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이가람 기자] 여름휴가가 집중되는 7월말 8월초까지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히는 카카오뱅크, 크래프톤, 카카오페이가 코스피 입성을 위한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투자시장에서는 이 기간 청약금 규모가 경쟁률·공모가 대비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면서 여행이나 모임을 취소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나 절약된 휴가비를 공모주 청약에 보탤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의 자회사이자 인터넷은행인 카카오뱅크가 가장 먼저 공모주 일반 청약 주문을 받기로 했다. 청약 일정은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다. 공모 희망가격 범위는 3만3000원~3만9000원 사이로 형성돼 있다. 일반투자자에게 배정된 물량은 1636만2500주다. 이 가운데 절반은 최소 청약증거금 이상 납입한 모든 청약자에게 주식을 골고루 배분하는 균등배정방식, 나머지 절반은 청약증거금을 많이 낼수록 더 많은 주식을 할당하는 비례배정방식을 따른다. 카카오뱅크의 상장주관사단은 KB증권,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현대차증권 등 네 곳이지만 중복청약은 불가능하다. KB증권이 가장 많은
[FETV=이가람 기자] 삼성증권이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인증인 'ISO 14001'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환경감사 및 환경성과평가 등 환경경영 규격 시리즈 중 하나다. 삼성증권은 그 중에서도 환경경영체제에 대한 인증을 받았다. 환경경영에 방점을 찍고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체계를 갖추고 있다는 것이 인정됐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환경경영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과 요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제적 표준에 맞춰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관련 활동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FETV=이가람 기자] NH투자증권이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서울 마포구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본사에서 중견기업 지속성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중소·중견 벤처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신성장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중장기 투자 측면에서 법인의 니즈가 다양화되고 있는 상황에 맞춰 NH투자증권이 중소·중견 벤처기업의 금융 관련 토탈솔루션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 NH투자증권은 중견련의 파트너로서 기업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며, 기업공개·자금조달·컨설팅 등 기업금융 서비스, 퇴직연금 컨설팅, 단기·중장기 투자자금 등 포괄적 맞춤형 서비스를 구축 및 지원할 예정이다. 발전 동력 마련을 위한 신성장 펀드도 조성할 계획이다.
[FETV=이가람 기자] 지난달 채권 발행액이 91조원을 돌파했다. 이에 따라 채권보유 잔고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8일 금투협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채권시장은 5년 미만 금리는 상승하고 중장기금리는 하락하는 단고장저 장세를 시현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기준금리 인상 시사 발언 및 소비자 물가 불안과 해외 장기물 금리 안정 및 수급부담 완화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채권 발행 규모는 국채, 회사채, 금융채 발행이 모두 증가하면서 전월(72조9000억원) 대비 18조2000억원 증가한 91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발행 잔액은 2400조8000억원에 달한다. 채권 종류별로 살펴보면 국채가 27조원으로 3조5000억원 증가했다. 회사채는 기업들의 반기말 발행수요가 급증해 7조3000억원 늘어난 15조3억원이 발행됐다. 금융채는 25조1000억원으로 6조원 확대됐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채권도 9조3100억원으로 1700억원 많아졌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 보유 잔고는 지난달 말일 기준 9조8000억원 증가한 188조9679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FETV=이가람 기자] 국제유가가 3년 만에 최고치를 넘어서면서 업종별 희비가 갈리고 있다. 정유주와 석유화화주가 상승한 반면 조선주와 항공주는 하락했다. 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서부텍사스유는 이달 들어 배럴당 75.23달러를 기록했다. 연초 대비 57.97% 치솟은 수준이다. 브랜트유도 연초와 비교해 51.02% 오른 배럴당 77.16달러까지 뛰었다. 모두 지난 2018년 10월 5일 이후 3년 만의 최고가다. 지난 6일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이라크, 쿠웨이트 등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미국, 멕시코, 카자흐스탄 등 비 OPEC 등 주요 산유국 협의체(OPEC+)는 산유량 관련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었다. 앞서 올해 하반기 동안 매달 하루 40만 배럴을 증산하고, 감산 완화 기한을 내년 말까지 연장하는 잠정합의안을 마련한 바 있다. 그러나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이 반대하면서 결국 합의점 도출에 실패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유가가 크게 움직였다. 그러지 않아도 코로나19 백신 접종 가속화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감에 오름세를 탔던 유가에 석유 맹주 간 갈등이 가격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유가가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은 상당
