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진태 기자] 서울 아파트값의 하락세가 4주 연속 둔화됐다. 급매물이 소화되면서 호가가 오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05% 내렸다.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이 0.07% 하락했던던 것을 고려하면 하락 폭이 줄어든 셈이다.
구별로 살펴보면 강남·서초구 등 강남지역 아파트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강남구는 2주, 서초구는 3주 연속 아파트값이 올랐다. 또 노원구 아파트값도 0.02% 뛰어 2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용산구의 경우 작년 8월 둘째주 이후 9개월만에 처음으로 하락을 멈췄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지역별 주요 인기 단지 위주로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호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며 "다만 거래가 활발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