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한가람 기자] 고려아연이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배터리 전문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5’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고려아연은 이번 전시에서 ’2차전지 소재사업’의 밸류체인을 소개하고 미래 신성장동력인 트로이카 드라이브를 진행 중임을 홍보할 계획이다. 고려아연 부스 구성의 경우 크게 ▲회사소개 ▲메인 디오라마 ▲니켈/전구체 ▲동박 ▲ESG 등의 ZONE으로 구성되며 중앙부 메인 스크린에서는 회사의 역사와 기술력 등을 홍보하는 각종 영상이 상영될 예정이다. 고려아연 부스 중앙부에 설치된 메인 디오라마에서는 고려아연 자회사 켐코의 세계 최초 ‘올인원 니켈제련소’가 생산하는 황산니켈이 한국전구체주식회사(KPC)에 공급되고 KPC가 양극재의 핵심소재인 전구체를 생산하는 흐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고려아연이 100% 리사이클 원료를 활용해 생산한 전기동이 고려아연 자회사 KZAM(케이잼) 생산제품인 전해동박의 원료로 활용되는 과정이 일반인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전시부스 뒤쪽으로는 디오라마를 반원형 형태로 감싸는 대형스크린이 설치돼 있다. 해당 스크린에서는 고려아연이 걸어온 역사와 세계1위 비철금속 제련기업
[FETV=한가람 기자] 고려아연이 지난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5회(2025) 행복더함 사회공헌캠페인' 시상식에서 '공유가치창출 사회공헌' 부문 우수 기업으로 선정돼 산업통상부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고려아연은 전문적인 조직 및 인프라를 갖추고 체계적으로 지속가능경영의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아가고 있다. 연간 영업이익의 1%가량을 매해 기부봉사와 문화예술, 친환경, 인재육성 등 4개 분야에 지속적으로 기부하고 있다는 점 등을 인정받았다. '행복더함 사회공헌캠페인'은 한국언론인협회와 한국경영자총협회가 공동 주최해 사회책임, 교육나눔, 환경사랑 등 총 10개 부분에 대해 사회적 책임을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우수 기업을 선정해 포상하는 사회 공헌 캠페인이다. 우수 기업은 다수의 정부기관과 현업 전문가의 검증을 거쳐 선정된다. 고려아연은 서울 본사와 온산제련소가 위치한 울산에 각각 사회공헌을 담당하는 전담부서를 두고 적극적으로 사회공헌 관련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고려아연과 계열사 임직원들은 연 6회 이상 임직원 봉사활동에 참여하도록 하는 등의 사회공헌 인프라를 마련했다. 고려아연은 매해 영업이익의 1%인 60억~80억 원 규모의 사
[FETV=한가람 기자] 고려아연이 지속가능경영을 더욱 개선하기 위해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신설하고 초대 위원장 선임과 함께 1차 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 종로구 고려아연 본사 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제1차 ESG위원회’에서는 ESG위원회 위원을 비롯한 관련 임원 등 주요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ESG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하고 ▲2025년 지속가능경영 추진계획 ▲이중중대성(double materiality) 평가결과 및 위험과 기회 ▲이사회/위원회 평가결과 및 개선안 등에 대한 보고와 심의가 이뤄졌다. 이날 ESG위원회에서는 김보영 고려아연 사외이사가 초대위원장으로 선임됐다. 김 위원장은 한양대 경영대학원 교수로 한국국제경영관리 학회장을 맡고 있으며 한양대 지속가능경제연구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앞으로 회사의 지속가능경영이 모범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ESG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와 관련한 중요 사안들을 심도있게 검토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SG위원회에서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행, 책임광물 구매기준 개정, 공급망 및 인권경영강화 등 지속가능경영 고도화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ES
