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양대규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합병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이달 중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최종 승인이 이뤄지면 더 이상 장애물은 없다. 이르면 연내 절차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항공업계는 대한항공이 아시아나와의 합병으로 장기적인 기업가치가 증가될 것으로 전망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미국과 유럽 등 경쟁당국의 합병 승인이 올해 안에 마무리될 전망이다. 양사는 올해까지 14개 필수신고국 중 EC의 조건부 승인을 제외한 13개국의 승인을 얻었다. 최근 유럽 경쟁 당국이 제기한 독점 우려도 해소해 이달 중 EC의 최종 승인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C의 최종 승인을 받으면 미국 법무부(DOJ)는 큰 문제 없이 승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 현재 EC의 최종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며 "미국의 경우 EC의 진행 경과를 함께 살피고 있다. EC 최종 심사승인과 함께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합병은 올해 마무리되고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한솥밥을 먹게 될 전망이다.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경쟁당국 합병 승인이 마무리되면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FETV=양대규 기자] 대한항공은 낡은 정비복을 재활용해 정비사용 드라이버 파우치를 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자원을 순환시켜 환경을 지키는 ESG 경영 활동의 하나다. 대한항공은 올해 4월 정비사 등 안전 현장 직군을 상대로 신규 유니폼을 배포하고 기존에 사용했던 정비복을 회수했다. 이를 단순 폐기 처분하지 않고 정비사들에게 꼭 필요한 물품으로 재탄생시켰다. 대한항공이 이번에 제작한 정비사용 드라이버 파우치는 총 2000개다. 기존 정비복 동계 점퍼 700여 벌을 사용했다. 정비복의 원단과 특성을 최대한 살려 제작했다. 드라이버 파우치는 15일부터 현장 근무하는 대한항공 정비사들에게 지급한다. 나사못을 돌리는 장비인 드라이버는 현장 업무를 하는 정비사들이 항상 몸에 지니고 다니는 필수 아이템이다. 드라이버 파우치는 드라이버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분실 위험을 낮춘다. 파우치 디자인에는 실사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드라이버 2개를 수납할 수 있으며, 파우치 겉면에는 바지 벨트에 장착할 수 있는 버클을 추가했다. 드라이버를 갖고 다니기 용이하게 함으로써 정비사들의 업무 효율을 높일 전망이다. 파우치 제작은 글로벌 업사이클링 전문 기업 ‘누깍’이 맡았다.
[FETV=양대규 기자] 한진은 미국과의 시너지를 통한 북미 통합 물류 네트워크 구축과 남미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교두보로써 그리고 니어쇼어링(Nearshoring) 트렌드에 따른 물류 수요 증가에 대비해 연내에 멕시코법인을 설립한다고 15일 밝혔다. 멕시코법인은 포워딩과 미국 연계 트럭킹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북미 지역 내 물류 서비스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노삼석 사장과 조현민 사장은 지난 3일 미국 뉴욕으로 출발해 미주법인의 뉴저지 B2B(기업간거래) 센터와 시카고 센터 등을 방문했다. 미국 내 한진의 주요 거점들을 방문해 자사의 물류 인프라를 재 점검했으며 KOTRA 시카고관과 시카고 영사관을 함께 방문해 현지 물류 시장의 동향을 파악하는 일정을 가졌다. 한진은 "미국 내 풀필먼트 사업 투자에 앞서 한진 미국 동부지역 사업의 방향성과 거점별 현안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FETV=양대규 기자] CJ대한통운은 미국 조지아주 게인스빌에 콜드체인(저온 유통 시스템) 기능을 갖춘 대규모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운영에 돌입했다고 14일 밝혔다. 2만 4904㎡(약 7500평) 규모로 조성된 이 센터는 제품별 보관 온도에 맞춰 다양하게 온도관리를 할 수 있다. 약 90% 공간은 냉장·냉동 제품을 대상으로 한 콜드체인 물류를, 나머지는 상온 물류를 수행한다. 