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이건혁 기자] 이란발 중동사태가 당초와 달리 장기화 조짐이 보이자 시장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9일 iM증권은 리포트를 통해 "국제 유가가 90달러대로 급등했다"며 "이란발 지정학적 리스크 발생시 가장 우려했던 원유 공급망 차질에 따른 유가 급등이 현실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더욱 우려스러운 것은 사태의 장기화 가능성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라고 짚었다. 미국내 고용불안에 대해서는 "1월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던 고용지표가 2월에는 쇼크를 기록했다"며 "미국 고용시장에 대해 '신규 고용도 없고 대규모 해고도 없는 고용시장'이라고 평가했지만 이제는 고용이 추세적으로 감소하는 새로운 국면으로 진입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미 연준이 조기 금리 인하를 단행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iM증권은 "고유가 상황 장기화 가능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걸림돌"이라며 "미국내 경제 상황이 크게 변화될 수 있지만 미 연준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 전개될 수 있는 것은 또 다른 위기를 촉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iM증권은 그 위기를 '사모대출시장 등의 신용위험'으로 꼽았다. 실제로 사모대출시장 신용위험
[FETV=심수진 기자] IT 애널리스트 출신으로 16년간 테크 섹터 분석과 펀드 운용을 맡고 있는 곽찬 한국투자신탁운용 기업분석부 부장의 전문성이 빛을 발하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한국투자테크펀드’가 연초 이후 국내 테크 섹터 펀드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투자신탁운용에 따르면 상품명에 ‘테크’ 키워드가 포함된 114개 펀드를 비교 분석한 결과 에프앤가이드 기준 테크 펀드 수익률 1위는 ‘한국투자테크펀드 2호’, 2위는 ‘한국투자테크펀드 1호’가 차지했다.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상품은 ‘한국투자테크펀드 2호 C-W클래스’로 53.82%의 수익률을 보였으며 2호 S클래스(53.78%)와 C5클래스(53.63%)가 뒤를 이었다. 1호 A-e클래스 기준 최근 1년 수익률은 170.19%, 3년 수익률은 159.80%다. 이는 운용역의 전문성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1호와 2호의 책임 운용을 맡은 곽찬 부장은 시장 대응을 위해 네가지 핵심 전략을 활용하고 있다. 핵심 전략은 ▲고성장 산업에 집중하는 집중 투자 ▲반도체 업황의 전환점을 포착하는 선제적 투자 ▲기술 변화의 수혜 종목을 가리는 선별 투자 ▲IT 침체기 대응
[FETV=김예진 기자] KB자산운용의 ‘RISE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 ETF’에 개인·연금 계좌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지속됐다. 9일 KB자산운용에 따르면 ‘RISE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 ETF’가 상장 5영업일 만에 순자산 3000억원을 기록했다. 해당 ETF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비중을 각각 25%씩 총 50% 편입하며 나머지 50%는 단기 국고채를 포함한 우량 채권에 투자하는 채권혼합형 상품이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신규 공장 증설에 5년 이상이 소요되는 공급 구조와 인공지능(AI) 인프라 확대에 따른 중장기 수요 증가 전망을 반영해 반도체 대표주 투자 비중을 설정했다. 운용 구조상 단일 종목 투자 대비 리스크를 분산하면서 채권을 통해 변동성을 관리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 안전자산으로 분류되어 적립금의 100%까지 편입이 가능하다. 현행 제도에서 주식형 ETF 등 위험자산 투자 한도는 70%로 제한되나 이 상품을 활용할 경우 연금 계좌 내 실질적인 주식 노출도를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육동휘 KB자산운용 ETF상품마케팅본부장은 “‘RISE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 ETF’는 국내 대표 반도
