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유길연 기자] 우리은행은 지난 10일 카카오페이와 ‘디지털 금융서비스 공동 개발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날 협약식은 권광석 우리은행장과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가 각사의 화상회의실에서 전자서명을 하는 온택트(Ontact) 방식으로 진행됐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오픈 API 연동을 통한 비대면 대출 신청 ▲고객 맞춤 디지털 금융상품 및 서비스 공동 개발 등 혁신사업 발굴에 협력할 계획이다. 첫 번째 공동사업으로 카카오페이가 카카오톡∙카카오페이 앱을 통해 제공하는 ‘내 대출 한도’ 서비스에 우리은행 비대면 대출상품을 제공한다. 현재 이 서비스에서 상품 비교를 이용할 수 있는 은행은 하나·씨티·SC제일은행과 BNK경남·부산은행 등 5곳뿐이다. 고객들은 이를 통해 우리은행 비대면 대출상품의 한도와 금리를 조회한 후, 우리은행의 모바일뱅킹인 우리원(WON)뱅킹으로 접속해 대출신청이 가능하다. 또 디지털 마케팅을 함께 추진하며 ▲비대면 대출 모집 서비스를 위한 관련업무 위수탁 ▲금융∙플랫폼 융합 서비스 개발 및 협업 확대 ▲양사의 신규고객 유치 등 협력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FETV=유길연 기자] '위기에 강한'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 극복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의 선봉장이었던 윤 행장은 ‘혁신·바른경영’을 통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적극 지원하고 신성장 동력 육성에 나서 코로나19 사태를 돌파한다는 전략이다. ● 거시 경제 전문가, 금융위기 조기 극복에 앞장서다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1960년 12월4일 경남 밀양에서 태어났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캠퍼스(UCLA)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재무부, 재정경제원,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등 경제부처를 두루 거쳤다. 그의 능력이 발휘된 순간은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때다. 윤 행장은 금융위기의 후폭풍이 한국 경제에 몰아쳤던 2009년 2월13일 이명박 정부의 기재부 경제정책국장에 임명됐다. 그는 강만수 전 장관의 고환율 고성장정책에서 확장적 거시정책으로 방향으로 틀었다. 윤 행장은 이를 바탕으로 금융 위기 극복을 위해 경제팀을 진두지휘했다. 역대 최대 규모의 추경과 일자리사업, 금융시장 안정 대책을 추진했다. 대부분의
[FETV=유길연 기자] 이동걸 KDB산업은행장이 임기를 3년 더 연장했다. 이로써 이 회장은 26년 만에 연임에 성공한 산업은행 수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산업은행은 이 회장이 오는 11일부터 임기 3년의 제39대 산업은행 회장으로 연임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지난 1994년 이후 연임에 성공한 산업은행 수장은 나오지 않았다. 1950년대(구용서 초대 총재)와 1970년대(김원기 총재) 각각 한차례 연임했고, 1990년에 취임한 이형구 총재(25∼26대)가 임기를 이어간 바 있다. 은행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기업 유동성 지원 및 구조조정 작업에서 산업은행이 맡고 있는 역할이 커 정부가 이 회장에게 임기를 더 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산업은행 회장은 금융위원장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는 구조다. 이 회장은 1953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예일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수료했다. 이후 대통령 경제비서실과 정책기획비서실, 한국개발연구원(KDI) 등을 거쳤으며,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 금융연구원장 등을 역임했다.
[FETV=유길연 기자] Sh수협은행은 지난 9일 이형철 한국선급 회장이 해양쓰레기 저감활동을 지원하는 공익상품 ‘Sh해양플라스틱제로(Zero)예‧적금’에 가입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선급은 친환경 미래 기술 도입을 위해 다각적인 업무협약 추진 및 환경경영시스템인증(ISO14001)을 유지하는 등 환경보호에 대한 남다른 노력을 쏟고 있다. 이 회장은 “‘Sh해양플라스틱제로(Zero)예‧적금’상품은 한국선급이 추구하는 환경보호 취지에 부합하는 친환경 공익상품이다”라며 “자연환경 보호를 위해 힘쓰는 수협은행의 곁에서 한국선급도 동반자가 되어 뜻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신입행원들과 만나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기업은행은 윤 은행장이 지난 9일 ‘언택트(Untact)’ 신입행원 연수 중인 직원들과 실시간 온라인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최근 기업들이 코로나19로 대규모 채용과 연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청년 일자리를 위해 지난해 상반기보다 규모를 확대해 250여명의 신입행원을 채용했다. 기업은행은 이들의 업무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8월부터 이번 주까지 6주간의 온라인 연수를 진행했다. 윤 행장은 기업은행의 중소기업 지원 역할, 성장 배경, 당면 과제 등을 직접 설명하며 “IBK가 혁신금융을 선도하고, 새로운 금융영토를 개척하는데 필요한 인재가 되기 위해 부단히 실력을 키울 것”을 당부했다. 그는 “기본을 지키는 것이 경쟁력인 시대”라며 “고객을 먼저 생각하고 법과 윤리를 철저히 준수하는 IBK인이 돼달라”고 강조했다. 윤 행장은 이어서 “다양한 분야에서 실력과 전문성을 키워 ‘실력 있는 은행’을 만들고, 팀워크와 조화(하모니)를 통해 ‘품격 있는 은행’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은행장이 아닌 인생 선배로서 조언도 잊지 않았
