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진태 기자] 현대차·기아가 주행중 이상 현상이 발생한 전기차종에 대해 무상수리를 제공한다. 현대차·기아는 주행 중 동력 상실·감소 증상이 발생한 전기차종에 대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한 무상수리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무상수리 대상 차종은 현대 아이오닉5·아이오닉6, 제네시스 GV60과 GV70·G80 전동화 모델, 기아 EV6 등 6종이다. 무상수리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진 차량 대수는 총 13만여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기아의 전기차가 주행 중 동력을 잃거나 감소하는 현상이 발생하는 원인은 저전압 12V 배터리에 일시적인 과전류가 발생한 탓으로 추정된다. 이에 현대차·기아는 과전류 유입을 사전에 감지해 이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또 관련 경고등이 점등된 경우 점검 후 ICCU를 교체하기로 했다. 무상수리는 해당 고객에게 별도 공지후 8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FETV=김진태 기자] 현대모비스는 LG에너지솔루션과 인도네시아에서 진행 중인 배터리셀 합작공장 투자가 최근 영국 금융전문 조사기관 TXF로부터 아시아 지역 '올해의 딜'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TXF는 이번 배터리셀 합작공장 투자 가치를 크게 인정하고 원활한 자금 조달 과정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 8월,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은 해외 금융기관 5곳에서 배터리셀 합작공장 투자 자금 7.1억불을 저금리로 장기 차입(총 10년)하는데 성공했다. 글로벌 금리 인상 기조와 불확실한 경제 상황 등 자금 조달이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이뤄진 당시 금융 거래는 글로벌 자본 시장에서 성공적 딜로 평가 받았다. 현대모비스는 해외 금융사와의 이번 자금 조달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딜 진행 과정에서 국내외 금융기관들의 높은 참여를 이끌었으며, 정해진 일정에 맞춰 순조롭게 투자금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한국의 대표적인 수출신용기관인 무역보험공사가 신용 보증을 하면서 원활한 자금 조달이 가능했다. 한국 수출신용기관이 전기차 관련 금융 딜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TXF는 “양사 간 인도네시아 배터리셀 합작공장 설립은 아시아 지역 전기차
[FETV=김진태 기자] 올해 상반기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의 자산 가치가 70억원 이상 상승했다. 물적분할로 기업가치가 오르면서 장 회장의 보유 자산도 덩달아 증가한 것이다. 동국홀딩스가 지주사 요건을 갖출 경우 지배구조개선이 이뤄지며 장 회장이 보유한 자산도 자연스럽게 상승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다만 지주사 전환 과정에서 이뤄지는 현물출자 방식이 기업가치를 간접적으로 낮추는 효과가 있어 해당 주주들의 거센 반발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6일 FETV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동국제강의 기업가치를 따져본 결과 최근 복귀를 선언한 장 회장의 자산은 올 상반기에만 70억원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장 회장의 자산은 보유한 주식중 상장된 기업인 동국제강의 지분 가치만 산정했다. 지난 1월 2일 기준 동국제강의 1주당 주식은 1만750원이다. 당시 장 회장은 분할 전인 동국제강 주식을 1330만주 들고 있었다. 장 회장이 보유한 동국제강의 주식은 13.4%에 달하는데 해당 주식의 가치는 총 1429억7500만원에 이른다. 1430억원 가까이 찍었던 장 회장의 자산은 지난 4일 종가 기준으로 1500억원에 육박한다. 동국제강이 물적분할로 쪼개지면서 각 기업들의 가
[FETV=김진태 기자] 한화오션이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한화오션은 호위함 건조를 위한 대규모 신규 시설 투자를 검토한다고 6일 밝혔다. 실내 탑재 공장과 함정 전용의 다목적 조립공장을 신축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오션이 실내 탑재 공장을 지을 경우 국내 최초로 수상함 2척을 동시 건조할 수 있게 된다. 공장 내부엔 옥내 크레인 2기가 포함되는데 규모는 국내 최대인 300톤(t)이다. 한화오션은 실내 탑재 공장을 완성할 경우 정해진 납기 내 안정적으로 수상함을 인도할 수 있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한화오션은 함정 전용 다목적 조립공장도 함께 지으면서 안정성도 늘린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수상함 실내 탑재 공장을 통해 해군에서 요구하는 개선·보완 요구 사항을 반영하기 위한 충분한 기간을 확보할 수 있고, 함정 수출 물량이 한국 해군에게 지장을 주지 않도록 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FETV=김진태 기자] 기아 노사가 오는 6일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을 시작한다. 임금인상과 정년연장 등 사안에 파열음이 일고 있어 파업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5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기아 노사는 6일 오토랜드 광명에서 1차 본교섭을 가진다. 기아 노조는 이날 기본급 18만4900원 인상, 영업이익 30% 성과급 지급, 정년연장, 주4일제 도입 등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맞서 회사 측은 '고용세습 단체협약 조항'을 삭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고용노동부가 '재직 중 질병으로 사망한 조합원의 직계 가족 1인, 정년 퇴직자 및 장기 근속자(25년)의 자녀를 우선 채용한다'는 내용의 조항에 대해 시정 명령 조치를 내렸기 때문이다. 이에 기아 노조는 "단체협약 우선채용 조항은 이미 사문화된 조항으로 수십년 동안 적용 사례가 전혀 없다"며 "고용노동부의 단체협약 강제 시정명령은 과정과 절차상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하고 있다. 이에 지난 3일 고용노동부 안양지청은 홍진성 금속노조 기아차지부장에게 출석을 요구했다. 기아 노사 간 갈등이 커지는 가운데 임금인상에도 불이 붙었다. 노조가 성과급으로 요구한 영업이익의 30%는 2조원을 훌쩍 웃돈다. 작년말
