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한화가 대한민국의 최첨단 잠수함인 ‘장보고-Ⅲ(KSS-III)’를 앞세워 프랑스, 독일 등과 폴란드 사업 수주를 위한 경쟁에 돌입했다. 경쟁국들이 유럽연합(EU) 무기체계를 강조해 폴란드 정부를 설득하는 가운데 K9 자주포와 천무 다연장로켓 공급으로 확보한 신뢰와 기술로 통합 안보솔루션을 제시, 양국의 안보 동맹에도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는 것한화의 전략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 한화오션 등 한화그룹 방산3사는 3~6일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MSPO)에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 MSPO는 1993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동유럽 최대의 방위산업 전시회로, 올해에는 전 세계 35개국 약 700개 업체들과 2만6000여 명의 관계자가 참가할 예정이다. 폴란드의 차기 잠수함 사업(Orka)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 한화오션은 국내 업체로서는 유일하게 잠수함을 전시한다. 독자 설계한 3000t 급 ‘장보고-Ⅲ’는 중어뢰와 대함ㆍ순항미사일 등을 탑재한 어뢰 발사관, 탄도미사일(SLBM) 발사가 가능한 수직발사대가 기본 장착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잠수함용 리튬이온 에너지저장장치(ESS
[FETV=박제성 기자] 한화오션은 4만t 규모의 미 해군 군수지원함 창정비 사업을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함정정비 협약(MSRA) 인증 업체만 수행할 수 있는 미 해군 대형 함정 대상 정규 창정비 사업으로, 국내 조선소 중 첫 수행 사업이라고 한화오션은 전했다. 미 해군 군수지원함은 이번 계약으로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 입항해서 함 전체 정비와 검사를 받게 된다. 또 조선소의 플로팅 설비를 활용한 육상 정비 작업도 이뤄질 예정이다. 한화오션은 "이번 수주를 통해 연간 약 20조원 규모의 미 해군 함정 MRO(유지·보수·정비)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며 "향후 글로벌 방산 수출 확대의 교두보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한화오션은 지난달 22일 미국 해군보급체계사령부와 MSRA를 체결했다. MSRA는 미국 정부가 높은 수준의 유지·보수 품질과 기술을 갖춘 조선 업체와 맺는 인증 협약이다.
[FETV=박제성 기자]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하 노조)이 28일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 교섭 차질로 부분 파업에 들어갔다. 이번 파업은 노조가 올해 임단협과 관련해 벌이는 첫 파업이다. 앞서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 6월 4일 상견례 이후 18차례 만나 교섭했지만 별다른 성과가 없었다. 28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노조는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이날 오후 2시부터 3시간 파업 지침을 내린 가운데 울산 조선소 내 노조사무실 앞에서 중앙쟁의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열었다. 출범식 후에는 오토바이를 타고 경적 시위를 벌인다. 노조는 소식지를 통해 "노조가 요구안을 전달한 후 4개월이 되도록 회사는 아무런 말이 없다"며 "제시안 조차 없는 사측에 단호한 투쟁의 힘을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사측인 HD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이날 파업으로 다행히 조업의 차질이 발생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 입장 차이가 큰 탓에 임금 인상 규모와 복지, 정년 연장 등 현안 협상에서 진척이 없어 교섭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크다. 한편 노조는 오는 9월 4일과 6일, 9일에도 부분 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수년간 불황을 극복해 본격적인 경영 실적 회복 분수령이 될 매우
[FETV=박제성 기자]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아시아 소재 선사와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총 수주 금액은 1973억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LPG 운반선 2척은 HD현대미포에서 건조해 2027년 5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현재까지 총 148척(해양설비 1기 포함) 167억1천만달러를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 135억달러의 123.8%를 달성했다. 선종별로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8척, 석유화학제품 운반선(PC선) 60척, LPG·암모니아 운반선 44척, 컨테이너선 12척, 에탄 운반선 1척,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2척,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6척, 탱커 7척, 자동차 운반선(PCTC) 2척, 부유식 저장·재기화 설비(FSRU) 1척, 해양설비 1기, 특수선 4척을 수주했다.
