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창수 기자] 카카오가 30일 오전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 홍은택 카카오 대표를 비롯한 주요 공동체 CEO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체 경영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최근 이슈들이 경영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는 자리였다. 이 날 회의를 통해 카카오 경영진은 현상황을 최고 비상 경영 단계로 인식하고, 카카오의 경영 체계 자체를 일신하기 위한 변화의 방향을 논의했다. 최근의 문제가 발생한 원인을 강도높게 조사하고 준법 감시를 위해 향후 외부통제까지 받아들이는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신사업이나 대규모 투자를 진행할 경우 사회적 영향에 대한 외부의 평가를 받는 방안도 포함됐다. 카카오는 우선적으로 각 공동체의 준법 경영 실태를 점검하는 기구를 마련해 사회적 눈높이에 부응하는 경영 시스템을 갖춰 나갈 계획이다.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은 “최근 상황을 겪으며 나부터 부족했던 부분을 반성하고,더 강화된 내외부의 준법 경영 및 통제 시스템을 마련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우리가 지금 어떤 일을 해야 하는 지에 대해 공동체 전반의 고민과 실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는 매주 월요일 공동체 경영회의를 열고 구체적인 실천 방안
[FETV=권지현 기자] KT가 타타대우상용차와 출시한 상용차 커넥티드카 솔루션 ‘쎈링크(XENLINK)’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편의 기능을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KT는 기존 쎈링크에 탑재된 상용차 전용 AI 보이스봇에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 기술을 적용하고, 원격 차량품질 관리 솔루션 ‘타다대우 VRM’을 강화한다. 또 디지털운행기록(DTG) 제출 의무가 있는 사업자를 위한 ‘운행기록 자동 제출 서비스’도 새로 제공한다. 타타대우 VRM 솔루션은 AI 기술로 차량 수집 데이터를 분석해 품질 문제 원인을 추적하고 부품 사전 수리를 권고하거나 개선 항목을 도출하는 데 사용된다. 쎈링크 가입 차주는 정비소에 방문할 필요 없이 솔루션을 통해 원격으로 주요 부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KT는 교통안전법상 교통안전공단에 디지털운행기록제출 의무가 있는 사업자로부터 운행기록 제출책임을 위탁 받아, KT 자체 플랫폼을 통해 차량에서 수집된 운행기록 정보를 교통안전공단의 연동 규격에 맞춰 자동 제출한다. 제출 지연에 따른 과태료 부과를 막고 차주가 직접 자료를 다운로드∙업로드 해야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운행
[FETV=김창수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일본 최대의 민영 방송사 후지TV가 26일 일본 현지서 열린 ‘2023 후지TV 글로벌 사업 전략 발표회’에서 웹툰 IP개발 및 확장에 대한 업무 협약을 맺고 이를 공식 발표했다. 또, 업무 협약에 따른 첫 번째 프로젝트로 카카오엔터 웹툰 ‘아쿠아맨’을 후지TV와 일본 현지 드라마로 공동 제작해 후지TV에서 방영한다고 공식화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26일 일본 현지에서 개최된 ‘2023 후지TV 글로벌 사업 전략 발표회’(Fuji Television Global Vision 2023)에서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는 카카오엔터 외에도 ‘워킹데드’ IP로 유명한 미국 스카이바운드 엔터테인먼트(Skybound Entertainment), 중국 빌리빌리(Bilibili)가 참석하여 후지 TV와 각각 IP 개발 및 협력에 관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각국의 경쟁력 있는 엔터테인먼트사가 참여한 만큼, 최근 ‘무빙’을 비롯해 차별화된 IP 역량을 글로벌에 각인시키고 있는 카카오엔터에도 남다른 관심이 집중됐다. 업무 협약에 따라 카카오엔터와 후지TV는 양사의 IP를 웹툰 혹은 영상물로 공동으로 개발하고, 2차 저작물을 제작함에 있어
