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이가람 기자] 교보증권이 신기술사업금융업에 진출한다. 교보증권은 올해 초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신기술사업금융업 진출 업무추가 승인안’이 의결되면서 최근 금융감독원을 통해 라이선스 등록을 최종 완료됐다. 신기술사업금융업이란 신기술 개발 또는 이를 응용해 사업화하는 유망 벤처·중소·중견기업에 투자 또는 융자를 해 주는 제도다. 투자조합을 결성해 직접 자금을 관리·운용할 수 있다. 이번 결정으로 교보그룹의 전략적 투자를 위한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 사업 추진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교보증권은 디지털 혁신 기조에 맞춰 인공지능, 블록체인, 클라우드, 데이터 등 디지털 관련 혁신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또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문화, 콘텐츠, 핀테크, 교육, 헬스케어 등 새로운 영역에도 출자를 검토할 예정이다.
[FETV=이가람 기자] 삼성증권이 올해 상반기 만에 지난 한 해의 영업이익을 상회하는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삼성증권은 올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3563억원과 당기순이익 264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02%와 101% 급증한 규모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7556억원과 당기순이익은 553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 1조원 클럽’ 가입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상반기 기준 연 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0.1%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14.2%포인트(p) 상승한 수치다.
[FETV=이가람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오는 12월 말일까지 ‘2021년 연금은 미래다’ 이벤트를 진행한다. ▲‘웰컴 이벤트’ ▲‘이전 이벤트’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연금 전환 이벤트’로 구성됐다. 먼저 웰컴 이벤트는 미래에셋증권의 개인형퇴직연금(IRP)에 최초로 가입한 고객이 대상이다. 연금펀드(ETF·ETN 포함)를 30만원 이상 순매수할 경우 모바일 커피 쿠폰을 지급한다. 온라인을 통해 계좌 개설 시 추가로 1매를 더 지급한다. 또 이전 이벤트는 다른 증권사에서 미래에셋증권의 연금계좌로 1000만원 이상 순이전하는 고객을 위해 마련됐다. 최대 10만원의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단, IRP의 경우 3만원 한도다. 온라인을 통해 신청할 경우 순이전 금액을 2배로 인정한다. 마지막으로 다른 증권사에 보유 중인 ISA 만기 자금을 미래에셋증권 연금계좌로 300만원 이상 전환 입금하는 경우 최대 10만원의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단, IRP의 경우 3만원 한도다.
[FETV=이가람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상장지수펀드(ETF)의 국내 시장점유율이 30%를 돌파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종가 기준 전체 ETF 순자산은 61조5041억원이다 이 가운데 TIGER ETF는 18조4704억원으로 시장점유율 30.03%를 차지했다. ‘TIGER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TIGER차이나전기차솔랙티브’, ‘TIGER글로벌리튬&2차전지솔렉티브’ 등 올해 들어 출시한 테마형 ETF와 해외에서 검증된 ETF들이 시장점유율을 5% 가량 끌어올린 결과다. 국내 ETF 시장은 지난 2002년 4종목(3444억원)으로 출범했다. 현재는 499종목(61조원)이 넘는 세계 11위 시장으로 성장했다. 미래에셋운용은 지난 2006년 ETF 시장에 진출했다. 미래에셋운용의 TIGER ETF는 2011년 말 기준 37개 및 순자산총액 1조4366억원에서 현재 128개 및 순자산 18조4704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같은 기간 시장점유율도 14.5%에서 두 배 이상 뛰었다. 최경주 미래에셋운용 부회장은 “미래에셋그룹은 글로벌 투자전문회사로 고객의 성공적 자산운용과 평안한 노후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객이 중
[FETV=이가람 기자] 하반기 기업공개(IPO) 최대어 카카오뱅크가 증권시장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이날 시초가(5만3700원) 대비 16100원(+29.98%) 오른 주당 6만9800원에 첫 거래를 마쳤다. 시초가가 공모가(3만9000원)를 37% 웃도는 수준에서 형성되면서 일찌감치 ‘따상’에는 실패했지만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고평가 논란에서 벗어나 한숨 돌린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뱅크는 예상보다 낮은 시초가에 투자심리가 꺾여 개장 직후 5만1000원까지 하락하는 약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상승폭을 키워 결국 폐장 직전 최고가를 달성했다. 이 과정에서 두 번의 변동성 완화장치(VI)가 발동되기도 했다. VI는 체결 가격이 급등락세를 보일 때 일반 매매가 정지되면서 2분 동안 단일가 매매로 전환되는 제도다. 이에 따라 금융업종 대장주도 카카오뱅크로 교체됐다. 카카오뱅크의 시가총액은 33조1619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존 대장주였던 KB금융지주(21조7051억원)는 물론 신한금융지주(20조182억원), 하나금융지주(12조9854억원), 우리금융지주(7조9810억원) 등을 모두 제쳤다. 하루 만에 코스피 11위로
