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주영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해외 각국마다 상이하고 복잡한 규제를 한 눈에 파악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수출 지원 플랫폼의 마련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해외 인허가 대응, 시장 분석, 규제 협의 기능 등 정부가 나서 지원하면 해외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시각이다. 28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다수의 관계자는 해외 진출을 더욱 가속화하려면 이를 지원하는 정부의 역할이 절실하다는 동일한 입장을 내놨다. 의약품 특성상 수출국의 보건당국 허가가 반드시 필요한 가운데 각국의 상이한 절차와 제도를 기업이 각각 대응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각 기업이 대응해야 하는 해외 지역별 인허가와 수출 대응 문제를 정부 차원에서 통합적으로 체계화하면 그만큼 비용 등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시장조사기관 이밸류에이트파마(Evaluate Pharma)의 ‘World Preview 2024’에 따르면 전 세계 전문의약품 시장은 2028년까지 약 1조70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항암제와 면역질환 치료제 분야는 연평균 11~14%에 달하는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바
[FETV=김주영 기자] 현대약품이 남성형 탈모증 치료제 ’마이녹실폼 5% 에어로솔‘을 출시하고 국내 폼 제형 탈모 치료제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1987년 국내 최초로 미녹시딜 외용제를 선보인 현대약품은 기존 마이녹실 액, 마이녹실 겔에 이어 소비자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하고자 이번 폼 타입 신제품을 출시했다. ’마이녹실폼 5% 에어로솔‘은 미국 FDA 승인 성분인 미녹시딜 5%를 함유한 에어로솔 폼 제형의 외용제다. 탈모 치료 외용제에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 미녹시딜 성분은 두피의 말초혈관을 확장하고 피부의 혈류량을 증가시켜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며, 모근 세포를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번 신제품은 도포 시 흘러내림과 끈적임이 적고, 빠른 흡수력으로 두피 잔여감이 덜해 일상에서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마이녹실 첫 출시 후 38년간 고객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탈모 치료 외용제를 지속 연구해왔으며 액상형, 겔 타입 및 비타민 등 두피 관리 성분을 추가한 복합 마이녹실 등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여왔다”며 “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폼 타입은 도포 과정에서의 편의성을 대폭 개선해 고객의 높은 만족도가 예상되며, 앞으로도 고
[FETV=임종현 기자] 신한카드가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신한인도파이낸스에 대해 793억원 규모의 지급보증 한도를 증액하고 기한을 연장했다. 이번 결정은 영업 성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본사의 지급보증을 통해 현지 자금조달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신한인도파이낸스는 아무래도 현지 신용등급이 높지 않다 보니 신한카드가 지급보증을 제공하면 영업자금 조달이 한층 수월해진다. 조달금리 부담도 낮출 수 있어 실질적인 금융 지원 효과가 크다는 평가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최근 신한인도파이낸스에 대한 기존 지급보증 한도를 기존 1조9246억원 루피아(IDR, 한화 약 1622억원)에서 2조7978억 루피아(약 2355억원)로 증액했다. 지급보증 만기일도 기존 2027년 6월30일에서 같은해 12월31일까지로 6개월 연장됐다. 신한카드는 2015년 12월 인도모빌그룹 산하 스와달마 인도파마 파이낸스의 지분을 인수해 신한인도파이낸스를 설립했다. 설립 당시 '50%+1주' 지분을 확보하며 경영권을 확보했다. 2022년에는 단독 투자로 지분율을 76.33%까지 확보했다. 신한인도파이낸스는 자동차·오토바이 할부 및 리스사업뿐 아니라 국내 카드사 중 최초
