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나연지 기자] 삼성전자가 6월 25일 인도 구르가온에서 ‘2025년 서남아 테크 세미나’를 개최하고, 비스포크 AI 가전의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서남아 지역의 주요 테크·라이프스타일 미디어와 인플루언서들이 참석해 삼성전자의 ‘AI 홈’ 비전과 AI 기술 적용 사례를 직접 체험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9형(인치)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비스포크 AI 냉장고’ ▲AI 기능이 강화된 상냉동·하냉장 냉장고 ▲‘비스포크 AI 무풍 에어컨’ ▲세탁·건조가 한 번에 가능한 ‘비스포크 AI 콤보’ ▲최신 AI 기술이 적용된 ‘비스포크 AI 통버블 세탁기’ 등 주요 비스포크 AI 가전 라인업을 공개했다. 9형 터치스크린을 장착한 ‘비스포크 AI 냉장고’는 ▲스크린 기반 맞춤형 사용자 경험 ▲빅스비 음성 제어 ▲스마트싱스 연동 편의 기능 ▲에너지 절약 기능(스마트싱스 에너지) ▲녹스 보안 대시보드 등 한층 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스포크 AI 무풍 에어컨’은 스마트싱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에어컨과 선풍기를 자동 제어해 최적의 냉방 환경을 구현하는 ‘맞춤 냉방’ 기능이 특징이다. 이날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기반의 연결성
[FETV=나연지 기자] LG전자의 초(超)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브랜드 ‘SKS’가 글로벌 미식가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사로 잡았다고 27일 밝혔다. ‘SKS’는 현지시각 20일부터 3일간 미국 콜로라도주 아스펜에서 열린 ‘푸드앤와인클래식’에 가전 브랜드 중 유일한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 ‘푸드앤와인클래식’은 미국 유력 주간지 타임에서 발행하는 음식 전문 잡지 ‘푸드앤와인’이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올해는 세계 각국의 유명 셰프와 식음업계 전문가 70여 명이 참가했으며, 총 40개 이상의 요리 시연과 다채로운 시음 이벤트가 진행됐다. LG전자는 올해 처음 ‘푸드앤와인클래식’에 참가, 4천여 명의 부스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SKS 제품군을 선보이며 프리미엄 주방 가전 경험을 제시했다. △업계 최초로 가스레인지, 인덕션, 수비드 기능을 모두 탑재한 ‘프로레인지’ △5가지 온도 조절 기능을 갖춘 서랍과 고급스러운 메탈릭 디자인을 적용한 ‘프렌치도어 냉장고’ △내부 카메라로 식재료를 분석해 맞춤형 레시피를 추천하는 고메 AI 기능을 탑재한 ‘빌트인 오븐’ 등을 전시했으며, 음식 본연의 맛을 살려주는 ‘SKS’의 기술력을 활용한 요리 시연을 진행했다. LG전자는 미국
[FETV=나연지 기자] 삼성전자가 야심차게 그렸던 '1.4나노 미래 지도'가 흔들리고 있다. 공정 수율, 고객 신뢰, 설계 생태계라는 3중 난관에 부딪힌 삼성전자는 2나노 올인 전략으로 노선을 선회하고, 조직문화 혁신까지 병행하며 위기 탈출을 모색 중이다. 최근 삼성전자는 평택 2공장에 올해안으로 구축할 예정이었던 '1.4나노미터(nm)' 시험 라인 설치 계획을 연기했다. 올해 말 양산에 돌입할 2나노 공정의 안정화와 수율 향상에 우선순위를 둔 전략적 선택으로 분석된다. 이번 전략 수정의 배경에는 극심한 파운드리 업황 부진이 자리 잡고 있다. 글로벌 경기 둔화로 주요 고객사들의 주문량이 줄었고, 삼성의 첨단 공정 수율 문제로 구글 등 주요 고객이 이탈했다. 특히 구글이 차세대 '텐서' 프로세서 생산을 TSMC로 전환한 사건은 삼성의 본질적인 경쟁력 부재를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 내실에 초점 둔 ‘현실 노선’ 전환 삼성전자는 당초 올해부터 1.4나노 시험 라인을 가동하고, 내년에는 상용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삼았다. 하지만 최근 수주 부진과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자, 공격적인 미래 투자 대신 당장 성과를 낼 수 있는 2나노 공정 수율 개선에 집중하는 쪽으로