[FETV=김창수 기자] 전국민을 대상으로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네이버앱이 대표적인 미래 산업 중 하나인 무인매장에 출입 및 결제 기능을 연동하여 사용성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 26일, 스마트무인매장에 ‘네이버 출입증’을 통한 네이버페이 자동결제 서비스가 연동돼 소비자는 더욱 편리한 쇼핑을 즐길 수 있게 됐고 사업자는 더욱 안정적으로 매장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해당 서비스는 이마트24 스마트코엑스점을 시작으로 연내에 CU의 스마트무인매장에도 추가로 적용될 예정이다. 이러한 성과는 작년 10월 27일에 스마트점포의 보안 강화 및 이용자 편의성 향상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꾸준히 협력을 이어온 결과다. 해당 서비스가 적용된 스마트무인매장은 매장 앞 출인인증기에 네이버 출입증 을 스캔하여 입장한 후 구매하려는 물품을 들고 나오면 네이버 출입증 서비스에 등록된 네이버페이 결제수단으로 자동 결제가 이루어진다. 서비스 최초 이용 시 결제수단 등록을 거쳐야 하며, 등록 후에는 네이버 출입증과 네이버페이를 제휴한 스마트무인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일반 무인매장은 사용자가 셀프 계산대에서 상품의
[FETV=김창수 기자] 네이버는 27일 한국ESG기준원(KCGS)가 발표한 '2023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평가'에서 종합 A+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종합 A 등급에서 한 단계 상향됐다. 세부적으로 지배구조(Governance)부문과 사회(Social) 부문은 지난해 A 등급에서 올해 A+ 등급으로 상향, 환경(Environment) 부문은 지난해와 동일한 A 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사회 부문에서는 인권경영 정책 개정, 사내 고충처리 채널 및 조직효과성 진단을 통한 제도 개선을 비롯해, 7대 ESG 전략 전반에 걸친 중장기 목표를 공개한 것이 주요했다. 또한 파트너와의 상생 철학을 바탕으로 지난 10월 '네이버 파트너스데이'를 개최해 동반성장 및 ESG 경영 의지를 전달하였으며, 이러한 성과에 기반해 동반성장지수평가에서도 7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이와 함께, 네이버는 이사회와 위원회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평가 및 이사회 역량구성표 공개 등 이사회 운영을 강화하고 있으며, 최근 한국수자원공사와 재생에너지 도입을 위한 PPA를 체결하는 등 RE100 달성을 위한 노력 역시 이어가고 있다. 한편, 네이버는 지난 2021년부터 2
[FETV=김창수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은 27일부터 VIP 회원들을 ‘MMA2023(멜론뮤직어워드)’에 초대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는 한편 MMA2023 티저 공개와 함께 첫번째 사전 프로모션으로 진행한 ‘내돌내상’ 이벤트의 결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번 MMA2023 초대 이벤트는 멜론 회원등급 VIP(3년 이상 유료회원), MVIP(5년 이상 유료회원)가 대상으로 다음달 26일까지 참여할 수 있다. VIP와 MVIP 등급 회원이 멜론에서 보유중인 마이활동뱃지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을 하나 캡쳐해 댓글로 남기고 ‘이벤트 응모하기’까지 누르면 참여가 완료된다. 마이활동뱃지는 나의 멜론 감상이력과 활동이 쌓이면 자동으로 수여되며 총 49개의 뱃지가 있다. 더보기 탭의 내 기록-마이활동뱃지 메뉴에서 확인 가능하다. 멜론은 추첨을 통해 이벤트 참여자 중 75명에게 1인2매 MMA2023 VIP 초대권을, 200명에게는 카카오T 1만원 상품권을 증정하는 등 총 275명에게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멜론은 ‘전세계를 하나로 만든 위대한 음악의 힘’을 MMA2023에서 직접 느껴보자는 기대감을 한껏 담은 티저 영상도 27일
[FETV=김창수 기자] 네이버는 26일 전세계 IT 기업 최초로 사무라이 본드 데뷔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네이버의 데뷔 사무라이본드는 총 4개 만기로, 3.5년 140억엔, 5년 15억엔, 7년 15억엔, 12년 30억엔 등 총 200억엔 규모이다. 발행금리는 기간별 Yen TONA 금리(기준 금리) 대비 3.5년 70bps, 5년 82bps, 7년 93bps 및 12년 120 bps의 가산 스프레드를 더하여 확정됐다. 이번 발행은 2016년 이후 국내 민간기업이 보증 없이 단독으로 발행한 7년여 만의 첫 데뷔 사무라이 본드이며, 특히 12년 만기 트렌치는 국내 발행사 중 최초로 10년 만기를 넘는 장기발행이다. 일본 채권투자자들 대상으로 글로벌 IT 기업이 사무라이본드를 발행한 전세계 최초 사례로, 평균만기 5년 이상의 장기 발행해도 성공하며 네이버의 사업 지속가능성을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금번 발행은 2021년 3월 미화 5억 달러 및 5월 미화 3억 달러 증액 발행을 통해 네이버가 달러화채권 시장에 데뷔한 이후, 두번째 해외 발행이다. 네이버는 일본 1위 글로벌 메신저 라인을 필두로 한 일본의 최대 인터넷 업체 라인야후(구. Z Holdings