[FETV=김선호 기자] 롯데쇼핑의 e커머스 플랫폼 롯데온(LOTTE ON)이 창립 29주년을 맞아 5월 29일부터 6월 4일까지 레트로 감성 이벤트 ‘롯데 만물싸롱’을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90년대 문방구에서 접했던 ‘뽑기 놀이’에서 착안한 콘셉트로, 고객들이 매일 한 번씩 랜덤 뽑기를 통해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경품으로는 29원부터 최대 2만9000원까지 사용할 수 있는 쇼핑지원금 쿠폰을 비롯해 멕시카나 치킨, 새우깡, 가나초콜릿, 밀키스 등 추억의 간식들로 구성된 간식 쿠폰이 준비돼 있다. 당첨된 경품은 6월 5일 일괄 지급된다. 롯데와 오랜 시간 함께해온 대표 브랜드들과의 협업 기획전도 함께 진행된다. 게스 오리지널 삼각 반팔 티셔츠, 이스트팩 패디드파커 백팩, 지샥 레이지 맨, 피죤 섬유유연제 등 90년대를 상징하는 브랜드 인기 상품을 1996년 롯데닷컴 창립을 기념 특별가에 선보인다. 고객들은 익숙한 브랜드 제품을 통해 그 시절 감성을 되살리는 특별한 쇼핑 경험을 즐길 수 있다. 롯데이커머스는 1996년 국내 최초 온라인 종합 쇼핑몰 '롯데인터넷백화점'으로 시작해 2000년 ‘롯데닷컴’ 법인을 세우며 온라인몰 시장에서 입지를
[FETV=김선호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백화점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격이 다른 서비스를 선보이고 나선다. 신세계백화점은 업계 최초로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과의 공식 파트너십을 통해 VIP 고객이 이용하는 라운지에서 스타 쉐프의 디저트를 소개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7월 30일까지 트리니티 라운지와 어퍼하우스 라운지에서 2025 미쉐린 가이드 서울 선정 2스타 레스토랑인 ‘알렌’의 서현민 쉐프가 만든 ‘금귤 네쥬’, ‘투 인원 치즈 쇼콜라’를 선보인다. 강남점 메자닌층에 위치한 어퍼하우스에서는 서현민 쉐프의 ‘금귤 네쥬’를 제공한다. ‘금귤 네쥬’는 그릭 요거트로 만든 아이스 파르페를 눈처럼 소복이 쌓고 그 위에 금귤로 만든 잼과 화이트 초코 크럼블을 곁들여 겉바속촉 식감에 상큼한 맛과 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트리니티 라운지에서는 ‘투인원 치즈 쇼콜라’를 제공한다. ‘투인원 치즈 쇼콜라’는 구운 크림치즈와 초코 무스로 만든 케이크 위에 진한 쇼콜라 글라사주를 얹어서 구운 바나나와 베리, 화이트 초코 크럼블을 곁들여 달콤하고 고급스러운 풍미를 선사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스타쉐프 디저트는 어퍼하우스, 트리니티 라운지에서 매주 수요일에만 제공된다. 강남점에 이어
[FETV=장기영 기자] 한화생명과 신한라이프 등 주요 생명보험사들이 자본건전성 강화를 위해 다음 달 대규모 채권을 잇따라 발행한다. 한화생명은 최대 10억달러 규모의 해외 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올해 상반기에만 약 2조원의 자금을 조달한다. 신한라이프는 최대 5000억원 규모 후순위채 증액 발행 여부에 따라 콜옵션(조기상환권) 행사와 추가 자본 확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전날 이사회를 열어 미화 최대 10억달러(약 1조3650억원) 규모의 해외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한화생명은 오는 6월 중 수요 예측을 거쳐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이자율은 수요 예측 결과에 따라 시장의 실세금리를 반영해 결정하며, 5년 후 조기 상환할 수 있는 콜옵션을 부여한다.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은 자본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급여력(K-ICS)비율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K-ICS비율은 요구자본 대비 가용자본의 비율로, 모든 보험계약자가 일시에 보험금을 청구했을 때 지급할 수 있는 여력을 나타낸다. 한화생명이 잠정 발표한 올해 3월 말 K-ICS비율은 155%로 지난해 12월 말 163.7%에 비해 8.7%
[FETV=장기영 기자] 한화생명이 자본건전성 강화를 위해 최대 10억달러 규모의 해외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다. 한화생명은 27일 이사회를 열어 미화 10억달러(약 1조3650억원) 규모 이내의 해외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정확한 발행일과 발행 조건은 결정되지 않았으며, 5년 후 조기 상환할 수 있는 콜옵션(조기상환권)을 부여할 예정이다.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은 자본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급여력(K-ICS)비율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K-ICS비율은 요구자본 대비 가용자본의 비율로, 모든 보험계약자가 일시에 보험금을 청구했을 때 지급할 수 있는 여력을 나타낸다. 