[FETV=나연지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사내 전용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고도화와 전사적 확산을 통해 그룹 차원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지난해 7월 대화형 AI 서비스 챗HK(ChatHK)’와 번역 전문 서비스 ‘컴HK(CommHK)’를 도입한 데 이어, 최근 최신 언어모델을 기반으로 이를 고도화했다. 올해 새롭게 편입된 한온시스템에도 베타 버전을 시범 적용해, 계열사별 맞춤형 AI 도입을 단계적으로 확대 중이다. AI 서비스 활용도 강화를 위한 교육도 병행했다. 그룹 전체 임원을 대상으로 챗HK 기반의 교육을 진행했으며, 실무 적용 중심의 커리큘럼을 통해 전사적 AI 역량 내재화를 추진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조현범 회장 주도로 디지털전환(DT)·인공지능전환(AX)을 전사적으로 추진하며 글로벌 하이테크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데이터로 일하는 기업문화 정착’을 목표로 카이스트(KAIST)를 비롯한 외부 전문 기관과의 파트너십, 사내 전문 인력 양성, 첨단 인프라 구축, 인공지능 활용 소통 체계 도입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이번 AI 고도화는 그룹의 통합 데이터 플랫폼 전략과도 연
[FETV=나연지 기자] 대한항공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에서 임금 총액 2.7% 범위 내 기본급 인상, 통상임금 개편 등을 타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26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우기홍 대한항공 부회장, 조영남 대한항공 노동조합위원장 등 노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임금교섭 조인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우기홍 부회장은 “통합 항공사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으고, 노사 간 굳건한 신뢰와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의 통합 과정에서도 이 같은 단단한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모든 도전을 기회로 전환해 나가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통상임금도 개편된다. 노사는 지난해 12월 19일 부로 상여 850%를 통상임금에 산입해 시간외수당 및 연차휴가수당 지급, 무급휴가·기타결근 공제 등에 대한 기준임금으로 산정키로 결정했다. 월 통상임금 기준시간의 경우 기존 ‘226시간’에서 ‘209시간’으로 조정한다. 내달 1일부터 정기상여 600%의 지급 주기도 기존 ‘짝수월 100% 지급’에서 ‘매월 50% 지급’으로 변경한다.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발전적인 상생의 노사 관계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FETV=나연지 기자]삼성전자가 미래 과학인재 육성을 위한 후원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26일 13시 30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한국과학창의재단 및 대한수학회, 한국물리학회와 함께 국제 올림피아드 한국대표단 육성을 위한 국제수학·물리올림피아드 한국대표단 후원협약(MOU)을 체결했다. 국제수학·물리올림피아드는 매년 전세계 고등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고난도 문제를 풀며 실력을 겨루는 국제 대회다. 한국대표단은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 1988년, 국제물리올림피아드에는 1992년부터 출전하고 있으며, 매년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올림피아드 한국대표단의 ▲선발 ▲교육 ▲대회 참가를 지원할 예정이며, 대회 수상자에게는 별도의 장학금도 전달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삼성전자 DX부문 피플팀장 조시정 부사장, DS부문 피플팀장 최완우 부사장, 한국과학창의재단 정우성 이사장, 대한수학회 곽시종 회장, 한국물리학회 윤진희 회장 등이 참석했다.
