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이지혜 기자] 농심이 지난 18일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넷플릭스 인기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협업한 신라면 출시를 기념해 대규모 글로벌 캠페인을 진행했다. 농심은 하루 약 45만 명이 오가는 타임스퀘어에서 글로벌 소비자가 신라면 브랜드를 직접 맛보고 즐기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참여형 마케팅을 마련했다. 이날 농심은 타임스퀘어 초대형 디지털 옥외광고(DOOH)를 통해 ‘케이팝 데몬 헌터스’ 협업 신라면 광고를 선보였다. 디지털 옥외광고 운영 외에도 농심은 소비자가 신라면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테마의 부스를 함께 운영했다. ‘푸드존’에서는 즉석 라면 조리기로 신라면 툼바, 새우깡 시식행사를 진행해 현지에서 관심이 높은 ‘한강 라면’ 문화를 체험하도록 했다. ‘리워드존’에선 ’케이팝 데몬 헌터스’ 캐릭터를 배경으로 한 즉석 포토부스를 운영했고, ‘이벤트존’에서는 SNS 팔로우 이벤트로 신라면 등 경품을 증정해 현장의 분위기를 온라인으로 이어갔다. 농심 관계자는 “이날 캠페인은 단순한 디지털 광고를 넘어, 글로벌 소비자들이 신라면을 직접 맛보고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진행했다”며 “뉴욕 타임스퀘어를 기점으로 앞으로도 전 세계
[FETV=이지혜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연간 온라인 부문 거래액이 올해 처음 4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20년 2500억원 수준이었던 한섬 온라인 부문 거래액과 비교하면 5년 만에 60% 이상 늘어난 수치다. 패션업계 장기 불황 속에서도 한섬 온라인 부문이 성장을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온라인 전용 자동화 물류센터 건립 등 ‘과감한 투자’와 타깃 고객별 세분화된 ‘전문몰 전략’, 그리고 2030 고객을 겨냥한 신규 온라인 편집숍 ‘EQL’의 조기 안착 등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무엇보다 500억원을 투자해 지난 2022년 선보인 ‘스마트허브 e비즈’가 한섬 온라인 부문 성장의 밑거름이 됐다는 평가다. 스마트허브 e비즈는 한섬이 국내 패션업계 최초로 선보인 온라인 전용 자동화 물류센터로, 연간 처리 물량(1100만 건)은 기존 물류센터 대비 세 배 이상 늘었고, 의류 보관도 최대 92만 벌 가능하다. 한섬 관계자는 “의류는 디자인, 색상, 사이즈 별로 제품이 세분화돼 있어 물류 효율화가 까다로운 분야지만, 선제적으로 단행한 스마트허브 e비즈 투자를 통해 업계 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춰 지속 성장의
[FETV=이지혜 기자] 한국콜마가 정부가 주도하는 'AI 팩토리 얼라이언스’ 사업에 화장품 기업 중 유일하게 주관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스마트팩토리(자동화)를 넘어 AI 팩토리(자율화)를 완성하며 K-뷰티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계획이다. 한국콜마는 산업통상부의 ‘AI 팩토리’ 과제에 선정돼 화장품 제조 공정을 통합한 AI 자율제조 시스템을 개발한다고 20일 밝혔다. 스마트팩토리는 사람이 설정한 작업 조건에 따라 기계가 자동으로 작업을 수행하는 단계에 머무는 반면, AI 팩토리는 인공지능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스스로 판단해 생산 공정을 최적화하는 자율화 시스템을 의미한다. 한국콜마는 생산계획, 제조, 품질관리, 충진·포장 등 각 공정을 모듈화하고, 최적화된 AI 모델을 통해 공정 정확도를 세계 최고 수준인 95%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불량으로 인한 재작업을 줄이고,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특히 AI 팩토리로 전환되면 다품종 소량 생산이 가능해져 고객사의 다양한 수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 이번 과제는 2025년 9월부터 2029년 12월까지 4년 4개월간 진행된다. 한국콜마는 주관