센터에는 단시간에 온도를 낮추는 급속 냉동 시스템을 도입해 빠르고 효율적인 냉동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보관 상품에 대한 철저한 품질 관리를 위해 미국 농무부(USDA) 인증 검사실도 갖췄다. 물류센터 주변으로 철도와 고속도로가 인접해 입지도 좋다. 게인스빌 인근에 건설 중인 조지아 북동부 내륙항이 완공되면 사바나 항구와 연결돼 수송 범위가 더 확대될 예정이다. 게인스빌 지역은 미국내 냉동 가금류 최대 생산지로 냉동 물류 수요가 높다. 주변 물류센터들이 노후화된 상황에서 CJ대한통운의 신축 물류센터는 지역내 급증하는 물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CJ대한통운은 냉동 가공식품과 가금류, 제과·제빵 고객사를 확보해 물류를 수행 중이다. CJ대한통운은 북미 물
[FETV=양대규 기자] CJ대한통운은 인공지능(AI) 기반 화물운송 플랫폼 ‘더 운반’의 차주용 앱을 전면 개편했다고 13일 밝혔다. 화물차주를 위한 운행 편의성을 높이고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해 ‘통합 운송플랫폼’으로의 위상을 다지겠다는 구상이다. 개편된 앱에는 화물차주별 운행 이력과 선호도, 현 위치 등을 AI가 분석해 최적의 운송 건을 추천해 주는 ‘맞춤 오더’, 진행 중인 오더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내 오더’ 등의 카테고리가 새롭게 적용됐다. 아울러 월간 누적 운임과 같은 정산 정보, 최적 운송경로와 현재 날씨 등 주요 운행정보도 함께 파악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했다. 더 운반 앱을 통한 화물차 거래도 가능해진다. 중고 화물차 거래 전문 플랫폼인 ‘직트럭’과의 협업으로 ‘내 차 사고 팔기’ 서비스를 개시했다. 차주는 실시간으로 차량 시세를 조회할 수 있으며 매매 과정에서의 번거로운 절차 없이 ‘더 운반’ 앱에서 매물 등록부터 계약서 작성, 실제 판매·구매까지 모든 절차를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 GS칼텍스와 손잡고 출시한 ‘주유 멤버십’도 눈여겨 볼만하다. 전국 GS칼텍스 가맹 주유소에서 리터당 1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주유 멤버십
[FETV=양대규 기자] 대한항공은 한국생산성본부 주관 ‘2024년 국가고객만족도(NCSI·National Customer Satisfaction Index) 인증식’에서 대형항공사(FSC) 부문 2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NCSI는 기업 경쟁력 강화와 국민 삶의 질 상승을 위해 한국생산성본부와 미국 미시간대학이 공동 개발한 고객 만족 측정모델이다. 매년 국내 생산, 판매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 고객이 품질과 만족도를 직접 평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대한항공은 고객 감동을 위한 지속적인 서비스 강화 노력에 높은 점수를 받아 지난해에 이어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기대수준, 인지품질, 인지가치, 종합만족, 고객불평률, 고객충성도, 고객유지율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대한항공은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기 위한 서비스 품질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지난달부터 한국 출발편 국제선 일등석 클래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기내식 사전 주문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기내식 사전 주문 서비스는 원하는 기내식을 미리 선택할 수 있는 제도다. 작년 1월부터 국제선 일부 노선 프레스티지 클래스에서 시행해 왔
[FETV=양대규 기자] 대한항공은 오는 26일까지 일반직 신입·경력 사원 지원을 섭수한다고 12일 밝혔다. 모집 규모는 총 150명이다. 신입 채용은 여객, 화물, 항공기술, 항공우주 부문에서 진행한다. 여객영업, 종합통제, 시설, 마케팅, 정보기술(IT), 항공우주 무인기 사업 등 부문은 신입과 경력 사원을 함께 모집한다. 서류 전형과 1∼3차 면접, 건강검진 등을 통과한 최종 합격자는 내년 2월께 입사할 예정이다. 이번 채용에서 1차 면접은 비대면 동영상 방식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항공 채용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글로벌 경쟁력과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분야별 전문성과 우수 역량을 보유한 인재를 채용한다"고 말했다.