[FETV=한가람 기자] 동국씨엠이 건축용 중국산 컬러강판·도금강판에 대한 반덤핑 제소(AD: Anti-Dumping)를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동국씨엠은 저가형 중국산 도금·컬러강판 무분별한 국내 유입으로 ▲프리미엄화-차별화에 노력하는 국내업체 발전을 저해하며 ▲내수 시장 가격을 왜곡하고 ▲기준 미달 제품으로 국민 주거 안전을 위협하는 점을 걱정해 건축용 도금·컬러강판 국내 최대 생산자로 동종업계와 힘을 합쳐 제소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건축용 도금·컬러강판은 쓰임이 다양하다. 저가재는 단색 샌드위치 패널로 공장·창고에 사용된다. 고가재는 디자인과 기능을 갖춰 지붕·내벽·외벽·간판 등 건축 내외장재로 쓰인다. 내수 시장 규모는 2024년 기준 연 280만톤 규모다. 금액 환산 시 약 3조원 크기다. 그 중 수입산은 100만톤을 차지한다. 수입 중 중국산 비중은 90%다. 한국은 세계 시장에서 도금·컬러강판 프리미엄화를 주도하는 나라다. 대표적으로 ‘럭스틸’(Luxteel) 등이 있다. 국내는 동국씨엠·세아씨엠·KG스틸 등이 생산한다. 각 업체 모두 강판에 디자인과 기술을 접목해 색과 기능을 부여함으로 차별화 강점을 가질 것으로 판단해 수년간 투자를 거쳐
[FETV=한가람 기자] 삼성중공업이 'PFLNG TIGA'의 진수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진수식에는 발주사인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를 포함해 일본 JGC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PFLNG TIGA'는 2022년 12월 페트로나스에서 수주한 부유식 LNG 생산설비(FLNG)로 선체 길이 281m, 폭 64m, 깊이는 32m에 이른다. 이는 축구장(105m×68m) 면적의 2.5배에 해당하는 크기이며 진수 중량만 약 5만톤에 이르는 초대형 해양 설비다. 'PFLNG TIGA'는 말레이시아 사바(Sabah)의 시피탕(Sipitang) 석유가스산업단지 연안에서 2027년 5월부터 연간 210만톤의 가스를 생산할 계획이다. 삼성중공업은 진수 후 'PFLNG TIGA'를 안벽에 계류하고 ▲선체 내부 및 LNG 저장탱크 제작, 탑재 ▲상부 플랜트 설비 설치 ▲의장, 보온작업 등을 수행하게 됐다. 이중 상부(Topside)에 중량 4만톤 가량의 플랜트 설비를 설치하는 것이 핵심 공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컨소시엄사인 일본 JGC와 협업해 2000~7000톤 규모 모듈 11개를 제작하고 9000톤 해상 크레인을 활용해 탑재를 완료 후 2027년 2월 출
[FETV=한가람 기자] 국내외 수주를 놓고 소송전을 벌이며 갈등을 빚어왔던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1600조원 규모의 미국 함정 시장 공략 등을 위해 ‘원팀(One Team)’을 선언했다. 방위사업청은 25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양사가 함정 수출사업 원팀 구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방산 수출사업을 위해 업체 간 원팀 구성 MOU가 체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은 지난해 7조8000억원대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 수주전을 둘러싸고 법적 공방 등을 벌여왔다. 그 여파 등으로 지난해 말 10조원대 호주 수상함 입찰 경쟁에서 일본과 독일에 밀려 초기 탈락을 경험하기도 했다. 당시 최종 후보로 선정된 일본·독일은 기업은 물론 정부까지 협력해 수주전을 벌였다. 정부는 최근 우리 기업의 미국 함정 시장 진출에 좋은 기류가 생기면서 두 회사 갈등을 중재해왔다. 미국 의회에 해군 함정 건조를 동맹국에 맡기는 법안이 발의돼 미국 군함 시장 진출 길이 열렸지만 극심한 갈등에 호재를 놓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다. 미 해군은 지난해 295척이었던 군함을 2054년까지 390척으로 늘릴 계획이다. 향후 30년 동안
[FETV=한가람 기자] 효성중공업이 22일부터 26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되는 ‘ELECRAMA 2025’(일렉라마 2025)에 참가했다고 25일 밝혔다. ‘ELECRAMA 2025’는 2년마다 개최되는 세계적인 전력산업 전시회다. 약 1000여개 기업이 참가하고 40만명 이상이 찾아오는 대규모 행사다. 효성중공업은 이번 전시회에서 “에너지 전환 시대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 그리드 안정성을 책임지겠습니다”라는 테마로 최신 전력 기술과 제품을 내보이며 현지 고객들의 주목을 끌었다. 주요 전시 제품으로는 ▲온실가스 배출량은 줄이고 고성능 절연 기술은 높인 SF6 Free GIS(Gas Insulated Switchgear) ▲신속한 설치 및 이동으로 긴급상황 대처에 용이한 이동형 변전소 ▲신재생에너지 발전, 데이터센터 등에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돕는 STATCOM(정지형 무효 전력 보상장치) ▲효율적인 장거리 대용량 전력 전송이 가능한 미래 전력망 핵심 기술 HVDC(초고압 직류 송전 시스템) 등을 선보였다.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이사는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전력시장 중 하나”라며 “이번 전시회에 선보인 효성중공업의 혁신적인 전력
