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진태 기자] 지난달 세계 설탕 가격이 12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 설탕 가격지수는 지난달 149.4포인트다. 이는 전달(127.0포인트)보다 17.6% 상승한 수치로 2011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설탕 가격이 이처럼 오른 것은 공급량이 부족할 수 있다는 우려때문으로 풀이된다. 인도와 중국에서 사탕수수 생산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태국과 유럽연합(EU)의 생산량도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관측되고 있어서다. 설탕 가격이 급등하면서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도 127.2로 전달보다 0.6% 올랐다.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지난해 3월 159.7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12개월째 하락세를 보였으나 지난달 다시 상승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는 24개 품목에 대한 국제 가격 동향을 조사해 곡물·유지류·육류·유제품·설탕 5개 품목군별로 식량가격지수를 매월 집계해 발표한다. 지수는 2014∼2016년 평균 가격을 100으로 두고 비교해 나타낸 수치다.
[FETV=김진태 기자] 고금리 기조에 주춤했던 '영끌족'의 주택 매수세가 다시 부활하는 모양새다. 집값 하락과 대출 규제 완화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7일 한국부동산원이 집계한 아파트 매입자 연령대별 거래현황에 따르면 지난 3월 서울시 전체 아파트 매매거래 3234건 중 2030세대가 매수한 것은 1161건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503건) 대비 2배 이상 2030세대의 주택 매수세가 늘어난 셈이다. 2030세대의 서울 아파트 매매는 지난해 5월까지 상승세를 보이다 6월 들어 뚝 떨어졌다. 작년 5월 당시만 해도 886건이었던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가 6월엔 499건으로 반토막 났기 때문이다. 이어 2030세대의 서울 아파트 매매는 점차 줄더니 지난해 11월 227건을 기록하며 가장 저조한 아파트 매매거래를 기록했다. 고금리 기조에 이자부담이 커지면서 아파트 매매에 대한 거래가 줄어든 것으로 관측된다. 하지만 12월 들어 2030세대의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는 차츰 늘더니 지난 3월엔 1000건을 넘기며 전년 동기보다 월등한 매수세를 나타냈다. 집값이 대폭 떨어진데다 금리 인상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는 인식에서다. 실제로 한국은행은 지난해 7차례의
[FETV=김진태 기자] 진에어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여행객들이 뜻깊은 시간을 보내도록 기내 이벤트를 진행한다. 진에어는 먼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국제선 항공편 대상으로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 진에어의 기내 이벤트 특화팀은 어린이를 위한 마술공연, OX 퀴즈, 기념촬영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한다. 특히, 인천~오키나와 항공편에는 사전 응모를 통해 선정된 어린이가 승무원의 유니폼을 착용하고 기내 방송을 통해 탑승객에게 메시지를 전한다. 이벤트에 참여한 승객에게는 어린이 직업 테마파크인 '키자니아' 입장권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또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동남아로 향하는 기내에서는 부모님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진에어의 콘서트 전문 특화팀 랄라진스(Lala Jin's)가 사랑을 주제로 노래 공연을 펼치고, 객실승무원이 직접 제작한 캘리그라피 봉투에 자녀의 정(情)을 담아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따뜻한 시간도 갖게 될 예정이다. 진에어는 "고객분들이 기내에서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 이라며 "가정의 달을 맞아 객실승무원들이 최선을 다해 준비한 만큼 승객들의 많은 관심
