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이가람 기자] 교보증권이 신기술사업금융업에 진출한다.
교보증권은 올해 초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신기술사업금융업 진출 업무추가 승인안’이 의결되면서 최근 금융감독원을 통해 라이선스 등록을 최종 완료됐다. 신기술사업금융업이란 신기술 개발 또는 이를 응용해 사업화하는 유망 벤처·중소·중견기업에 투자 또는 융자를 해 주는 제도다. 투자조합을 결성해 직접 자금을 관리·운용할 수 있다.
이번 결정으로 교보그룹의 전략적 투자를 위한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 사업 추진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교보증권은 디지털 혁신 기조에 맞춰 인공지능, 블록체인, 클라우드, 데이터 등 디지털 관련 혁신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또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문화, 콘텐츠, 핀테크, 교육, 헬스케어 등 새로운 영역에도 출자를 검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