(31척, 56%), 한국 44만CGT(24척, 35%), 일본 11만CGT(5척, 9%) 순으로 각각 집계됐다. 하지만 이는 지난 5월 말 한국 조선사들이 대거 수주한 실적이 반영되지 않은 결과다. 클락슨리서치의 '야드별 오더북(Orderbook)' 데이터를 반영하면 LNG운반선, 컨테이너선, PC선 등 16척(98만CGT)이 추가되어 한국이 전체 수주량의 59%를 차지해 1위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5월 전 세계 누계 수주은 1907만CGT로 전년 동기 대비 179% 증가했다. 중국이 892만CGT(321척, 47%)로 1위를 차지했고 한국은 832만CGT(212척, 44%)를 확보해 2위를 나타냈다. 한국은 지난해 동기(109만CGT) 대비 약 7배 가량 증가했는데 이는 지난 2008년 1~5월(967만CGT)를 기록한 이후 13년만에 최대 규모다. 특히, 한국은 올해 발주된 LNG추진선 67척 중 31척(46%), LPG추진선 4
[FETV=김윤섭 기자] CJ제일제당은 유엔(UN)의 아동노동 근절 노력에 동참하며 ‘인권경영 체계’ 구축을 본격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CJ제일제당 이사회 내 지속가능경영 위원회의 첫 심의 안건 중 하나로, 임직원은 물론 자회사와 협력사의 인권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파악•개선함으로써 지속가능경영의 토대를 다져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CJ제일제당은 유엔이 정한 ‘2021 아동노동 철폐의 해’를 맞아 유엔 전문기구인 국제노동기구(ILO)의 ‘아동노동 근절 행동서약’에 동참했다. 글로벌 식품•바이오 기업으로서 모든 이해관계자의 인권을 존중하는 ‘ESG 경영’을 추구하겠다는 취지다. 아동노동은 고위험, 장시간, 저연령 아동근무로 정의되는데, 전 세계 아동노동 착취 인구는 1억5000만명으로 추산된다. 유엔은 2025년 아동노동 철폐, 2030년 강제노동, 인신매매, 현대노예제 종식을 목표로 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이를 적극 지지하며, 해외 사업장과 공급망에서 발생 가능한 아동노동 문제를 선제적으로 파악, 관리방안 수립과 수행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CJ제일제당 인권선언문 내 아동노동 근절 규정 구체화 △이해관계자 대상 공감대 확대 △
[FETV=류세현 기자] 아우디는 고성능 중형 세단 ‘더 뉴 아우디 S5 스포트백 TFSI’ 와 고성능 2-도어 쿠페 ‘더 뉴 아우디 S5 쿠페 TFSI’를 14일부터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아우디 S모델의 ‘S’는 최고 성능을 의미하며, 모터스포츠 DNA를 기반으로 안락한 주행과 파워풀한 주행을 즐길 수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아우디 S5 라인업은 기본 모델 ‘아우디 A5’의 컨셉에 아우디 S모델만의 고성능을 더했으며 ‘더 뉴 아우디 S5 스포트백 TFSI’(이하 S5스포트백) 와 ‘더 뉴 아우디 S5 쿠페 TFSI’(이하 S5쿠페)의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두 모델은 3.0L V6 TFSI 엔진과 8단 팁트로닉 자동 변속기를 탑재해 일상에서도 고성능 퍼포먼스와 역동적인 주행을 즐길 수 있는 모델로 최고 출력 354마력, 최대 토크 50.99kg.의 강력한 힘을 자랑한다. 최고 속도는 250km/h (안전 제한 속도),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시간은 S5스포트백이 4.8초, S5쿠페가 4.7초가 소요된다. S5스포트백의 연비는 복합 연비 기준 9.2km/l (도심: 8.1km/l, 고속도로: 11.1km/l), S5쿠페 는 복합 연비
[FETV=김윤섭 기자] CU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의 협업 상품 누적 판매량이 1000만 개를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편스토랑은 ‘어제 방송에서 본 메뉴를 오늘 편의점에서 상품으로 만난다’는 컨셉트의 신개념 요리 경연 예능 프로그램이다. BGF리테일은 2019년부터 해당 프로그램과 협업해 다채로운 상품을 업계 단독으로 선보이고 있다. 지난 19개월 동안 1회 우승작인 개그맨 이경규의 ‘마장면’부터 최근 방영된 배우 류수영의 ‘또치닭’까지 CU에서 상품으로 재탄생한 메뉴만 26개에 이르며, 최근에는 고객 요청으로 김밥, 도시락 등 간편식뿐만 아니라 컵밥, 냉장면 등 HMR 및 밀키트 형태로도 만나볼 수 있다. BGF리테일이 3년 째 편스토랑의 제작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은 우리 농수축산물 소비 촉진, 차별화 상품 개발, 기부라는 일석삼조의 효과가 톡톡히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역대 우승작 중 가장 많은 누적 판매량을 기록한 앵그리 크림 쫄면은 지난해 4월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이 100만 개를 돌파하며 1년 넘게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해당 상품을 통해 소비된 국내산 우유만 약 90톤에 달한다. 편스토랑을 통