[FETV=나연지 기자]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1사 1시설 온기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울산시와 함께 관내 장애인 복지시설인 수연재활원에서 민관합동 임직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울산시 울주군 소재 수연재활원에서 실시한 자원봉사에는 신진우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총무팀장, 전경술 울산시 문화관광체육국장 등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임직원과 울산시 문화관광체육국 공무원 50여명이 참석해 민관합동 온기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수연재활원은 중증장애아동의 보육과 재활치료를 지원하는 시설이다. 앞서 고려아연은 지난 3월 울산시와 ‘1사 1시설 온기나눔 민관합동 장애인복지시설 자원봉사 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지난 4월 수연재활원 대내외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하고 아동들이 안전하게 하원할 수 있도록 함께하는 봉사활동도 실시했다. 당시 1천만원 상당의 지원물품도 전달했다. 이번 2분기에 진행한 두번째 봉사활동에는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임직원들은 물론 울산시청 관계자들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봉사자들은 △수연재활원 시설 주변 환경정화 활동 △아동 생활공간(놀이방·치료실 등) 청소 등을 실시했다.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관계자는 “2분기 연속 수연재활원 아동들을
[FETV=나연지 기자] HD현대가 선박 및 항만용 고체산화물 연료전지(이하 ‘SOFC’) 기술의 상용화를 통해 해운 분야 무탄소 실현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HD현대는 26일, HD하이드로젠,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등 3개 계열사가 HMM, KR(한국선급) 등과 함께 ‘SOFC를 기반으로 한 해운 무탄소 기술개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HD하이드로젠 오승환 상무와 HD현대중공업 정재준 전무, HD한국조선해양 박상민 상무, HMM 김민강 상무, 한국선급 이영석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SOFC(Solid Oxide Fuel Cell)은 고체 산화물을 전해질로 사용하여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연료전지이다. 천연가스, 바이오가스, 수소 등 다양한 연료 사용이 가능하며, 전기 효율이 높아 기존 화석연료 발전 방식보다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어 선박 탈탄소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HD하이드로젠 관계자는 ”최근 국제해사기구(IMO)의 탄소세 부과 결의와 맞물려 전 세계적으로 해운 분야의 탄소중립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HD하이드로젠의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친환경 고효율 발전설비인 SOFC가 해운 시장에 진출
[FETV=나연지 기자] S-OIL이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2025 국가서비스대상’에서 주유소 부문 8년 연속, 주유 앱(My S-OIL) 부문 3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2018년에 도입된 국가서비스대상은 다양한 분야에서 서비스 발전에 기여한 우수 기업과 기관 및 브랜드를 선정하는 행사다. S-OIL은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마케팅과 서비스를 통해 지속적으로 고객 기반을 넓히고, 맞춤형 혜택을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크게 높인 것으로 평가받았다. 캐릭터 ‘구도일’을 활용한 TV 광고, SNS를 통한 다양한 계층과의 소통, 스포츠와 문화 공연을 결합한 체험 마케팅을 펼쳐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메가커피, 이마트24 편의점, 노브러쉬 자동세차 브랜드 ‘워싱데이’ 등과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정품 정량을 보증하는 ‘믿음가득 주유소’, 장애인 등 주유 약자를 위한 ‘주유약자 도움 서비스’, 전문가 컨설팅 서비스인 ‘YES팀(Yellow Excellent Service Team)’ 등을 운영하며 고품질 서비스 제공에 집중하고 있다. My S-OIL
[FETV=나연지 기자] 대한민국 해군 초청으로 방한 중인 태국 해군본부 정책기획부장 착사왓 사이웡 소장 등 대표단 7명이 25일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들 태국 해군 방문단은 한화오션의 함정 건조 기술과 현지화 전략, 기술 이전 등에 대한 상세한 설명에 큰 관심을 보였다. 한화오션이 2018년 성공적으로 인도한 호위함을 계기로 두터운 신뢰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태국 해군과 한화오션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최근 태국 해군이 추진 중인 차기 호위함 사업에서 적극적인 협력을 다짐했다. 태국은 현재 해군 수상함 전력 증강을 위해 호위함 추가 획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지난 2018년 태국 해군 최신예 호위함인 ‘푸미폰 아둔야뎃’함을 성공적으로 인도한 바 있다. 태국은 이 호위함에 대해 태국 국민들 사이에서 국부로 추앙받는 전 국왕의 이름인 ‘푸미폰 아둔야뎃’을 함명으로 명명해 해군의 기함으로 운용 중이다. 태국 해군 착사왓 사이웡 소장은 “지난해 12월 시행된 태국 해군 함대 기동훈련에서 인접 국가 중 최강의 전함으로 인정받는 푸미폰 아둔야뎃함이 힘차게 항해하는 모습에서 자부심을 느꼈다”고 전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다목적 작전 플랫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