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지현 기자] 케이뱅크는 지난해 금리인하요구를 수용해 116억2500만원의 이자를 감면해줬다고 28일 밝혔다. 작년 케이뱅크에 신청된 전체 금리인하요구 건수는 22만6522건으로 나타났고, 이 중 6만8397건을 수용해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은 30.2%로 집계됐다. 케이뱅크는 금리인하요구 수용으로 상반기 53억5600만원의 이자를 깎아준 데 이어 하반기에도 62억6900만원의 이자를 감면했다. 연간으로 환산 시 케이뱅크는 116억2500만원의 이자감면 혜택을 제공했으며, 수용건수 1건당 약 17만원의 이자를 절감하게 됐다. 작년 상·하반기를 비교해 보면 상반기 금리인하요구 수용률은 24.6%를 기록했고, 하반기에는 이보다 11.1% 포인트(p) 증가한 35.7%를 나타냈다. 하반기 수용건수가 4만736건으로 상반기 수용건수 2만7661건보다 늘면서 수용률이 높아졌다. 금리인하요구권 안내 강화로 소득증가, 부채감소 등 금리인하요구 수용조건에 실질적으로 부합하는 고객의 신청이 증가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작년 하반기 금리인하요구 수용으로 고객들은 평균 0.44%포인트의 금리인하 혜택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대출의 경우 평균 0.74%포인트 금리가 내려갔다.
[FETV=권지현 기자] 지난달 은행권의 예금금리와 대출금리 차이가 또 확대됐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3년 1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 1월 예금은행의 전체 대출 평균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5.46%로 전월보다 0.10%포인트(p) 내려갔다. 지난달에 9개월 만에 처음으로 하락한 데 이어 2개월째 내림세를 보였다. 우선 기업대출 금리는 연 5.47%로 한 달 전보다 0.09%포인트 하락했다. 기업대출 중 대기업대출 금리는 5.30%로 0.02%포인트 하락했고, 중소기업대출 금리는 5.67%로 0.09%포인트 떨어졌다. 가계대출 금리는 지난 1월 연 5.47%를 나타냈다. 한 달 전보다 0.13%포인트 하락했다. 은행권 가계대출 금리가 내려간 건 지난 2021년 5월 이후 처음이다. 주택담보대출 금리(4.58%)가 0.05%포인트, 신용대출 금리(7.21%)가 0.76%포인트 떨어졌다. 은행채 5년물 금리 등 지표금리가 낮아진데다, 금리 수준이 낮은 안심전환대출 취급 등의 영향이다.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 평균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3.83%로 전월 대비 0.39%포인트 떨어졌다. 은행 간 수신경쟁이 완화되고, 시장금리가 하락한 영향이다. 순수저죽성예금 금리는 정기예금을 중심으로 0.42%포인트 하락한 3.87%를 기록했다. 신규 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대출 금리와 저축성 수신 금리의 차이) 1.63%포인트로 전월(1.34%)보다 0.29%포인트 커졌다. 수신금리 하락폭(-0.39%포인트)이 대출금리 하락폭(-0.10%포인트)보다 커짐에 따라 한 달 만에 다시 확대 전환했다. 가계대출 신규취급액 중 고정금리 비중은 4.0%포인트 상승한 47.2%를 기록했다. 이는 2020년 1월 50.6% 이후 최고 수준이다. 고정금리 대출 비중 확대는 고정형 대출금리 하락과 안심전환대출 취급 확대 등의 영향이다.