[FETV=이가람 기자] 카카오페이증권이 누적 계좌 개설자 수가 500만명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1년 동안 3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카카오페이증권의 신규 계좌 개설자 수는 지난해 5월 100만명→9월 200만명→12월 300만명→올해 3월 400만명→7월 500만명으로 증가했다. 현재 카카오페이증권 계좌 개설자는 국내 경제활동인구 5명 중 1명꼴이다.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한지 1년 반도 채 지나지 않아 주식 거래 서비스 없이 일반 예탁 계좌만으로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카카오페이증권을 통해 펀드 투자를 경험한 사용자들은 지난달 말일 기준 약 189만명으로, 전체 계좌 개설자의 40%에 이른다. 여기에 연내 출시 예정인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연계해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설치가 필요하지 않도록 사용자 편의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주식 거래용 추가 계좌를 만들지 않아도 기존 보유 계좌를 통해 투자활동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김대홍 카카오페이증권 대표는 “일상과 투자를 연결하고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며 빠른 속도로 500만좌를 기록할 수 있었다”며 “펀드를 통해 보여줬듯이 카카오페이증권의 색깔을 담은
[FETV=이가람 기자] 코덱스, 타이거, 스타, 하나로, 아리랑, 마스터... 마치 암호 같은 이 단어들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바로 국내 주요 자산운용사들이 내놓은 상장지수펀드(ETF)의 브랜드명이다. ETF 시장이 나날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각 자산운용사들의 정체성과 운용철학을 반영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브랜드명을 살펴봤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메리츠자산운용이 브랜드명 ‘마스터(Master)’를 내건 첫 상품을 출시한다. 사내 공모를 통해 추려낸 후보군 가운데 가장 발음하기 편하고 직관적이라는 이유로 마스터가 선정됐다. 메리츠운용과 마스터의 머리글자가 알파벳 M으로 같은 점 역시 투자시장 및 투자자와의 친밀도를 높일 수 있는 전략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자산운용의 ETF에는 ‘코덱스(KODEX)’가 붙는다. 지난 2002년 국내 최초로 ETF를 선보이면서 코리아와 인덱스를 합쳤다. 불모지를 개척해야 하는 상황이었던 만큼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가 되겠다는 각오로 전사적 차원에서 머리를 맞댔다. 자산운용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삼성운용의 자신감마저 느껴지는 브랜딩이다. 실제로 삼성운용의 ETF 시장점유율은 지난달 말일 기준
[FETV=이가람 기자] SK증권이 에스오에스랩과 스마트시티 내 자율주행 인프라 구축 및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스마트시티 내 ▲라이다 센서를 활용한 스마트폴 자율주행 시스템 구축 ▲발렛파킹시티(차량 주차 및 호출 시스템 서비스) 구현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및 성공적 구축 방법에 대한 상호 연구개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에스오에스랩은 라이다 관련 특허를 보유한 기업이다. 라이다는 레이저 펄스를 발사해 그 빛이 대상 물체에 반사돼 돌아오는 것을 통해 물체까지 거리 등을 측정하고 그 형상을 3차원 모형으로 이미지화하는 장치다. 굴로벌 전자제품 박람회인 CES 2021에서 혁신상을 수상하고 가트너 2021에서도 쿨벤더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SK증권 관계자는 “국내 증권사가 스마트시티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사업화에 대한 논의를 시작한 것은 처음”이라며 “앞으로 국내외 스마트시티 스타트업들과 협업하여 스마트시티 개발 사업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FETV=이가람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국내 증권사 가운데 처음으로 자기자본 10조원을 넘어섰다고 5일 밝혔다. 자본시장에서는 기념비적인 성과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자기자본 10조500억원을 기록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 4222억원 증가했다. 지난 2016년 대우증권을 인수하며 약속한 영업이익 1조원과 자기자본 10조원 시대를 5년 만에 실현한 것이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343억원과 3437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이에 따라 상반기 영업이익과 반기순이익은 각각 8534억원과 634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62.3% 늘었고, 순이익은 55.4% 증가했다. 글로벌 혁신기업의 프리 기업공개(IPO) 투자 및 성과 시현, 인도네시아 브로커리지 점유율 1위 등 다양한 부문에서 현지화된 해외법인들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공고히 했다. 미래에셋증권의 해외법인의 분기순이익은 세전 기준 1000억원을 돌파했다. 고객자산도 400조원에 이르는 등 지속적으로 자산과 수익이 증대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지난 1999년 12월 자본금 500억원에 설립된 미래에셋증권은 약 20년 만에 2
[FETV=이가람 기자] 대신증권이 지속가능경영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메시지를 담은 ‘2021년 통합보고서’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는 대신증권이 향후 나아갈 ESG 경영의 방향과 신뢰와 혁신 등 금융회사의 전략 방향을 담았다. 주요 비즈니스의 성장과 기회, 금융소비자보호와 디지털 전환, ESG 경영과 관련한 지난해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 진승욱 대신증권 경영기획본부장은 “이번 통합보고서는 대신증권의 ESG 경영과 재무적 및 비재무적 성과에 대해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제작했다”며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이해관계자와의 협력과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