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나연지 기자] 퀄컴 테크날러지스가 구글 클라우드와 손잡고 자동차 제조사들의 ‘에이전트형 AI’ 활용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구글 제미나이 기반 ‘오토모티브 AI 에이전트’를 퀄컴의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 솔루션과 결합해, 차량 내 차별화된 AI 경험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한다.
![ 퀄컴-구글 클라우드, 자동체 업계에 에이전트형 AI 경험 구현하기 위한 협력 강화 [사진 퀄컴]](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937/art_17573797945517_5987e1.jpg?iqs=0.23611477574024986)
이번 협력으로 완성차 업체는 멀티모달 하이브리드 엣지-투-클라우드 AI 에이전트를 빠르게 구축·배포할 수 있게 된다. 대화형 내비게이션,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차량 제어 등 주요 사례에 최적화된 레퍼런스 아키텍처와 사전 구축된 기능을 활용해 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온디바이스와 클라우드 추론을 조율하는 하이브리드 접근 방식을 통해 유연성도 극대화할 수 있다.
AI 인터페이스는 단순 명령을 넘어 차량 안팎에서 개인화된 대화형 경험을 제공한다. 퀄컴은 제미나이 모델 업데이트에 맞춰 기능을 확장할 계획이며, 제조사는 구글의 멀티모달 AI 연구·투자의 성과를 직접 활용할 수 있다.
락슈미 라야푸디 퀄컴 제품관리 부문 부사장은 “생성형 AI와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으로 자동차 산업이 큰 변화를 맞고 있다”며 “구글과의 협력은 제조사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는 전환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