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양대규 기자] 대한항공은 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한국표준협회 주관 ‘2024년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Korean Standard-Service Quality Index) 인증 수여식’에서 항공사 부문 3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로 25회째를 맞은 KS-SQI는 2000년 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가 공동으로 개발한 서비스품질평가 모델이다. 국내 서비스기업의 제품 또는 서비스를 경험한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품질에 대한 만족 정도를 보여주는 지표다. 대한항공은 ‘최상의 고객 서비스’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서비스 품질 혁신을 끊임없이 도모한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KS-SQI 조사항목을 구성하는 여덟 가지 차원별 점수 가운데 정확성, 전문성, 진정성, 친절성, 적극성, 이용편리성 차원에서 타 항공사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점수를 얻었다. 실제로 대한항공은 고객들의 선택 폭을 넓히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서비스 품질 향상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지난 9월 인공지능(AI) 혁신기술을 적용한 ‘인공지능컨택센터(AICC·AI Contact Center)’ 플랫폼 구축을 완료했다.
[FETV=양대규 기자] 티앤씨재단이 한국공항공사 김포공항과 함께 푸드트럭 ‘밥먹차’로 소음대책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이웃들에게 건강한 한 끼 식사와 맛집 간식을 제공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밥먹차’는 즉석 요리가 가능한 ‘밥차’와 ‘밥먹자’는 표현을 더해 티앤씨재단이 만든 푸드트럭 이름이다. 팬들이 촬영장에 밥차를 보내 연예인을 응원하듯, 아이들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주겠다는 의미와 아이들에게 ‘밥먹자’는 친근한 말이 일상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티앤씨재단은 끼니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아이들의 정서 발달과 유대감 형성에 도움을 주는 것을 목적으로 밥먹차 사업을 진행 중이다. 티앤씨재단은 올해 8월부터 한국공항공사 김포공항으로부터 기부금 1400만 원을 지원받아 김포공항 인근 소음대책지역에 위치한 사회복지시설을 순차 방문하고 있다. 공항에서 발생하는 소음으로 불편을 겪는 주민들과 교류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 티앤씨재단 장학생들과 한국공항공사 김포공항 구성원들이 봉사자로 참여해 이웃들에게 직접 음식을 나눠주고 공감 게임을 하며 소통하며 의미를 더하고 있다. ‘밥먹차’는 지난달 31일 신월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지역
[FETV=김주영 기자] 우미희망재단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전몰·순직군경의 가족들을 위해 ‘마음ON, We are together(이하 마음ON)’를 2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마음ON’은 전몰·순직군경 유가족 통합지원사업인 히어로즈 패밀리의 세부 프로그램이다. 전몰·순직군경 가족이 한 자리에 모여 심리 회복과 교류의 장을 펼치고자 마련된 행사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호선 가족심리 교수가 부모를 대상으로 ‘나와 내 아이가 행복해지는 법’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펼쳤으며, 자녀를 대상으로 K-POP 댄스 레슨도 진행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가족을 캐리커처로 그려보는 ‘도토리 캐리커처’, 나만의 아로마 디퓨저를 제작해보는 ‘아로마 테라피’ 등도 함께 진행됐다.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은 2022년 국가보훈부와 우미희망재단, 초록우산 등 3개 기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사업이다. 이춘석 우미희망재단 사무국장은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이 국가유공자 유가족 교류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FETV=강성기 기자] CJ대한통운이 10월 한 달간 배송한 도서 물량(박스 기준)이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27.3%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통상 도서 물류가 타 카테고리 대비 '합배송' 비중이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CJ대한통운을 통해 유통된 도서 권수 증가율은 이보다 훨씬 클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같은 배경에는 한강 작가의 국내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이 꼽힌다. 지난달 10일 수상 소식이 전해진 직후부터 '소년이 온다',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등 한강 작가가 집필한 소설, 시집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1일 기준 국내 주요 서점 및 도서 플랫폼에서는 '채식주의자', '작별하지 않는다', '희랍어 시간' 등 한강 작가 작품들이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CJ대한통운은 이달 도서 물량 역시 전년 동월 대비 확대될 것으로 판단하고 배송 서비스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10월은 전통적으로 도서 물류 비수기에 해당하지만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도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며 물량이 늘고 있”며 “곤지암메가허브를 비롯해 14개 허브터미널과 276개 서브터미널로 촘촘하게 구축한 물류 네트워크,
[FETV=양대규 기자]현대글로비스는 2024년 3분기 매출액 7조4687억원, 영업이익 4690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기업설명회(컨퍼런스콜)를 통해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18.0%, 22.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3836억원으로 55.9%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6.3%를 기록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부진,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도 물류∙해운∙유통 전체 사업 영역에서 수익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한 내실 경영 덕분에 긍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사업별로 물류 분야에서 매출액 2조5826억원, 영업이익 2111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자동차 생산 및 판매 물량 감소에도 불구 부품 수출입∙AS 운송 물량이 늘고, 해외 완성차 내륙운송 물동량이 증가한 영향이다. 해운사업은 일부 노선에 대한 자동차선 운임 조정 효과, 장기계약 기반의 가스선 및 탱커선의 운항 개시 등의 영향으로 올 3분기 1조3289억원의 매출액과 1083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유통에선 매출액 3조5572억원, 영업이익 1496억원의 기록을 냈다. 우호적인 환율 환경, 해외공장향 KD(Knock Down∙반조립 부
[FETV=양대규 기자] 유럽 항공사 핀에어는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이하 SBTi)로부터 2023년 대비 2033년까지 탄소 집약도를 34.5%, 탄소 절대량을 13% 줄이겠다는 탄소 감축 중기 목표를 승인받았다고 31일 밝혔다. SBTi는 지구 평균 온도 상승을 1.5℃로 제한하기 위해 기업이 탄소 감축목표를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설정하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기구다. 핀에어는 항공사의 수송 실적을 나타내는 단위, RTK(Revenue Tonne Kilometre)당 CO₂ 배출량이라는 항공업계 표준 지표를 활용해 탄소 집약도 목표를 설정했다. 탄소 절대량은 연 성장 전망치를 기준으로 해 추후 변동될 수 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핀에어의 주요 전략은 ▲지속가능항공유(Sustainable Aviation Fuels, 이하 SAF) 사용 확대 ▲항공기 리뉴얼 ▲운항 효율성 강화 ▲항공 네트워크 최적화 등을 포함한다. 특히 SAF 사용 비율을 늘리는 것은 핀에어 탄소 감축목표의 50% 이상을 기여할 수 있는 핵심 전략으로, 핀에어는 2030년까지 해당 연료의 사용 비율을 10%로 확대할 방침이다.
