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강성기 기자] 포스코가 13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한국철강협회, 한국건축가협회, 포스코A&C와 함께 2024 STS-건축 디자인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지자체, 공공기관, 설계사, 시공사 등 건설업에 종사하는 전문가와 스테인리스 제조사 임직원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총 5개의 강연이 진행되었다. 기조 강연으로 ▲국형걸 이화여대 교수가‘Designing the STS: 디자인을 통한 미래가치의 창출’이란 주제로 발표했고, ▲윤경조 포스코 차장이 ‘KS·GR인증 스테인리스의 올바른 사용’을 주제로 건축 설계사 및 건설업 종사자들이 알아야 할 KS인증 스테인리스의 중요성과 非규격 수입산 스테인리스 사용으로 인한 법적 책임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제4대 서울시총괄건축가 강병근 명예교수가 ‘서울 Next100’이란 주제로 향후 100년을 위한 서울시의 도시건축종합 계획을 소개했으며, ▲김동근 포스코A&C 실장은 더샵갤러리2.0에 적용된 STS 내·외장재의 특성에 대해 발표했다. 마지막 특별강연은 독일 메르세데스벤츠 뮤지엄,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등 세계 유수의 유명 건축물을 디자인한 네
[FETV=강성기 기자] 한화오션은 12일 미국 해군 7함대에 배속된 급유함인 ‘유콘(USNS YUKON)’함의 정기수리 사업을 수주했다고 이날 밝혔다. 1994년 3월에 취역한 ‘USNS YUKON’함은 전장 206m, 전폭 29.6m로 배수량은 약 3만1000톤에 이른다. 한화오션은 이 함정을 내년 4월까지 수리해 미국 해군 측에 다시 인도한다. 한화오션은 앞서 지난 8월28일 국내 조선소 최초로 미국 해군 군수지원함인 ‘월리 쉬라’함의 MRO(유지·보수·정비)사업을 수주한데 이어 세 달 만에 추가 수주에 성공, 올해 미국 해군 7함대 군수지원센터 싱가포르사무소에서 발주한 MRO 2건을 모두 수주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로써 한화오션은 함정 기술력에서 미국의 확고한 신뢰를 얻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달 미국 해군 태평양함대 사령관인 스티븐 쾰러 제독(대장)은 한화그룹 김동관 부회장과 경남 거제시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만나 정비 사업이 진행 중인 월리 쉬라호를 함께 둘러보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양 측은 미국 해군 함정 MRO사업의 추가협력을 논의한 바 있다. 최근 미국은 해군 전력의 유지보수를 위해 한국의 우수한 K-해양방산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
[FETV=강성기 기자] 대규모 잠수함 도입 사업을 추진 중인 캐나다 해군의 최고위 관계자가 12일 HD현대중공업을 방문했다. HD현대중공업은 앵거스 탑시 캐나다 해군사령관과 우리나라 방위사업청, 해군본부 관계자 등이 이날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캐나다는 현재 3000톤급 잠수함 8~12척을 도입하는 ‘캐나다 순찰 잠수함 프로젝트(CPSP)’를 진행 중이다. 탑시 해군사령관이 잠수함 건조능력을 갖춘 국내 조선업체 사업장을 방문한 것은 지난 10일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이후 두 번째다. 이날 앵거스 탑시 캐나다 해군사령관은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해 창정비 중인 우리나라 해군의 주력 잠수함을 살펴보고, 잠수함 건조 시설과 생산 설비 등을 둘러보며 HD현대중공업의 우수한 잠수함 건조 역량을 직접 확인했다. HD현대중공업은 캐나다 잠수함 도입 사업에 대한 구상을 소개했고, 해당 사업과 관련한 양국 간 연구 개발, 인력 양성 등의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는 “HD현대중공업은 잠수함 획득 사업뿐만 아니라 캐나다 해군 전력 전반에 걸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파트너가 될 역량을 갖췄다”며 “방산사업은 국익과도 직결되는 만큼 정부
[FETV=강성기 기자] 한화오션이 LNG운반선 2척을 수주하며 올해 국내 조선소 중 가장 많은 수주고를 올렸다. 한화오션은 그리스 최대 해운사인 안젤리쿠시스 그룹 산하 마란가스로부터 LNG운반선 2척을 7135억 원에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선박은 경남 거제사업장에서 건조돼 2027년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계약에는 2척의 옵션 계약이 포함돼 있어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한화오션은 올해 들어 39척/기 78억7000만 달러 상당의 수주고를 올렸다. 이는 개별 조선소 기준으로 올해(현재 기준) 국내 조선소 중 가장 많은 수주실적이다. LNG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의 선별 수주 전략의 결과다. 한화오션은 올해 LNG운반선 및 LNG-FSRU 19척, 초대형원유운반선 7척, 컨테이너선 6척, 암모니아 운반선 3척, 해양 1기, 특수선 3척 등 39척/기 약 78억7000만 달러를 수주했다. 지난해 수주금액(35억2000만 달러)의 두 배 이상을 달성했다. 안젤리쿠시스 그룹은 한화오션에 1994년 첫 발주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123척의 선박을 발주한 한화오션 최대 고객이다. 금액으로는 약 150억 달러로 무려 20조 원이 넘
[FETV=강성기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최근 5년간 9차례 크고 작은 화재와 수해로 얼룩졌다. 지난 10일 새벽 4시20분쯤 포항시 남구 제철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 공장 타워에서 여러 차례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소방 차량 44대와 인력 120여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서 화재 발생 5시간 만인 오전 9시20분에 불을 모두 진화했다. 포스코는 화재로 멈춘 3파이넥스 대신 포항제철소 내 2·3·4고로와 2파이넥스 등에서 쇳물을 나눠 생산할 계획이다. 불이 난 3파이넥스 공장은 연간 200만톤 규모의 생상설비로 포항제철소에서 생산하는 전체 쇳물의 약 10%를 차지한다. 업계에서는 피해를 완전히 복구하고 공장을 정상 가동하기까지는 일주일 가량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포항제철소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20년 6월13일 스테인리스 스테인리스스틸(STS) 소둔산세공장에서 불이 나 생산 설비가 불에 타는 등 최근 5년 사이에 9회에 걸쳐 크고 작은 화재와 수해가 발생했다. 2022년 9월에는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500㎜의 기록적인 폭우로 공장 대부분이 잠겨, 49년 만에 전체 가동이 멈추면서 2조원대