[FETV=이건혁 기자] 린드먼아시아의 등기이사 보수는 최근 5년간 대체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2021년에는 예외적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정재혁 사장이 펀드 성과보수와 스톡옵션 행사이익을 반영해 14억원대 보수를 수령하면서 전체 평균을 끌어올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린드먼아시아의 2024년 기준 등기이사 1인당 평균 보수액은 2억4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3.8% 증가한 수준이다. 최근 5년간 등기이사 평균 보수는 전반적으로 큰 변동 없이 유지됐다. 2020년 2억2000만원, 2021년 6억600만원, 2022년 2억7200만원, 2023년 2억3700만원, 2024년 2억4600만원이다. 2021년을 제외하면 5억원 이상 보수를 받은 이사도 공시되지 않았다. 2021년에는 당시 정재혁 사장이 총 14억72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 가운데 기본급여는 2000만원 수준이었고, 상여금이 7억1500만원,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이익이 5억5700만원이었다. 린드먼아시아는 공시를 통해 해당 상여금이 회사의 펀드 성과보수 지급 규정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수한 펀드의 기준수익률 초과 이익
[FETV=김예진 기자] 패션 도매 플랫폼 ‘신상마켓’을 운영하는 딜리셔스가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는 가운데 이익미실현 트랙 적용에 따른 주관사의 책임과 투자자 보호 장치에도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딜리셔스는 지난달 25일 한국거래소에 예비심사청구 신청을 마쳤으며, 이익미실현 트랙을 통해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이익미실현 트랙은 과거 이익을 시현하지 못했더라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이 상장할 수 있도록 마련된 특례상장 제도다. 이익미실현 기업은 과거 실적보다 이익미실현 사유의 타당성, 독창적 사업모델, 성장기반 등을 중점적으로 심사받게 된다. 기업은 상장 심사 과정에서 이러한 요소들을 입증해야 하며, 거래소는 상장 주선인의 실사보고서를 통해 주관사의 평가·검증 과정을 확인한다. 해당 트랙으로 상장하는 경우 주관사의 책임도 상대적으로 크다. 주관사는 상장 후 3개월 동안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가의 90% 가격으로 풋백옵션을 제공해야 한다. 상장 이후 주가가 공모가 대비 10% 이상 하락할 경우 투자자가 권리를 행사하면 주관사가 해당 물량을 공모가의 90% 가격에 다시 매입해야 한다. 주가 수준과 행사 물량에 따라 주관사에
[FETV=이건혁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우리카드가 발행한 5000만 달러(약 732억원) 규모의 공모 Social 김치본드 대표 주관을 맡아 발행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전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이번 Social 김치본드를 채권솔루션본부에서 단독 주관했다. 우리카드 김치본드는 2년 만기 단일물이며 미국 국채를 담보로 하는 무위험 지표금리인 SOFR에 80bp를 가산하는 변동금리부 채권 형태로 발행됐다. 김치본드는 국내 거주자 또는 외화 자금 수요가 있는 기업이 국내 시장에서 외화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Social 본드는 중소기업 및 취약계층 지원 및 일자리 창출 등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발행하는 특수목적 채권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김치본드가 여신 전문회사 최초로 Social 본드 형태로 발행됐고 조달한 자금을 영세, 중소 가맹점 금융지원에 사용한다고 전했다. 미래에셋증권 장윤영 채권솔루션본부장은 "중동사태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성공적으로 발행을 마무리했다"며 "우리카드의 탄탄한 대내외 신인도와 당사의 차별화된 역량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외화 유동성을 적기에 공급했다"고 말했다.