[FETV=김창수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가 경상북도와 함께 대구경북공항과 연계된 공항경제권 및 공항신도시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와 경상북도의 체결식은 26일 경상북도청 안민관에서 열렸으며,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 이남억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장, 이주영 CJ올리브네트웍스 본부장 등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030년 개항 예정인 대구경북공항은 K-2군공항과 대구국제공항을 동시에 옮기는 국내 최초의 민간ㆍ군 통합 이전 사업으로, 경북 의성군 및 군위군 일대 16.9Km2 (511만평)규모로 조성된다. 경상북도는 공항과 인접한 의성의 330만제곱미터(100만평) 부지에 군 관계자, 가족 등 1만 5000여 명이 거주하는 신도시 조성도 계획하고 있다. 공항신도시에는 중남부권의 물류·산업허브로 기능하기 위한 스마트 항공물류단지, 항공산업 클러스터, 농식품산업 클러스터와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모빌리티 특화도시(M-City) 등 4개 권역이 포함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올리브네트웍스와 경상북도는 대구경북공항과 연계된 공항신도시 및 산업단지를
[FETV=김창수 기자] 국내 대표 IT 기업 네이버와 카카오가 다음달 나란히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희비가 엇갈렸다. 네이버는 커머스·웹툰 분야 호조를 바탕으로 매출·영업이익 모두 상승세다. 반면 카카오는 두자릿수 영업이익 하락이 예상되는데다 최근 김범수 창업자(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 금감원 수사 악재가 겹쳐 전전긍긍하는 분위기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다음달 3일, 카카오는 9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로 본 네이버 3분기 매출(이하 연결기준)은 2조 4616억원, 영업이익은 3682억원으로 추산됐다. 전년동기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9.7%, 11.5% 늘었다. 카카오 3분기 매출은 2조 2319억원, 영업이익은 1316억원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0.1%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2.5% 하락했다. 네이버는 주 수익원인 온라인 광고 시장 성장이 둔화한 상황이지만 커머스(쇼핑)와 웹툰·웹소설 등 콘텐츠 분야에서 선전했다는 평가다. 네이버는 커머스에서 도착보장솔루션, 브랜드스토어 수수료 인상 등 수익성 강화로 성장 폭을 넓혔다. 또 콘텐츠 부문은 전년동기
[FETV=김창수 기자] 네이버가 한국수자원공사와 수력발전 재생에너지 공급을 위한 직접전력거래계약(PPA)을 25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네이버는 국내 최초로 수력발전으로 만든 PPA 재생에너지를 사옥 운영에 도입하게 된다. 네이버는 이번 PPA(Power Purchase Agreement)를 통해 한국수자원공사가 수력발전으로 생산한 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네이버는 한국수자원공사 용담제2수력에서 연간 생산되는 전력 13GWh를 직접 거래해 제2사옥 1784 운영을 위한 전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1784 전력의 50% 이상을 재생에너지로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네이버 1784는 이번 협력으로 수력, 태양광, 지열 등 다양한 재생에너지를 활용하는 국내 최초의 건물로 거듭나게 됐다. 이번 PPA를 시작으로 네이버는 한국수자원공사와 지난 12월 체결한 “RE100 이행과 ESG 가치확산을 위한 공동개발협약”에 따른 협력 사업을 이어 나갈 방침이다. 네이버는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업으로 사옥 및 데이터센터의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해 RE100 및 ‘2040 카본 네거티브’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는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