[FETV=유길연 기자] 국내 은행의 자산건전성이 아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의 영향을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국내 은행의 전체 원화대출 가운데 1개월 이상 원리금이 밀린 대출의 비중(연체율)은 0.36%로 지난 6월에 비해 0.03%포인트(p) 올랐다. 6월 연체율은 지난 2007년 이후 최저치인 것을 고려하면 아직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실적 발표가 있는 각 분기말(3·6·9·12월)에는 은행들이 건전성 지표 개선을 위해 부실채권을 대거 매각하는 것을 고려할 때 7월 연체율 상승폭은 크지 않다는 평가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0.1%p 낮은 수치다. 7월 동안 신규연체 발생액(1조3000억원)은 한 달 전에 비해 2000억원 늘었다. 반면 상·매각한 연체채권 규모(7000억원)는 분기 말이었던 6월에 비해 2조원 줄면서 연체율이 상승했다. 차주별로 보면 기업대출 연체율은 0.44%로 6월 말에 비해 0.05%p 올랐다. 대기업 연체율이 같은 기간 0.08%p 상승했다. 코로나19 충격으로 부실화가 우려되고 있는 중소기업 대출의 연체율은 0.04%p올
[FETV=유길연 기자] IBK기업은행은 신용보증기금,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함께 ‘대구․경북지역 고용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중소기업 전문인력 양성 및 성장지원을 위한 일자리 사업 연계 ▲우수 중소기업 청년취업 지원 노력 및 채용정보 공유 ▲기업·청년의 상생 발전을 위한 금융지원 강화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기업은행은 협약에 앞서 대구․경북 지역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협약기관들과 공동으로 ‘2020 대구·경북 언택트 일자리박람회’를 지난달 17일개최한 바 있다. 코스피 상장기업 등 40개의 우수 중소·중견기업이 참여했다. 이 박람회에는 지금까지 1만여 명의 구직자들이 참여해 3주간 이력서를 접수했다. 오늘부터 참가기업의 일정에 맞춰 비대면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기업은행은 2009년부터 ‘일자리 창출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총 15만 2천개의 중소기업 일자리를 매칭했다. 또한, 중소·중견기업 전문 취업포털인 ‘i-ONE JOB’을 운영하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년 일자리안전망을 강화하고 중소기업 고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KB금융지주 우리사주조합은 주주 제안 사외이사 선임을 위한 네 번째 시도를 시작한다. 우리사주조합은 다른 주주들의 동의를 이끌어내는 등 사외이사 선임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전략이다. 특히 과거 KB금융 노조추천이사제를 추진했던 현직 금융노조위원장이 여당 최고위원 자리에 오르면서 이번 우리사주조합의 시도의 성공 여부에 금융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KB금융 우리사주조합은 1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순진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와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이사를 새 사외이사로 선임하기 위한 주주 제안을 했다. 우리사주조합은 오는 11월 20일 개최 예정인 임시 주주총회에서 두 인물을 추천한다는 계획이다. 우리사주조합이 가진 KB금융 지분율은 6월 말 기준 1.22%에 그치고 있어 사외이사 선임 성공을 위해서는 다른 주주들의 동의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류제강 KB국민은행 노조위원장은 “최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주주로서의 권한을 행사하도록 설득할 계획이다”라며 “또 KB금융이 해외주주 비중이 높은 만큼 국제 의결권 자문사인 ISS에도 사외이사 추천에 대해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사
[FETV=유길연 기자] 신한은행은 신한 인싸적금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다음 달 9일까지 적금 만기에 이자를 스카이패스(SKYAPSS) 마일리지로 교환해주는 '스카이패스 신한 인싸적금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이번 행사 기간 중 신한 쏠(SOL)앱을 통해 오픈뱅킹을 신규 등록하고 신한 인싸적금에 가입한 고객 선착순 1만명에게 만기 이자 수령액을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로 교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적금 입금액과 횟수에 따라 최대 5000마일까지 적립가능하며, 오픈뱅킹을 통해 매월 50만원씩 입급한 고객의 경우 1년 적금 만기 시 ,000마일을 적립할 수 있다. 또 대한항공은 '스카이패스 신한 인싸적금 이벤트' 참여고객이 내년 12월 31일까지 대한항공 탑승 시에 최대 500마일리지를 추가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한 인싸적금'은 월 최대 100만원까지 불입이 가능한 1년 만기 적금이다. 신한은행 오픈뱅킹 서비스 이용약관에 동의하고 오픈뱅킹을 이용해 다른 은행 계좌에서 적금 계좌로 입급시 최대 연2.5%의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인해 당장 여행을 갈수 없는 고객들을 위해 여유
[FETV=유길연 기자] 앞으로 채무 상환이 어려운 연체 채무자들이 개인의 경제 사정을 증명하면 채권금융기관을 상대로 채무조정 협상을 요청할 수 있게 된다. 부실로 처리된 채권에 대해서는 채권금융기관이 원금을 즉시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추가 금리를 부여할 수도 없다. 또 채무자가 받는 정신적 고통을 줄이기 위해 추심업자의 연락도 1주일 7회로 제한된다. 금융위원회는 9일 영상으로 진행된 9차 개인 연체채권 관리체계 개선 태스크포스(TF) 확대회의에서 소비자신용법 제정안을 발표했다. 소비자신용법은 개인채권의 생성부터 소멸까지 전 과정을 규율한다. 현행 대부계약을 규율하는 대부업법을 개선하고 연체 발생 이후의 추심(대금 지급을 요청하는 절차), 채무조정 등과 관련한 규율을 추가해 만들어졌다. 이번 소비자신용법 제정안에 따르면 앞으로 채무조정 요청권이 도입된다. 이 권리는 채무상환을 연체한 채무자는 소득이나 재산 현황 등 상환이 어려운 사정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제출함으로써 채권금융사에 채무조정을 요청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채무조정 요청을 받은 금융기관은 추심을 중지하고 내부 기준에 따라 10영업일 내 채무조정안을 마련해야 한다. 단, 채권금융사가 채무자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