[FETV=박제성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은 자회사 HD하이드로젠이 최근 연료전지 시스템 분야 글로벌 기업 '컨비온'을 7천200만유로(약 1068억원)에 인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12년 핀란드 헬싱키에 설립된 컨비온은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및 고체산화물 수전해전지(SOEC) 전문기업으로, 상업용 SOFC 발전 시스템 기술 및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SOFC와 SOEC 기술은 수소에너지 상용화를 위한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고온에서 작동해 기술적 난이도가 매우 높고 개발 기간도 길다. SOFC는 수소를 공급해 세라믹과 같은 고체산화물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는 기술이며, SOEC는 고온의 수증기를 전기로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을 말한다. HD한국조선해양은 2040년쯤 글로벌 수소연료전지 및 수전해 시장 규모가 연간 55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고, 핵심 기술을 선점하기 위해 컨비온을 인수했다고 설명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와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에 따르면 수소연료전지 및 수전해 시장은 매년 평균 30%씩 성장하고 있으며, 시장 규모는 2023년 2조5000억원에서 2030년 17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HD한
[FETV=박제성 기자] 현대제철은 세아제강과 협업을 통해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용 탄소저감 후판 및 강관 구조물을 제작·평가하고 소재의 적합성을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시험 생산 및 조관 평가에 성공한 탄소저감 후판은 직접확원철(DRI) 및 철스크랩(고철)을 원료로 한다. 해당 원료로 전기로에서 만든 쇳물과 고로에서 만든 쇳물을 혼합하는 제조 방식을 통해 생산 과정에서 탄소 배출을 저감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제철은 자체 기준으로 탄소발자국을 산정한 결과 2021년 생산한 후판보다 약 12%의 탄소배출 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이번 시험 생산 및 조관 평가를 통해 '전기로·고로 복합 프로세스'를 통한 탄소저감 제품의 실제 생산 가능성을 확인했다. 앞으로 탄소 배출량을 더욱 저감한 후판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FETV=박제성 기자] 동국제강그룹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동국인베스트먼트는 금융감독원 승인을 통해 설립 5개월 만에 신기술사업금융회사로 공식 출범했다고 23일 밝혔다. 동국인베스트먼트는 연내 가칭 '미래성장 소부장 펀드'를 결성해 투자 첫걸음을 내디딜 계획이다. 동국인베스트먼트는 프로젝트 펀드를 통해 규모 있는 그로스 캐피탈(성장 자본), 바이-아웃(기업인수 행위) 투자 기회 등을 발굴해 동국제강그룹과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한편 동국제강그룹 지주사 동국홀딩스는 지난 2월 배창호 전 신한캐피탈 본부장을 CVC 대표로 선임했다. 3월에는 자본금 9억원을 출자해 동국인베스트먼트를 설립한 뒤 5월 91억원을 추가 출자해 신기술금융사업회사 자본금 요건을 충족한 바 있다.
[FETV=박제성 기자] 동국제강그룹 냉연철강회사 동국씨엠은 부산공장에서 '70주년 기념 가족 초청 행사'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동국씨엠은 이날 임직원 배우자 및 어머니 200여명을 부산공장으로 초청해 생산라인 투어, 명사 초청 강연 등을 진행했다. 동국씨엠은 지난해 6월 동국제강그룹 인적분할로 출범한 컬러강판 전문회사로 1972년 국내 최초로 컬러강판을 생산한 이후 럭스틸, 앱스틸 등 컬러강판 브랜드화를 이끌었다.
[FETV=박제성 기자] HD현대중공업은 20일 울산 동구 주전어촌체험마을에 아동 생태체험 지원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후원금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연계한 취약계층 아동 190명 생태체험 활동비, 점심 식사와 간식비 등으로 활용된다. 아동들은 주전어촌체험마을에서 소라, 고둥 등 해양 생물들을 채취하고, 직접 손수건을 만들어보는 등 실내·외 체험활동에 참여 중이다. 이번 체험활동은 취약계층 아동이 지역 사회와 더 가깝게 연결되고, 정서적인 안정감을 찾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아동들 체험 활동 만족도가 높아서 어촌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아이들이 친구들 과 즐겁게 지냈길 바란다"고 말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16일부터 취약계층 아동 300명에게 현대예술관 '매그넘 인 파리' 사진전과 현대시네마 영화관람 등 594만원 상당 문화 체험 기회도 제공 중이다.
[FETV=박제성 기자] 현대제철은 KB국민카드와 함께 자사 온라인 철강몰 'HCORE STORE(H코어 스토레)'의 회원 전용 카드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카드는 전월 이용실적 조건 없이 모든 업종 이용 시 구매금액의 0.1%가 기본 포인트로 적립된다. 또 해당 카드로 HCORE STORE 이용 시 최대 0.5%의 포인트가 적립되며, 식생활 업종에서의 추가 혜택도 동시에 제공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KB국민카드와 함께 HCORE STORE 전용 카드를 출시해 HCORE STORE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간편한 결제서비스와 포인트 적립 혜택까지 누릴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