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원일 기자]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25일 롯데칠성음료와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하절기 폭염 대비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한화 김윤해 안전환경경영실장, 롯데칠성음료 서인환 영업1본부장을 비롯해 양사 임직원들이 참석했으며, 사업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협약서에 서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화 건설부문은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칠성음료에서 온열질환 예방에 필수적인 전해질을 보충해주는 이온음료 분말과 아이시스 생수 등을 납품받을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제품들은 건설현장 특성에 맞춰 근로자들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되어 근로자들의 자발적 온열질환 예방 참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에 도입되는 이온음료 분말은 물 500mL 기준으로 개별 포장되어 500mL 생수와 1:1 매칭되며, 분말을 생수에 간편히 넣을 수 있도록 스틱형으로 제작됐다. 기존 1L 기준 이온음료 분말 제품들은 절반만 사용하고 버리거나 생수병 입구 크기와 맞지 않아 흘리는 등 불편함이 있었다. 또한 롯데칠성음료는 이온음료 분말 혼합 생수의 시음 테스트를 거쳐
[FETV=박원일 기자] 현대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마북동 기술연구원에 미래형 건강주택인 ‘올라이프케어 하우스(All Life-care House)’ 실증시설을 구축하고, 첨단 장비와 전문 인력을 갖춰 상용화를 위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올라이프케어 하우스는 현대건설이 개발 중인 헬스케어 기술이 접목된 주거모델로 ▲수면·운동·멘탈 등을 관리하는 ‘웰니스(Wellness) 솔루션’ ▲응급상황 발생 시 병원과 연계해 긴급 대응하는 ‘메디컬(Medical) 솔루션’ ▲온도나 습도는 물론 공기, 물, 빛 등을 제어해 최적의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헬스리빙(Health Living) 솔루션’을 제공한다. 현대건설은 실제 주거환경과 동일한 조건의 아파트 평형을 그대로 조성하여, 실생활에 근접한 연구를 진행한다. 현대건설은 이 실증시설을 통해 ▲침실에서 이뤄지는 수면 케어 ▲욕실 및 세대 전반의 응급 상황 대응 시스템 등 공간별 특화 케어는 물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는 청정 주거 ▲원격진료를 포함한 메디컬 케어 ▲AI 진단 및 코칭이 제공되는 운동 케어 등 다양한 웰 라이프(well-life) 솔루션을 개발 및 검증한다. 이 외에도 움직임을 감
[FETV=박원일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서울시 광진구 광나루 현대아파트 리모델링(이하 광나루현대 리모델링)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광나루현대 리모델링 조합은 26일 개최한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광나루현대 리모델링은 광진구 아차산로 76길 일대에 지하6층~지상29층 규모의 총 3개동, 437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2708억원 규모다. 광나루현대 리모델링은 단지 남쪽으로 한강을 접하고, 북측에는 아차산을 품은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또한,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이 도보 5분 이내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강변북로를 통한 주요 도심지로의 이동도 용이하다. 삼성물산은 신규 단지명으로 '래미안 루시르 한강'를 제안했다. 빛난다는 뜻을 가진 스페인어 'Lucir(루시르)'와 단지의 가장 큰 장점인 입지를 강조하기 위한 '한강'을 더해, 한강에서 가장 빛나는 랜드마크를 선사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단지 외관은 한강의 빛과 물결을 두른 듯한 느낌의 입면 패턴을 적용하고, 수직∙수평의 정교한 비례로 이뤄진 입체감에 유니크한 경관조명을 더했다. 또
