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지수 기자] 나란히 구원투수로 등판한 정형권 G마켓 대표와 최훈학 SSG닷컴 대표의 어깨가 무겁다. G마켓과 SSG닷컴은 모두 적자 행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통 전문가들이 이들을 향해 '구원투수', '소방수'라고 부르는 이유다. 업계에선 양사 대표가 수익성 중심의 조직개편과 허리띠 졸라매는 긴축경영 등 투트랙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는 24일은 이마트가 G마켓·옥션 등을 운영하는 지마켓글로벌(옛 이베이코리아)을 품에 안은지 만 3년이 되는 날이다. 앞서 이마트는 지난 2021년 6월 24일 이베이 미국 본사와 이베이코리아 지분 80.01%를 3조 4404억 원에 인수했다. 인수 당시 이마트는 SSG닷컴과 시너지 창출을 꾀했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G마켓은 이마트가 인수한 뒤 지난해까지 적자 행진을 이어갔다. 2020년 850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던 G마켓은 이마트에 인수된 첫 해 43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는데 그쳤다. 이후 2022년 655억 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로 돌아섰고 지난해 역시 322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역시 85억
[FETV=박지수 기자]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지난 11일 선보인 초대형 콘셉트의 ‘슈퍼 라지킹 비빔면’이 출시 일주일 만에 준비된 초도 물량 5000여 개가 모두 판매돼 추가 생산에 돌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슈퍼 라지킹 비빔면은 인스턴트 비빔면이 아닌 군만두·반숙란·청상추·볶음김치 등 8가지 토핑을 별첨된 소스와 함께 비벼먹을 수 있는 냉장 조리면이다. 용량은 678g으로 성인 2명이 함께 먹어도 충분한 양이다. CU는 슈퍼 라지킹 비빔면을 제조 및 배송 여건 등을 고려해 중부 지방보다 상대적으로 기온이 높은 남부 지방(경상도· 전라도)을 한정으로 시범 판매 후 전국으로 확대 운영을 검토할 계획이다. 경기 불황이 오래 이어지며 대용량 상품도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CU가 올해 3월 출시한 슈퍼 라지킹 삼각김밥은 4가지 맛의 삼각김밥을 하나의 큰 삼각형 용기에 담은 상품으로 5만 여개의 한정 수량이 한 달 여 만에 모두 동났다. 또 올해 4월 CU가 내놓은 565g의 대형 빵 ‘MEGA 스위트 페스트리’도 준비된 1만 개의 초도 물량이 한 달여 만에 모두 판매돼 추가 물량을 더 생산했고, 지난달 선보인 국내 최대 용량 얼음컵 ‘더 빅 아이스
[FETV=박지수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오는 27일 일본식 볶음 라면 ‘쿠지라이식 라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쿠지라이식 라멘은 일본 만화 잡지 ‘주간 소년 챔피언’에 연재 중인 '목요일의 플루트’ 주인공 쿠지라이의 이름을 딴 레시피로 만든 볶음라면이다. 이 레시피는 2018년 만화를 통해 공개된 후 한국에서 큰 사랑을 얻었으며,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를 통해 많은 팬들이 따라해왔다. 이민재 GS리테일 MD(상품기획자)는 해당 레시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상품으로 개발하기 위해 목요일의 플루트 작가 ‘이시구로 마사카즈’와 번역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소통했다. 그는 상품명으로 쿠지라이식 라멘을 사용하는 것을 허락했고 상품 패키지와 어우러질 수 있는 캐릭터를 그려서 제공했다. 이번 신제품은 일본식 라멘 면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쿠지라이식 라면의 특징인 계란은 계란블럭으로 재현했다. GS리테일은 출시를 기념해 다음 달 말일까지 감동란 50g 또는 유어스지리산맑은샘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한다. 이민재 GS리테일 냉장·냉동팀 MD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이슈가 됐던 일본식 볶음라멘 레시피를 더욱 간편하게 제공하기 위해 이번 상품을