[FETV=이지혜 기자] 쿠팡이 명절 이후 장보기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에 맞춰 ‘로켓프레시데이’ 기획전을 연다. 이번 행사는 10월 20일 월요일부터 26일 일요일까지 7일간 진행된다. 이번 기획전은 명절 이후 냉장고가 비는 시기를 고려해 기획됐다. 명절 동안 소비가 집중되면서 식재료가 소진되고, 이후 장보기 수요가 늘어난다. 쿠팡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실속 있는 상품을 엄선해 고객에게 제공한다. 행사 품목은 신선식품과 냉동·냉장 가공식품을 포함한 로켓프레시 전 카테고리다. 총 300여 개 상품이 할인 대상이며, 하루 평균 150개 상품이 특가로 제공된다. 행사 기간 동안 매일 새로운 상품이 추가되며, 고객은 다양한 품목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쿠팡은 평일 오후 2시에 선착순 특가를 운영한다. 정해진 시간에만 열리는 한정 수량 행사로, 고객은 인기 상품을 빠르게 구매해야 한다. 이 시간대에는 삼겹살, 요거트, 비엔나 소시지 등 실속 있는 식품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대표 할인 품목으로는 샤인머스켓, 바나나, 토마토 등 과일류가 있다. 이들 품목은 최대 37%까지 할인된다. 행사에 참여하는 브랜드는 하림, 풀무원, 빙그레, 매일유업 등이다. 모
[FETV=김선호 기자] CJ그룹이 이례적으로 정기 임원인사에 앞서 선제적으로 CEO 인사를 단행했다. 계열사 CEO 주도로 신임 경영리더(임원) 승진과 조직개편 등을 진행하기 위해서다. 이 가운데 윤석환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문 대표에게 모태사업인 식품까지 맡기는 인사를 단행해 눈길을 끈다. CJ그룹은 최근 CJ제일제당 신임 대표로 바이오사업부문을 이끄는 윤석환 대표를 선임하는 CEO 인사를 단행했다. 기존 정기 임원인사에서 CEO와 신임 경영리더 승진, 계열사 조직개편 등을 통합 시행하다 이번에는 CEO와 이에 따른 후속 인사를 분리해 진행하기로 했다. 이로써 CJ제일제당은 윤석환 대표를 중심으로 사업계획과 중기전략을 조기에 확정하고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인사에서 CJ제일제당이 주목받는 배경은 지주사 혹은 CJ그룹의 모태 사업인 식품에서 경력이 거의 없는 바이오 출신이 총괄 대표로 올라섰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윤석환 대표는 글로벌 사업 운영 및 전략, R&D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입증해 왔고 2023년부터 CJ제일제당의 바이오사업부문 대표 역할을 수행했다고 CJ그룹 측은 설명했다. 그를 통해 CJ제일제당 식품사업의 미래 성장 발판을
[FETV=이지혜 기자] CJ온스타일이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와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기업 생태계 강화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3년간 총 800억 원 규모의 상생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2019년과 2022년에 이어 세 번째 협약이다. CJ온스타일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협력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상생 프로그램 운영과 납품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 준수를 약속했다. 또한 협력사가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에 초점을 맞춰 ▲사업 운영 및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금 지원 ▲협력사 복리후생 제도 신설 ▲해외 판로 개척 지원 등 맞춤형 상생 프로그램을 전개한다. 특히 올해는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중심의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협력사의 브랜드 인지도와 매출 성장을 동시에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협력사 인센티브 제도를 한층 강화했다. CJ온스타일은 우수 협력사 20곳에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상위 협력사에는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성장 패키지’를 제공한다. 이 패키지는 '겟잇뷰티', '브티나는생활' 등 CJ온스타일 대표 IP(지식재산권)를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다양한 마케팅 솔루션 지원을 결합해 브랜드 성장을