[FETV=김윤섭 기자] GS25는 8번째 차별화 수제맥주로 북유럽 스타일 아웃도어 브랜드 ‘노르디스크(Nordisk)’와 컬래버레이션 진행한 ‘노르디스크맥주’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달 10일 선보이는 ‘노르디스크맥주’는 라거타입 수제맥주로 100% 몰트에 노블홉(Noble Hop)을 사용했다. 노블홉 특유의 은은하게 피어오르는 꽃 내음이 맥아의 단맛과 완벽한 균형을 이뤄 부담없이 즐기기 좋은 맥주로 탄생됐다. 생산은 오비맥주의 맥주 생산 기술을 접목한 수제맥주 협업 전문 브랜드 KBC(Korea Brewers Collective)에서 생산한다. 가격은 3,500원이며, 4캔 만원 행사를 통해 개당 2,500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GS25와 GS THE FRESH(GS더프레시, GS수퍼마켓)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노르디스크맥주’의 맛은 외부 활동이 많고 기온이 올라가는 6~8월 GS25 맥주 매출 데이터에서 상쾌한 맛을 보이는 라거 타입 맥주 구성비가 75%로 높은 것에 착안해 라거 스타일로 선보인다. 캔 디자인은 아웃도어 브랜드 ‘노르디스크’의 아이덴티티를 표현하는 베이지 컬러에 시그니처 로고 북극곰을 캔 전면에 표현했다. 외부 공간에서는 세팅
[FETV=정경철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해외 발주시장 경기회복에 따라 추가 수주를 노리고 있다. '화공 전문가'로 통하는 최성안 사장은 탄탄한 기술력 기반의 리더십을 앞세워 글로벌 수주 전장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최근 사우디 프로젝트 수주와 이미 입찰에 참여한 프로젝트들이 즐비하다. 올해 수주 실적 기대치가 그 어느 해보다 높은 이유다. 최 사장은 올해 3월 불확실한 대외 경영환경에도 견고한 실적을 달성해 재신임을 받았다. 최 사장은 사업과 조달 등 EPC(설계·조달·시공) 각 분야를 두루 거친 엔지니어 출신 '플랜트 통'으로 불린다. 1989년 삼성엔지니어링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최 사장은 정유사업팀, 화공사업팀을 거쳐 전문성과 현장경험을 쌓았다. 2018년 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된 이후 어려운 환경에서도 기술력 바탕 수익성 강화에 성공, 수주 경쟁력을 입증했다. 최 사장은 최근 열린 주총에서 "지난해 불확실성 속에도 수년간 지속해온 혁신과 체계적인 위기대응을 통해 소중한 성과를 달성했다"며 "디지털 기술혁신으로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여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만전을 기해 지속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
[FETV=김윤섭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간편식 수요가 크게 증가한 가운데 간편한 조리법과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냉동식품의 인기가 뜨겁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올해(1~5월) 전체 냉동식품 매출은 전년 대비 33.7% 증가한 가운데 특히 냉동만두 매출이 58.7% 증가하며 전체 신장률을 상회했다. 만두는 남녀노소 모든 연령대에서 호불호 없이 좋아하는 대중적인 메뉴로 간단한 한 끼 식사나 안줏거리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대표 국민식품이다. 실제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냉동만두 매출액은 5,455억 원에 달할 만큼 전체 시장도 날로 커지고 있다. 세븐일레븐이 올해 냉동만두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상품의 특성에 따라 상권별로 선호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주택가에서 큰 강세를 보인 가운데 아파트 등 전통 4인가구가 많이 거주하는 가족상권에서는 ‘봉지만두’가 젊은 1~2인가구가 중심이 되는 독신상권에서는 ‘트레이만두’가 인기를 끌었다. 가족상권에서는 군만두, 찐만두, 만둣국 등 아이들 간식이나 가정 식사용으로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 봉지만두(고향만두 415g)가 판매 1위를 차지했고, 독신상권에서는 별도 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