[FETV=양대규 기자] 대한항공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취항 30주년을 맞이했다고 30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1994년 10월 29일 서울 샌프란시스코행 정기 여객편을 처음 띄웠다. 해당 노선은 취항 첫 해부터 주 7회 이상 매일 운항했다. 한국과 미서부 지역 간 물적·인적 교류의 교두보와 같은 역할을 해왔다. 특히 샌프란시스코 인근 실리콘밸리(Silicon Valley)로의 객화 접근성을 높여 우리나라 IT, 반도체 등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샌프란시스코 노선은 지난해 총 탑승객 수 17만6000여 명으로, 미서부 노선에서 로스앤젤레스(LA)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승객을 실어날랐다. 현재 대한항공은 샌프란시스코 노선에 대형 기종인 보잉 777을 투입해 승객들에게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29일(현지시간) 대한항공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지난 30년 간의 발자취를 기념하고 고객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탑승객 대상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인천행 대한항공 KE024편 30번째 탑승수속 승객에게 샌프란시스코~인천 왕복 이코노미 항공권 1매를 전달했다. 항공권 당첨의 주인공인 이하영씨는 "오늘 아내가 대한항공 비행기에 처음
[FETV=양대규 기자] 현대글로비스는 국제공인 인증기관인 로이드인증원(LRQA)으로부터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 통합 인증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국내외 사업장의 환경관리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해 외부기관의 공식인증을 통한 시스템 정착을 추진해왔고, 지난 25일 해외 주요 법인 10개소의 ISO 14001 인증을 받았다. ISO14001 인증은 환경사고를 사전 예방해 쾌적한 사업장과 지역사회를 구축하고 환경 위험성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국제표준이다. 기업 경영의 전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환경성과를 개선하는 일련의 활동을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미 해당 시스템을 적용한 국내 본사에 맞춰 주요 해외 법인(10개소) 모두 동일한 인증을 획득했다. 최근 글로벌 기업들이 거래에 앞서 상대방의 해외 법인까지 환경경영체계를 갖추고 있는지 여부를 엄격히 따지는 만큼 이번 인증 획득이 현대글로비스의 대내외적 신뢰도 상승 및 영업망 확대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통합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미주권역 4개 법인, 유럽권역 3개 법인, 아태권역 3개 법인을 대상으로 환경관리
[FETV=양대규 기자] 대한항공은 가을철을 맞아 ‘1사1촌’ 자매결연 마을에서 농가 일손 돕기와 의료 지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봉사활동은 대한항공 임직원과 가족 30여 명이 참여했다. 지난 25일 강원도 홍천군 남면 명동리 마을에서 진행됐다. 명동리는 1999년부터 마을 전체가 친환경 농법으로 경작하는 ‘무농약 마을’이다. 대한항공 임직원과 가족들은 농작물 수확이 끝난 농지를 정리하는 작업을 지원했다. 밭에 깔린 비닐을 걷어내고 고추 지주대, 농사에 썼던 끈 등을 제거했다. 말린 깨를 털고 마을 환경 정리 활동을 도왔다. 대한항공 항공의료센터 의료봉사단에 소속된 전문 의료진도 봉사에 참여했다. 병원에 가기 어려웠던 마을 어르신들을 상대로 맥박과 혈압을 확인하는 등 간단한 문진을 실시하고 필요한 약을 처방했다. 진통제와 소화제, 감기약 등 상비약도 마을에 기부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자매결연을 맺은 마을에서 20년 넘게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오며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상생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에는 사내 봉사단체 24곳이 활동
[FETV=양대규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마지막 관문인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최종 승인이 이르면 다음 달 초 이뤄질 전망이다. 2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EC는 대한항공이 티웨이항공에 넘겨준 유럽 여객 4개 노선의 운항 안전성을 약 한 달간 지켜본 뒤 이르면 내달 초 최종 판단을 내릴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은 이탈리아 로마와 프랑스 파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이어 지난 3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취항하며 4개 노선 이관을 마무리했다. EC는 티웨이항공이 4개 노선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대한항공과 원만한 경쟁 체제를 구축할 수 있는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EC는 아시아나항공 화물 사업을 인수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에어인천에 대해 현장실사를 나서는 등 매수인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에어인천은 아시아나항공 화물 사업과의 결합 절차를 마무리해 내년 7월 1일 첫 운항에 나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EC의 최종 승인 이후 미국 법무부(DOJ)의 심사도 종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 DOJ가 양사 합병에 대해 독과점 소송을 제기하지 않는다면 승인으로 간주된다. 대한항공은 그간 DOJ가 우려를 제기해온 미주 노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