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박신진 기자] 서유석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가 제6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제6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가 '4파전'을 치를 전망이다.
11일 금투업계에 따르면 서유석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가 금투협회장 선거를 공식화했다.
전병조 전 KB증권 대표와 서명석 전 유안타증권 대표는 이미 공식적인 출마 의사를 밝힌 가운데 나재철 금투협 현 회장도 연임 도전을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유석 전 대표는 대한투자신탁(현 하나증권)에서 직장 생활을 시작해 1999년 미래에셋증권으로 적을 옮겼다. 지난 2011년부터는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사장을 지냈다. 이후 미래에셋자산운용 상장지수펀드(ETF) 부문 대표를 거쳐 2016년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에 선임돼 5년간 회사를 이끌었다. 현재는 고문으로 자리해있다.
본격적인 후보 등록은 다음 달부터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금투협은 이달 이사회를 열고 회장후보추진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이사회가 회추위 일정을 확정하면 11월 중 후보 추천을 위한 공고가 나고 공식적인 후보 등록이 진행된 후 12월 중 선거가 치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