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금융사들의 기업여신 부실에 대한 부담감이 커지고 있다. 부실채권 규모 증가와 함께 국제정세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금융당국의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 요청까지 이어지면서 리스크 관리의 난이도는 한층 더 높아졌다. 이에 FETV는 주요 금융사별 기업여신 현황과 중책을 맡은 담당자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FETV=임종현 기자] 광주은행이 지역과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포용금융'을 강화하는 한편 리스크관리라는 과제를 함께 떠안게 됐다. 광주은행은 지역 향토은행으로서 지역을 대표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적극 지원해야 하는 동시에 연체율 관리까지 균형 잡힌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지방 경기침체로 건설사 등 주요 차주들의 건전성이 악화되고 있는 점이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박성우 여신지원본부장(부행장)과 김종택 리스크관리그룹장(부행장)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박성우 부행장은 여신심사와 지점 업무 등 현장 실무를 두루 경험한 인물이다. 김종택 부행장 역시 지주와 은행 내 리스크관리 부서에서 경력을 쌓아온 리스크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기업여신 중심 부실 늘면서
[FETV=박민석 기자] 스틱인베스트먼트의 대주주인 행동주의펀드 얼라인파트너스가 2대 주주와의 협력 가능성을 내비쳤다. 양측이 협력한다면 최대주주와 지분율 차이가 1%에 불과해 경영권 분쟁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18일 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 대표는 최근 기자의 스틱인베스트먼트 주주활동 관련 질문에 “현재 사측과 대화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상황이 달라질 경우 여러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시장에서 관심을 두고 있는 스틱인베스트먼트 2대 주주인 미리캐피탈과의 협력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음을 시사한다. 앞서 얼라인파트너스는 지난달 28일 공시를 통해 스틱인베스트먼트 지분 6.64%를 보유 중임을 밝혔다. 지분 보유 목적은 일반 투자로, 앞서 SM엔터테인먼트와 JB금융지주 등 저평가 기업을 상대로 성공적인 주주활동을 펼친 얼라인이 스틱인베스트먼트에도 주주제안 등을 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이에 시장에서는 2대 주주인 미국 사모펀드 미리캐피탈과 얼라인의 연합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미리캐피탈은 현재 스틱인베스트먼트 지분 11.54%를 일반 투자 목적으로 보유 중이다. 미리캐피탈은 2023년 8월 처음으로
[FETV=박민석 기자] 미래에셋증권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와 WTS(웹트레이딩시스템)에서 오전 프리마켓 시간대에 주문 지연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미래에셋증권은 공지를 통해 NXT프리마켓 시간대(오전 8시~8시 50분대) 주문 지연됐다고 안내했다. 미래에셋증권은 "NXT프리마켓 시간대 중 일부주문이 지연됐다"며 "자동주문의 경우 체결내역을 꼭 재확인해달라"고 말했다. 사측에 따르면, 현재 신규 주문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지연된 주문 건에 대해서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다만 일부 주문은 프리마켓 미체결 수량의 정정, 취소가 안 되고 있어, 고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주문지연이 발생한 시간대와 자세한 원인을 파악 중"이라며 "빠른 시간 내에 조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편집자주] 실적은 경영 전략의 성공과 실패를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다. IB, WM 등 부문별 성과에 따라 보상이 달라지는 증권사도 예외는 아니다. FETV는 주요 증권사 사업부문별 실적을 들여다보고, 이에 따른 주요 임원과 조직의 변화를 살펴본다. [FETV=박민석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발행어음 운용수익을 늘리며 자산운용부문에서 좋은 성과를 기록 중이다. 