[FETV=권지현 기자] BNK부산은행장에 방성빈 전 BNK금융그룹 전무가, BNK경남은행장에 예경탁 경남은행 부행장보가 각각 내정됐다. BNK부산은행은 28일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와 이사회를 연달아 열고 방 전 전무를 부산은행 최고경영자(CEO) 후보자로 주주총회에 추천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부산 브니엘고와 동아대 법학과를 나온 방 전 전무는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 내정자가 은행장이던 2018년 경영기획본부장을 지냈고, 2020년엔 경영전략그룹장을 맡는 등 핵심 요직을 두루 거쳤다. 지난해 BNK금융 글로벌부문장(전무)을 끝으로 퇴직했다. BNK경남은행도 같은 날 임추위와 이사회를 열고 예 후보자를 차기 경남은행 CEO 후보자로 확정했다. 최홍영 경남은행장은 임추위를 앞두고 은행의 변화와 미래를 위해 유능한 후배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자 용퇴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경남은행 임추위는 예 부행장보를 차기 은행장 후보자로 낙점했다. 예 내정자는 밀양고와 부산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경남은행 카드사업부장, 동부영업본부장(상무)을 거쳐 2021년부터 여신운영그룹장(부행장보)을 맡고 있다. BNK금융 비은행 계열사인 BNK캐피탈 대표에는 김성주 BNK신용정보 대표가 내정됐다. BNK캐피탈 임추위는 이날 강문성 금융지주 전무와 김 대표를 상대로 심층 면접을 했고 김 대표를 최종 후보자로 낙점했다. 김 내정자는 경남 거창고와 동아대 행정학과를 나와 1989년 부산은행에 입행해 IB사업본부장, 여신영업본부장, BNK금융지주 그룹리스크관리부문장(전무), 그룹 글로벌부문장(부사장) 등을 역임했다.지난해부터 BNK신용정보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3명의 CEO 내정자는 3월 중 회사별 주주총회를 거쳐 오는 4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FETV=권지현 기자] 하나은행은 지난 27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교육·피트니스 콘텐츠 기업 '야나두'와 디지털 금융과 에듀·스포츠테크 플랫폼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야나두의 에듀·스포츠테크 플랫폼에 하나은행의 금융서비스를 결합하는 등 신규 비즈니스를 발굴하고, 양사 회원을 대상으로 금융과 에듀·스포츠테크 서비스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에듀∙스포츠테크플랫폼에 디지털금융을 결합한 금융서비스 공동개발 ▲하나금융그룹 통합 멤버십 서비스 ‘하나머니’와 메타버스 피트니스 플랫폼 ‘야핏’의 적립 포인트 연계 ▲하나은행 알파세대 금융 플랫폼 ‘아이부자앱’과 아동용 운동 교육 협업 ▲양사 고객 대상 제휴 금융 및 교육∙피트니스 상품 할인 혜택 제공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에듀·스포츠테크 플랫폼 손님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혁신적인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손님의 일상 생활에 디지털 금융이 스며들 수 있도록 비금융 분야와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다.
[FETV=김수식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지난 27일 정식으로 부평 자동화 물류센터를 오픈하고 준공식을 진행했다. 이 날 준공식에는 이영구 롯데그룹 식품HQ 총괄대표, 박윤기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식 선언과 축사, 경과 공유에 이어 준공 기념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했다. 부평 자동화 물류센터는 보관, 입출고 등 작업을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하는 자동 창고 시스템인 ‘AS‧RS’를 적용하고 물품의 이동 및 적재를 위한 ‘스태커 크레인’, 다른 종류의 제품을 자동으로 구성해 팔렛트에 적재하는 ‘Mixed Palletizer’ 등의 최신 설비와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수작업을 줄이고 속도와 정확성을 높여 물류 운영 효율을 높였다. 또한, 물류센터 내 통합관제실의 비디오 월에서 모든 공정의 화면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신속하고 정확한 상황 인지 및 조치가 가능하다. 