[FETV=김진태 기자] 대한항공과 대한항공노동조합(이하 일반노조)은 5일 서울시 강서구 공항동 소재 대한항공 본사에서 2023년 임금협상을 진행하고, 잠정 합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노사의 잠정 합의안 주요 내용은 ▲임금 총액기준 3.5% 인상 ▲경영성과급 최대 지급한도를 기존 300%에서 500%로 확대 등이다. 노사는 선택적 복리후생제도를 도입하는 등 직원 복리후생도 확대키로 했다. 현재 지급 중인 생수를 복지 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게 하는 한편, 이를 직원 복지몰에서 쓸 수 있도록 했다. 올해 한시적으로 직원 1인당 50만 복지 포인트도 지급한다. 장애 자녀에 대한 특수교육비 지원 폭을 늘리고, 경·조사 지원금도 상향 조정한다. 직원 항공권을 사용할 수 있는 자녀의 연령도 기존 미혼 30세에서 35세로 높인다. 대한항공은 이번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 도출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경영 정상화에 역량을 한층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상생할 수 있는 노사관계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FETV=김진태 기자] 현대차가 국회에서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기술을 결합한 '로보셔틀'(로봇과 셔틀의 합성어)을 시범 서비스한다. 현대차와 국회사무처는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자율주행 로보셔틀 운행 기념 시승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국회에서 김진표 국회의장을 비롯해 이광재 사무총장, 조경호 의장비서실장, 홍형선 사무차장 등이, 현대차에서 김용화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 김동욱 부사장, 이항수·유지한 전무, 포티투닷(42dot) 정진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지난해 11월 '국회 자율주행 셔틀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국회 경내와 방문객 주차장 일대에서 자율주행을 위한 도로 환경 개선작업과 시범 운행을 진행해 왔다. 국회에서 운영되는 로보셔틀은 현대차 쏠라티 기반 10인승으로, 2대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국회 경내와 방문객 주차장을 잇는 3.1㎞ 구간을 순환 운행한다. 국회 직원과 방문객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로보셔틀에는 현대차가 자체 개발한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됐다. 레벨4 자율주행은 차량 스스로 주행 상황을 인지·판단해 제어하며, 일부 예외 상황을 제외하고는 운전자가 개입하지 않는다. 아울
▲ 정정태씨 별세, 정진택(삼성중공업 사장)씨 부친상 = 5일 오전 5시 7분, 경남 통영고려병원 장례식장 3층 VIP실, 발인 7일 오전 8시, 장지 통영 풍화리 선산.
[FETV=김진태 기자] 세아제강이 세아그룹내 '특급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매년 수십억원의 배당을 꾸준히 하고 있어서다. 배당이 들쑥날쑥한 타 계열사와는 대조적이다. 세아제강이 실적이 올해 들어 크게 증가하는 만큼 내년 배당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는 모양새다. 올 초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세아제강이 연말까지 좋은 흐름을 유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세아제강은 올해 초 1주당 60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총 배당금은 168억원으로 세아제강지주에 돌아가는 배당은 84억원에 이른다. 이 금액은 세아제강지주가 계열사로부터 받는 배당금 중 가장 많은 수준이다. 올 초 세아제강지주가 보유한 계열사 중 배당을 실시한 곳은 세아제강과 세아스틸인터내셔날, 세아씨엠, KB와이즈스타사모펀드 등 4곳이다. 이 중 가장 많은 배당을 실시한 곳은 세아스틸인터내셔날이다. 해당 회사로부터 세아제강지주가 받은 배당금은 200억원을 웃돈다. 세아제강지주는 세아씨엠으로부터는 5억원, KB와이즈스타사모펀드에겐 13억원의 배당을 받았다. 올해 가장 많이 배당을 한 계열사는 세아스틸인터내셔날이다. 하지만 세아그룹내 효자 역할을
[FETV=김진태 기자] 올 상반기 60대 이상의 연령대에서 신차 등록 증가폭이 타 연령대보다 큰 것으로 집게됐다. 5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6월 연령대별 신차 등록 대수는 50대(18만470대), 40대(14만8770대), 60대 이상(14만4793대), 30대(11만3702대), 20대(4만95대) 순으로 집계됐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모든 연령대의 신차 등록이 늘어났다. 이 중 60대 이상은 34.2%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어 50대(25.1%), 40대(10.8%), 30대(8.6%), 20대(7.2%) 순이다. 60대 이상 연령대에서 구매한 차량을 차종별로 보면 포터와 그랜저, 봉고 등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0대와 30대 등 젊은 층은 아반떼와 기아 스포티지를 많이 구매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60대 이상의 수입차 신차 등록 1위가 고급차인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인 것을 고려하면 국산차 순위에서 포터가 1위를 차지한 것은 승용 수요보다는 창업 수요로 보는 것이 맞다"고 설명했다.