최근 연금 관련 부서를 확대해 올해도 운용부문 수익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반면, 파생상품 판매 부진으로 관리부문 실적은 하락하고 있어 수익 개선을 위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IB북에 따르면, 2024년 순영업이익은 2조1996억으로, 이 중 운용부문은 7237억, IB(기업금융) 6140억, 브로커리지 이자 3547억, 브로커리지 3453억, 자산관리(AM) 1619억원으로 나타났다. 브로커리지 이자와 자산관리를 제외한 사업부문 실적은 전년 대비 모두 상승했다. 순영업이익 중 가장 비중이 높은 운용부문 실적은 2021년 이후 3년간 꾸준히 상승 중이다. 운용부문의 작년 실적은 채권 및 발행어음 판매 증가에 힘입어 2023년 순영업이익 대비 82% 상승했다. 한투증권에 따르면 운
[FETV=장기영 기자] 미래에셋생명은 노인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행복한 경로당 만들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미래에셋생명 임직원 봉사단은 최근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파크 8단지 경로당을 방문해 화분 분갈이를 하고 비빔국수를 식사로 제공했다. 미래에셋생명은 부서별 봉사단을 편성해 전 임직원이 매년 8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세대간 교류와 노인 복지 증진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마포노인종합복지관과 경로당 방문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황병욱 미래에셋생명 홍보실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고 실천한다는 핵심 가치에 따라 앞으로도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보험업의 본질인 사랑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지난해 국내 3대 대형 생명보험사의 퇴직연금 보유계약액이 일제히 늘어 총 56조원에 육박했다. 삼성그룹 계열사를 등에 업은 1위 삼성생명의 독주 속에 수익률 관리와 컨설팅 서비스 강화를 통한 차별화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18일 생명보험협회가 공시한 가입금액 기준 퇴직연금 보유계약액 현황을 보면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3개 대형 생보사의 지난해 12월 말 보유계약액 합산액은 55조9459억원으로 전년 12월 말 54조1943억원에 비해 1조7516억원(3.2%) 증가했다. 3개 대형사의 퇴직연금 보유계약액은 전체 생보사의 보유계약액 78조9366억원 중 70%를 차지했다. 이 기간 대형사들의 보유계약액은 나란히 증가했다. 특히 삼성생명의 보유계약액은 29조6669억원에서 30조6444억원으로 9775억원(3.3%) 늘었다. 삼성생명의 경우 삼성그룹 계열사 퇴직연금 계약 인수를 통해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생명의 뒤를 쫓는 교보생명은 15조4261억원에서 15조9991억원으로 5730억원(3.7%) 보유계약액이 증가했다. 나머지 대형사인 한화생명 역시 9조1013억원에서 9조3024억원으로 2011억원(2.2%)
[FETV=임종현 기자] iM뱅크는 AI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금융 서비스 혁신과 고객편의가 강화된 ‘생성형 AI를 활용한 비대면 대화형 재무상담 및 PB 서비스’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금융위원회에서 지난 16일 오후 발표한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결과에 따라 발표됐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전 국민이 365일 24시간 가능한 재무상담 및 자산설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비대면 대화형 재무상담 및 PB 서비스는 지난해 8월 시행된 금융당국의 금융분야 망분리 개선 정책에 힘입어 지정돼 고객 개인의 마이데이터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외부 생성형 AI를 내부 정보처리시스템과 연계해 사용자 소득, 소비패턴, 금융 성향 등을 분석하는데 실시간 개인화된 투자 전략과 재무 목표 달성 방안을 비롯해 재무설계와 금융상품 구매, 사후 관리가 하나로 연결되는 개인자산관리서비스로 고객 재정 목표를 효율적으로 달성하도록 돕는다는 설명이다. 개인재무관리 플랫폼인 웰스가이드사의 PFM(개인재무관리) 엔진을 활용해 AI가 실제 직원처럼 맞춤형 재무 상담과 자산 설계를 수행하며 올해 말 출시될 예정이다. iM뱅크 관계자는 “이번 혁
