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임종현 기자] 신한캐피탈은 지난 13일 3억 달러 규모의 해외 신디케이트론 조달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신디케이트론은 다수의 금융기관이 대주단을 구성해 차입자에게 공통된 조건으로 자금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번 신한캐피탈의 조달은 2년 만기 1.2억 달러와 3년 만기 1.8억 달러의 두 가지 트렌치로 구성됐다. 이번 조달은 주간사인 HSBC를 필두로 OCBC 등 유수의 국내외 금융기관들이 대거 참여했다. 2024년 외화채권(FRN) 3억 달러의 성공적인 발행에 이어 이번 신디케이트론 자금 조달까지 성공해 신한캐피탈의 재무 안정성과 성장 가능성을 해외 시장에서 인정 받았다. 신한캐피탈은 이번에 조달된 3억 달러를 주요 운영 자금으로 활용해 사업 기반을 강화하고 더욱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신한캐피탈 관계자는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해외 자금 조달 기반을 확고히 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FETV=임종현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부실 PF사업장의 정상화와 금고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지난해 9월 5000억 규모의 UAMCO-MG새마을금고중앙회 PF정상화펀드(이하 PF정상화펀드)를 조성했으며 새마을금고의 PF사업장에 대한 재구조화를 순조롭게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PF정상화 펀드는 새마을금고가 700억원의 브릿지론을 실행한 성수동 오피스 개발사업에 1221억원을 투입해 첫 재구조화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펀드는 새마을금고의 700억원 대출채권 중 581억원을 매입하고 사업개발을 위해 640억원을 신규로 투입해 총 1221억원 규모의 투자약정을 맺었다. 올해 11월 현재 약정금액의 65%에 해당하는 791억원을 집행했다. 새마을금고는 부실 우려에 처해있던 채권 700억원 중 581억원 전액을 매각을 통해 회수했고 119억원의 잔존채권은 후순위 대출로 유지하게 됐다. 재구조화 전 브릿지론 단계에서 새마을금고보다 후순위에 위치하던 대출은 재구조화를 통해 자본으로 전환해 개발의 사업성을 높였다. 해당 오피스 개발사업은 2027년 준공 예정이다. 계획에 따라 사업이 완료될 경우 새마을금고의 잔존채권 119억원 또한 용이하게 회수될 것으로
[FETV=임종현 기자] KB캐피탈이 LG전자의 가전제품 전문 유통 매장인 LG전자 베스트샵과 함께 장기렌터카 제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전국 LG전자 베스트샵 직영점에서 가전 등 물품을 구매한 고객이 KB캐피탈 장기렌터카를 신규 계약할 경우 월 렌트료 할인과 함께 차량 가격에 따라 최대 50만원 상당의 LG전자 베스트샵 모바일 상품권을 받을 수 있는 행사다. 프로모션 참여 절차는 간단하다. 고객은 LG전자 베스트샵 직영점에서 제품 구매 후 매장에 비치된 행사 안내 QR코드를 통해 프로모션 페이지에 접속하면 차량 정보와 할인된 렌트료를 확인할 수 있다. 이후 상담을 신청하면 전문 상담사가 장기렌터카 상품 안내부터 계약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계약이 완료된 고객에게는 차량 가격에 따라 최대 50만원의 LG전자 베스트샵 모바일 상품권이 지급된다. KB캐피탈 관계자는 “고객에게 가전제품 구매와 차량 이용을 결합한 합리적 소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LG전자와 협력해 본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일상 전반에서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금융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FETV=임종현 기자] 신용보증기금이 지난 13일 전북은행과 ‘비대면·디지털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플랫폼을 연계하고 비대면 금융상품을 공동 개발해 지방 중소기업에 혁신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비대면 보증·대출 금융상품 개발 ▲기업 데이터 공유 및 네트워크 구축 등 디지털 기반 통합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보는 전북은행과 함께 내년 상반기 중 '은행 연계 Easy-One 보증'을 출시할 예정이다. 전북은행의 모바일 앱 등 비대면 플랫폼에서 보증 및 대출 신청부터 서류 제출, 전자 약정, 실행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어 지방 중소기업의 금융 접근성이 보다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채병호 신용보증기금 이사는 "이번 협약은 지방 중소기업을 위한 비대면, 디지털 기반 혁신 금융이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쉽고 편리한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지방으로 적극 확대해 정부의 포용적 금융 정책에 부응하고 지역경제 균형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FETV=임종현 기자] 하나카드는 지난 13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5년 제5차 한국의 소비자보호 지수(KCPI: Korean Consumer Protection Index) 조사에서 4년 연속 ‘한국의 금융소비자보호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KCPI는 기업의 상품과 서비스를 소비자가 직접 체험하고 품질에 대한 체감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소비자가 직접 경험·평가한 결과로 우수기업이 선정된다. 하나카드가 4년 연속 금융소비자보호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것 역시 그간 ‘손님을 중심에 두는 경영’을 핵심 가치로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이며 고객 만족도 제고에 힘써온 결과라는 평가다. 하나카드는 소비자보호부의 주도로 고객센터, 현업 부서와 협업해 민원 발생 가능 사안을 사전 점검하고 고객 VOC(Voice of Customer)를 매일 모니터링해 개선 과제를 도출하고 있다. 동일 유형의 민원이 반복될 경우 재발 방지를 위한 프로세스 개선과 교육을 실시하는 등 신속한 감축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고객 중심의 경영체계를 구축한 결과 지난해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 역시 3회 연속 획득한 바
[편집자주] 부동산PF 부실이 금융권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저축은행에만 적용되던 '20% 룰'의 타 업권 확대가 논의되고 있다. PF가 규제가 느슨한 업권으로 쏠린 구조적 한계도 이번 논의의 핵심으로 지적된다. FETV가 20% 룰의 도입 취지와 업권별 적용 의미를 살펴본다. [FETV=임종현 기자] 저축은행은 금융권 중 유일하게 부동산PF '20% 룰'을 적용받고 있다. 2010년 전후 PF 과다 취급으로 촉발된 저축은행 사태 이후 강화된 규제가 현재까지 유지돼 온 결과다. 20%라는 수치가 채택된 데에는 분명한 근거가 있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부동산 PF 자본확충의 효과와 제도개선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 저축은행 사태 당시 PF 부실로 30여 곳의 저축은행이 무너졌음에도 A 저축은행은 상대적으로 부실률이 낮았다. 조사 결과 A 저축은행은 시행사의 자기자본비율이 20%에 미달하면 대출을 내주지 않는 내부 규정을 적용해 왔고 금융당국은 이를 근거로 동일한 기준을 제도화했다. 이를 계기로 저축은행의 PF 취급 여력이 축소되자 수요는 상호금융과 여전업권으로 이동했다. 이른바 풍선효과가 나타나면서 오히려 비규제 업권을 중심으로 PF 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