[FETV=이가람 기자]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이 연내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한다. 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은 7일 글로벌·코리아·차이나리치투게더 등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을 대표하는 펀드 출시 13주년을 맞아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서신을 발송했다. 강 회장은 이 서신에서 “지수 등락만 무책임하게 추종하는 패시브 ETF와 액티브 ETF는 구별할 필요가 있다”며 “미래기업환경에 적합한 가치와 지속 가능한 가치, 확장 가능한 가치가 있는 기업을 액티브 ETF에 담아내겠다”고 말했다. 그간 투자시장에서 액티브펀드로 명성을 쌓아 온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의 뚝심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이어 “앞으로 예측 불가능하고 공포스러운 변동성의 시간은 그림자처럼 소리 없이 찾아오겠지만 큰 변동성은 오히려 큰 기회를 만들어 준다”며 “인내의 끈만 잡아준다면 원칙을 확고하게 지켜 자산을 더 풍요롭게 만들어 드릴 것” 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은 소수펀드, 일등기업, 소통판매라는 ‘경영의 3대 원칙’과 미래의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기업, 강건한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기업, 극심한 불황에도 살아남을 구조적 경쟁력이 있는 기업에 투자한다는 ‘운용의 3대 원
[FETV=이가람 기자] 삼성증권이 지난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법인보험대리점(GA) 및 자문사 최고경영자(CEO)를 대상으로 포럼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삼성증권이 반기마다 실시하는 이 포럼은 채준 서울대 교수의 '포스트 팬데믹 시대의 투자트렌드', 오현석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의 '2021년 하반기 금융시장 전망', 이주리 삼성증권 연금본부팀장의 '연금 시장 현황 및 전망'과 등의 강연으로 3시간가량 진행됐다. 삼성증권은 현재 5000여명의 소속 투자권유대행인·모집인을 통해 총 6조원 이상의 누적 자산을 유치하고 있다. 지난 2018년 말 대비 무려 53% 늘어난 규모다. 해외주식과 퇴직연금이 각각 435%와 106% 증가했다. 한상훈 삼성증권 영업솔루션담당은 "GA·자문사 채널은 투자 자문 서비스 다양화를 위한 주요 플랫폼"이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포럼을 통해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투자 트렌드를 GA·자문사와 공유하고 영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이가람 기자] 카카오페이증권이 초대형 투자은행(IB)을 목표로 몸집 키우기에 나선다. 자본시장에는 자기자본 4조원의 초대형 IB가 되기 위해서는 대규모 자금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카카오페이증권의 상장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증권의 최대주주인 카카오페이는 최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다음 달 코스피 시장 입성을 앞두고 기업공개(IPO)를 통해 조달하게 될 자금 가운데 3000억원을 카카오페이증권에 투자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증권업계 후발주자로서 조기에 시장 주도권을 확보할 필요가 있어 자본 확충을 가속화해 신속한 사업 추진에 나서는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3월 말 기준 카카오페이증권의 자기자본은 741억원이다. 지점 형태로 운영 중인 외국계 증권사를 제외하면 업계 최하위권에 속한다. 앞서 카카오페이증권은 3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작년 5월 230억원, 8월 100억원, 올해 3월 100억원 등에 이어 4번째 유상증자다. 카카오페이가 상장 후 출자할 금액을 더하면 카카오페이증권의 자기자본은 5000억원에 불과하다. 초
[FETV=이가람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고객 예탁자산 400조원 시대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6월 말 기준 미래에셋증권의 고객 예탁자산은 약 400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8월 300조원을 돌파한 데에 이어 10개월 만에 400조원을 넘겼다. 리테일 고객 예탁자산도 296조5000억원을 기록해 300조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1억원 이상을 맡긴 고객 수도 31만명을 기록했다. 초저금리로 머니무브가 본격화된 가운데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금융상품에 돈이 몰린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지난 2017년 이후 미래에셋증권의 거래 고객이 해외주식 투자로 벌어들인 누적 투자수익은 약 5조5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애플, 테슬라, 아마존닷컴,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대표 우량주를 통해 거둔 누적 수익이 약 2조4000억원에 이른다. 연금도 20조원으로 불어났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1분기 말 기준 퇴직연금 1년 공시수익률에서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퇴직연금(IRP)에서 적립금 상위 10개 사업자 중 1위를 차지했다. DC 수익률은 13.75%로 직전 분기 대비 5.85%p, IRP 수익률은 11.37%로 직전 분기
[FETV=이가람 기자] 나재철 한국금융투자협회 회장이 7일 ‘고고챌린지(Go! Go! Challenge)’에 동참했다. 이 챌린지는 올해 들어 환경부가 생활 속 플라스틱 감소를 통해 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시작한 릴레이 환경캠페인이다. 나 회장은 “재활용이 어려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미래를 위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투자는 늘리겠다”고 말했다. 금투협 임직원들도 지난달부터 비닐봉지와 일회용 종이가방 사용을 자제하고자 에코백을 제작하는 등 사내 그린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나 회장은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의 추천으로 캠페인에 참여했다. 다음 주자로는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과 김신 SK증권 사장을 지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