[FETV=강성기 기자] 포스코 측은 10일 새벽 발생한 포항제철소 화재와 관련해 “포항제철소 2·3·4 고로 가동률을 높여 대응할 수 있는 만큼 철강 생산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4시20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포항제철소 내 3파이넥스 공장에 화재가 발생해 5시간 만에 완전 진화됐다. 이 불로 근로자 1명이 팔과 얼굴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직원 7명이 대피했다. 포스코 등에 따르면 불이 난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공장은 2014년 준공돼 연산 200만 톤(t) 규모의 쇳물을 만든다. 파이넥스는 포스코가 개발한 제철 공법으로 고로(용광로)를 통한 생산 방식과 달리 원료의 예비처리 과정 없이 가루 형태의 철광석과 유연탄을 사용해 쇳물을 생산한다. 현재 포항제철소에서 쇳물을 생산하는 시설은 2고로, 3고로, 4고로, 2 파이넥스 공장, 3 파이넥스 공장 등 총 5곳이다 포스코 측은 “메인 공정은 고로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조업에 큰 지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고로를 탄력적으로 운영해 전체 조업에 차질이 없게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포스코는 정상 가동 중인 2·3·4고로와 2파이넥스 공장을 활용해 조업에 나설
[FETV=강성기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폭발과 함께 큰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10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20분쯤 포항시 남구 제철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공장 타워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오전 4시50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40여대와 인력 100여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이후 오전 6시37분쯤 “초기 진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불로 현장에 있던 근로자 1명이 얼굴과 팔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불이 난 3파이넥스 공장은 50미터 높이로, 철광석과 유연탄을 바로 사용해 용광로(고로)처럼 쇳물을 생산하는 설비다. 포스코와 경찰·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불이 난 3파이넥스공장의 가동에는 당분간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FETV=강성기 기자] 동국제강그룹 냉연도금·컬러강판 전문회사 동국씨엠이 아주스틸 주식매매계약(SPA) 및 신주인수계약(SSA)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동국씨엠과 아주스틸은 이날 오전 양 사 개별 이사회를 통해 계약 체결을 의결한 후, 용산 소재 삼일회계법인에서 ‘동국씨엠-아주스틸 주식매매계약 및 신주인수계약 체결식’을 갖고 각 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상호 합의한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8월 기본 계약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동국씨엠은 이번 계약으로 최대주주 등 보유지분 42.4%를 624억원에 인수하고, 제3자 유상증자를 통해 신주 1136만주를 570억원에 인수해 총 1194억원으로 아주스틸 지분 59.7%를 확보한다. 동국씨엠은 기본 계약에서 체결한 구주·신주 인수 대금 1285억원 대비 91억원 낮은 가격으로 기존(56.6%)보다 약 3%p 높은 지분율을 확보했다. 이는 동국씨엠이 협상 과정에서 구주매매대금을 조정했음을 의미한다. 동국씨엠은 SPA 및 SSA 체결에 따라 연내 인수를 마무리하고, 인수 후 통합(PMI)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현식 동국씨엠 영업실장이 PMI추진단장을 맡아 ▲경영 안정화 ▲재무 안정화 ▲역량 강화를 목표로
[FETV=강성기 기자] HD현대중공업 노사가 마련한 올해 임금·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이 8일 실시된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됐다.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은 이날 전체 조합원(6648명)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투표자 6130명(투표율 92.21%) 중 3658명(59.67%)이 반대했다고 밝혔다. 이번 잠정합의안은 호봉승급분(3만5000원)을 포함한 기본급 12만9000원 인상, 격려금 450만원(상품권 50만원 포함) 지급, 성과금 341%(추정치) 지급, 설·추석 귀향비 20만원 인상 등을 담았다. 노사는 올해 6월 4일 상견례 이후 5개월 만에 마련한 잠정합의안이 부결됨에 따라 추가 교섭에 나서야 해 부담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FETV=강성기 기자] 포스코1%나눔재단은 7일 전남 광양에서 ‘희망공간’ 헌판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희망공간’ 사업은 포스코1%나눔재단이 2019년부터 장애인 시설과 장애 아동 가정의 환경을 개선해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올해부터 사업 범위를 확대해 장애인 관련 시설뿐 아니라 포항?광양 지역 마을회관 등 노후 공공시설까지 대상에 포함시켰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올해 선정된 39개소를 대상으로 공간 증축, 외벽 교체, 경사로?핸드레일 설치 등의 작업을 진행했다. 이날 현판식은 희망공간 사업으로 선정돼 리모델링을 마친 광양지역 다압면 신원 마을회관에서 진행됐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마을회관의 공간을 증축하고 난방설비?도배 등을 시공했다. 장영생 신원마을 이장은 “어르신들의 생활공간이 좁아 많은 고민이 있었는데 이렇게 건물을 증축해줘 어려움이 해소됐다”며 “직접 나서 도움을 준 포스코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영 포스코 지속가능경영실장은 “희망공간 사업으로 노인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게 일상의 편리함을 제공함으로써 이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