[FETV=김진태 기자] KG 모빌리티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7년 만의 흑자 달성에 대한 축하와 격려의 의미를 담아 임직원과 가족들에게 감사의 뜻으로 소고기 세트를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KG 모빌리티는 기업회생절차 종결과 함께 KG 가족사로 새롭게 출발하며 소비자 신뢰 회복과 토레스 판매 물량 상승 등에 힘입어 지난 1분기에 흑자를 실현했다. 지난해 7월 출시된 토레스는 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며 지난 3월 KG 모빌리티 역대 단일 모델 월 최대 판매실적(6,595대)을 기록한 바 있으며, 지난 달 누적 판매 4만대를 넘어섰다. 이러한 판매 상승세와 함께 제품 믹스 변화에 따른 매출 증가로 지난 1분기에 1조 원을 돌파했으며, 비용 절감 효과가 더해져 역대 분기 최대 매출 달성과 함께 흑자를 기록한 것이다. 지난해 2월과 4월 각각 당기순이익과 별도기준 영업이익을 실현한 바 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을 함께 실현한 것은 지난 2016년 4분기 이후 7년 만이다. 곽재선 KG 모빌리티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번 흑자 실현은 협력적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임직원 모두가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만든 결실로 KG 모빌리티의 잠재성과 가능성을 보
[FETV=김진태 기자] 마이너스피를 염려하던 둔촌주공에 4억원에 이르는 프리미엄이 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집값 규제 완화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특별시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전용 84㎡ 입주권이 지난 2일 17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해당 전용면적의 일반분양가가 13억원 수준인 것을 고려하면 4억원의 프리미엄이 붙은 셈이다.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 전용 84㎡ 입주권이 17억2000만원에 지난 2일 계약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림픽파크포레온 전용 84㎡의 일반분양가가 13억원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해 보면 프리미엄이 4억원 이상이 붙은 것이다. 과거 공사비 분쟁으로 미분양을 걱정했던 때와 비교하면 대조적이다. 미분양을 걱정하던 둔촌주공에 4억원 가량의 프리미엄이 붙은 것은 정부가 내놓은 집값 규제 완화 때문으로 관측된다. 앞서 정부는 '주택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시행하면서 수도권의 경우 전매제한 기한이 최대 10년에서 3년으로, 비수도권은 최대 4년에서 1년으로 단축됐다. 이에 과밀억제권역에 속하는 둔촌주공의 전매제한도 기존 8년에서 1년으로 축소됐다. 오는 12월이
[FETV=김진태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현대제철의 한 공장을 찾아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충남 당진에 위치한 현대제철 공장을 찾아 자동차 강판 생산 현장을 점검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날 충남 당진에 위치한 현대제철 공장을 찾았다. 자동차 강판 생산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임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서다. 특히 정 회장은 현대제철의 자동차용 고급 판재 개발 동향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9월 세계 최초로 전기로를 활용한 1.0GPa(기가파스칼·단위면적당 100㎏의 하중을 견디는 강도)급 고급 판재 시험 생산과 부품 제작에 성공했다고 밝힌 바 있다. 전기로로 일부 자동차용 강재를 생산한 사례는 있지만, 1.0GPa급 이상 고강도 제품을 생산하기는 현대제철이 세계 최초다. 현대제철은 올해 550만톤(t)의 자동차 강판 판매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이중 글로벌 완성차업체 대상 110만t을 제외한 440만t이 현대차·기아에 공급될 예정이다.