[FETV=박원일 기자] 현대건설이 한남뉴타운 내 최대 규모인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 진행에 본격적으로 나서며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 올해 1분기 수주는 기대에 못 미쳤지만 압구정2구역 등 서울 주요 거점지역을 중심으로 반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올해 들어 현대건설이 수주한 사업지는 롯데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던 ▲부산 연산5구역 재건축(7657억원) ▲수원 구운1구역 재건축(3325억원) 등 총 2곳이다. 총수주액은 1조원을 넘겼다. 아직 확정 전이지만 신반포2차 재건축(1조2830억원)이 포함될 경우 총수주액은 약 2조4000억원으로 늘어난다. 지난해 6조원 넘는 정비사업 수주액을 기록하며 연속적으로 업계 1위를 달성한 것과 비교해 올해는 주요 경쟁업체 대비 실적이 낮은 편이다. 향후 서울 개포주공6·7단지 재건축을 시작으로, 강남 압구정2구역 재건축, 영등포 여의도대교아파트 재건축, 성동 성수전략정비구역 재개발, 노원 정비사업 등이 예정돼 있어 현대건설이 어떤 성과를 보여줄지 주목된다. 특히, 6월 중 시공자 입찰공고 예정인 압구정2구역은 현대건설이 가진 역사성·상징성을 강조해 경쟁우위를 점하겠다는 전략으로 나서고 있다. ‘압구정 현대’ 상표권을
[FETV=박원일 기자] ㈜한화 건설부문은 한국전력·LG전자와 지난 24일 ‘DC(직류) 기반 데이터센터 구축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다가오는 직류배전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밸류체인 구축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한화 건설부문 김승모 대표이사, 한국전력 김동철 사장, LG전자 ES사업본부장 이재성 부사장을 비롯한 3사 임직원들이 참석했으며 기관별 협력내용을 발표하고 협약서에 서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기술협약은 AI시대 도래와 데이터센터 증가 등으로 갈수록 전력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전력망 효율화의 핵심인 직류 밸류체인 생태계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3사는 공동으로 직류배전 확산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기술개발 및 실증에 관해 협조하는 등 협업을 이뤄 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데이터센터 분야에서 차별화된 실적과 경쟁력을 보유한 ㈜한화 건설부문은 직류배전망을 실제 건물에 도입해 실증하고, 사업화 모델을 도출하는 역할을 맡는다. 한국전력은 전력망의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LVDC(저전압 직류 송전기술) 시스템을 바탕으로 직류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LG전
[FETV=박원일 기자] 대우건설이 지난 22일 서울시와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기업동행정원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대우건설 김정훈 토목사업본부 상무, 김용현 주택건축사업본부 상무를 비롯한 대우건설 임직원들과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 등 서울시 조경 관련 주요 직원들이 참석했다.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보라매공원에서 5월 22일부터 10월 20일까지 약 5개월 동안 ‘Seoul, Green Soul’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정원은 국제 공모, 시민 및 기업 참여 등을 통해 조성되며, 대우건설은 기업동행정원 조성 참여를 통해 서울시와 함께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기후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대우건설은 깨끗함, 싱그러움을 표현하는 ‘푸르다’라는 순우리말에 대지, 공간을 뜻하는 ‘GEO’가 결합된 푸르지오의 친환경 이미지를 부각하며, ‘본연이 지니는 고귀함(The Natural Nobility)’라는 브랜드 철학을 담은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대우건설은 21년~23년 3간 연속해 조경공사 부문 시공능력평가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조경대상 국토부장관상 수상을 하는 등 조
[FETV=박원일 기자] “토허제 하에서 입주권 거래는 거의 없는 상태다. 2023년 관리처분계획 인가 후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이주가 현재는 대부분 완료돼 철거 준비작업이 부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화창한 햇살이 쏟아지던 24일 오전,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지 현장을 찾았다. 이태원 인근은 타지역보다 외국인 거주자와 관광객을 많이 볼 수 있어 조금은 색다른 거리 모습이 연출되기도 한다. 한남뉴타운 내 가장 큰 사업지인 한남3구역은 39만3729㎡ 대지 내 5800여 가구의 주상복합·공동주택을 짓는 사업이다. 2019년 3월 29일 사업시행인가 후 2020년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이어 2023년 6월 23일 관리처분인가를 받고 2024년 말부터 이주가 시작돼 현재는 철거 준비작업이 한창이다. 전체 이주 대상 8584세대 중 이주 완료 세대는 8548세대에 이르러 99.58% 완료율을 보이고 있다. 공가 처리 중인 32세대 제외 시 미이주 세대는 4세대에 불과하다. 5월까지는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철거 준비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가설휀스 설치와 석면·지장물 해체가 시작됐다. 동시에 도시가스, 상수도, 전기·통신 설비 철거를 위해 각