[FETV=심수진 기자] 특수선재 전문 기업 고려제강이 6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고려제강은 2025년 사업연도 결산 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3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으며 이번 배당금 총액은 94억4437만원 규모다. 시가배당률은 1.7%로 산정되었다. 배당 기준일은 2025년 12월 31일이며 오는 3월 27일 개최 예정인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을 거쳐 4월 20일 지급될 예정이다. 배당 결정과 더불어 고려제강의 견고한 지배구조도 주목받고 있다. 2025년 9월 말 기준 최대주주인 홍석표 부회장의 지분율은 20.07%이며 홍영철 회장(11.49%)을 포함한 특수관계인 및 계열사의 전체 지분율은 67.79%에 달한다. 한편, 1945년 설립된 고려제강은 와이어로프와 경강선 등 특수선재 분야의 국내 대표 기업이다. 광안대교, 서해대교, 터키 차나칼레대교 등 글로벌 랜드마크 교량의 케이블을 수주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회사의 재무 건전성 지표인 기업 신용등급은 2025년 4월 기준 BBB+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이사회에는 사외이사 4명 전원이 참석하여 배당 안건을 의결했다. 다만, 이번 배당 계획은 향후 주주총회 결의
[FETV=심수진 기자]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불거지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흔들리고 있다. 이란의 유조선 공격 소식에 국제 유가가 증가하면서 뉴욕 증시 하락과 국내 증시의 하방 압력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유조선을 공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배럴당 80달러를 돌파했다. 전 세계 석유 물동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 가능성이 커지면서 물가 상승 우려가 재점화된 결과다. 이로 인해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하며 뉴욕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특히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위축되면서 최근 강세를 보였던 가상자산도 약세로 돌아섰다. 반도체 업종에서는 엔비디아가 대중국 수출 규제 여파로 H200 생산을 중단하고 차세대 ‘베라 루빈’ 칩에 집중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1.17% 하락하는 등 전반적인 약세를 보였다. 반면, 브로드컴은 AI 반도체 수요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발표하며 4.80% 급등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전일 국내 증시는 이란의 종전 협상 제안 소식에 힘입어 코스피(+9.63%)와 코스닥(+14.10%)이 증가
[FETV=심수진 기자] 원익QnC가 글로벌 반도체 제조사들의 장비 파츠 수요 확대에 힘입어 가파른 실적 개선세를 나타내고 있다. 유안타증권 리포트에 따르면 원익QnC의 지난 4분기 매출액은 2491억원, 영업이익은 18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약 99.3% 상회하며 호실적을 달성했다. 사업부별로 살펴보면 쿼츠 부문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쿼츠 매출액은 942억원, 영업이익은 16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9.7%, 187.6% 증가했다. 연말 일회성 성과급 지급 등의 비용 발생이 존재했으나 북미 주력 고객사를 중심으로 장비 파츠 수요가 강력하게 유지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백길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향후 3년간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의 신규 팹(Fab) 가동이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러한 환경 속에서 원익QnC의 북미 주력 고객사 내 입지가 재차 강화되고 있으며 대만 고객사 내 쿼츠 점유율 확대 트렌드도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북미 고객사들은 주요 부품 협력사들에게 재고 확보량을 기존 대비 두 배 이상 늘릴 것을 주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올해 들어 국내 안성 및 대만 법인을
[FETV=김예진 기자] 경동제약이 결산 배당금을 기존 계획보다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경동제약은 6일 공시를 통해 현금 배당 변경 사항을 발표했다. 정정 신고 내용에 따르면 1주당 배당금은 기존 보통주 200원에서 300원으로 상향됐다. 이에 따라 시가배당율은 3.3%에서 4.9%로 높아졌으며 배당금 총액은 약 55억4700만원에서 83억2000만원으로 증가했다. 이번 배당은 2025년 12월 31일을 배당기준일로 하는 결산 배당이다. 배당금 지급 예정일은 4월 17일이다. 경동제약은 오는 30일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경동제약은 1976년 2월 12일 의약품 제조 및 판매를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1992년 1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순환기계용제, 소화기관용제, 혈압강하제 등 전문의약품을 주력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원료의약품과 일반의약품도 함께 제조하고 있다. 또한 EU-GMP와 미국 c-GMP 기준에 부합하는 공장을 가동해 정제와 캡슐제, 주사제 등을 생산하고 있다. 2024년 기준 최대주주는 류기성 대표이사 부회장이다. 2024년 말 연결기준 26억20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54억50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