롯데칠성음료는 부천, 인천, 남인천, CVS인천센터 총 4곳의 각 지점에서 운영하던 물류 작업을 한 곳으로 통합 운영하여 물류 효율성을 높이고자 물류센터 설립을 기획했고, 지난해 9월부터 약 5개월간의 안정화를 위한 시험 운영을 실시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부평 자동화 물류센터는 최신 자동화 설비와 기술을 적용하여 물류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물류 최적화, 고도화를 통해 유통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박제성 기자] SK아이이테크놀로지 김철중 사장이 취임 첫 해를 맞아 "고객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분리막 시장 내 자사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 사장은 최근 SK이노베이션 공식 보도채널인 스키노뉴스와의 인터뷰에서 SK아이이테크놀로지를 “글로벌 LiBS(리튬이온배터리 분리막) 기업을 넘어 최고 수준의 그린소재 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2023년을 도약의 출발선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전세계적으로 친환경 산업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강화돼 전기차와 배터리 시장의 빠른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불확실한 변수들이 도처에 있다”면서도 “전기차 시장 성장에 대해서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에 맞춰 분리막 시장도 동반 성장할 것으로 예측해 해당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다각도의 분석과 철저한 준비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김 사장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경쟁 우위 확보를 위한 핵심과제로 기술 경쟁력 강화, 원가 경쟁력 확보, 글로벌 공급 체계 구축, ESG경영을 제시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축적해온 분리막 기술력과 글로벌 생산 특장점을 강화해 고객 포트폴리오 확장까지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김 사장은 “분리막 물성과 품질 균일성을 강화하고 생산성 혁신에 이은 자동화를 통해 어느 지역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며 “한국, 중국, 유럽 글로벌 생산 사이트를 성공적으로 갖췄으며 높은 성장이 기대되는 북미 시장 진출도 면밀히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지정학적 이슈 대응을 위한 글로벌 공급망 경쟁력을 갖춰 나가겠다는 설명이다. 김 사장은 ESG 경영 확대를 위해 “제조 공장의 클린 공정화를 추진하며 친환경 전력 도입 등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것”이라며 “우리의 이러한 노력과 진정성 있는 활동이 기업가치 제고에 긍정적 영향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중장기 추진과제로 “우리가 보유한 차별화된 막, 코팅 ,합성 역량 기반으로 유망한 그린소재 사업화를 추진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신규 사업기회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것”이라며 차세대 배터리용 분리막 개발 준비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사장은 “지금의 경쟁 상황은 우리의 본원적 경쟁력을 보다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지금까지의 역사보다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 기대되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FETV=심준보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다음 달 NH투자증권 등 상장사 35개사 1억7393만주의 의무보유등록에서 해제된다고 28일 밝혔다. 의무보유등록은 일반 투자자 보호를 위해 최대주주 등이 소유한 주식을 일정 기간 처분이 제한되도록 예탁원에 전자 등록하는 제도다. 최대주주 등의 소유 주식 처분에 따른 주가 급락으로부터 일반 투자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다. 의무보유등록 해제 주식수는 전월(1억 9898만주) 대비 12.6% 감소했으며, 지난해 동월(3억 4867만주)보다는 50.1% 줄었다. 사유별로는 모집(전매제한)이 가장 많았다. 시장별로 유가증권시장 8개사의 7765만주와 코스닥시장 27개사의 9628만주가 의무등록에서 풀린다. 의무보유등록 해제 주식수 상위 3개사는 NH투자증권(3463만주), 이스트아시아홀딩스인베스트먼트리미티드(3150만주), 바이오노트(2023만주)다. 총 발행주식수 대비 해제 주식수 상위 3개사는 핌스(35.30%), 자이언트스텝(30.68%), 에스앤디(26.80%)다.
[FETV=김수식 기자] LG그램의 ‘찐팬’이 1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7월 오픈 이후 200일 만이다. LG전자의 초경량 노트북 LG그램의 커뮤니티 ‘재미’의 가입자 수는 지난 13일 기준 10만8000명이다. 총 86만명의 방문자들이 400만번 가량 재미를 방문했다. 재미는 ▲나만의 노트북을 꾸미는 재미 ▲유용한 정보를 얻고 능력을 키워가는 재미 ▲정보를 공유하며 함께하는 재미를 얻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당초 LG그램의 이용자 커뮤니티로 기획됐지만 LG그램의 소유여부와 별개로 ‘찐팬’임을 자처하는 MZ세대가 자유롭게 활동하면서, 고객들의 자발적인 활동과 다양한 정보가 공유되는 온라인 놀이터로 자리매김 했다. 특히 자신을 꾸미고 취향을 마음껏 드러내고 싶어하는 MZ세대의 맞춤형 공간으로 인식되면서, ‘최고의(First)’, ‘차별화된(Unique)’, ‘세상에 없던(New)’이라는 LG전자의 ‘F.U.N 경영’ 대표사례로 거듭나고 있다. 실제 재미의 가입자 중 MZ세대로 분류되는 10대~30대 비중은 56.6%에 달한다. 