[FETV=박지수 기자] 롯데그룹 창업주인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 장녀 신영자씨가 최근 한 달 사이 롯데쇼핑 주식 140억원 어치를를 매각했다. 19일 롯데쇼핑은 신영자 전 롯데재단 이사장이 지난달 14일(변동일 기준)부터 최근까지 총 25차례에 걸쳐 주식을 사고팔며 21만10주를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세금 및 수수료 포함 대략 140억원 규모다. 신 전 이사장이 보유한 롯데쇼핑 주식은 29만7653주(1.05%)에서 8만7643주(0.31%)로 줄었다. 이와 관련해 롯데재단 측은 “상속세 납부를 위해 주식을 매도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2020년 1월 신격호 명예회장 별세 후 상속인인 신영자 전 롯데장학재단 이사장과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유미 전 호텔롯데 고문 가운데 신동빈 회장이 회사별 상속 지분 41.7%, 신영자 전 이사장이 33.3%를 받았다. 신씨가 보유한 롯데쇼핑 지분은 0.74%에서 상속 이후 1.05%로 증가했다가 이번 매각으로 0.31%로 낮아졌다. 신씨는 본래 롯데장학재단과 롯데삼동복지재단, 롯데복지재단 이사장을 모두 담당하다가 2018년 재판을 받으면서 사임했다. 현재
[FETV=박지수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오는 20일 프랑스 파리 마레지구에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주력 매장) ‘시스템·시스템옴므 파리’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한섬이 해외에 자사 브랜드 단독 매장을 여는 것은 창사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신규 매장은 2개 층 총 470㎡ 규모로 147개 시스템·시스템 옴므 매장 중 가장 크다. 특히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서울’이라는 콘셉트로, 한국의 전통 목조 건축 무늬인 ‘단청’ 전문가를 비롯한 국내·외 유명 디자이너·작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서울의 역동적인 이미지와 시스템의 트렌디한 이미지를 결합한 독창적인 공간을 구현했다. 매장에서는 지난 2019년부터 파리 패션위크 참가를 통해 선보인 시스템·시스템옴므의 글로벌 전용 라인 제품을 비롯한 의류·잡화 총 400여 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지난 3월 문을 연 시스템·시스템옴므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유럽부터 북·남미·중동 등까지 글로벌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물류기지로 역할도 담당한다. 앞서 한섬은 지난 2014년 자사 편집숍 브랜드 톰그레이하운드 파리 매장을 열어 글로벌 패션 트렌드 수집 및 현지 바이어와 네트워크를 구축해
[FETV=박지수 기자] 동원F&B가 온라인 사업 부문 자회사인 동원디어푸드를 흡수합병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동원F&B와 동원디어푸드는 19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의 합병을 결의했다. 예정 합병 기일은 8월 31일이며, 신주 발행이 없는 무증자합병으로 합병비율은 1대 0이다. 합병 후 동원디어푸드는 소멸하고 동원F&B가 모든 지위를 승계하며, 사명은 동원F&B로 유지된다. 합병 법인의 대표는 김성용 동원F&B 대표가 맡는다. 양사 간 합병은 동원F&B가 동원디어푸드를 흡수 합병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동원디어푸드는 동원F&B가 지분 100%를 소유한 완전 자회사로, 지난 2021년 동원F&B의 온라인 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해 설립됐다. 동원F&B 관계자는 "최근 유통업계가 온, 오프라인의 경계가 없어지고 통합되는 트렌드에 맞춰, 통합 시너지를 내기 위해 온라인 사업 부문의 흡수합병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FETV=박지수 기자] 롯데면세점이 방한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코리아뷰티페스티벌에 참여한다고 19일 밝혔다. 코리아뷰티페스티벌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방문의해위원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오는 30일까지 열린다.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은 기업 거점 센터로서 해당 페스티벌 및 K-뷰티 브랜드 홍보존을 마련해 각종 체험 프로그램 및 별도 프로모션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1일부터 명동본점 13층에 코리아뷰티페스티벌 및 K-뷰티 5개 인기 브랜드 홍보존을 마련하고 다양한 체험 활동을 진행 중이다. 특히 지난 14일과 18일에 각각 진행한 정샘물과 비디비치 뷰티 클래스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큰 호응과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해당 뷰티 클래스에서는 중국과 필리핀을 포함한 총 10개국 이상 국적 고객들에게 K-뷰티 최신 트렌드 및 브랜드 스타일을 소개하고, 약 50분간 메이크업 시연 시간을 가졌다.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에서는 오는 20일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아이소이 스킨케어 클래스를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롯데면세점은 시내점에 방문해 해당 행사 홍보물 또는 코리아뷰티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 내 게재된 혜택을 제시하는 고객들에게 별도 쇼핑 혜택을 제공하