한화생명이 잠정 발표한 올해 3월 말 K-ICS비율은 155%로 지난해 12월 말 164%에 비해 9%포인트(p) 하락했다. 한화생명은 K-ICS비율 관리를 위해 지난 3월에도 6000억원 규모의 국내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 바 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은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와 자본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조달 자금은 전액 K-ICS비율 제고를 통한 자본건전성 강화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글로벌 신용평가사
[FETV=나연지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27일 대전 대덕구청에서 1천만 원 상당의 ‘희망의 빛 키트’ 전달식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관내 독거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 60세대에 무선 리모컨 LED 조명 등으로 구성된 키트를 지원했다. 이번 사업은 노후 조명기기 교체를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에너지 효율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타이어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무료급식소 후원, 스쿨존 안전펜스 설치, 체육회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FETV=박원일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기존 시공사가 공사비 이윤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춰 발주처 설계에 의존하는 것과 달리 개발 수익 극대화를 목표로 상품을 기획하고, 설계 전략을 수립한 뒤 호텔·상업시설 등을 직접 운영하겠다고 27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1970년대 압구정 현대아파트 단지 조성 당시 아파트, 백화점, 학교 대지를 직접 매입해 건설한 것을 시작으로 부산 해운대 아이파크, 수원 아이파크 시티, 서울원 아이파크 등의 복합사업을 벌여왔다. 용산정비창 1구역 개발과 관련해서는 용산역 전면 공원 지하공간개발 사업을 연계해 'HDC용산타운'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용산역 전면 공원 지하공간개발은 지하철 1·4호선, 신분당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를 연결하고, 공원 지하를 복합개발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사업권을 가진 HDC현산이 30년간 직접 운영할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정비사업의 핵심은 단지 개발을 넘어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의 미래를 설계하는 것에 있다"며 "도시 디벨로퍼로서 개발부터 운영까지 책임지는 패러다임을 제시해 정비사업의 새로운 모델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용산 정비창 전면 1구역 재개발 시
[FETV=박원일 기자] 금호건설은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24블록에 조성 중인 ‘에코델타시티 아테라’에 부산 최초로 미디어파사드를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에코델타시티 아테라는 민간참여형 공공분양 주택으로, 지하 2층~지상 16층, 16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02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1순위 청약에서는 전용 84㎡E 주택형이 139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현재는 선착순 계약이 진행 중이며 입주는 2028년 3월 예정이다. 금호건설이 적용할 미디어파사드는 건축물 외벽인 ‘파사드(Facade)’와 ‘미디어(Media)’의 합성어로, 건물 외벽에 LED 전광판이나 조명을 설치해 영상이나 그래픽을 연출하는 방식이다. 도심 속 건축물을 캔버스 삼아 예술을 구현하는 대표적인 미디어아트 장르로, 최근 브랜드 이미지 차별화와 야간 경관 개선을 위해 아파트에도 적용하고 있다. 에코델타시티 아테라 단지 중앙에 다양한 수경시설을 경험할 수 있는 ‘썬큰(지하에도 자연광이 들도록 조성한 공간) 커뮤니티 광장’이 조성되며, 광장 외벽에는 가로 10m, 세로 5.5m의 초대형 LED 전광판이 설치된다. 이 전광판은 미디어 아트 콘텐츠를 송출할 수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