[FETV=이지혜 기자] 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가 11월 1일부터 시작하는 연중 최대 쇼핑축제 ‘2025 그랜드십일절’을 앞두고 오는 31일까지 사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초대형 할인행사를 실시하며 11월을 ‘쇼핑 성수기’로 이끈 11번가는 이번 사전 프로모션을 통해 ‘그랜드십일절’ 기간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미리 발급하고, 매일 ‘T멤버십 브랜드딜’을 진행한다. 11번가는 국내외 정상급 브랜드들의 특가 상품을 매일 선보이며 11월 ‘그랜드십일절’을 연중 최대 규모의 쇼핑 행사로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10분러시’, ‘60분러시’, ‘타임딜’ 등 11번가의 대표 초특가 쇼핑 코너를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오후 9시부터 시작하는 마트∙야식 전문 딜을 비롯해 무료 멤버십 '11번가플러스’ 가입 고객 전용 ‘패밀리 딜’, 다시 찾은 고객을 위한 ‘500원 딜’ 등 이색 딜 프로모션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또한 상품 검색 시 11페이 포인트를 쌓아주는 ‘검색지원금’, 상품 공유 시 11페이 머니를 증정하는 ‘머니백’ 등 쇼핑의 재미와 혜택을 더해주는 고객 참여형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11번가는 오늘(20일)부터
[FETV=이지혜 기자] ‘AGE20’S’(에이지투웨니스)가 세계 최대 규모의 소비자패널 전문 마케팅 리서치 기업 ‘월드패널 바이 뉴머레이터’(Wprkdpanel by Numerator)에서 발표한 국내 파운데이션 부문에서 11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AGE20’S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15~65세 한국 여성을 대상으로 한 국내 파운데이션 구매량 기준 조사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이에 2014년부터 2025년까지 11년 연속 국내 파운데이션 부문 1위에 선정되는 쾌거를 기록했다. 해당 조사에 참여한 누적 대상자는 무려 1500만명에 달한다. AGE20’S의 스테디셀러 제품인 ‘에센스 팩트’는 색조인 파운데이션과 기초인 에센스를 결합해 스킨케어링 메이크업을 표방한 제품으로, 에센스 팩트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며 출시 초기부터 현재까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실제로 2013년 9월 출시된 이후 2025년 6월까지 단일 품목 기준 누적 판매량 2억 3천만개를 돌파하며 대한민국 No.1 파운데이션의 위상을 보여주고 있다. AGE20’S 에센스 팩트는 에센스와 파운데이션이 결합해 피부를 촉촉하게 가꿔주는 애경산업 독자 ‘에
[FETV=이지혜 기자] 현대백화점은 프리미엄 패딩을 찾는 고객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주요 점포에 프리미엄 패딩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무역센터점 6층에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 '무스너클(Moose Knuckles)'과 '노비스(Nobis)'를 선보이고, 목동점 2층에 노비스, 캐나다구스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매장은 올 겨울 시즌 동안 운영되며 각 매장에서는 무스너클의 스틸링, 쓰리쿼터, 노비스의 야테시, 메리데스 등 대표 상품을 각각 선보인다. 판매 제품과 브랜드별 프로모션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FETV=이지혜 기자] 무신사는 지난달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티몰(Tmall)’에 문을 연 ‘무신사 스탠다드’ 플래그십 스토어가 현지 소비자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고 20일 밝혔다. 무신사 스탠다드 플래그십 스토어는 오픈 2주(9월 19일~10월 3일)만에 거래액 5억원을 돌파하고, 같은 기간 온라인 스토어 순 방문자 수(UV) 120만 명을 기록했다. 특히 구매자의 80% 이상이 MZ세대 소비층으로, 이는 무신사 스탠다드가 현지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한국의 대표 베이직 캐주얼 웨어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같은 성과는 국내에서 이미 확인된 중국 소비자 수요를 기반으로 구성한 현지 맞춤형 상품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베이직부터 클래식, 트렌디 웨어를 폭넓게 아우르는 고품질·합리적 가격대의 제품으로 입소문을 타며 중국 관광객 사이에서 한국 필수 쇼핑 코스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서울 강남, 명동, 성수, 한남, 홍대 등 외국인 특화 매장 5곳의 중국인 관광객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0% 증가했으며, 이 중 10~20대가 4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또한 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