[FETV=한가람 기자]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내 냉연공장이 부분 직장폐쇄로 가동이 중단됐다. 현대제철은 24일 대표이사 명의의 공고문을 내고 낮 12시부터 당진제철소 1·2 냉연공장 산세 압연 설비(PL/TCM) 라인에 대해 부분 직장폐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이 부분 직장폐쇄를 결정한 것은 1953년 창립 이후 처음이다. 현대제철은 공고문에서 "지난 1일부터 노동조합의 파업으로 인해 더 이상의 정상적 생산 활동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막대한 지장이 초래됐다"며 "노조의 파업 철회 후 업무 복귀 시까지 부득이하게 직장을 폐쇄한다"고 설명했다. PL/TCM은 냉연강판의 소재인 열연강판 표면의 불순물을 제거하고, 냉연강판 생산 라인으로 보내기 전에 압연 작업을 하는 설비다. 이 설비가 가동되지 않으면 후공정도 사실상 가동이 불가능해 당진제철소 냉연공장 생산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현대제철은 이번 부분 직장폐쇄로 27만톤(t) 규모의 생산 손실이 발생해 손실액이 254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현대제철 노사는 지난해 9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5개월 가까이 임단협 교섭을 진행하고 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해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져있다. 사측은 기본급 1
[FETV=한가람 기자] 동국제강그룹 동국제강·동국씨엠이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임직원 자녀 107명에게 편지와 선물을 전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선물 제공은 ‘초등학교 입학 자녀 돌봄 휴가’와 연계한 이벤트다. 동국제강그룹은 초등 입학 예정 자녀를 둔 임직원이 자녀와 첫 등교를 함께할 수 있도록 자녀 1명당 최소 2일에서 최대 5일간 휴가를 제공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임직원 초등학교 입학 자녀 60명에게 보조가방·학용품세트를 담은 선물 꾸러미에 대표이사 응원 편지를 동봉했다. 최삼영 동국제강 사장은 편지를 통해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새로운 시작과 행복한 만남 속에서 즐거운 학교 생활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동국씨엠은 임직원 초등학교 입학 자녀 47명에게 어린이 타는 캐리어·네임택과 박상훈 사장 편지를 건냈다. 선물로 직원 가족 대상 설문을 통해 가장 선호도가 높은 제품을 구성했다. 박상훈 동국씨엠 사장은 편지에서 오인태님의 시 ‘이렇게 세상이 아름다운 것은’을 인용하며 "꽃보다 예쁘고 보석같이 반짝이는 아이들의 행복과, 가족의 건강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FETV=한가람 기자] 현대제철이 서강현 사장을 비롯한 영업 담당 임직원들과 주요 고객사 대표 등 1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최근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2025년 현대제철 고객동행 신년회'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객과 함께 위기를 기회로'라는 테마로 진행돼 고객사와의 협력을 통한 철강업계 위기 극복방안을 논의하고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동반성장을 위해 힘쓴 고객사 6곳을 선정해 감사패를 건냈다. 거기에 현대자동차그룹의 비전과 미래전략을 발표하고 회사의 2025년 경영방침과 사업목표에 대해 고객사들의 이해를 높이는 기회를 마련했다. '트럼프 2.0 시대 리스크를 기회로 바꾸는 대응전략'이라는 주제로 관세정책, AI혁명, 에너지혁명 등 급변하는 세계 환경에 대한 박종훈 지식경제연구소장의 강연도 열렸다. 이날 서강현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철강업계는 대내외적인 위기와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고객과 함께 현재의 위기를 극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