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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토파이낸셜, 日 파트너와 방한 관광객 선불결제 서비스 추진

eSIM 고객 기반 활용, 방한 일본 관광객 선불결제 서비스 출시
모리페이 협력 통해 대만·베트남 등 아시아 결제 인프라 확대

[FETV=임종현 기자] 헥토파이낸셜이 일본 전략적 파트너와 협력해 외국인 관광객 대상 선불 결제 인프라 사업에 진출한다. 방한 일본 관광객을 중심으로 트래블 결제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헥토파이낸셜은 일본 방한 관광객 전용 선불 결제 서비스 모리페이(Moripay) 운영사 케이앤투피(K&2P)와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여름 휴가 시즌에 맞춰 선불 결제 서비스를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최근 방한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선불 충전 카드는 해외 카드 수수료 부담을 줄이고 환전·현금 사용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결제 수단으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대중교통 이용 등 국내 소비 환경에서도 활용성이 높다는 점에서 수요가 확대되는 추세다.

 

 

헥토파이낸셜은 일본 eSIM 고객 기반을 활용해 방한 전 결제 수단을 제공하는 구조를 구축한다. 모리페이 모기업이 한국·대만·베트남·태국 등 동남아용 eSIM을 연간 100만장 이상 판매하고 있어 eSIM 구매 단계에서 선불 결제 서비스를 결합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관광객이 입국 전 결제 수단을 확보하는 ‘프리 마케팅’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헥토파이낸셜은 선불 결제 서비스의 충전 인프라 구축과 발행, 관리, 정산 등 운영 전반을 담당한다. 간편현금결제, 신용카드, 휴대폰 결제 등 다양한 결제 수단과 소액해외송금업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외환 기능까지 결합한 결제 구조를 제공할 예정이다.

 

양사는 일본 시장을 시작으로 대만과 베트남, 태국 등 아시아 주요 관광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아시아 통합 결제 벨트’ 구축을 추진한다. 방한 외국인 관광객 소비 지출이 증가하는 가운데 트래블 커머스 결제 인프라 선점 전략이라는 설명이다.

 

최종원 헥토파이낸셜 대표는 "연간 30조원 규모 트래블 결제 시장 선점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해 글로벌 결제·송금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