[FETV=양대규 기자]현대글로비스는 한국경영과학회로부터 제15회 ‘한국경영과학응용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8일 한국경영과학회가 'AI기반 경영과학이 만드는 스마트사회'라는 주제로 연 ‘2024 추계학술대회 및 경영과학대상 시상식’에서 한국경영과학응용대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경영과학을 이용해 조직의 발전과 경쟁력을 향상시킨 기업이나 단체 등에 주어지는 상이다. 올해 15회째를 맞았다. 현대글로비스는 자동차 물류 현장에 경영과학을 접목해 공급망관리(SCM) 최적화와 효율화를 구현한 우수 사례로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사업 최적화를 통해 철강운영시스템 배차 시뮬레이션 AI 모델, 중고차 자동 매입가격 산정 AI 모델 등을 개발 및 도입하고 운영 효율성을 향상했다. 이에 인력비용 절감, 작업시간 단축, 가격 신뢰도 확보 등의 성과를 거두고 경영과학 우수 적용 사례로 평가받았다. 해외 현장 물류 최적화 사례도 주목받았다. 현대글로비스는 프랑스와 미국 서배너 공장에서 물류 네트워크 최적화를 통해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배송시간을 단축했다. 프랑스에서는 기존의 개별 물류망을 통합해 효율성을 극대화하
[FETV=양대규 기자] 대한항공은 올해 3분기 별도 기준 매출 4조2408억원, 영업이익 6186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10%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19% 증가했다. 매출은 역대 분기 최대치다. 대한항공은 올해 2분기 사상 처음으로 분기 기준 4조원이 넘는 매출을 낸 데 이어 실적을 더욱 끌어올렸다. 대한 항공은 하계 여객 성수기 기간 공급 적시 확대, 전자상거래 등 화물 수요 최대 유치 노력 등을 통해 견조한 실적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여객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늘어난 2조6173억원이다. 여름 휴가, 추석 연휴 등 수요 집중 기간 여객 선호 노선을 중심으로 한 탄력적 공급 운영 및 상위 클래스 승객 적극 유치를 통해 전 노선에서 수익이 증가했다. 3분기 화물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1조1198억원을 기록했다. 전통적인 항공화물 비수기 기간임에도 불구, 중국발 전자상거래 지속 성장이 수요를 견인하며 호실적 달성했다. 대한항공은 4분기 여객사업은 동계 수요 집중이 예상되는 동남아 노선 중심 공급 추가 운영을 바탕으로 기프트카드 사용처 확대, 유료좌석 운영, 기내 와이파이 운영 안정화 등
[FETV=양대규 기자] 대한항공은 공군대학과 ‘국방정책 및 국방기술분야 교류 협력을 위한 합의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6일 밝혔다. MOU 체결식은 전날 오후 대전시 유성구 대한항공 항공기술연구원에서 열렸다. 이번 MOU를 통해 대한항공과 공군대학은 미래 국방에서 가장 핵심 기술로 꼽히는 공군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를 중심으로 연구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향후 상호 공동 관심 분야에 대해서도 인적 자원을 교류하는 등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2022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와 저피탐 편대기 사업을 하며 유·무인 복합전투체계의 핵심인 무인협동전투기(CCA)를 개발, 2025년 공개할 계획이다. CCA는 유인 전투기와 함께 작전을 수행하는 인공지능(AI) 기반 무인 전투기다. 공군대학은 공군 지휘관과 참모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으로, 소요 기획에 관한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교수진을 보유하고 있다. 9월에는 대한항공이 주관한 ‘저피탐 무인항공기 핵심기술 교류회’에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MOU를 계기로 더욱 활발한 교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김경남 대한항공 항공기술연구원장은 "점차 복잡해지는 미래 국방 환경에서 공군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