[FETV=박원일 기자] 대우건설과 LH가 경기도 하남시 하남교산지구 A-2BL(천현동)에서 분양하는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의 견본주택을 사전청약 당첨자에 한해 25일 오픈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일반 수요자 대상으로는 27일부터 공개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51~59㎡의 총 1115가구 중 866가구가 사전청약분이다. 특별공급 186가구를 포함해 총 249가구는 일반에 분양한다. 민간참여 공공분양 사업으로 진행되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분양가는 ▲전용 51㎡A 4억9764만원(최고가 기준, 이하 동일) ▲전용 51㎡B 4억9811만원 ▲전용 55㎡A 5억3355만원 ▲전용 58㎡A 5억6214만원 ▲전용 59㎡A 5억7167만원 등으로 구성된다. 인근 ‘호반써밋에듀파크’ 전용면적 59㎡(국토교통부기준 3월 실거래가 8억6000만원)와 같은 면적임에도 5억원대로 분양가가 책정돼 실수요자들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29일부터 2일간 사전청약 당첨자 청약 접수를 시작으로, 5월 7일 특별공급 청약, 8일~9일 일반공급 청약 접수를 진행한
[FETV=박원일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최근 장위8구역 공공재개발사업 시공사로 선정돼 연간 목표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삼성물산은 연간 목표 초과 달성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며 수주 활동에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4월 이후에도 규모 큰 사업지 시공사 선정이 예정돼 있어 삼성물산 수주액은 예상보다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현금성자산은 늘고 단기차입금은 줄어 재무안정성도 향상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영업력과 유동성 모두 안정적이다. 올해 들어 삼성물산이 수주에 성공한 사업지는 지난 4월 19일 선정된 장위8구역을 포함해 총 6곳이다. 총수주액은 약 4조7500억원에 이른다. 2025년 연간 목표 5조원의 95%에 육박한다. 해당 사업지는 ▲1월 용산 한남4구역 재개발(1조5696억원) ▲2월 송파 대림가락아파트 재건축(4544억원) ▲3월 강서 방화6구역 재건축(2416억원) ▲3월 송파 한양3차아파트 재건축(2595억원) ▲4월 서초 신반포4차아파트 재건축(1조310억원) ▲4월 성북 장위8구역 공공재개발(1조1945억원) 등이다. 곧 광진 광나루현대아파트 리모델링(2000억원대 중반)도 예정돼 있다. 향후에는 강남 압구정
[FETV=박원일 기자] “삼성물산 단독입찰이었지만 주민들은 이전부터 삼성물산의 시공사 선정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였다. 또한 공공재개발이라 속도감 있는 사업진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루 종일 제법 굵은 비가 내리던 22일, 지난 주말 삼성물산 시공사 선정이란 희소식이 들려온 장위8구역 재개발 사업장을 찾았다. 낡고 쇠락한 첫인상에도 불구하고 일반주택과 연립주택이 나지막이 키재기하며 옹기종기 모여있는 모습에서 정겨움도 느껴졌다. 장위8구역 공공재개발 주민대표회의는 지난 19일 개최한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장위8구역 공공재개발은 서울 성북구 장위동 85번지 일대 12만1634㎡ 부지에 지하3층~지상46층 규모 총 21개 동, 2801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약 1조1945억원 규모다. 장위동 지역이 2005년 뉴타운으로 지정될 때만 해도 15개 구역에 2만 세대 넘는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었으나, 2008년 금융위기로 부동산 시장 침체와 더불어 주민들 간 대립으로 사업진척이 난항을 겪었다. 결국 2014년 장위12구역을 시작으로 8구역 포함 총 6개 구역 뉴타운 사업이 종료됐다.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