[FETV=박지수 기자] 아워홈 새 대표이사에 오른 구미현 회장이 "기업의 지속 발전을 위해 전문경영체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19일 아워홈 사내 게시판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표이사 취임 인사말을 게시했다. 구 회장은 아워홈 창업자인 고(故) 구자학 아워홈 선대회장의 장녀다. 구 회장은 “창업자 고(故) 구자학 선대회장의 창업 정신과 아워홈의 발전을 위해 2016년 이후 지속하는 경영권 분쟁으로 인한 회사 대내외 이미지 추락과 성장 동력 저하를 묵과할 수 없었다”며 전문 경영인 체제를 구축하겠다고 공표했다. 구 회장은 “주주 간 경영권 분쟁을 근원적으로 끝낼 수 있는 방법은 ‘전문경영인에 의한 합리적인 회사 경영. 즉, 사업의 지속 발전을 지향하는 전문기업으로 경영권을 이양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본인을 포함한 주요 주주 지분을 유능한 전문기업으로 이양함에 있어 현재 아워홈 직원들의 고용 승계 및 지위 보장을 명문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아워홈 매각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아워홈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대표이사 회장과 부회장, 경영총괄사장을 선임하는 신규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 신임 대표이사 회장으로 구미현 사내
[FETV=박지수 기자] 신세계그룹이 그룹 내 이커머스 양대 계열사인 지마켓과 SSG닷컴 새 대표를 선임하고 핵심 임원들을 새 얼굴로 채웠다. 이번 인사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할 경우 수시 인사를 단행해 효과를 높이겠다는 그룹 방침에 따른 것이다. 앞서 신세계는 이인영 SSG닷컴 대표와 전항일 G마켓 대표를 지난 18일 해임했다. 19일 신세계그룹은 지마켓을 이끌 새 대표로 정형권 前 알리바바코리아 총괄을 영입했다. 또 SSG닷컴 신임 대표에는 그로서리(식료품)·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영업본부장을 맡아온 최훈학 전무가 대표를 겸직한다. 정 신임 대표(부사장)은 알리바바코리아 총괄 겸 알리페이 유럽·중동·코리아 대표를 지냈다. 골드만삭스, 크레딧스위스 등에서 근무했고 쿠팡에서 재무 임원으로도 일했다. 투자, 이커머스 및 핀테크 업계를 두루 거친 재무 전문가로서 새로운 리더십 구현을 통해 지마켓 체질 개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수익성을 기반으로 한 균형 있는 성장 토대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마켓은 주요 핵심 임원들을 물갈이하는 한편 역량·효율성 강화를 위한 조직 개편도 진행한다. 지마켓은 기존 PX본부를 PX(Product eXperie
[FETV=박지수 기자] 롯데하이마트가 ‘아이패드 프로 M4’, ‘아이패드 에어 M2’를 공식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와 함께 애플케어플러스 20% 할인, 상품 즉시 할인 등 다양한 혜택도 마련했다. ‘아이패드 프로 M4(11인치·13인치)’는 애플 최신 칩인 ‘M4’을 탑재해 처리 속도가 더 빨라졌다. 애플 기기 중 최초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전작 대비 화면 밝기가 향상됐고, 전력 소모량도 적다. 또한 상품의 두께가 11인치 5.3㎜, 13인치 5.1㎜로, 애플 기기 중 가장 얇다. ‘아이패드 에어 M2(11인치·13인치)’는 전작에는 없던 13인치 모델이 추가돼 더 다양한 화면 크기를 즐길 수 있고, ‘M2’ 칩을 탑재해 M1을 탑재했던 전작 대비 속도가 향상됐다. 또한 화상 회의 등에 더 적합하도록 1200만 화소 울트라 와이드 전면 카메라를 기기의 가로 가장자리에 배치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오는 30일까지 매장에서 아이패드 신상품 구매 시 애플케어플러스 할인, 캐시백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준다. 애플케어플러스는 20% 가량 할인한 가격에 제공한다. ‘아이패드 에어 M2(11인치)’ 기준, 애플케어플러스를 기존 판매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