재미 가입자는 커뮤니티 내에서의 활동 내역에 따라 포인트로 보상을 받는다. 이를 이용해 유명 아티스트나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한 굿즈를 구매해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그램을 꾸밀 수 있다. 대학생들을 위한 PPT 탬플릿, 전문가를 위한 포토샵 전용 툴 등 유용한 콘텐츠도 획득할 수 있다. 팬들의 적극성을 자극한 재미만의 특성은 커뮤니티 활성화의 원동력이 됐다. 일 평균 방문자 수는 1300명, 월 평균 방문자 수는 3만9000명(2023년 1월 기준)으로, 이들이 남긴 게시글은 2만 5,000 개 이상, 댓글은 25만개를 넘는다. 재미는 댓글 작성 시 150 포인트, 게시물 작성 시 300포인트, 그램 제품 등록 시 10,000 포인트 등 항목별로 상이하게 포인트를 제공하는데, 지난 200일 간 156만 포인트 이상을 획득한 열혈팬도 있었다. 팬들의 관심을 가장 집중시킨 아이템은 ‘송민호’ 굿즈였다. 송민호 굿즈는 총 1,086개가 교환됐으며, 포인트를 통한 응모는 총 931회였다. 지난 2월 1일부터 20일간 진행된 그램 스타일 ‘뉴진스 리미티드 에디션 굿즈 단독 이벤트’도 성황리에 종료됐다. 3월 6일부터는 재미 전용 뉴진스 굿즈도 출시된다. LG전자는 그램을 비롯해 틔운, 스탠바이미 등 다양한 제품군에서 라이프스타일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다.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고객과 직접 소통하며 고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궁극적으로는 한 번 경험하면 다른 제품으로 돌아가기 힘든 고객경험 혁신으로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 한국HE마케팅 담당 김선형 상무는 “LG전자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제품군에서 커뮤니티를 운영하며 고객과 LG 브랜드가 소통하는 통로를 만들어 왔다”며 “고객들에게 더 많은 ‘F.U.N 경험’을 제공해 LG그램의 찐팬, 나아가 팬덤을 형성해 LG전자 브랜드의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FETV=김수식 기자] 삼성전자 DX부문장 한종희 부회장이 독일을 방문해 현지 사업을 점검하고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협력을 요청했다. 한종희 부회장은 27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정부청사에서 로베르트 하베크 독일 부총리 겸 경제기후보호부장관을 접견했다. 한 부회장은 2030년 부산의 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강점을 설명하고, “부산엑스포가 전세계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엑스포 개최 지지를 요청했다. 한편, 한 부회장은 하베크 부총리와 공통 관심사인 ‘지속가능성’과 ‘친환경’에 대해서도 집중 논의하며 삼성전자의 친환경 노력을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업체들과 협업해 미래형 친환경 주거형태인 ‘넷 제로 홈’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실시간으로 기기들의 소모 전력량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FETV=박제성 기자] GC녹십자는 미국 신약개발업체 카탈리스트 바이오사이언와 희귀 혈액응고 질환 관련 파이프라인에 대한 자산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GC녹십자는 글로벌 임상 3상 단계에서 개발 중인 ‘마젭타코그 aIfa', 마즈AA’를 포함한 총 3개의 파이프라인을 인수한다. ‘마즈AA’는 지난 임상 개발을 통해 희귀 혈액응고장애 질환에서의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한 바 있다. 아울러 ‘MarzAA’는 피하주사 제형으로 개발되고 있다. 희귀 혈액응고장애 질환 환자들에게 투여 편의성까지 제공한다. 회사 측은 미국에서 이미 임상 개발 단계에 있는 파이프라인 인수를 통해 혁신 신약 출시를 목표로 한다. 해당 임상을 지속해 나감으로써 미국과 주요 선진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GC녹십자는 창립 초기부터 희귀 혈액응고장애 질환 중 하나인 혈우병에서의 원활한 치료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대표적 자체개발 의약품으로는 혈장 유래 방식의 치료제 ‘그린모노’와 유전자 재조합 치료제 ‘그린진에프’ 등이 있다. 회사는 의약품 자체개발 역량 외에도 여러 파트너십을 활용해 포트폴리오를 구축, 확장해 나가는 등 다양한 희귀 질환에 대한 신약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우스만 카탈리스트 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혈액응고장애 질환에 대한 더 나은 치료법을 제공할 수 있는 임상 개발이 지속될 수 있음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는 “희귀 혈액응고장애 질환을 비롯해 다양한 희귀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의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을 글로벌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