[FETV=김진태 기자] 서울 아파트값의 하락세가 4주 연속 둔화됐다. 급매물이 소화되면서 호가가 오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05% 내렸다.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이 0.07% 하락했던던 것을 고려하면 하락 폭이 줄어든 셈이다. 구별로 살펴보면 강남·서초구 등 강남지역 아파트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강남구는 2주, 서초구는 3주 연속 아파트값이 올랐다. 또 노원구 아파트값도 0.02% 뛰어 2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용산구의 경우 작년 8월 둘째주 이후 9개월만에 처음으로 하락을 멈췄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지역별 주요 인기 단지 위주로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호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며 "다만 거래가 활발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FETV=김진태 기자] 최근 올해 현대차그룹 계열사들의 1분기 성적표가 줄줄이 공개되면서 각 계열사 최고경영자(CEO)간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올해들어 경영실적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는 송호성 기아 사장의 경우 10%대를 웃도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현대차그룹 고성장 행보에 큰 힘을 보탰다. 반면 현대위아를 맡은 정재욱 사장은 상장된 계열사 중 가장 낮은 영업이익률을 보이면서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다만 정 사장 취임 후 현대위아의 수익성 개선이 이뤄지는 만큼 향후 현대차그룹 상장사 중 수익성 꼴찌라는 불명예는 벗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4일 FETV 취재팀이 현대차그룹 계열사중 현대차증권을 제외한 현대자동차, 기아, 현대모비스 등 9개 상장사의 올해 1분기 경영실적 자료 분석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 현대차그룹의 계열사 중 상장된 기업은 모두 10곳이다. 현대자동차,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현대건설, 현대위아, 현대로템, 현대오토에버, 현대제철, 현대차증권 등이다. 이중 현대차증권은 1분기 성적표가 아직 나오지 않아 이번 집계에선 빠졌다. 이들 기업 모두 1분기에 흑자를 기록했지만, 매출대비 이익을 많이 거둔 곳은 기아로 나타
[FETV=김진태 기자] 휘닉스 제주가 프라이빗한 야외 공간에서 BBQ를 즐길 수 있는 선셋 BBQ 포함 패키지 상품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휘닉스 제주 선셋 BBQ 상품은 34평형 로얄객실(추가요금 시 54평형 로얄 스위트 객실도 가능)과 선셋 BBQ, 올데이 라운지 이용권이 포함되며 투숙객 특전 사계절 온수풀과 키즈플레이라운지도 이용 가능하다. 휘닉스 제주 선셋 BBQ는 섭지코지의 대자연 속 올렛담으로 아늑하게 둘러싸인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랍스터, 흑돼지 오겹살, 활어회, 새우와 전복 등 휘닉스가 준비한 다양하고 신선한 식자재를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BBQ다. 특히 붐비지 않도록 일별 오픈 수를 조절해 5월부터 10월까지는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대부분 날짜에 마감되는 휘닉스 제주 하계시즌 인기 F&B다. 휘닉스 제주의 여름이 아름다운 또 하나의 이유는 사계절 온수풀이다. 석양이 지는 저녁노을과 제주 밤하늘의 수많은 별들을 바라보며 저녁 10시까지 야외 수영을 즐길 수 있어 휘닉스 제주를 찾는 이들이라면 반드시 수영복을 챙겨와야 한다. 투숙객은 무료 이용 가능하다. 김세리 휘닉스 제주 매니저는 "섭지코지라는 거대한 자연정원을 품고있는 휘닉스
[FETV=김진태 기자]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이 대우건설의 북미 부동산 시장 진출에 팔을 걷어붙였다. 4일 대우건설은 정 부회장과 대우건설 해외사업단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캐나다 토론도와 미국 뉴욕을 방문해 현지 부동산 개발시장 현황을 점검하고 현지 주요 개발사 경영진과 사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정 부회장과 대우건설 해외사업단은 먼저 캐나다를 방문해 현지 대형 시행사인 미즈라히 디벨롭먼트의 샘 미즈라히 사장을 만났다. 이 회사가 토론토 지역에 개발을 추진하는 콘도미니엄 프로젝트 등 다양한 사업에 대한 현황을 공유하고 대우건설의 참여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서다. 또 토론토 도심 및 주변지역의 주요 개발 사업지를 방문, 발주처와 면담을 이어가며 현지 사업진출을 위한 시장조사도 진행했다. 정 부회장은 캐나다 방문 이후 미국 뉴욕주로 이동했다. 정 부회장은 뉴욕주에서 릴레이티드 그룹(The Related Group) 등 복수의 현지 시행사와 미국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또 국내 대표적인 대체투자 운용사로서 미국에서 활발하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이지스자산운용 현지 법인을 방문해 미국 개발사업 협업 방안을 모색했다.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