[편집자주] 금융사들의 기업여신 부실에 대한 부담감이 커지고 있다. 부실채권 규모 증가와 함께 국제정세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금융당국의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 요청까지 이어지면서 리스크 관리의 난이도는 한층 더 높아졌다. 이에 FETV는 주요 금융사별 기업여신 현황과 중책을 맡은 담당자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FETV=권현원 기자] BNK부산은행이 여신지원본부를 영업지원그룹으로 개편하며 효율적인 여신관리에 나섰다. 리스크관리본부 역시 구성에 변화를 주며 리스크관리그룹으로 개편했다. 다만 그룹장 자리는 변화없이 유지됐다. 조직의 변화와 안정 사이에 균형을 맞추는데 초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 ◇총여신 성장세 둔화…지난해 NPL 비율 최근 3년 최고치 BNK부산은행 경영공시에 따르면 부산은행의 최근 3년 총여신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 실제 2022년 전년보다 9.2% 늘어난 총여신은 2023년 6%, 지난해에는 1.8% 증가하는데 그쳤다. 여신 구분별로 기업여신은 최근 3년간 매년 성장 폭이 줄어들었다. 2022년 전년 대비 10.5% 확대됐던 기업여신은 2023년 3.9%, 지난해에는 2.4% 수준으로 증가 폭이 축소됐다
[FETV=임종현 기자] 현대캐피탈이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전기차 모델인 아이오닉9 출시와 맞춰 ‘배터리 케어 리스2.0’ 상품을 론칭했다고 17일 밝혔다. 배터리 케어 리스는 현대캐피탈, 현대자동차, LG에너지솔루션의 삼각 협력을 통해 탄생한 상품이다. 이 상품은 전기차 배터리의 10년 후 잔존가치를 리스 가격에 미리 반영해 월 납입금 부담을 낮춰주고 전기차에 탑재되어 있는 배터리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지원해주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지난해 8월 캐스퍼 일렉트릭 전용 상품으로 첫 선을 보인 배터리 케어리스는 캐스퍼 일렉트릭 리스 이용 고객 중 절반 이상이 이용할 정도로 높은 이용률을 자랑했다. 배터리 케어리스 2.0은 아이오닉9 500대 한정으로 판매되는 상품이다. 배터리 선도 구매 방식을 적용해 고객들이 동급 내연기관 차량 대비 경제적인 가격에 아이오닉9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아울러 일반 리스 상품 대비로도 더 경제적인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아이오닉9을 일반 리스를 통해 이용하면 월 납입금이 약 101만원인데 비해 배터리 케어리스를 이용하게 되면 월 89만원으로 낮아진다.(아이오닉9 익스클루시브 7인승 모델, 차량가 6715만원, 선
[FETV=임종현 기자] 전북은행은 가정의 달 시즌을 맞아 정기적금 특판 ‘가족사랑 플랜 특판 적금’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특판 적금은 6개월부터 36개월까지 월 납입 10만원부터 최고 100만원까지 원 단위로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목적자금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자유롭게 가입해 원하는 기간에 맞춰 사용할 수 있도록 출시됐다. 금리는 우대금리 포함 6개월부터 11개월까지 최고 연 3.40%(기본금리 연 2.60%), 12개월부터 23개월까지는 최고 연 3.30%(기본금리 연 2.50%), 24개월부터 36개월까지는 최고 3.20%(기본금리 연 2.40%)를 제공한다. 우대금리는 적금 가입기간의 1/2 이상 자동 이체 입금 시 0.30%, 적금가입 전 전북은행 입출금계좌를 내 맘대로 계좌번호 지정서비스(계좌번호 외 임의의 번호 설정) 신청 시 0.20%, 과거 1년간 정기적금 가입이력이 없는 경우 0.20%, 마케팅 동의 시 0.10% 등 최고 0.80%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또한 월마다 정액으로 입금하는 정액적립식 외 여유자금을 추가로 입금할 수 있는 자유적립식 상품가입도 가능해 자유로운 납입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전북은행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